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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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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irene404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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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서른의 나이에 학교도, 직장도 없이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버렸다. 쉐어하우스에서 매일이 생경한 삶을 꾸려가는 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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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3T08:12: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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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쥐 상경기 - 휴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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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30T06:02:41Z</updated>
    <published>2024-11-30T06:0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출복으로 다 갈아입은 순간 깨달았다. 오늘은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서고 싶지 않다는 걸.  다시 잠옷으로 갈아 입었다. 아침부터 부산 떨며 며칠 동안 먹을 음식을 다 만들어 놨는데 그냥 샌드위치를 시켰다.  그래 이런 날도 필요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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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쥐 상경기 - 시작은 이별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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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9T14:42:42Z</updated>
    <published>2024-10-27T13:3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생을 나고 자란 동네를 처음 벗어나기로 결심한 동력이 좀 더 그럴듯했다면 좋았겠지만, 늘 그렇듯 현실은 남루하다.   인생의 변곡점마다, 고비마다 내가 고립되지 않도록 곁을 지켜준 이들이 있었다. 친구든, 지금은 떠나간 연인이든. 그러나 이번 이별은 뭔가 달랐다. 최근 친한 친구들이 연달아 결혼해버리기도 했고, 이번엔 정말 철저히 혼자가 될 수도 있겠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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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쥐 상경기 - 핸드워시 때문에 울게 될 줄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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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4:58:40Z</updated>
    <published>2024-10-25T23:3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 연고도 없는 서울행, 모든 건 일주일 사이에 정해졌다. 이사 오기 전 방을 한 번은 봐야 할 것 같아 당일치기로 급히 기차표를 끊어 올라갔다. 당시엔 가슴이 분홍빛 꿈으로 부풀어 있을 때라 뭐든 좋아 보였다. 쉐어하우스에 대해 막연히 가지고 있던 근심도 덜어졌고, 여자 혼자 살기엔 세상이 너무 흉흉하니 오히려 괜찮은 선택지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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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쥐 상경기 - 삼십 년 동안 나고 자란 동네를 떠나, 서울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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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4T03:20:34Z</updated>
    <published>2024-10-24T00:5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집을 떠날 때부터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비 오는 날 이사하면 잘 산다던데. 역시 그런 건 다 정신승리일 뿐이란 걸. 그냥 번거롭고 짜증 나기만 했다. 물건의 숲으로부터 벗어나겠다며 정말 최소한의 짐만 가지고 가려고 했는데 결국 당일 아침 눈에 밟히던 것들을 또 하나둘 챙겨 몸통 앞뒤로 배낭을 울러메고 기차에 올랐다. 누가 보면 산티아고 순례길 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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