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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상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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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집요한 에세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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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0T16:59: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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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승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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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4T12:59:04Z</updated>
    <published>2024-05-04T12:4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는 건지, 얼굴을 쥐어짜는 건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나는 연신 내 손바닥으로 얼굴을 쓸어내렸다.  패배감이다.  확실했다. 그때 내가 느끼는 감정은 패배감이었다.  죽든지 살든지 상관없다며, 더 이상 나랑 관계가 없는 인간이라 치부했던 인간의 소식에 눈물이 흐르는 이 상황 자체가. 나는 패배한 것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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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문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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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4T05:52:40Z</updated>
    <published>2024-04-28T05:4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 이상하게도 새벽 5시에 눈이 떠졌다. 소변이 마려웠다. 방에서 나와 화장실로 가로질러 화장실 문을 열었다가, 아싸. 담배 피워야지! 하고 가방에 든 담배를 꺼내 화장실 변기에 앉았다. 야간 일을 하는 엄마는 3시간 후에서나 집에 오니 엄마가 집에 도착했을 땐 집에 냄새가 다 사라진 상태일 테니까. 애매한 시간에 일어난 게 조금 짜증이 났었는데, 편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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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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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30T09:50:33Z</updated>
    <published>2024-04-27T02:1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 평범한 휴일중의 하루 였다. 한 달이 30일이라 설정하면 나의 휴일은 10정도 된다. 3분의 1을 쉰다는 말이다. 한 달의 삼분의 일. 그 많은 휴일 중 평범한 하루. 나는 그 평범하기 그지없는 하루 중에 여익과 나눈 대화를 아직까지 곱씹어 본다. 나는 그래서 이렇게 연필을 들었다. 계속 생각나기 때문에. 혹시 좋은 것이 나올까 싶어서.     여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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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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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7T02:14:23Z</updated>
    <published>2024-04-27T02:1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로든 발걸음을 옮겨야 하겠으나 어디로든 끝간에는 사라지는 길이다&amp;middot;                                                -슬픔이 없는 십오초中    나는 어디로든 발걸음을 옮겨야 하겠으나, 어디로든 끝간에는 사라지는 길이다.  숲을 걷는다. 숲은 실물이니 사라지는 길은 아니다. 여기서의 &amp;lsquo;나&amp;rsquo;는 내가 아니다. 덧붙여 여기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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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12m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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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9T06:08:57Z</updated>
    <published>2024-04-27T02:0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을 때는 이 시간 즈음 되면 내 등 뒤에 코를 골며 자고 있는 엄마를 애써 무시하고 이렇게 종종 타자를 두들긴 적이 많다. 혹여나 엄마가 깨어 욕지꺼리를 내뱉을 까봐 마음 졸이며 말이다. 그 &amp;ldquo;이 시간&amp;rdquo;이란 시간은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 엄마는 본인 방이 있는데도 늘 마루에서 잤다. 엄마는 늘 이렇게 말했다. 장녀니까. 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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