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강력한 예린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kan" />
  <author>
    <name>ymca1106</name>
  </author>
  <subtitle>무너지지 않기 위한 기록</subtitle>
  <id>https://brunch.co.kr/@@9kan</id>
  <updated>2020-01-29T18:02:53Z</updated>
  <entry>
    <title>ADHD가 내 약점이 될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kan/20" />
    <id>https://brunch.co.kr/@@9kan/20</id>
    <updated>2024-11-28T08:56:15Z</updated>
    <published>2024-11-24T15:4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DHD 치료를 위해 병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들어서게 되었다. 복용 중인 몇 개의 알약들이 장&amp;bull;단점을 동시에 마구 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약물치료의 장점을 나열하면 셀프마라탕 주문서처럼 글이 마구 길어질 게 분명하다. 정말이지 괄목할만한 변화들이 넘친다. 몇몇을 요약해보면 이렇다. 평생 나를 괴롭히던 아침잠의 족쇄에서 벗어났고, 쏟&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an%2Fimage%2FzLtPvUYZlnAigFejhTheyBFwSN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환자분은 조울증의 교과서 같으세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kan/19" />
    <id>https://brunch.co.kr/@@9kan/19</id>
    <updated>2024-11-24T15:46:19Z</updated>
    <published>2024-11-15T17:3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격유형검사 MBTI의 유행 덕분에 &amp;lsquo;대문자 F&amp;rsquo;라는 표현이 생겨서 좋은 요즘이다. 이유 없이 자주 오락가락 하던 나를 &amp;lsquo;기분파&amp;rsquo; 대신 설명해주는 예쁜 대체어가 등장한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평생에 걸쳐 특별한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았다가 나빴다가 하는 경우가 허다했고, 인간 롤러코스터라는 별칭에 맞게 주변 사람들의 기분까지 흔들기 십상이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an%2Fimage%2FVNl9PX1qT6pHw1_k96EWCc_1eos.jpg" width="3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박사졸업 논문 써야 하는데 ADHD라고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kan/17" />
    <id>https://brunch.co.kr/@@9kan/17</id>
    <updated>2024-11-21T05:13:09Z</updated>
    <published>2024-11-07T14:2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은 깔끔했고, 조용했고, 아늑했다. 교수님과 1:1로 진행되는 논문미팅 일정때문에 전날 밤을 꼴딱 새 버린 나는 잠이 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잠시의 단잠을 택하기 보단 책읽기 쇼를 펼쳤다. 병원 쇼파에 늘어지게 앉은 채로 들고 있던 책의 페이지를 꾸역꾸역 넘겼다. &amp;lsquo;나는 아직, 정신과에 올 만큼 망가진 건 아니라고&amp;rsquo; 소개하는 행색이었다. 다른 환자분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an%2Fimage%2FDr09yUvynBco3q5vSuKYqSX8IC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는 ADHD가 '긁어 부스럼'이라고 하셨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kan/16" />
    <id>https://brunch.co.kr/@@9kan/16</id>
    <updated>2024-11-26T14:02:19Z</updated>
    <published>2024-10-31T14:3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딸바보다. 31년 동안 외동딸을 애지중지 키우셨다. 해달라는 것은 다 해 주셨고, 오냐오냐 방식의 끝판왕을 보여주셨다. 엄마의 맞장구에 신이 난 나는 다른 친구들보다 유독 판을 벌려가며 이일 저일 도전하는 것에 중독되어 자랐고, 그 결과 교내&amp;bull;외에서 진행되는 대회란 대회는 다 출전했다. 멋 모르고 나간 대회 중에서 큰 상을 받을 때도 많았기 때문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an%2Fimage%2FXhZwe5j8nlC19jGtjDKe79sQ5I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Epilogue: 49% 반쪽이, 51% 반쪽이가 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kan/15" />
    <id>https://brunch.co.kr/@@9kan/15</id>
    <updated>2024-10-30T12:52:03Z</updated>
    <published>2024-10-27T14:3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쪽짜리 서울대생 한때는 연이은 대학 낙방으로 좌절하면서 내가 믿는 신이 조금 미웠을지도 모르겠다. 매번 마주할 때마다 명문대 진학을 간절히 빌었는데도 들어주지 않으심에 심통이 났다. 지금은 외려 모든 게 감사하다. 단번에 서울대 생활을 맛보게 하지 않고, 반쪽짜리 서울대생이 되게끔 하신 선택으로 내 인생에서 안하무인의 면모를 완전히 지우신 점, 항상 낮은</summary>
  </entry>
  <entry>
    <title>반쪽이를 품어 주신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리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kan/14" />
    <id>https://brunch.co.kr/@@9kan/14</id>
    <updated>2024-10-29T05:38:44Z</updated>
    <published>2024-10-27T13:5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약, 내게 지도교수님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어떨지 상상해 본 적이 있다.그런데, 정말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지금의 교수님을 계속 모시겠다고 다짐할 것 같았다. 대학원 생활 5년 반 동안 교수님께서 주신 가르침은 인생에 대한 태도 전반을 바꾸어 놓았고, 느리지만 나는 그 가르침에 따라 변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하지만, 마음먹은 것만큼 내 변</summary>
  </entry>
  <entry>
    <title>학회 &amp;lt;우수 논문상&amp;gt;을 수상하다! 수상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kan/13" />
    <id>https://brunch.co.kr/@@9kan/13</id>
    <updated>2024-12-01T01:40:02Z</updated>
    <published>2024-10-27T10:4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짝짝짝! 서울대학교 강력한 예린이 단상 위로 올라오세요.&amp;rdquo;  [2024년 4월 20일]&amp;nbsp;수상한 사실이 수상했다. 내가 &amp;lt;우수 논문상&amp;gt;을 수상(award)했다는 사실이 수상(suspicious)했다. &amp;lsquo;내가 왜? 내 논문이 왜?&amp;rsquo; 라는 의문이 계속됐다. 000학회가 열린 00대학교 대강당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그날은 봄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그래서인지 수</summary>
  </entry>
  <entry>
    <title>123456789,,, 취소 퉤퉤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kan/12" />
    <id>https://brunch.co.kr/@@9kan/12</id>
    <updated>2024-10-27T06:25:59Z</updated>
    <published>2024-10-27T06:2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원생은 공부를 업으로 삼은 사람들이라 마치 평생을 수험생처럼 사는 것과 비슷하다. 평일 저녁이고, 주말이고 마음 편히 쉬기에는 묘한 죄책감이 든다. 그래서, 여행은 정말 큰 맘 먹고 결정하는 일 중에 하나다. 하지만 대학원생도 누군가의 가족이고 친구다. 그들과 함께하는 사회생활을 할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쉼도 필요하다. 그래서 나를 포함한 동료연구</summary>
  </entry>
  <entry>
    <title>보고싶다! 고추장 패밀리, 그리고 MJ언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kan/11" />
    <id>https://brunch.co.kr/@@9kan/11</id>
    <updated>2024-10-27T06:23:08Z</updated>
    <published>2024-10-27T06:2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I miss you!!! 당신이 보고싶어!!!&amp;quot;   Miss는 &amp;lsquo;놓치다&amp;rsquo;라는 의미가 &amp;lsquo;보고싶다&amp;rsquo;는 의미로 확장된 단어다. 소중한 사람과 물리적으로 떨어져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만이 단어에 담긴 감정까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얼마나 상대가 소중한지, 평소 얼마나 자주 봤는지에 따라 닿을 수 없는 현실이 더욱 아쉬울 것이다.  외향적인 성격에 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an%2Fimage%2F1WCDkuwd8xCvfDinTGqhvm0A9vU.jpg" width="354" /&gt;</summary>
  </entry>
  <entry>
    <title>대학원생 외동딸의 무게(몸무게 포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kan/10" />
    <id>https://brunch.co.kr/@@9kan/10</id>
    <updated>2024-11-20T20:07:10Z</updated>
    <published>2024-10-27T06:1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동이면 어릴 때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amp;lsquo;혼자 지내면 외롭지 않느냐&amp;rsquo;는 물음이다. 일단, 나는 두 가지 이유에서 심심할 틈이 없었다. 첫째, 있었던 적이 없던 형제자매는 그립지가 않았다. 항상 혼자 잘 놀았고, 혼자가 편했다. 둘째, 엄마 아빠가 나만의 훌륭한 친구였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나보다 더 잘 알아주시는 두분 덕분에 매일 매일이 신나는 일 투</summary>
  </entry>
  <entry>
    <title>가방끈이 길어진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kan/9" />
    <id>https://brunch.co.kr/@@9kan/9</id>
    <updated>2024-10-28T04:46:01Z</updated>
    <published>2024-10-27T06:1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들의 사랑을 찾는 연애 프로그램에서 한 여성 출연자의 자기소개가 논쟁거리에 올랐다. 00대를 졸업했다고 얘기하면서 일찍이 소개를 마친 남성 출연자를 바라보며 &amp;ldquo;저랑 동문이시더라고요!&amp;rdquo;라고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00대학교 &amp;lt;캠퍼스&amp;gt;를 다녔고, 남성은 00대 &amp;lt;본캠&amp;gt; 의대를 졸업했다. 학교 입결 순위로 봐서는 전혀 다른 학교인데 동문이라고 표현한</summary>
  </entry>
  <entry>
    <title>학부 콤플렉스를 고백한 유튜브 영상의 '떡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kan/8" />
    <id>https://brunch.co.kr/@@9kan/8</id>
    <updated>2024-10-27T06:12:50Z</updated>
    <published>2024-10-27T06:1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강력한 예린이&amp;gt;라는 필명은 사실 내 유튜브 채널 이름이다. 매우 유약한 내면을 가져서 항상 강력한 상태를 동경해왔기 때문이다. 태생부터 관종인 덕에 유튜브 영상을 올리는 것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매우 낮았다. 그런데, 수많은 주제 중에서 하필&amp;lsquo;학력 콤플렉스&amp;rsquo;에 대한 영상을 가장 먼저 제작하고 싶었다. 꽁꽁 숨겨왔던 나의 비밀을 전 세계 사람들이 볼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an%2Fimage%2FlnLr-LlBkG5SUnCbJ3n7tqV4vCI" width="3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연막이 된 국제중, 방패가 된 외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kan/7" />
    <id>https://brunch.co.kr/@@9kan/7</id>
    <updated>2024-12-14T05:21:54Z</updated>
    <published>2024-10-27T06:0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대문자 E, 극도로 외적인 성향이 인생에서 크게 꺾였던 시기가 있다. 대학원 석사과정 입학 후 한 달 동안이 그랬다. 내가 속한 학과는 상주할 수 있는 연구실을 랜덤으로 배정해 준다. 연구실은 총 3개로 이뤄져 있다. 연구실 1호는 주로 졸업을 앞둔 박사수료생들이 쓰는 방이다. 다른 두 개의 연구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졸업 전 최종 단계까지 살아남은</summary>
  </entry>
  <entry>
    <title>Prologue: 학교 어디 나오셨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kan/6" />
    <id>https://brunch.co.kr/@@9kan/6</id>
    <updated>2025-03-27T04:40:17Z</updated>
    <published>2024-10-27T06:0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학교 어디 나오셨어요?&amp;rdquo; &amp;ldquo;어,, 저,, 박사는 서울대 다녀요.&amp;rdquo; &amp;ldquo;헐! 공부 엄청 잘하시나보다!&amp;rdquo;  &amp;ldquo;아,,하하하하핳핳,,아니에요,,&amp;rdquo;       마지막 대답은 이전 것보다 0.5초 늦게 답했다. 이건 겸손해 보이기 위한 기지는 아니었다. 오히려 머리 속을 흩뜨리고 있는 수많은 핑계와 변명 사이에서 적절한 대답을 찾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었다. 인사 치례</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