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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한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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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유한승입니다. 오래 전 딸 예린이와 책을 만들자 약속했습니다.  이야기는 제가 쓰고 주로 일터 이야기입니다. 예린이는 고딩이고 시와 차와 그림을 좋아하고, 그림을 담당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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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11T11:51: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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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치찌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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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4T02:22:47Z</updated>
    <published>2022-06-17T18:5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아내의 향기와 손길이  남아있는 모든 것들이 내게 의미가 깊은 것들이 되었다.   아내가 직접 담근 김치는 나에게 보물처럼  귀한 것이 되어, 장롱 맨 깊은 곳에 있는 금붙이처럼,  오랜 시간이 지나도 김치냉장고 귀퉁이에 깊이 늘 남아 있었다.  &amp;quot;죽은 사럼은 사랑하기 쉬운 얼굴을 하고 있데요...&amp;quot;  딸아이는 무심히그렇게 말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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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염치보다 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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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3T07:17:22Z</updated>
    <published>2020-04-28T07:4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늘 체면보다 돈을 택했다. 처음 인연이 닿은 후 20년이 지났지만 돈에 대한 그의 맹렬한 집착은 더욱 지독해진 것 같다.   보름 전 카톡으로 청첩장이 날아들었기에 무심히 보니 바로 그였다. 10년이 넘도록 서로 전화 한 통 없던 사이였는데, 청첩을 한 것도 마뜩찮은 일이었는데, 그 아래에는 돈을 보내라는 계좌번호가 아가리를 쩍 벌리고 쳐다보고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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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리다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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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7T22:40:34Z</updated>
    <published>2020-03-22T11:4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인들, 특히 공무원과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자리에 목숨을 건다. 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것이 승진자리요, 요직이나 한직을 놓고 벌이는 보직 다툼이 그다음이다. 승진을 위해서라면 영혼을 내다 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승진이나 보직을 위한 자리다툼은 조직 내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좋은 인재를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정상적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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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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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9T08:09:17Z</updated>
    <published>2020-03-17T04:5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산소에 갈 때마다 큰아버지의 산소가 눈에 거슬렸다. 엄마 산소보다 조금 위에  큰아버지 산소가 있었고 아무리 눈길을 주지 않으려 해도 눈길이 갔고 미운 마음이 속에서 올라왔다. 엄마와 큰아버지가 세상을 뜬 지 벌써 30년이 지났는데 마음의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던 것이다. 몇 년 전 마음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의 산소에 와서까지 불편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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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과 친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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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9T08:13:37Z</updated>
    <published>2020-03-16T14:5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려서부터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자라서 그런지 내 성격이 원만한 편은 아니었다. 누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일단 삐딱하게 생각하고, 따지고 논쟁을 했다. 그래도 야학 친구들은 그런 나를 이해하고 감싸 주어서 원만하게 지낼 수 있었다.  고등학교 과정을 야학에서 공부하던 때가 군사정권 초반이었는데 밤 아홉 시 뉴스가 시작되면 &amp;quot;전두환 대통령 각하께서는&amp;quot;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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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찐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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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4T21:10:35Z</updated>
    <published>2020-03-13T02:3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학에 입학한 얼마 뒤에 야학에서 고향 친구 선도를 만났다. 알고 보니 선도는 나 보다 일 년 먼저 야학에 입학해서 공부를 했고, 검정고시를 위해 공부를 계속하고 있었다. 선도와는 고향에서 같은 학년이었고, 우리 집에 놀러 와 하룻밤 자고 간 적이 있을 정도로 친하게 지낸 친구였다. 고향을 떠난 후 친구들과 연락이 다 끊어졌고, 사실 고향에 대한 기억도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Uo%2Fimage%2Fc-xL6p6MagT_RJVOzVXmOi5eB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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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벙춘 선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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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5T01:36:39Z</updated>
    <published>2020-03-10T06: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금대리 아흔아홉골에 있는 엄마에게 갔다.  큰집을 지나 산을 조금 오르면 양지바른 곳에 엄마가 잠들어 있었다.  엄마, 나 검정고시 합격했어. 합격증서를 엄마 앞에 놓아두고 자랑스레 말을 건넸다. 허공에 혼잣말을 하는 것이 어색했지만 어쩐지 꼭 그리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살아 있었으면 나를 얼마나 자랑스러워할지... 아니, 어쩌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Uo%2Fimage%2FEFdjYsEE53R5h58uH19xxE9-I_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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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받아먹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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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8T00:46:53Z</updated>
    <published>2020-03-06T06:2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년 동안 같이 공부하면서 그를 눈여겨본 적은 거의 없었다. 늘 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나타나 거들먹거리며  교실에 나타나서 출석부에 대충 서명을 하곤 의자에 푹 파묻혀 있다 삼베바지에 방귀 빠지듯 슬그머니 없어졌다.    한 번은 그와 베트남에 갈 일이 생겼고, 비행기에서 그와 나란히 앉게 되었다. 그는 차림새부터 유별났다. 육십이 넘은 나이에 젊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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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마터면 기도 할 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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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1T09:51:49Z</updated>
    <published>2020-03-02T07:2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속에서 승진 욕심이 스믈 거리며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미 다른 사람들에 비해 5년 이상 뒤처진 상황이었고, 무심히 지낸다고 다짐하곤 했는데 늦바람이라도 난 것처럼 마음이 요동쳤다. 김 차장과 소주잔을 나눌 때 내가 승진에 욕심이 없다고 하면 그는 선배님 같은 분이 승진을 해야 후배들이 좋아진다며 아귀 지옥에 뛰어들라 부추겼다. 내가 욕심이 아예 없다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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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기 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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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17T05:39:25Z</updated>
    <published>2020-02-27T02:3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학에 입학할 때에 한 오십여 명 정도 되던 학생들이 한 달 정도 지나자 반 정도로 줄었다. 야학을 떠나는 이들은 공장에서 야근이 잦아 매일 저녁마다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고, 며칠 야학엘 빠지다 보면 진도를 따라갈 수 없어 공부에  흥미를 잃는 것 같았다.   다행히 나는 솜틀집 가족들의 배려로 날마다 야학에 갈 수 있었다. 아무리 바쁜 일이 많</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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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에 피는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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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26T11:56:01Z</updated>
    <published>2020-02-24T06:4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솜틀집으로 거처를 옮긴 지 여러 달 후 금대교회 바로 아랫집에 살던 여자가 솜을 틀러 온 적이 있었다. 여자가 나를 보더니 알은체를 했지만 나로서는 별로 반가운 사람이 아니었다. 그 동네에 사는 동안 그 여자와 말을 한 번도 섞어본 적도 없으니, 알은체 하는 이유야 솜튼 값을 깎아 얼마간이라도 돈을 아끼려는 속샘일 것이었다.    그 여자에게는 나 보다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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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땡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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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7T07:02:21Z</updated>
    <published>2020-02-21T10:2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공기관에서 임원들이 낙하산을 타고 내려앉는 일은 내가 입사하기 이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 공공기관 채용비리가 세상을  들썩이게 할 때도 있었지만, 진정한 채용비리는 사실 낙하산이다. 법에는 공모절차를 통해 공정하게 임원 될 사람을 선발하도록 되어 있지만, 그것은 요식 절차에 불과했다.   다음에 그 자리에 누가 온다더라 하는 소문이 퍼진 후 공모절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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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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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27T05:21:57Z</updated>
    <published>2020-02-20T05:2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세상을 떠난 그 해 오월 솜틀집에서 일을 하다 짬이 나 솜틀집 마당에 놓여있던 나무 벤치에 앉아 책을 뒤적였다. 며칠 전 헌 책방에서 구한 &amp;quot;중1 국어 완전정복&amp;quot;이었다. 책은 앞에 몇 페이지에만 약간의 메모가 남아있을 뿐 깨끗한 책이었다.  컬러 겉표지 안쪽 목차 맞은편에 소월의 &amp;quot;산유화&amp;quot;가 있었다. 5월에 찍은 것으로 보이는 초점 흐릿한 연초록 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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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과 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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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15T16:11:57Z</updated>
    <published>2020-02-18T03:4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집에서 사는 6년 동안 늘 밥을 가지고 옥죄임을 당했다. 일 하기 싫으면 처먹지도 말라는 말을 수시로 들었다. 큰아버지네 밥은 쌀밥과는 거리가 멀었다. 쌀밥은 일 년에 한두 번이요, 대부분은 옥수수 밥이 주식이었다. 옥수수를 방앗간에 가져가면 옥수수 알의 껍질을 벗긴 후 쌀알 정도의 크기로 쪼개어 옥수수쌀을 만들어 주었고 그것으로 밥을 지어먹었다.  옥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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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입사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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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20T08:34:51Z</updated>
    <published>2020-02-17T13:2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는 신입사원들 교육에 많은 노력과 돈을 들였다. 한 달 정도의 일정이 정해지면 교육프로그램, 강사, 교육의 수준 등 많은 요소들을 검토하고, 강사 섭외나 교육생 숙소, 입퇴소 차량 등 준비해야 할 일이 많았다. 신입사원 교육은 교육에 어느 정도 일가견이 있는 선임 직원들에게 맡겨졌다. 신입사원들이 회사나 업무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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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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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6T05:04:24Z</updated>
    <published>2020-02-13T21:0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외할아버지가 함경도 장진에서 서당을 운영하는 훈장 선생님이셨다는 이야기를 가끔 하셨다. 열 남매 중 맏딸이어서 동생들 챙기느라 빨래며, 집안일을 도맡아 하신 이야기를 가끔 하셨지만, 그 이야기에서 풍기는 뉘앙스는 집안일을 하던 고생보다, 동생들에 대한 그리움이 더 진했다.  &amp;quot;니 외할아버지가 가끔 나를 불러서 글을 가르쳐 줄 테니 배우라고 했지만 싫</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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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문대 나왔어? - 능력보다 간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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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1T23:55:58Z</updated>
    <published>2020-02-12T21:3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번 글 &amp;quot;꼴랑 차장이&amp;quot;에서 이야기 한 그 상사, 차장 주제에 감히 결재받으러 왔다고 기관장이 노발대발했을 때 &amp;quot;내가 당신에게 보고 들어가라고 한 것 기관장에게 말했어 안 했어?&amp;quot;라고 물어서 내가 안 했다고 하자 &amp;quot;정말 잘했어&amp;quot;라며 칭찬했던 그 상사는 요즘 말로 하면 세계 꼰대협회 회장을 하고도 남을 사람이었다.      기관장 회의가 열리기 전 날 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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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마름 - 각인된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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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3T07:52:31Z</updated>
    <published>2020-02-12T20:5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아프시기 전 아직 쌀쌀한 봄 어느 날 읍내에서 병아리 열댓 마리를 사 왔었다. 봄이라 해도 쌀쌀한 때라 며칠간 병아리들은 방에서 지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외양간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외양간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소를 기른 적이 없어 늘 비어있었다.  처음에 노란색이던 병아리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흰색 닭으로 커갔다. 토종닭은 보통 검붉은 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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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장부 - 청상 과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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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2T13:52:26Z</updated>
    <published>2020-02-11T22:4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웬만한 남정네 보다 낫다고 자부했었다. 부모님 모두  이북 함경도 출신이었는데, 전쟁을 예감한 집안 어른들이 산골 중에도 제일 산골인 강원도 정선에 가서 전쟁을 피하라고 해서 그곳 돈니치에 터를 잡게 되었다.   &amp;quot;의사가, 위암인데 손을 쓸 수 없다고 해서 퇴원을 했지, 영월 도립병원에서 예미까지 버스를 타고 오는데, 니 애비가 나더러 하는 말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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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갑의 계산 법 - 골프 비용과 지관 비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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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0T21:57:23Z</updated>
    <published>2020-02-09T22:4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공기관에서 일하다 보면 예산으로 처리할 수 없는 소소한 비용들이 발생했다. 국회나, 상급기관 공무원, 회사에서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 외부위원 등 직 간접으로 연결된 분들이 상당히 많았다. 이런 분들의 경조사, 특히 애사가 있으면 임원이나 기관장 명의로 경조사를 챙겨야 하는데, 임원이나 기관장의 입장에서는 상대를 아는 경우도 있지만 모르는 경우도 많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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