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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quietrebe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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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quietrebel60</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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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990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미쟝센을 탐하다가 로직에 뒤엉켰다. 삶의 잔해에 깔린 채,  예정된 몰락을 순순히 받아 들이는 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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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2T00:49: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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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치지 못한 편지3] 사유서 - 친애하는 과장님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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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15:00:17Z</updated>
    <published>2026-02-26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을 미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 결심이 나를 더 지치게 한다는 것을 당신은 알까요. 차라리 당신이 지독한 악인이거나, 못생겼거나, 아주 불친절한 사람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그랬다면 나는 더 선명하게 분노하고, 더 쉽게 당신을 싫어할 수 있었을 겁니다. 당신의 그 착하고 순한 얼굴이 나를 더 아프게 합니다.  물론 나의 서툰 부분도 있겠지요. 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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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회원 어땠어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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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7:49:50Z</updated>
    <published>2026-02-25T07:4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린 섀프턴의 『그 여자 예뻤어?』에 영감을 받아 쓴 팩션입니다.   북유럽 신화에는 펜리르라는 커다란 늑대 이야기가 나온다. 이 짐승은 라그나뢰크- 이 세계의 궁극적인 종말- 때까지 쇠사슬에 묶여 있었다고 한다. 그때 늑대 펜리르를 묶어놓은 쇠사슬은 무엇으로 만들었을까, 바로 &amp;quot;아무도 모른다&amp;quot;이다.  그렇다면 나를 묶어놓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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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 공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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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3:17:00Z</updated>
    <published>2026-02-23T03:1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득이하게 마감을 지키지 못해 이번 주는 한 주 쉬어가게 되었습니다.  기다려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재충전하여 다음 주에는 더 좋은 회차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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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7년 아이폰 메모장 발췌 - 9년 전에도 불온했던 생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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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21:34:37Z</updated>
    <published>2026-02-20T13:4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1일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는 것에 아무런 감흥이 없다. 전보다 나아질 리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직후부터, 나는 기대를 버리는 법을 먼저 배웠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꿈을 꾸며 하루를 버텼지만, 결국 그것은 말 그대로 '꿈'일 뿐이었다. 인정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 조금 고달플 뿐, 머지않아 그 현실조차 무감각해지는 날엔 나는 그저 숨만 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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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절이라고 다를 것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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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4:52:41Z</updated>
    <published>2026-02-18T13:2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휴가 막 시작 되는 토요일이었다. 친구 M과 소원을 빌러 관악산에 가기로 했던 계획은 현관문 앞에서 멈춰 섰다. 신발을 신기 전, 휴대폰 화면으로 미세먼지 수치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우리는 망설였고, 결국 산 대신 쇠 냄새를 택하기로 했다. 나는 다시 방으로 들어가 이미 써버린 모자와 선글라스를 벗어 제자리에 내려놓았다. 대신 묵직한 짐백을 어깨에 메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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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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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6:16:00Z</updated>
    <published>2026-02-15T11:5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서가 깜빡이는 워드 파일의 하얀 여백은 설원처럼 시렸다. 이제 가을의 한복판이었지만, 건조한 히터 바람 아래서 나는 홀로 얼어가고 있었다.  「아마 당신이 이 글을 읽을 때쯤이면, 나는 이미 홋카이도 후라노의 설산 어딘가에서 짐승의 먹이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깔끔하고 고요한 퇴장이더군요.」  타닥, 타닥. 청축 키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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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마 악플을 달지도, 좋아요를 누르지도 못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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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3:57:11Z</updated>
    <published>2026-02-12T1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일찍이 주류가 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남들이 약속이나 한 듯 상찬을 보낼 때 나는 홀로 고개를 돌렸고, 모두가 손가락질하며 침을 뱉는 곳에서 남몰래 온기를 발견하곤 했다. 그것이 사람이든, 콘텐츠든 마찬가지였다. &amp;lsquo;정상&amp;rsquo;이라는 분류 체계에 편입되기 위해 비정상이 아닌 척 연기하며 사는 일도 이제는 지칠 대로 지친 나이. 입 밖으로 쌍욕을 뱉을 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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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각의 빛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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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3:15:08Z</updated>
    <published>2026-02-11T03:1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오후, 바깥은 영하 6도였다. 체감 온도는 무심하게도 영하 15도까지 내려가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손 끝이 시린 것보다 입안이 서늘해지는 감각이 더 절실한 날이 있다.  힙 위주의 하체 루틴을 수행해야 하는 날. 나는 라이트 브라운 컬러의 레깅스를 조심스럽게 입었다. 내 엉덩이의 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색. 하지만 문제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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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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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6:35:08Z</updated>
    <published>2026-02-08T10:0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아니 월요일 새벽 3시 24분. Faithless의 'Insomnia'를 듣고 있다.  침대 옆 무드등에서 흘러나온 주황빛이 천장을 비스듬히 핥고 있다. 나는 그 빛에 의지해 천장의 얼룩을 본다. 9분 전에도, 그 9분 전에도 얼룩의 모양은 그대로였다. 그 무의미한 무늬를 바라본다. 잠이 오지 않는 상태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지만, 나는 주황색 불빛</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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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치지 못한 편지 2] 가치관 차이 - 친애하는 아주 잠시동안의 연인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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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3:28:26Z</updated>
    <published>2026-02-06T03:2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맷집이 좋은 사람이 못 됩니다. 상처를 묵묵히 견디기보다는, 차라리 부러질지언정 날카롭게 되받아쳐야만 직성이 풀리는 나약한 방어기제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지막 순간, 나는 기어이 '급발진'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amp;quot;왜 악담을 하냐&amp;quot;며 당황해하던 당신의 그 얼빠진 목소리를 듣고서야, 나는 역설적이게도 묘한 해방감을 느꼈답니다.  예감은 틀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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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 운동 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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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7:28:55Z</updated>
    <published>2026-02-04T07:2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신상의 사유로 '강제 미라클(?) 모닝'을 수행하게 되었다. 더 이상 헬스장이 텅 빈 평일 오후나, 열기로 가득 찬 피크타임 저녁 시간에 나는 출석 도장을 찍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아침 운동'&amp;nbsp;여태 살아온 내 인생, 내 삶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단어였다. 하지만 눈에 띄게 불어난 이 놈의 몸을 그냥 둘 수도 없었다. 결국 나는 생애 첫 아침 운동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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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티파니에서 아침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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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15:00:26Z</updated>
    <published>2026-01-29T15: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것도 모른다는 순진한 낯을 하고서는 말해야 할 순간에 도리어 침묵하는 이들을 나는 경멸한다.  그들의 아가리는 늘 준비되어 있다. &amp;ldquo;까라면 까야지.&amp;rdquo; &amp;ldquo;어쩔 수 없잖아.&amp;rdquo; &amp;ldquo;그래도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이지.&amp;rdquo;   그 적재적소의 포장지들이 얼마나 부드럽고 매끄러운지. 자신들의 비겁함을 &amp;lsquo;사회생활&amp;rsquo;이라 포장하고, 그 속에 음흉스럽고 비겁한 속내와 뒷 짓거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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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hat's in my Gym Ba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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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0:42:32Z</updated>
    <published>2026-01-28T08:5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01. 헬짱 가방 말고, 나이키 에코백 말고   운동을 좀 다니다 보니... 나이키 에코백 말고 좀 더 세련된 나만의 가방이 필요했다. 헤이그(Hagg)의 짐백 스타일 나일론 백. 크기로 보나 디자인으로 보나 운동 가방으로 쓰라고 디자인된 건 아닐 텐데. 아무튼 나는 이 브랜드를 좋아하고, '헬짱 가방'이 아닌 적당한 짐백을 찾아 헤매다 그냥 사버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Vl%2Fimage%2FLbFRMNUUbeNy8taUgqiee-DtKc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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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그것들을 도륙하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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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14:20:02Z</updated>
    <published>2026-01-23T03:2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인가 세상은 자신의 빈곤한 내면을 기어이 전시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자들로 뒤덮였다. 부족함을 감추기 위해 숨죽여 살기보다는, 오히려 더 시끄럽게 떠들어 존재감을 확인받으려는 기이한 인정 욕구. 그들이 온 사방에 걷잡을 수 없이 창궐한 이 현상을 보며, 나는 이것을 일종의 &amp;lsquo;팬데믹&amp;rsquo;이라 부르기로 했다.   바이러스는 공기가 아니라 랜선을 타고, 활자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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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들 그러더라. 헬스가 망했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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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7:43:37Z</updated>
    <published>2026-01-21T07:3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간 헬스장에 가지 못했다. 구구절절 늘어놓기엔 지나치게 구질구질하고, 침묵하기엔 내 삶을 너무 크게 장악하고 있는 '중대한 개인 사정' 탓이었다. 사실 2주 전 내 왼쪽 발톱에 떨어진 20kg짜리 원판 탓도 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발톱 일부가 불에 탄 듯 검게 변했을 뿐.) 또 무료 OT 날, 거지인 내게 PT 결제를 열성적으로 권하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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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에게는 촌스러움을 참지 못하는 병이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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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0:41:51Z</updated>
    <published>2026-01-16T07:1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카오톡의 숨김 친구 목록을 열었다. 손끝이 미세하게 떨렸다. 그곳엔 내가 한때 마음을 뒀던, 아니 솔직히 말해 꽤나 좋아했던 그 남자의 이름이 묻혀 있었다.   몇 년 만에 업데이트된 새로운 사진과 동영상. 나는 보자마자 눈을 의심했다. 그리고 곧이어 내 입에선 안도의 한숨인지, 비소인지 모를 탄식이 터져 나왔다. 그의 옆에서 세상 다 가진 표정으로 웃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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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 말리는 헬린이  - 헬린이 흑역사 모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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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0:49:35Z</updated>
    <published>2026-01-13T16:3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Now the story of a wannabe lifter who lost all ego and dignity, and the one pair of pink dumbbells who had no choice but to keep his workout together.&amp;quot;   &amp;quot;It&amp;rsquo;s Arrested Gym-Development.&amp;quot;    1. 커피 테러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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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온한 직장 생존 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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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5:39:14Z</updated>
    <published>2026-01-08T15: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고 : 본 비기는 심신이 건강한 일반 직장인이 모방할 경우, 인사고과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나는 여전히 그곳에, 그 오답 같은 좌표 위에 멍하니 머물러 있다. 맞지도 않는 남의 유리구두에 억지로 발을 구겨 넣어 신은 신데렐라의 언니들처럼, 회사로 출근한 나는 내 자리가 아닌 것만 같은 의자에 엉덩이를 구겨 넣고 하루를 겨우 시작한다. 오전 10</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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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의 끝은 참혹한 굴복 - 본격 쇠질 피폐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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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5:32:34Z</updated>
    <published>2026-01-07T04:2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 두 달이었다. 비겁하게 운동을 배신하고 도망쳤던 시간은 생각보다 달콤했고, 그 대가는 지독하리만치 가학적이었다.   다시 발을 들인 성전, 폐부를 찔러오는 비릿한 쇠 냄새와 공기 중에 부유하는 뜨거운 열기가 나를 단숨에 집어삼켰다. 차가운 조명 아래 정지해 있는 바벨의 매끄러운 금속광택은 말이 없었으나, 그 침묵은 도망쳤던 나를 비웃는 오만한 시선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Vl%2Fimage%2FXbvnWnyyGAAHXLc6JTP1dUO5-I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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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망록] 무례한 인간에, 착한 주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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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15:00:23Z</updated>
    <published>2026-01-01T15: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엔 내가 바보라서 당하는 줄 알았다. 세상 물정 모르는 미숙함이 나의 죄인 줄 알았다. 하지만 나이깨나 먹고 난 뒤, 또다시 무례한 사람들에게 데이고 나서야 깨달았다. 당한 건, 내가 바보여서도 만만해서도 아니었다. 그저 그들이 &amp;lsquo;잘못된 종자&amp;rsquo;였기 때문이다.  그들의 무례함은 후천적 학습의 결과라기보다는, 차라리 유전자에 새겨진 정보에 가까울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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