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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복하는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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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ohmichi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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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스물셋, 습관처럼 누군가를 사랑하고 떠나보냈습니다. 실연이라는 강 위에 떠오르는 후회, 미련, 자책....어느 순간부터 이것을 돌멩이로 만들어 하나씩 던져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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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19T11:59: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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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노는 나의 힘 - &amp;lt;분노는 나의 힘&amp;gt; / &amp;lt;어쩔 수 없는 것&amp;gt;: 진짜로 어쩔 수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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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3:00:03Z</updated>
    <published>2026-04-19T0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창작 시  &amp;lt;분노는 나의 힘&amp;gt;  가슴 속 한 켠에 둔 결코 사라지지 않는 감정  분노  심지어 최고의 순간에도 누군가와 함께 있는 순간에도  느끼게 되는 그것  그 어느 감정보다 더 강렬히 느껴지는 그것  웃고 떠드는 사람들 속에서 홀로 걸을 때 손끝에서부터 저려오는 감각  가슴 속 한 켠에는 결코 사라지지 않고 치밀어 오르는 분노가 있다  그래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Hc%2Fimage%2F7D5HhR1v1_HA5J2dJ4lyPs2WM1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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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모습을 등지고 어느 낯선 곳의 꿈을 꾸고 싶다 - * 곽재구 시인의 &amp;lt;사평역에서&amp;gt;를 소설화한 작품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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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3:51:28Z</updated>
    <published>2026-04-15T13:5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은 거세게 휘날리고 대합실 밖으로는 눈이 내리고 있었다. 자판기 앞에 서서 동전을 넣고 커피를 뽑았다. 기계 안에서 떨어지는 종이컵 소리와 함께 김이 희미하게 올라왔다. 따뜻한 온기가 손끝으로 전해져 잠시 숨을 고를 수 있을 것 같았다.  대합실을 둘러보며 앉을 자리를 찾았지만, 벤치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한쪽에서는 누군가 몸을 웅크린 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Hc%2Fimage%2Fx2LqC1kvzgGOggyo0cHW1ScHek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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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이 아니라 당신 자신을 믿는 것 - &amp;lt;개의 형제&amp;gt; / &amp;lt;용맹한 독수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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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3:37:21Z</updated>
    <published>2026-03-30T13:3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창작 시 &amp;lt;개의 형제&amp;gt; 나는 나이를 먹을수록 더 개가 되어갔다.  짖고, 물고, 뜯고, 입 안에 움켜쥔 모든 것은 분해되거나, 용해되거나, 증발될지도.  너도 같이 사라져버리지 그래, 멋진 친구.  그러면 나는 개의 탈을 뒤집어쓰고 네 발로 횡단보도를 건너며  발정기에는 아무하고나 교미할 수 있을 텐데.    2. 오늘의 부코스키 - 시 소개  &amp;lt;용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Hc%2Fimage%2FntAhS28jT1gZ_LkeEHOHVOS1suY.jpg" width="49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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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 쓴 글을 팔게 될 줄은 몰랐는데&amp;nbsp; - 나는 언제나 늦었다 / 이번에 비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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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8:27:11Z</updated>
    <published>2026-03-15T08:2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창작 시  &amp;lt;나는 언제나 늦었다&amp;gt;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되려면 글을 잘 팔아야 한다.  정확히는, 누군가가 봐주는 글을 잘 쓰려면 시끄러운 시장통에 썩어빠진 과일을 팔듯이  못 쓴 글이라 하더라도 글을 파는 법을 알아야 했다.  나의 전공은 빌어먹을 파는 법을 알려주지 않았고  이제 나는 거렁뱅이처럼 누워 쌓아놓은 책을 이불처럼 덮은 뒤  쓰잘 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Hc%2Fimage%2FA5UvgBhzMxlKxOjvRJw0_JNcW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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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 - &amp;lt;시와 시야기들&amp;gt;을 마무리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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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2:39:44Z</updated>
    <published>2026-03-02T12:3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 사랑할 만한 것이 문득 생각나는 음악 읽다 만 책 전개가 예측되는 시시한 영화일 뿐일지라도 그것들로만 채워진 세상의 꿈을 꾼다면  너는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  일어나는 법을 몰라 시끄러운 알람을 무시하고 아침밥을 거른 채 별 볼일 없는 거울을 들여다보며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는 꿈을 꾼대도  너는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  이제 모든 아름다움이 너를 파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Hc%2Fimage%2Fq3eFtBropa12AR23R7QTlfxaRv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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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나 엄마처럼 살래 (하) - 사실 숭고한 여성의 삶은 어디에나 깃들어 있다는 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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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11:00:40Z</updated>
    <published>2026-02-17T11: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 소설 재밌더라. 자전적인 얘기도 있고...엄마가 너 생각을 많이 했어. 할아버지랑, 우리 모래랑, 엄마랑 생각.  그 뒤로 내내 미안했다. 내가 엄마와 할아버지에 대해 느낀 감정이 꼭 저것뿐만은 아닌데. 저 부분만 들키게 된 게 못내 속상하기도 했다. 왜냐면 나는 더이상 엄마가 할아버지를 바라보고 사는 것도, 엄마처럼 사는 것도 두렵지 않기 때문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Hc%2Fimage%2FtyudbthVK8oYB2ExAOFQG2_SXv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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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 우리는 서로를 택한 걸 후회하게 될까 - 장난스런 후회가 남아도 그리 나쁘진 않을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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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9:00:07Z</updated>
    <published>2026-02-13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산책  어떤 날은 하루종일 너를 미워하는 마음만 쓰다가 내일이면 다시 사랑의 자국으로 빼곡했다 ​ 지우개를 꺼내지 않아도 지워지는 미움이 사진첩을 뒤적이지 않아도 떠오르는 장면이 신기했다 ​ 하늘을 올려다볼 땐 하루종일 너를 타고 다니고 싶었고 다시 책을 읽으려 고개를 숙이면 너로 가득찬 문장들이 수상했다 ​ 이대로도 괜찮으면 좋겠다 ​ 무릎을 구부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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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널 사랑해, 값은 지불하지 않아도 돼 - 시 &amp;lt;사랑+겨울=파랑&amp;gt;에 대한 해석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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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3:58:38Z</updated>
    <published>2026-02-06T13:5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아이다호&amp;gt;에서 마이크는 돈을 받고 누군가와 관계를 나누는 퀴어 남성이다. 마이크는 스콧이란 친구를 사랑하지만, 스콧은 마이크의 감정에 혼란스러워한다. 마이크는 스콧에게 이렇게 고백한다.   그러니까 나는, 돈을 받지 않고도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어.널 사랑해, 그리고.... 값은 지불하지 않아도 돼(I love you, and you don't p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Hc%2Fimage%2F8ScLbdoFYKsXPwZXEmxB8lvU_F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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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전부 파랑으로 읽어도 될까 - 사랑+겨울=파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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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3:00:04Z</updated>
    <published>2026-01-30T0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꽝꽝 얼어붙은 손바닥을 무엇으로도 녹일 수 없는 날에는 사랑을 전부 파랑으로 바꿔 읽었다 ​ 불안을 굴리고 굴려 커다란 눈사람을 만들자 이건 믿음으로만 녹일 수 있어 ​ 내 안에 파랑이 번지던 날 눈사람이 태초의 이목구비를 갖게 되던 순간에 너는 녹아 없어져 버렸다 ​ 입김을 불어도 불어도 따뜻해지지 않는 불행이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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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 - -시 &amp;lt;우리는 점점 더 외로워진다&amp;gt;에 대한 해석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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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3:00:06Z</updated>
    <published>2026-01-23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삶이 내게 얼마나 외로운지. 계속해서 살아가고 돈을 벌고 밥을 먹고 공과금을 내고 카드 등록을 하고 국가지원사업을 찾아보는 이 끈질긴 생명력이 내게 얼마나 지겨운지.  지하철에 빼곡히 앉아서, 서서 있는 사람들의 늘어진 얼굴을 볼때면 우리에게 청춘이란 가당키나 한 것인지 궁금하다.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터널을 통과할 때면 언제나 눈물을 참아야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Hc%2Fimage%2FEdSxn7ltr6S6BrTnxD1Buctsj_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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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나 엄마처럼 살래. (상) - 엄마의 삶을 이해하게 된 딸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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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3:00:15Z</updated>
    <published>2026-01-19T0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결혼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우연찮게도 휴학한 뒤 다니던 소셜링에서도, 부트캠프에서도, 심지어 카페 건너편에서 들려오는 이야기 속에서도 미혼의 삼사십 대 분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레 그런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된다. 삶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주변의 압박 때문에 빨리 결혼을 해야 한다며 힘들어하는 사연들. 그런 사연들을 듣다 보면 &amp;lsquo;혼자 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Hc%2Fimage%2FvmOzIgA9L6Cs2MCCNYAlHuZW5X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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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점점 더 외로워진다 - I wanna be just like a simple soun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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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02T03:2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벽한 연인이 잠든 내 머리칼을 쓸어 넘기며 성을 빼고 이름만 불러줄 때 나는 비로소 완벽한 혼자가 된다 ​ 하나가 된다 우리가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만 남은 둘이 된다 ​ 서로 눈을 맞추고 같은 제목을 가진 노래를 들을 때 너는 영원히 헤엄치는 섬이 된다  나는 영원을 저어 섬을 탈출하는 단 하나의 로빈슨 크루소   배가 된다 계절이 지나가는 냄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Hc%2Fimage%2FuAfZcEqvgx04xZwVlaoJa5sS27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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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늘 빨리 걷고 과묵한 나의 다정, - -시 &amp;lt;흐르는 밤들&amp;gt;에 대한 해석 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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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11:27:33Z</updated>
    <published>2025-12-27T11:2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명이 아닌 것이 생명력을 갖추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아름답다고 느낀다. 흐르는 폭포를 마주하면 그 광경에 놀라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것처럼. 반면 생명이 생명력을 갖추지 못하는 순간을 목격하면 슬퍼지곤 한다. 그러니까 소파에 누운 할아버지가 이모가 가져온 링겔을 맞는 순간에도, 여전히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것처럼.   &amp;lt;흐르는 밤들&amp;gt;이라는 시의 제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Hc%2Fimage%2F3_Kjb549MIVAFepjmu1ThZHpXF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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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지 않을 용기 - 시, &amp;lt;흐르는 밤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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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3:00:06Z</updated>
    <published>2025-12-19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흐르는 밤들  링겔을 꽂고 누운 할아버지 손녀딸은 좀 괜찮냐고 물어볼 때 온 마음 다해 괜찮지 않다고 세차게 가로젓는 고개를 용기라 부를 수 있다면  흐르듯이 살아도 괜찮다고 아가, 부디 너무 애쓰지 말라고 말해주던 당신은 어디로 흘러갔나  낡은 수도 끝의 녹물로 창 위로 떨어지는 세찬 빗방울로 혈관으로 스며드는 투명한 링겔 방울로  어느 것 하나 괜찮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Hc%2Fimage%2FRh5irNy9ATAiZ4QeZhq6mLlGpM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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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서짐이 곧 새로운 탄생 - -시 &amp;lt;태몽&amp;gt;에 대한 해석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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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2-12T0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깨트렸는데도 그 속에서새로운 것이 흘러나올 수 있구나.  어느날 달걀 프라이를 해먹기 위해 계란을 깨트렸다가 문득 든 생각이다.   나를 위한 한 상을 차린 후 유튜브를 보면서 밥을 먹었는데, 영상 주제는 딱딱한 복숭아와 물렁한 복숭아 중에 무엇이 더 맛있는지를 얘기하고 있었다. 영상을 재밌게 보는데, 물렁한 복숭아 안에도 딱딱한 씨앗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Hc%2Fimage%2FPMZW6QcyGc6zg_Fd4_fRr4fhfD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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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태어나는 꿈을 꿨어&amp;nbsp; - 시, &amp;lt;태몽&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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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02:57:22Z</updated>
    <published>2025-12-05T02:5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몽  혼자 태어나는 꿈을 꿨어 알에서 태어난 영웅의 길몽이 아닌가 싶겠지만 나의 태초는 거북이 등껍질 안으로 숨어들면서 시작됐어 ​ 누군가가 내 껍질을 두드리며 딱딱할까 물렁할까 가늠해 보는데, 아 그건 복숭아 얘기였지 ​ 나는 단단한 등껍질 안에 숨은 물렁한 복숭아 그 속의 단단한 씨앗으로 다시 태어나는 마트료시카식 생을 살고 싶었어 ​ 달걀을 깨트리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Hc%2Fimage%2FXbiplxHOHf-RqgTCVMn_F4U0o3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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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전 2. 반짝이는 외로움으로 - 혜지가 쓴 편지, 혜지가 쓴 시 모음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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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23:08:40Z</updated>
    <published>2025-11-28T23:0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진에게.  너를 못 본 지도 벌써 몇 년이 흘러버렸네.  그간 계속 연락을 하고 싶었지만 경황이 없었어. 학교는 아마 더 다니지 않을 것 같아. 글은 어디서든 쓸 수 있으니까, 그런 생각으로 마음을 다듬어 봐도 가끔 네가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 없더라.  우리가 같이 했던 시 수업날이 떠올라. 눈을 감으면 가끔 너랑 같이 앉아 있던 학교 운동장이, 식당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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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전 1. 슬프지만 울지는 않는 것 - 혜지의 고등학교 친구, 현서와의 과거 첫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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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4:02:14Z</updated>
    <published>2025-11-25T04:0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내가 여고 다닐 때, 옆 남고 애들이랑 맨날 연락하고 소개받는 친구가 있었어. 나랑 같이 다니는 애였지. 제일 친한 사이였지만 그때의 나는 걔랑 달랐어. 공부밖에 몰랐고, 대학에 가기 전까지는 한 눈 팔지 않기로 다짐했었어.  맨날 자기가 어떤 남자를 만났는지, 얼마나 대단한 사랑을 하는지 들려주는 걔를 보면서 나는 그 애가 한심하다고 생각했어. 제일 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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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의 말. 이해와 오해 사이 - &amp;lt;조개가 입을 벌릴 때&amp;gt;의 연재를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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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03:00:13Z</updated>
    <published>2025-11-21T0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소설을 쓰면서 나는 누군가를 이해하고 싶었다.  이해하고자 노력할수록 오해가 쌓였던 나의 지난 날들. 그 모든 관계를 맺고 끊어갈수록, 나는 내 모습을 알 수가 없어졌다. 어떤 집단에 속해 있느냐에 따라서 나는 자꾸만 달라졌다. 행동도 말도 전부 일관되지는 않아서, 스무 살의 나는 정말 많이 혼란을 겪었던 것 같다.  어떤 이들은 나를 이유 없이 좋아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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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종화 미안해, 이제 와서. - 다시는 외롭지 않겠다, 널 이대로 버려두지 않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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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3:00:11Z</updated>
    <published>2025-11-18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회사에서는 큰 문학 공모전이 열렸다. 주제에 맞는 시를 5편 이내로 투고해, 그중 가장 우수한 작품들을 모아 책으로 출판하는 형식이었다. 심사를 위해 밤낮없이 우편함을 열어, 원고지에 적힌 많은 글을 들여다보았다. 괜찮은 작품은 많았지만 정말 책으로 출판할 가치가 있는 작품은 잘 보이지 않았다.  &amp;ldquo;수진 씨, 이거 괜찮지 않아요? 한 번 읽어 봐.&amp;r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Hc%2Fimage%2FNsHRmSqlnqXZM64R6So4j-tITV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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