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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래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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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 걷기, 책읽기, 글쓰기, 클래식, 미술을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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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8T16:38: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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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원하기 싫은 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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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20:56:01Z</updated>
    <published>2025-09-21T20:5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요한 새벽, 짜증이 가득 담긴 날카로운 목소리가 병실에 울렸다.  &amp;quot;아이씨, 왜 퇴원하라고 그래&amp;quot;  건너편 침대의 70대 기흉 환자이다. 그는 지난 7월에 이어서 두 번째 입원을 했다. 아마도 본인 몸이 여전히 아픈데 병원에서 야속하게 퇴원하라고 그러니 잠 못 자고 뒤척이다 무심코 내뱉었나 보다.  그는 혼자 투병 중이다. 보호자도 없고 요양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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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큰 소리 못 내고 즐거워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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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02:11:28Z</updated>
    <published>2025-09-20T22:0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40도 가까운 고열과 온몸이 떨리는 오한, 칼로 에는 듯한 극심한 두통으로 해열진통제 없이는 잠시도 버틸 수 없었다. 그런데 수술이 끝나자 모든 게 사라졌다. 외과수술인데도 가벼운 진통마저 없었다. 신기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마약성 진통제가 주삿바늘로 계속 공급되고 있었다)    수술 동의서에 사인할 때만 해도 주치의가 못 미더웠다. 너무 극단적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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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병원 운동 - 제대로 살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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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2:27:44Z</updated>
    <published>2025-09-19T21:4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료에 도움이 되니 환자의 운동을 병원에서는 적극 권장한다. 그렇다고 병원에 환자 전용 운동시설이나 트레이너를 갖추고 있지는 않다. 환자들은 혼자서 또는 보호자와 함께 복도를 조심스레 걷는 게 운동의 전부이다. 애걔, 그게 무슨 운동이람 할 수도 있지만, 환자들 중에는 혼자 걷지 못하는 이가 많은 상태에서 내 발로 걸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이고 행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Cy%2Fimage%2FESK_tv4yFjjdJp2Yi1TYIFeBlQ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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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뮤지컬 '천 개의 파랑'을 예약하고 - 원작 천선란 동명 소설 '천 개의 파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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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0T03:23:24Z</updated>
    <published>2025-02-20T01:3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익숙함은 편안함을 준다. 그래도 난 익숙함보다는 낯섦을 더 좋아한다. 매일 Somethimg New를 추구한다. 2025년 국립극장 시즌 패키지에서 창작 가무극 '천 개의 파랑'을 예약했다. 이번 주 토요일 공연을 볼 예정이다. 주인공은 더블 캐스팅인데 그중 아이돌 오마이걸의 리더 효정과 펜타곤의 진호도 포함되어 있다. 원작인 천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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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땅끝햇살남김 - 브랜드네이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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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5T12:22:28Z</updated>
    <published>2025-01-01T00:4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춘수 시인은 꽃이란 시에서 &amp;quot;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amp;quot;라고 했다. 이름은 꽃이 될 수 있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요즘에는 브랜드 네이밍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해남군의 유기농 김 브랜드는 '땅끝햇살남김'이다. 땅끝마을의 청정 햇살이 가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Cy%2Fimage%2Fpi-A0a5JQNuAHWTvQTG0yXDdh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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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탄 소고 - 영화 '이처럼 사소한 것들'을 보고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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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13:41:54Z</updated>
    <published>2024-12-30T01:0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웰메이드 영화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클레어 키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운 무렵 아일랜드의 어느 소도시. 오로지 평화만 가득해야 할 수녀원에서 어린 소녀들을 대상으로 학대와 착취가 벌어진다. 이를 알게 되면서 주인공 킬리안 머피의 인간적인 고뇌가 시작한다. 영화에서 그는 석탄 배달부이다. 일을 마치면 제일 먼저 손에 묻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Cy%2Fimage%2FkndFL92zQUDoceaifKweE9-k-S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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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나나킥 여사 - 야식은 언제나 즐거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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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8T05:17:35Z</updated>
    <published>2024-12-28T01:5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와 나는 야식을 좋아한다. 가볍게 과자를 자주 먹지만 치킨이나 족발에 술을 곁들여 먹기도 했다. 밤늦게 귀가를 하면 카톡으로 &amp;quot;뭐 먹고 싶은 거 없나요?&amp;quot;라고 묻는 게 예의처럼 되었다. 그러다가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점차 야식을 멀리하게 되었다.  예전에 혼자 밤늦게 운동을 했다. 한 시간 훨씬 넘게 걸었는데 걷고 나니 속이 출출했다. 오랜만에 집 근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Cy%2Fimage%2FR3jBqkP97b41OZu_jwHj-I8RlTI.png" width="41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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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나지 못한 사유 - 파마가 문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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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0T05:57:18Z</updated>
    <published>2024-12-20T05:4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때 나가지 않은 건 싫어서가 아니었어요. 입고 나갈 옷이 없었어요.&amp;quot; 손광성의 수필 &amp;lt;문간방 사람&amp;gt;에 나오는 글이다. 골목길에서 들려오는 비밀스런 대사인데 문간방에 사는 사람의 일화 중 하나로 든 사례이다. 옷 때문에 만나질 못하다니 쉽게 이해가 안 되었다. 젊은 시절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고향에서는 진학이든 취업이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도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Cy%2Fimage%2Ff7HqLcF_A7iDxX85HUWtBlKqZI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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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mething New - 젊은 아들에게 부탁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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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9T09:37:40Z</updated>
    <published>2024-12-19T07:3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만족도 100점이었던 여행지에 다시 갈래?&amp;quot; 아니면 &amp;quot;아무런 정보도 없는 낯선 곳으로 갈래?&amp;quot;라고 묻는다면, 후자를 선택할 것이다. 나는 익숙함이 주는 안정감보다 낯선 곳이 주는 설렘을 더 좋아한다.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모르는 곳으로 가고 싶다. 일상에서도 일부로 익숙함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하루에 하나만이라도, 아주 사소하더라도, 어제까지와 다른 뭔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Cy%2Fimage%2FVh_mJq0c5BaV2C_k8B3q2B8Py0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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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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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7T01:48:39Z</updated>
    <published>2024-12-17T01:4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가 찌뿌둥하다. 찬물로 세수를 해도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잠을 제대로 못 잔 후유증이다. 매일 유튜브하고 전쟁이다. '오늘은 유튜브를 절대 보지 말자!'라고 다짐을 하다가, '아니 잠깐만 볼까'하고 타협을 한다. 잠깐은 금방 한두 시간이 된다. 잠자리에서는 더 문제다. 잠잘 시간을 놓친다. 어제도 새벽 가까이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사람을 이렇듯 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Cy%2Fimage%2FWfW3wz4AYvA4TndvxX3JkuaYYE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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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까 말까 고민이 될 때 - 클래식 공연장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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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4T06:53:06Z</updated>
    <published>2024-12-14T03:1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예술의전당에 갔다. 한 달에 두어 번 클래식 공연 보러 간다. 아직 클래식 초보라 그냥 공연을 보면 쉽게 따분해지고 어쩔 땐 졸기도 한다. 그래서 공연 전에 작곡가와 작품에 대해 자료를 찾아보고, 유튜브로 연주 영상을 시청한다. 공연을 선택할 때도 해설이 있는 공연을 찾는다.  공연 날 아침에 침대에서 책을 읽다가 깜빡 잠이 들었다. 지하철로 공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Cy%2Fimage%2FlIj3WMljNVKsJOxm1XYMdfxhr_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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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 세 권 - 책 읽기의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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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6T09:19:32Z</updated>
    <published>2024-12-10T01:2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구청에서 실시한 명사특강에서 은희경 작가를 만났다. 그때 은희경 작가는 구청 로비가 도서관이라며 놀라면서 우리를 부러워했다. 2018년부터 우리 구청의 로비는 '책마루'라는 열람 전용 도서관으로 바뀌었다. 우리 구청에서는 도서관에 대해 아낌없이 지원을 한다. 정규 도서관이 7개, 스마트 도서관이 5개, 작은 도서관이 16개나 있다. 스마트 도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Cy%2Fimage%2FYh2oIAFKj0Suq1ZqN68xOvrxcv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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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탁소 아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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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7T11:46:11Z</updated>
    <published>2024-12-09T01:5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처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있다. 유명 연예인, 기업인, 스포츠 스타들이 거주한다. 집값이 평당 1억 원이 훨씬 넘는다. 그들은 어떻게 살까 궁금하지만 알 수가 없다. 보안이 철저해서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한다. 그들만이 사는 세상이다.  어느 날 아내가 신이 나서 말했다. 세탁소 아저씨한테 초고층 아파트 사람들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어느 여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Cy%2Fimage%2FJ9QhVeaOnsgYh0cTGgarN4EaJ2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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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여권 유효기간을 확인하지 않으면 생기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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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7T11:46:13Z</updated>
    <published>2024-12-08T02:4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나는 제일 먼저 여행 가이드북을 구입한다. 한 권도 아니고 두 권을 산다. 그리고 도서관에 가서 여행지에 관련된 책을 왕창 빌려 온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생각에 최대한 많이 읽으려고 한다. 수시로 인터넷을 검색해서 여행지에 대한 기사나 여행기를 찾아본다. 생각하지 못했던 귀한 정보를 얻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아들의 여행 스타일은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Cy%2Fimage%2FzEJQoZFfCbNw9Vmuxw3mOCcJW2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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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시원한 얼음물 - 친절한 케어 매니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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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6T03:02:59Z</updated>
    <published>2024-12-06T03:0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냉장고가 고장 났다. 얼음이 만들어지질 않는다. 우리 집은 얼음정수냉장고를 쓴다. 정수도 되고 냉장도 되는데 '얼음'이 안 된다. 홈바에서 얼음 버튼을 누르면 &amp;quot;촤르륵&amp;quot; 소리를 내며 얼음이 쏟아져 내렸는데 아무 반응이 없다. 냉동고 문을 열었다. 얼음통에 얼음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얼음통에 유리 같은 얼음이 서로 어깨를 겯고 가득 있어야 하는데 웬일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Cy%2Fimage%2FFaqHKH5CduW4uYo50_X3XNC4et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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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케어해 주는 매니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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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4T02:35:27Z</updated>
    <published>2024-12-04T02:3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전제품을 관리받고 있다. 몇 달에 한 번 집으로 와서 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의 필터를 바꿔주고 제품 내부 세척도 해 준다. 며칠 전에 냉장고 케어매니저가 방문했다. 단정한 옷차림, 상큼하고 통통 튀는 목소리, 몸에 밴 친절, 어느 하나 흠잡을 것이 없었다. 나는 인사만 하고 방으로 들어왔다. 부엌에서 나누는 아내와 케어매니저의 대화가 정겹게 들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Cy%2Fimage%2Fe01d1_TTz3Z4qDoqFmP3xvHrlC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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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면 추억, 징글맞은 인사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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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2T01:34:56Z</updated>
    <published>2024-12-02T01:2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다닐 때 인사부서 사람들과 말다툼을 많이 했다. 성격이 직설적이고 급해서 불의라고 생각하면 참지를 못했다. 그들은 영업 현실을 아랑곳하지 않고 원칙만 고수했다. 복지부동의 전형을 공무원이라 하지만 그보다 훨씬 심했다. 일은 안 하고 생색은 내고 싶고, 아는 건 없는데 칭찬은 받고 싶고, 참 가까이하기 싫은 사람들이었다. 물론 인사부서의 고충도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Cy%2Fimage%2FABJa0nOK3sT2i_y_lo6WLkITND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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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림픽 기록도 아닌데 그게 뭐라고 - 어리석은 우중산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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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1T02:37:07Z</updated>
    <published>2024-12-01T01:1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다닐 때 인생 최고 몸무게 90kg을 찍었다. 독하게 다이어트를 했다. 지금은 70kg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아침에 몸무게를 쟀다. 다행히 체중의 변화가 없다. 어제 홍시를 많이 먹어서 체중이 늘었을까 걱정이 되었다. 하루 목표인 만보를 채웠지만 밤늦게 한 시간 가까이 인근 숲을 걷고 왔다. 체중을 감량하면서 많은 병들이 사라졌다. 내게 체중 유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Cy%2Fimage%2FP_qqKHzewF--a7j37jWX6Rh1WM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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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절과 불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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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30T08:47:47Z</updated>
    <published>2024-11-30T01:2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책을 마치고 아파트 후문에 있는 편의점에 들렀다. 오래된 건물을 허물고 빌딩이 들어서면서 오픈한 편의점이다. 중국인 청년이 사장이었는데 장사가 처음인 듯했다. 제품 구색이나 점포 내외 청결, 친절도 모든 면에서 기대 이하였다. 결정적인 건 중국인들이 편의점에 모여들었다. 자연히 출입을 삼가게 되었는데 최근에 경영자가 한국인으로 바뀌었다는 현수막을 보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Cy%2Fimage%2FKGCX69uA5Fj0SPOtVwdlauRrau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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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꼰대가 되어 가는 나 - 결혼은 잘 치렀는지 궁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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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01:55:13Z</updated>
    <published>2024-11-26T23:1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원 시절에 결혼했다. 요즘은 대행업체를 통해 편리하게 결혼을 준비하지만, 예전에는 예비신랑신부가 직접 스드메(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를 포함해서 모든 준비를 직접 맡아했다. 나도 아내와 주말마다 만나서 차근차근 준비를 했었다. 신설동 신궁전예식장, 지금은 사라져 버린 곳에서 예식을 마치고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결혼하고 며칠 후 과장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Cy%2Fimage%2FI5dFXCEckpm7obmaAJjU3hdkz5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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