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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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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eulseu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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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남편, 딸, 고양이, 개와 제철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집과 밥과 글을 짓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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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6T12:51: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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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초 공사. 첫 갈등, 그집아저씨와의 담장 분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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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14:47:07Z</updated>
    <published>2025-10-14T14:4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잘 맞는 분들을 만나 술술 풀릴 땐 잠시 잊고 있었다. 집을 짓는 데에는 무수한 갈등과 분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다행히도 여태까지 스트레스받을 정도의 사건은 없었다. 지난 편에서 말했듯 아무 이변이 없어서 오히려 이변일 정도였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자마자 대표님이 현장을 보러 나오셨다. 곧 임시전기 신청 소식으로 시공팀 단톡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DS%2Fimage%2FbphL7wZe41UD802EWLzu1pF3f3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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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축 허가에서 착공까지. 이변이 없는 것이 이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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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14:02:58Z</updated>
    <published>2025-10-09T15:1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만큼 뜨거웠던 업무 극성수기가 무사히 지나갔다. 7월, 건축사, 시공사, 건축주의 두 번째 삼자대면 후 나는 다락만큼의 결정권만 있던 남편에게 모든 소통권(결정권 아님)을 위임했다. 내가 우리집 건축 일선에서 잠시 물러나 업무에 파묻혀있는 동안 남편은 부산에서 토마토 농장을 하신다는 새 토지주를 찾아가 토지사용승낙서를 받아오고, 건축사님이 챙겨야 한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DS%2Fimage%2Fwy1je_Z1fNnbGpmr12wQpf-gBH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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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계+시공+건축주, 첫 삼자대면의 결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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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02:41:16Z</updated>
    <published>2025-07-26T12:3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을 먹고 나서 더우니 집에 있겠다는 김씨부녀를 두고 콩이와 둘이서 산책을 나섰다. 면에 속하는 우리 아파트에서 다리를 하나 건너 나오면 바로 읍이 된다. 도시 사람들이 들으면 웃을 일이지만, 면에서 읍으로 넘어가면 신기하게도 공기 속 습도와 바람의 온도가 바뀐다. 풍경도 다르다. 집에서 읍내를 향해 내려가는 길의 풍경은 아파트와 오밀조밀 낮은 건물들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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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월도 설계 진행 중, 순항이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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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04:20:37Z</updated>
    <published>2025-07-17T1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 이른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건축허가가 나고 집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떠나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었다. 집이 지어지는 현장을 자주 들여다보고 싶어서 아껴둔 연가를 여행을 위해 며칠 내놓았다. 덕분에 새벽 비행기로 도착해 집에 가족들을 내려주고 바로 출근길에 오르는, 이십 대까지만 가능하다 여긴 무자비한 일정을 쳐내야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DS%2Fimage%2FN4_5OW_3f9G7EpnloTeCw3niy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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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에 이름을 붙인다는 것 - 짓는 마음, 네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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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0T20:28:47Z</updated>
    <published>2025-07-05T13:5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대넓얕, 알쓸신잡 류의 잡학을 좇으며 지적 허영을 채우기 좋아하는 나에게 건축이라는 분야는 집을 짓기 전부터 하나의 재미거리였다. 건축양식과 역사를 줄줄 알지는 못하지만, 유명한 건축가의 더 유명한 건축물은 알아보는 정도랄까. '알바 알토 하우스'의 실용적이면서도 미니멀한 공간과 북유럽 디자인에서 떠오르는 자연스러움을 좋아했다. 르 코르뷔지에가 부모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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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공간 큰 고민, 화장실과 현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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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2T22:28:29Z</updated>
    <published>2025-05-16T15:5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공사를 선정하고 나니 잠시 멈춰있었던 도면 작업도 진도가 나가기 시작했다. 시공사 대표님과 건축사님이 협의하며 평면에 머물렀던 우리 집의 단면 계획을 시작하신다는 소식이 들렸다. 다음 주에는 두 분이 함께 실제 시공 내용 확인을 위해 세종시의 중목구조 현장을 방문하고, 프리컷 공장에서 자재 품질도 직접 보고 오신다고 한다. 우리 집을 위해 선뜻 먼 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DS%2Fimage%2Fg-o5SBFUPyV_8y1o70RmXcsTl_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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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공사 선정. 건축주-건축가-시공사 어셈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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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13:35:35Z</updated>
    <published>2025-05-09T14:0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화로 일곱, 오픈하우스 방문 하나, 현장과 사무실에서 대면 상담 셋, 총 열한 곳의 시공사 미팅을 했다. 4월 중순에 시공사 선정을 해야 한다는 건축사님께 분명히 &amp;quot;이번 주 안에 말씀드릴게요~&amp;quot;라고 했는데 말이지. 거의 한 달 꽉 채워 어린이날 연휴가 끝난 수요일 아침, 먼저 연락을 해오신 건축사님에게 드디어 결정한 시공사를 알려드릴 수 있었다. 한참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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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계복원측량. 여기서 저기까지 우리 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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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07:08:39Z</updated>
    <published>2025-05-02T01:2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공사를 찾는 동안 또 다른 행정 절차를 하나 해치우기로 했다. 바로 경계복원 측량이다. 건축 허가를 받을기 위해 꼭 필요한 절차이기도 하고,&amp;nbsp;지난 1월 인근 경계말뚝을 기준으로 현황측량을 했을 때 인접 도로와 논, 옆집에 물려있는 것으로&amp;nbsp;확인된&amp;nbsp;우리 땅의 경계를 정확히 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amp;darr;현황측량 과정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amp;darr;  사실 조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DS%2Fimage%2FuL3I2hrD9UBkr_X-HuX1oAqUD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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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 말고 챗gpt와 함께 하는 시공사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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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23:11:30Z</updated>
    <published>2025-04-24T16:1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의 모습이 구체화되고 있으니 이제 시공사를 찾아야지. 포트폴리오에 중목구조 주택 시공 경험이 있는 시공사를 열 개 정도 추려서 모두 전화를 돌렸다. 설계사무소를 찾을 때처럼 어색함에 뚝딱거리면서도 전화 너머에 있는 사람의 진심을 들으려 애를 쓰면서. 전화 상담을 통해 알아본 것은 다음의 것들이다.    1. 건축사사무소를 통해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DS%2Fimage%2FYRtlOSzY249657VIsd4kwwg0nZ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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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차 설계미팅. 단순, 효율, 아늑함에 한옥 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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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8T08:20:09Z</updated>
    <published>2025-04-17T2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농촌주택개량사업으로 대출 이자를 지원받으려면 150m&amp;sup2;, 평수로는 45평 이내의 집을 지어야 한다. 스무 평도 안 되는 집에 살고 있으니 45평은 아주 크겠다고 생각했는데 원하는 공간과 동선을 풀어놓고 나니 그렇지만도 않다. 처음 설계 사무실을 찾아다닐 때 우리 이야기를 듣고 제법 큰 프로젝트가 될 거라고 말한 어느 건축사님이 떠오른다. 건축사님과 남편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DS%2Fimage%2FTiH698FQLBnyI-e0vrTN_JwcD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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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은 생활, 일상, 그리고 동선 - 짓는 마음, 세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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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1T03:34:42Z</updated>
    <published>2025-04-10T2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지으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동선이다. 침대에서 일어나 각자의 하루를 보내고 다시 침대에 눕는 순간까지 가족이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편안했으면 한다. 잠이 오지 않을 때면 눈을 꼭 감고 머릿속으로 평면도를 그려본다. 해리포터의 비밀스러운 도둑지도처럼 평면도를 펼쳐 두고 이곳저곳으로 발자국을 찍어 본다. 오늘은 유턴이라고는 없는 단조로운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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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촌주택개량사업, 탁상에서 펼쳐진 소극행정의 대환장파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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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16:40:01Z</updated>
    <published>2025-04-10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 일단 큰 숨을 한 번 내쉬고 시작해 볼까. 버럭이처럼 머리로 불을 뿜을 정도로 올랐던 혈압도 주말을 보내며 좀 가라앉았고, 과정이 어찌 되었든 선정이 되긴 했으니 이제는 이야기를 좀 풀어봐야겠다.  우리가 집을 짓기로 결심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농촌주택개량사업이었다. 자금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최대 2억 5천만 원을 1.5%의 매우 저렴한 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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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건이 아닌 우리가 사는 집 - 짓는 마음, 두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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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8T01:19:42Z</updated>
    <published>2025-04-07T2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떠 잠드는 순간까지 집 안의 수많은 물건을 본다. 침대에서 바로 보이는 서랍장 위의 알록달록 인형들, 식탁 위와 선반을 점령한 우편물과 인쇄물, 책과 필기도구, 환기를 위해 열어둔 옷장에는 입고 덮을 거리들이 가득하다. 눈이 쉴 틈 없이, 공가에는 여백 없이, 이제는 복잡하다는 자각도 없이 종일 물건들과 함께 산다. 바닥에 널브러진 리모컨을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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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차 설계미팅. 조금씩 가까워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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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8T00:08:48Z</updated>
    <published>2025-04-07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1차 설계미팅에서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건축사님이 준비하신 도면을 보며 우리는 건축사님이 추구하시는 방향을, 건축사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서로 파악하는 절차에 가까웠던 것 같다. 아쉬움이 컸지만, 길게는 몇 년씩, 수십 번을 고쳐가며 설계했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으니 실망은 짧았다.&amp;nbsp;2차 설계안을 목 빠지게 기다렸다. 일주일이 흐르고 금요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DS%2Fimage%2FpJvwyvvhgWJgJxZGgHtg9QRGJ1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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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차 설계미팅. 로망은 내가, 설계는 건축사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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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16:37:16Z</updated>
    <published>2025-04-07T14:0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P 건축사님과 계약하던 날, 집에 대한 두루뭉술한 로망으로 가득한 내&amp;nbsp;다이어리를 꺼내어 놓고 대화를 나누었다. 한참 대화 중 펼쳐 보인&amp;nbsp;삐뚤빼뚤한 그림과 알아보기 힘든 글씨로 쓴 다이어리를 보고 건축사님은 사진을&amp;nbsp;한 장을 찍어줄 수 있냐고 하셨다. 건축주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기에&amp;nbsp;내가 써둔 메모들이 좋은 정보가 된다며&amp;nbsp;참고하겠다고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DS%2Fimage%2FHX5BAqUI7-CHpXtizrcQmspC20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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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황측량, 우리 땅 돌려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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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4T09:53:04Z</updated>
    <published>2025-04-04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계 계약 후 2주 만에 현황측량이 이루어졌다. 건축사님의 단독 입회로 진행된 현황측량 결과, 우리 땅 20평 정도가 인접 도로, 논, 옆집에 골고루 물려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경계측량이 아닌 현황측량이라 아주 정확하지는 않지만, 인근 논의 경계에 최근 박아둔 경계&amp;nbsp;말뚝이 있었고 누군가 일부러 그 말뚝을 옮기지 않은&amp;nbsp;이상 그곳을 기점으로 측량을 했기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DS%2Fimage%2FQdNTV3Yy_sa-_D-vShg5YtNtU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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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째 돼지 집짓기 - 짓는 마음, 첫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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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4T00:02:00Z</updated>
    <published>2025-04-03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 첫째 돼지가 집을 짓는데 짚으로 차곡차곡 집을 짓는데 늑대가 나타나 후~ 무너져 버렸대요. 와르르! 둘째 돼지가 집을 짓는데 나무로 차곡차곡 집을 짓는데 늑대가 나타나 후~ 무너져 버렸대요. 와르르! 셋째 돼지가 집을 짓는데 벽돌로 차곡차곡 집을 짓는데 늑대가 나타나 후~ 꿈쩍도 안 했대요. 아자! ♩♪♬♩♪♬  여태까지 아무 생각 없이 신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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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계 계약, 집 짓기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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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1T07:21:48Z</updated>
    <published>2025-03-31T02:1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 1. 7. 건축사사무소와 설계 계약  2023년부터 3년 일기장을 쓰기 시작했다. 날짜가 쓰인 한 페이지에 2023, 2024, 2025년의 일기를 한 칸씩 쓰는 형식의 일기장이다. 작심삼일을 매주 새롭게 하는 1월만 열심히 쓰고 2월부터 12월까지는 일기를 쓴 날보다 안 쓴 날이 더 많다. 3년을 썼다기에는 빈틈이 많은 일기장이지만 간간히 펼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DS%2Fimage%2Fj2eC8J1c6fIaz0dSUWOZlPVPj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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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답은 건축가를 만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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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1T05:12:06Z</updated>
    <published>2025-03-31T02:0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집을 지으려면 어디를 찾아가야 할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을 때였다. 점심시간에 가볍게 산책을 하던 중 사무실에서 가까운 건축사사무소 창문에 붙은 건축문화제 포스터를 보게 되었다. 아, 건축은 문화라고 했었지! 주택에 살기로 마음먹은 후 그렇게나 읽어댄 책들이 집을 지을 땐 건축사를 만나라고, 건축에는 이야기가 들어있어야 한다고 외칠 때 고개를 격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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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 직영공사는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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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1T07:19:58Z</updated>
    <published>2025-03-31T02: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혼집은 셀프 인테리어로&amp;nbsp;리모델링을 했다. 제이쓴 님을 필두로 하여&amp;nbsp;많은 사람들이 셀프 인테리어를 하던 시기였다. 공정별로 업자를 섭외하고 공사 일정을 조율하는 일은 그럭저럭 할만했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아 우리가 처리해야만 하는 일들이 힘들었다. 예를 들면 문지방을 없애고 난 후 텅 빈 바닥에 시멘트를 발라야 한다던가, 공사 기간 동안 전기를 새로 들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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