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혜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cNt" />
  <author>
    <name>a01054386246</name>
  </author>
  <subtitle>혜랑의 브런치입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히 살아가려는 한 사람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9cNt</id>
  <updated>2020-01-13T04:06:16Z</updated>
  <entry>
    <title>불안 사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cNt/94" />
    <id>https://brunch.co.kr/@@9cNt/94</id>
    <updated>2026-03-25T02:04:09Z</updated>
    <published>2026-03-25T02:0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국 고사성어에 &amp;lsquo;기우(杞憂)&amp;rsquo;라는 말이 있다. &amp;lsquo;기나라 사람의 근심&amp;rsquo;이란 뜻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일을 두고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경우를 나타낸다. 기나라 사람의 근심은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이었다고 전해진다. 중학교 때 이 고사성어를 배울 때만 해도 기나라 사람은 매우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여겼는데, 나이 들어 오늘날 세상 돌아가는 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Nt%2Fimage%2F7gIto2_0OhhAfrFJ-h7wUk-J3v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침을 맞는다는 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cNt/92" />
    <id>https://brunch.co.kr/@@9cNt/92</id>
    <updated>2025-10-15T05:14:11Z</updated>
    <published>2025-10-15T05:1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수없이 맞은 아침 중에, 나를 가장 설레게 했던 아침은 뭐니 뭐니 해도 어린 시절의 성탄절 아침이었다. 교회를 다닌 것도, 산타클로스의 선물을 기다린 것도 아닌데, 성탄절만 되면 마냥 신이 났다. 하루 종일 TV를 보면서 뒹굴뒹굴할 수 있었고, 평소에는 볼 수 없는 만화영화, 즉 눈사람이 말을 하고, 산타클로스가 썰매를 타고 하늘을 날며 선물을 나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Nt%2Fimage%2FymljIucgFkx-bd9ABd2qXdyjX50.png" width="463" /&gt;</summary>
  </entry>
  <entry>
    <title>웃을 수 있는 능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cNt/93" />
    <id>https://brunch.co.kr/@@9cNt/93</id>
    <updated>2025-10-15T05:14:10Z</updated>
    <published>2025-10-15T05:1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는 해봐야 안다. 수학 문제도 풀어봐야 하고, 글도 써봐야 하고, 피아노도 쳐봐야 한다. 두 다리가 있다고 모두가 걸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직접 걸어보고 뛰어봐야 한다. 종이접기도 해봐야 하고, 요리도 해봐야 안다. 내가 얼마큼 할 수 있는지 알려면 해봐야 한다. 능력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현실로 보여주는 그 자체다.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Nt%2Fimage%2FAZKQqeDrhZIsL5x3nZuPZLgYkC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반복의 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cNt/91" />
    <id>https://brunch.co.kr/@@9cNt/91</id>
    <updated>2025-10-15T05:14:10Z</updated>
    <published>2025-10-15T05:1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기심은 있으나 끈기가 부족한 나는, 반복해서 하는 일을 잘 못한다. 피아노도 배우다 말고, 우쿨렐레도 배우다 말고, 요가도 하다말고, 글쓰기도 꾸준히 하지 못한다. 타로자격증도 따고 꽃차 소물리에 자격증도 있지만 딱 거기까지다. 실력이 향상되려면 끊임없이 반복하고 연습해야 하는데, 중간에 나아지는 게 없으면 지지부진한 그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이런저런 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Nt%2Fimage%2Fs5tjVhge8asFBNU3FcJkD2l1MT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소비의 행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cNt/90" />
    <id>https://brunch.co.kr/@@9cNt/90</id>
    <updated>2025-10-15T05:14:10Z</updated>
    <published>2025-10-15T05:1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증금 천만 원인 임대아파트에서 적은 월급으로 간신히 생활하던 그때,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내 삶이 나아질 거 같지 않은 생각이 들었다. 복권에 당첨되면 모를까, 나이 사십에 인생 펼 일이 뭐가 있을까 싶으니 우울하고 불안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윗니가 내려앉아 얼굴형까지 달라지기 시작했다. 서른 살 초반에 충치를 뽑아야 한다는 의사 선생 말을 듣고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Nt%2Fimage%2FchK62g6qZex76vCJCADHqKKffa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토요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cNt/89" />
    <id>https://brunch.co.kr/@@9cNt/89</id>
    <updated>2025-10-15T05:14:10Z</updated>
    <published>2025-10-15T05:1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은 기상 시간은 평소와 같지만 언제든 다시 누워서 낮잠을 즐길 수 있는 날이다. 세수도 안 하고 머리도 안 감고 밥은 먹고 싶을 때 먹는다. 토요일의 루틴이라면 청소하고 빨래하고 따뜻한 물에 오랫동안 몸을 담근 채 쉬는 것, 평범하기 그지없는 이런 날도 맘 편히 누리지 못했던 시절이 많았다. 주6일제 근무였던 시절에는 토요일도 평일의 연장이었고, 양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Nt%2Fimage%2FPgjzqI29s-kg8wUwEKGeQLuThI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족 영화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cNt/87" />
    <id>https://brunch.co.kr/@@9cNt/87</id>
    <updated>2025-10-15T05:14:09Z</updated>
    <published>2025-10-15T05:1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0년대 어느 토요일 밤, 서울시 관악구 신림 2동에 있는 한 집에서 영화관이 열렸다. 큰길에서 오르막길을 150여 미터 올라야 도착할 수 있는 그곳에는 부모님과 살고 있는 오 남매가 있었다. 오늘의 영화는 폴 뉴먼과 로버트 레드포드가 출연하는 &amp;lt;스팅&amp;gt;이다. 안방에는 일곱 식구 온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영화관은 발 디딜 틈 없이 복잡스러웠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Nt%2Fimage%2FuAuqZPY-QgBg-gBY_V7SOy5vwc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음식 기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cNt/82" />
    <id>https://brunch.co.kr/@@9cNt/82</id>
    <updated>2025-10-15T05:14:09Z</updated>
    <published>2025-10-15T05:1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까지 먹은 수많은 음식 중에 가장 맛나게 먹었던 게 무엇이었나 떠올려 본다. 결혼 1주년 기념으로 강화도 여행 가서 먹었던 꽃게찜이 생각난다. 벌써 30년 전인데 배가 고파서였는지 아니면 정말 맛이 좋아서였는지 알 수 없지만 남편과 말 한마디 없이 두 손에 꽃게를 들고 순식간에 먹어버렸다. 양념장이 묻는지 어떤지도 모를 만큼, 짠맛이었는지 매운맛이었는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Nt%2Fimage%2F0xjVxhawHdeH56S-pXz-Mf9afo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물건의 유통기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cNt/83" />
    <id>https://brunch.co.kr/@@9cNt/83</id>
    <updated>2025-10-15T05:14:09Z</updated>
    <published>2025-10-15T05:1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요즘 말로 &amp;lsquo;예쁜 쓰레기&amp;rsquo;라고 불리는 물건을 좋아한다. 전시회나 공연을 가면 관련된 기념품을 하나씩 사 오고, 앙증맞게 생긴 인형이나 오르골, 무드등, 작은 액자 같은 소품을 좋아한다. 같은 용도여도 실용성보다는 감성에 의존해 사는 경우가 많고, 작고 앙증맞은 것을 좋아해서 눈으로 보는 용도가 대부분이다. 가끔은 돈 낭비하고 있다고 생각하곤 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Nt%2Fimage%2FFc4PaPjYDcQ9lZI8b4bjzTzzJt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규칙의 균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cNt/88" />
    <id>https://brunch.co.kr/@@9cNt/88</id>
    <updated>2025-10-15T05:14:08Z</updated>
    <published>2025-10-15T05:1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 도서관은 수많은 규칙으로 가득하다. 내가 일하는 초등학교 도서관에는 다음과 같은 규칙이 있다. 우선, 대출 관련한 규칙으로, 한 사람의 대출 권수는 3권, 대출 기간은 일주일, 연장은 한 번 가능, 연체할 때는 연체한 날만큼 못 빌림, 책을 훼손하거나 분실했을 때는 같은 책으로 보상한다는 내용이 있다. 두 번째는 이용규칙이다. 실내화는 신발장에 넣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Nt%2Fimage%2FZvhIPESL1o5kG6UTlNXSwnY5D-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재능과 성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cNt/86" />
    <id>https://brunch.co.kr/@@9cNt/86</id>
    <updated>2025-10-15T05:14:08Z</updated>
    <published>2025-10-15T05:1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누구나 재능이 있는데, 어른이 될수록 자신의 재능을 못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성공이라는 틀에 비추어진 탓일까? 그러나 아이들은 다르다. 어릴수록 자신의 재능에 확신이 크다. &amp;lsquo;저는 그림을 잘 그려요.&amp;rsquo;, &amp;lsquo;저는 노래를 잘해요.&amp;rsquo; &amp;lsquo;저는 달리기를 잘해요.&amp;rsquo; &amp;lsquo;저는 줄넘기를 잘해요.&amp;rsquo; 등 너무나 자신 있게 자신의 재능을 뽐낸다. 어른의 시각에서 보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Nt%2Fimage%2F9v98vocAr934_ZqoF3msj7pXHR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른이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cNt/85" />
    <id>https://brunch.co.kr/@@9cNt/85</id>
    <updated>2025-10-15T05:14:08Z</updated>
    <published>2025-10-15T05:1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는 때, 이 시대의 큰 어른을 잃었다는 슬픔에 크게 상심했다. 소탈한 것으로 잘 알려진 그분에 대해 내가 아는 건 텔레비전을 통해 본 모습밖에 없지만,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주고받던 모습만은 선명하다. 대통령의 권위가 없다는 비난도 받았지만, 그거야말로 권위적인 발상이 아닌가. 열심히 사셨고 똑똑했지만, 언제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Nt%2Fimage%2Fy9pQcc4174v4fLoDAMxAgrueRE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긴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cNt/84" />
    <id>https://brunch.co.kr/@@9cNt/84</id>
    <updated>2025-10-15T05:14:08Z</updated>
    <published>2025-10-15T05:1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장은 항상 감정과 함께 온다. 경기나 시험을 보기 전 또는 면접이나 발표를 앞두고 있을 때, 또는 병원 검사 결과를 듣기 전의 긴장은 두려움, 불안과 함께 오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전이나 결혼식을 앞두고 있을 때는 설렘과 기쁨, 반가움이란 감정과 함께 온다.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상황에 따라 긴장은 달라지기 마련인데,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감정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Nt%2Fimage%2FX795SDm1Vl_GaPcy6pM-Gl_ZrA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할머니의 이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cNt/81" />
    <id>https://brunch.co.kr/@@9cNt/81</id>
    <updated>2025-10-15T05:14:11Z</updated>
    <published>2025-10-14T02:4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이 그림책 중에 『할머니의 조각보』란 책이 있다. 작가의 경험을 쓴 책으로, 할머니의 조각보를 통해 가족의 역사를 보여준다. 증조할머니가 쓰던 조각보는 세대로 이어져 아기의 이불이 되고, 식탁보가 되고 천막과 깔개로 사용되면서 가족만의 추억을 담아 1세기를 함께한다. 문득 나에게도 이런 물건이 있을까 생각해보니 아쉽게도 없었다.  어려서는 물려받는 것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Nt%2Fimage%2FGJOWBIOSjw7D9SSaRDmlpK0ltJw.jpg" width="458"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성격</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cNt/80" />
    <id>https://brunch.co.kr/@@9cNt/80</id>
    <updated>2025-10-15T05:14:11Z</updated>
    <published>2025-09-30T03:0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격을 나타내는 다양한 표현을 보면서, 한 사람의 성격을 한두 가지로 설명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나만 해도, 혼자 있을 때, 친구와 있을 때, 사회생활을 할 때, 어려움에 놓였을 때, 억울한 일을 겪었을 때 드러나는 성격이 다르다. 어떤 사람에게는 친절하고 또 다른 사람에겐 차갑다.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불안과 자격지심에 성급해진다. 다른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Nt%2Fimage%2F3ovc9BmcWJIbtP6HFyEAfbXV4K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존경</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cNt/79" />
    <id>https://brunch.co.kr/@@9cNt/79</id>
    <updated>2025-10-15T05:14:11Z</updated>
    <published>2025-09-29T05:1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에서 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위인전 선정 작업을 하게 되는데, 오랜 시간 그 일을 하면서 깨닫게 된 건, 한 인물이 일생을 마감하기 전까지는 함부로 위대함을 논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내가 어려서 읽은 위인은 때론 허풍과 과장이 섞이고, 검증이 어려운 측면이 있긴 했어도 이미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이라 역사적인 측면에서 그 업적만은 높이 평가되곤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Nt%2Fimage%2Fy1_9ULfSCfGWrjxhjiLQCbmhMu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용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cNt/78" />
    <id>https://brunch.co.kr/@@9cNt/78</id>
    <updated>2025-10-15T05:14:11Z</updated>
    <published>2025-09-26T02:0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용기가 슈퍼맨 정도는 돼야 낼 수 있는 기운이라면, 젊은 날 목숨 걸고 시위대에 참가했던 날이 생각난다. 80년대는 그야말로 민주화를 열망하는 사람들의 물결이 거세된 때라, 당시 대학생이던 나도 함께 투쟁이 나섰다. 죽을 뻔한 위기를 몇 번이나 넘기면서도 그만둘 수 없었던 건, 무고한 사람들이 폭력에 의해 죽어 나가던 시절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사회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Nt%2Fimage%2F8Jtm98JpnBrf6irxlOgxNtasfd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삶</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cNt/77" />
    <id>https://brunch.co.kr/@@9cNt/77</id>
    <updated>2025-10-15T05:14:11Z</updated>
    <published>2025-09-25T02:1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상용 시인의 「남으로 창을 내겠소」의 마지막 구절에 &amp;lsquo;왜 사냐건 웃지요&amp;rsquo;란 문장의 의미를 이제는 알 거 같다. 학창 시절 시를 배울 때만 해도 재미있다는 생각만 했는데 이제는 내 입에서도 저절로 이 말이 나온다. 태어나길 선택한 게 아니니 사는 이유를 알 수 없고, 살아보니 그냥 살아지기도 하고, 뜻대로 되지 않는 게 대부분이라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죽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Nt%2Fimage%2FuXPZqF8Yp5iE4dUqJrZXQ_Wux3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cNt/76" />
    <id>https://brunch.co.kr/@@9cNt/76</id>
    <updated>2025-10-15T05:14:11Z</updated>
    <published>2025-09-24T02:3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탈 없는 인생이 있을까?  초등학교 4학년 여름방학 때, 친구들과 3학년 때 담임선생님 찾아뵙겠다고 나가서는 영화관에 걸려있는 액션영화의 유혹에 빠져 옆길로 샜고, 중학생 때는 친구들과 미팅하러 다니기도 했다. 고등학생 때는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몰래 도망쳐 친구랑 놀고, 선배들이 사준 백일주도 마셨다. 대학생이 되자 일탈은 점점 수위가 높아져, 시위하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Nt%2Fimage%2FI70obgrZ0uxWQ9iYmISFzi-iGw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cNt/75" />
    <id>https://brunch.co.kr/@@9cNt/75</id>
    <updated>2025-10-15T05:14:12Z</updated>
    <published>2025-09-23T00:2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경에 따르면 하나님은 6일 동안 만물을 만드시고 7일째 되는 날 쉬셨다고 한다. 하나님은 어떻게 쉬셨을까? 한쪽 팔을 베개 삼아 누워 당신이 창조한 세계를 바라보며, 다들 잘 지내나 생각하셨을까? 아니면 쿨쿨 잠에 빠져 드셨을까? 아니면 다른 우주를 창조하러 출장 가셨을까? 친구와 만나 그동안의 회포를 푸셨을까? 내 관점이다 보니 상상력이 부족하지만,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Nt%2Fimage%2FaR5RlgSNVDz23EZ-BW3pLyt2hY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