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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카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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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1년차 카피라이터. 작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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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1T03:35: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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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것을 모르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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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06:03:40Z</updated>
    <published>2024-08-25T04:2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확히 6개월 전이었다. A는 베트남 여행을 가기 전에 큰 결심을 했다. 벼르고 벼르던 C사의 반지를 사겠다는 거였다. 면세점인데도 대기를 타다가 입성한 C사 매장은 A가 생각했던 것보다 넓고 화려했으며 매장 직원들은 도도했다. 주눅이 드는 마음을 애써 접고 A는 어깨를 펴며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A가 보고 싶어한 반지가 대령되었다. 그러나 그 반지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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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이피스트와 카피라이터 사이 - 3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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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8T09:54:36Z</updated>
    <published>2024-08-11T04:2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놀라지 마시라. 방금 오랜만에 한컴타자연습을 실제로 해보았다. 당시 일을 하면서 내가 얼마만큼의 속도로 상품설명을 요약하며 자판을 두드렸는지, 자판을 두드리는 그 짧은 동안 헤드카피를 어떻게 쓸지 고민하고 헤드카피까지 막힘없이 쳐냈는지를 떠올리며 연습을 해보았다. 100타~150타 정도의 평균속도로 일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다만,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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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이피트스와 카피라이터 사이 - 2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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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3T09:11:12Z</updated>
    <published>2024-03-23T07:1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주일간의 꿀 같은 시간이 지나자 드디어 일이 몰리기 시작했다.&amp;nbsp;카탈로그 쇼핑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TV홈쇼핑사들과 함께 대우, 두산, 한솔, SK 등 대기업들이 뛰어들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300페이지에 달하는 카탈로그는 각 페이지를 바둑판처럼 나누고 페이지마다 빼곡하게 판매하는 상품을 카테고리 별로 볼 수 있게 만들었는데, 중간 중간 브랜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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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이피스트와 카피라이터 사이 - 1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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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7T10:02:11Z</updated>
    <published>2024-03-17T08:4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낳기 위해 2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었고 아이가 7개월이 되었을 때 다시 회사에 다니기로 하고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돌렸다. 두 번째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은 딱 두 가지였는데, 2년의 카피라이터 경력을 충분히 인정해주는 곳 그리고 칼퇴가 가능한 곳. 왜냐하면 나는 7개월 아이를 둔 아기 엄마니까.&amp;nbsp;그러나 본래 광고회사와 '칼퇴'라는 단어는 연관성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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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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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7T20:52:38Z</updated>
    <published>2023-10-22T02:5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피라이팅은 좁게는 마케팅의 영역이지만 결국은&amp;nbsp;커뮤니케이션의 영역이다.  광고는 기업이 고객에게, 상품이 소비자에게 말하고 싶은 하나의 메시지를 온전하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며, 궁극적으로 공감을 얻어 목적하는 바대로 소비자로 하여금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려는 열망이다. 아주 단순하게 말하자면, 송신자가 수신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여 수신자의 행동변화를 일으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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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누구인지 알고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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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8T18:26:04Z</updated>
    <published>2023-10-22T02:1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지셔닝은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광고전략으로 모든 광고 전략 중에서도 핵심을 꿰뚫는 강력함을 가지고 있어 전략의 꽃으로 불린다. 포지셔닝은 말 그대로 제품의 위치를 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의 위치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를 중심으로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소비자 마음 속에 빈자리를 찾아내어 바로 그 자리에 제품을 위치시킨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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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이든 써드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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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1:43:17Z</updated>
    <published>2023-10-22T01:3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에는 세 분의 스승이 있다. 그중 한 분이 어느날 갑자기 질문을 하셨다. &amp;quot;자네, 정확히 하는 일이 무엇인가?&amp;quot; 갑자기 훅 들어온 질문에 잠깐 멍해졌다가 &amp;quot;아, 카피라이터니까 광고 문안을 쓰는 일을 하죠.&amp;quot; 그러다가 내가 하는 다양한 일들을 떠올려 보았다. 프리랜서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내가 해온 수많은 일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건 정작 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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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충족의 가능성을 언급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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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21:51:15Z</updated>
    <published>2023-10-22T00:1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전히 신입 딱지를 떼지 못하던 시절의 일이다. 거의 퇴근 무렵이 다 되었을 때 갑자기 새로운 프로젝트가 떨어졌다. 5시쯤 미팅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온 이실장이 내일 오전까지 광고 시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허겁지겁 제작팀방으로&amp;nbsp;들어온 것이다.&amp;nbsp;오랜만의 칼퇴를 기대했던 우리 모두는 순간적으로 실망이 컸지만, 불평할 겨를도 없엇다. 당시 나는 아파트 광고를 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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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디어를 읽는 일 - 카피라이터와 미디어 리터러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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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8T19:54:49Z</updated>
    <published>2023-10-15T09:5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쯤에서 &amp;lsquo;카피라이터의 일&amp;rsquo;을 본질적 차원에서 살피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앞서 나는 카피라이팅을 말할 때, 기본적으로 &amp;lsquo;생산자&amp;rsquo;와 &amp;lsquo;소비자&amp;rsquo;, &amp;lsquo;제품&amp;rsquo;과 &amp;lsquo;이점&amp;rsquo;을 구분했다. 이 때 &amp;lsquo;생산자-제품&amp;rsquo;, &amp;lsquo;소비자-이점&amp;rsquo;을 묶어서 다루며 이 두 묶음을 나누는 기준은 &amp;lsquo;관점&amp;rsquo;이다. 즉, 카피라이터가 하는 일의 핵심은 &amp;lsquo;하고 싶은 말-생산자 관점&amp;rsquo;과 &amp;lsquo;듣고 싶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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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는 일은 쓰기만으로는 할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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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01:39:11Z</updated>
    <published>2023-10-11T01:4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카피라이터로서 처음으로 &amp;lsquo;와, 이건 100점짜리 카피다!&amp;rsquo;라는 칭찬을 받았던 건 어느 건설사 아파트 카탈로그 카피였다. 그때만 해도 건설경기가 호황기였고, 아파트 광고가 넘쳐날 때다. 내가 몸담고 있던 회사는 소규모의 광고기획사였기에 주로 신문, 전단, 카탈로그, 옥외 광고를 도맡아 진행 했다. 당시 내게 카탈로그 카피쓰기 임무가 주어졌는데 카탈로그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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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엘리베이터는 누구에게 말을 걸어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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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19:46:15Z</updated>
    <published>2023-10-11T01:4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치 챈 독자들은 이미 눈치 챘을 것이다. 그렇다. 이번에도 바로 그 엘리베이터 이야기다. 브랜드를 대면 알만한, 그 혁신적인 엘리베이터를 만든 기업은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놀라운 기술력으로 완전히 새로운 엘리베이터를 만들어냈다. 모나리자의 머리에 뿔을 달게 하고, 모든 도시의 빌딩에서 엘리베이터 기계실이 비처럼 떨어지게 만들었던 바로 그 엘리베이터는 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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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나리자 머리에 뿔이 났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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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9T01:17:26Z</updated>
    <published>2023-10-11T01:4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말로 표현하자면, 이게 정말 무슨 129(일이고)?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신입 카피라이터로 첫 출근을 하자마자  &amp;ldquo;정카피! 이거 카피 빨리 써봐!&amp;rdquo;  짙은 짱구 눈썹에 딱 짱구 같이 막무가내인 사장의 고함 소리와 함께 내 앞에 디자인 시안 몇 장이 쏟아진다. 디자인 실장이 급하게 그것이 무슨 광고이고, 어떤 특징을 부각시켜 나온 디자인 시안인지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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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피라이터, 무엇하는 사람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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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11:52:47Z</updated>
    <published>2023-10-11T01:3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카피라이터가 된 것은 2002년 3월이다. 그땐 &amp;lsquo;카피라이터&amp;rsquo;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전혀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그 이름이 폼 나게 느껴져서 좋았다. 카피라이터에 대해 배우고 들은 건 고작 3개월 &amp;lsquo;카피라이터 실무 강좌&amp;rsquo;가 전부였다. 그런 나에게 카피라이터가 될 기회가 주어졌던 고마운 시절이었다.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서 현대소설을 전공하고 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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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피라이팅에서 시작된 통찰의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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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7T13:20:54Z</updated>
    <published>2021-10-15T11:3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을 시작하게 한 질문  2002년 3월 카피라이터가 되고부터 &amp;lt;카피라이팅&amp;gt; 강의를 겸하는 오늘까지 '광고란 무엇인가', '카피라이팅이란 무엇인가' 그래서 '카피라이터는 누구인가'에 대해 내 안에서 대답을 찾고자 애쓰지 않았다. 이 사실은&amp;nbsp;마거릿 애트우드가 쓴 &amp;lt;&amp;lt;글쓰기에 대하여&amp;gt;&amp;gt;(프시케의숲, 2021)의 마지막 장을 덮는 찰나에 마치 작은 새가 내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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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인식을 위한 무라카미 하루키 탐구 -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 &amp;lt;&amp;lt;잡문집&amp;gt;&amp;gt;을 읽고(비채, 20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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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7T20:41:31Z</updated>
    <published>2021-03-20T14:5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를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건 최근 교보문고에서 평대에 놓여져 있던 책 &amp;lt;&amp;lt;직업으로서의 소설가&amp;gt;&amp;gt;를 보고 돌아온 이후다. 읽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언급한 하루키의 일상 습관들, 가령, 아침에 일찍 일어나 꼭 달리기를 하고 오전 내내 글을 쓴 후, 오후에는 맥주를 한 병 마신다는 식의 그의 루틴을 좀 더 탐험해 보고 싶어서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vE%2Fimage%2FkRR3hScovLGS55Y7qFim6Om6gM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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