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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나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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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물을 좋아합니다. 틈틈이 시나리오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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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9T20:39: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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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교적 삶 - 대만의 하이브리드 종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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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1T08:07:31Z</updated>
    <published>2025-05-01T06:4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과 여행을 하던 중에 하루는 밤거리를 산책 삼아 걸어 다녔다. 말도 안 통하는 타국에서 여자 둘이 늦은 시간에 동네를 돌아다니다니. 혹시라도 해코지하는 누군가를 만날까 봐. 문득문득 뒷골이 싸늘해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금세 보이는 제단을 보며 안심을 한다. 우스개 소리로 농담도 했다.&amp;nbsp;이렇게 골목 곳곳에 제단이 있는데 그 옆에서 삥 뜯기는 힘들지 않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bu%2Fimage%2Ffu1wb_LPqSm0_patauLKsyneP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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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 쓰는 게 재밌다니요 - 글 못 쓰는 이의 부끄러운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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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01:59:08Z</updated>
    <published>2025-04-14T01:0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글을 못 쓴다. 특히 이야기 글은 더 그러하다. 글이란 건 재능의 영역이라 생각했고, 이야기 글로 뭔가 해보려 할 때마다 잘 된 적이 없다.&amp;nbsp;뭘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늘&amp;nbsp;막막했고. 나왔던 이야기는 항상 뻔했다.  아마도 최초로 이야기 글을 재밌게 썼던 건 대학교 졸작 시나리오를 쓸 때였던 듯하다. 학과 내 아웃사이더로 늘 그렇듯 주변을 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bu%2Fimage%2FlEXzwSUOCqXevTE4YUrYSKb0L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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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단 나가서 쓰자 - 글쓰기의 모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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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01:11:48Z</updated>
    <published>2025-03-30T09:1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단 나가서 써라.  최근 나는 대만에서 한달살이를 끝내고 돌아왔다. 누군가 나에게 한달살이의 가장 큰 수확이 뭐였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이렇게 답하겠다.&amp;nbsp;관광을 실컷 한 것도, 타국의 낯섦에 설레었던 것도 아닌, '내가 어떻게 하면 글을 쓴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라고.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글을 쓰는 것에도, 읽는 것에도 게을렀다. 일을 하고 있으니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bu%2Fimage%2FnvR6LMyNqk3sEfMiFb9zX2LUf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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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자기 서사의 당황스러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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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10:15:34Z</updated>
    <published>2025-03-23T08:3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 저런 일로 인터뷰를 하고 다닐 기회가 적잖이 있었던 나는, 얼마전에 또 다른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다.&amp;nbsp;본격적인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의례적으로 진행하듯 자기 소개를 부탁했다..  &amp;quot;자기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amp;quot;  무얼 말해야 하느냐며 당황한 인터뷰이의 대답에 나 역시 적잖이 당황했다. 일단, 사과를 드린 후&amp;nbsp;인터뷰 취지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장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bu%2Fimage%2FmHdUOwY9GLMG06e3SargRPsG8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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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짜이찌엔, 타이완 - 대만 한달살이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이별 의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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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0T06:26:55Z</updated>
    <published>2025-03-10T03:2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만에서의 한 달 살이가 드디어 끝이 났다. 오늘은 그 마지막 날이다. 처음 딸과 떨어져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잘 견딜 수 있을까 걱정했던 때가 있었다. 이 감옥 같은 방에서 과연 내가 혼자 긴 시간들을 버틸 수 있을까. '나는 왜 돈을 더 많이 벌어서 해변가 호텔이나, 멋진 야경의 호텔 방을 잡지 못했나' 하는 자괴감도 들었다. 시장 한번 갈려고 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bu%2Fimage%2Fghv57J86B4Du5Fiae4ZlebN5nK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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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각의 순간들 - 자발적 고립이 주는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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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01:19:55Z</updated>
    <published>2025-03-10T03:1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찰수록 돈 안 되는 일에 시간을 투자하기엔 너무 바쁜 인생이었다. 언제나 바쁘게 움직였다. 불치병이다. 바쁘게 사는 병. 현대인의 악함은 바쁨에서 온다더니 맞는 말이다. 무언가에 쫓겨 점심 먹을 시간도 없다며&amp;nbsp;샌드위치를 베어 물고 서류 작업을 하기가 일쑤였고, 부모님은 나를 보고 대통령보다도 바쁘다며 볼멘소리를&amp;nbsp;늘어놓기도 했다. 왜, 무엇 때문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bu%2Fimage%2FYDkcIgDcTAZWgIr0RHOuaEeezG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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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만에서 살아남기 - 만만치 않은 높은 물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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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7T09:00:25Z</updated>
    <published>2025-03-07T06:1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만에 도착한 날 며칠 내내 비가 왔다. 마지막에 짐을 챙기다가 양말을 두고 왔나 보다. 홀딱 젖은 신발을 신고 다니며 대만에서 나는 양말 구하는 일에 몰두해 있었다. 사람 사는 곳에 양말이 없을 리 없겠지만 내가 찾는 양말은 그냥 양말이 아니라 싼 양말이었다. 다이소에 익숙한 나는 양말 한 켤레에 천 원 넘는 돈을 투자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만의 편의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bu%2Fimage%2FUpFjyviFcdbL6hn0rmkc-WPmn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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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는 없고 지금은 있다 - 25년 전 인도여행 vs 지금의 대만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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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01:27:27Z</updated>
    <published>2025-03-02T09:4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만 타이난의 한적한 동네에 자리를 잡았다. 공원을 거닐다가 문득 예전에 혼자 떠났던 여행이 떠올랐다. 꼬박 25년 전의 이야기다.  그때는 없고 지금은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또는 그때는 있고 지금은 없는 것들은 무엇일까.   그때는 있고 지금은 없는 것들  객기  25년 전 20대 초였던 나는 혼자 인도로 떠났다. 인터넷이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절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bu%2Fimage%2FB1M3PDXuHc4i_0V_ImCGh6fJO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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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떠나 한달살이의 시작 - #대만 #타이난 #한달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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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8T07:24:52Z</updated>
    <published>2025-02-28T05:5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금 타이난이다.  어쩌다 보니 대만...  유난히 바빴던 2024년이었다. 휴식이 간절히 필요했다. 어디 한 달 동안 처박혀 있을 곳이 필요했다. 그렇게 한달살이를 마음먹은 것이 작년 여름부터였다. 하지만 그 장소가 꼭 대만일 필요는 없었다.&amp;nbsp;대만은 한 10년 전쯤 친구를 만날 심산으로 겸사겸사 4박 5일 정도 가족여행으로 왔던 때가 마지막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bu%2Fimage%2FowJlDkQdzsslDuUA5vMi3dV90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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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것뿐이라고! - 도시우화 2: 구슬프게 평범한 이의 어느 저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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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12:37:36Z</updated>
    <published>2024-11-11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실패해도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니니 너무 낙담하지 말아라&amp;rdquo;  B는 최근 술만 취하면 서글퍼진다. 얼마 전 명절에 들렀다가 들은 아버지의 말씀이 마음 깊이 사무쳐서일까.&amp;nbsp;단골 술집에 들러 자신의 삶이 얼마나 불운한가를 곱씹는 것이 요즘 B 씨의 일상이 되었다.  &amp;lsquo;저도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는데요&amp;hellip;..&amp;rsquo;  B는 많은 걸 바라지 않았다. 그저 남들처럼만 평범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bu%2Fimage%2FHvAyMDyJ9sNf920OX1Dy8vUqE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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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백하기, 그 어려움 - 자아 과잉에 취한 자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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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12:43:06Z</updated>
    <published>2023-12-05T12:1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에 진행했던 작은 글쓰기 모임에서의 일이다. 언제나 모임이 시작되면 의례 하는 자기소개가 진행되었고,&amp;nbsp;&amp;nbsp;우리는 자기소개를 글로 옮기기로 했다.  나는 활발한 겉모습과는 달리 사적인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amp;nbsp;&amp;nbsp;어디서든 불쑥 자신의&amp;nbsp;사생활을 아무렇지도 않게 풀어놓는 사람을 보면&amp;nbsp;그들의 천역 덕스러움이 부럽고 마냥 신기할 따름이다. 아니 내심 깔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bu%2Fimage%2FjoGx1AJmLD1SAfde9-u8wogbB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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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대한 꿈을 꾸지 말 것 - 원대함의 비루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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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12:42:47Z</updated>
    <published>2023-11-28T09:4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40대 중반의 아줌마다. 아니 초반이다. 아니, 중반이던가, 후반이던가...? 최근 들어 내 나이를 셈해 본 기억이 없는지라 내게 나이는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새삼스레 내 나이를 궁금해하는 사람도 없다. 얼추 나이 좀 먹은 아줌마겠지 싶겠지. 그러게. 나이가 뭐가 대수라고?!  아니, 그런데 나이는 대수였다. (오락가락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bu%2Fimage%2FYP99khGZv2EzIakMdr9XvME228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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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일이다! - 도시우화 1: 어느 합리적 소비자의 억울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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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12:37:12Z</updated>
    <published>2023-11-23T10:0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쯧쯧. 한심하긴&amp;hellip;&amp;rsquo;  이제 곧 기다리고 기다리던 세일이다. 70-80% 할인가에 물건을 살 수 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제 값에 물건을 사다니. 쯧쯧. &amp;quot;폭탄 세일&amp;quot;, &amp;quot;창고 대방출&amp;quot; , &amp;quot;사장님이 미쳤어요&amp;quot; 등&amp;nbsp;각종 계절맞이 세일이 얼마나 많은데&amp;hellip;&amp;nbsp;세일이 거듭될수록 겹겹이 붙은 빨간딱지 속&amp;nbsp;할인 가격을 확인할 때마다 A는 현명하면서도 합리적인 소비자로서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bu%2Fimage%2FmA3aSv2iy_vbrHyEoN8sb1COu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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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괴한 사과 - 단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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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12:42:20Z</updated>
    <published>2023-11-21T09:1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본격적으로 음악을 해 보면 어떻겠니...&amp;quot;  엄마는 불현듯 말을 꺼냈다. 아들이 글을 좀 쓴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고, 들리는 말에 의하면 음악적인 재능도 있는 듯 하니 음악에 본격적으로 자신의 삶을 맡겨보라는 말이었다. 추측컨대, 매일 아들을 위해 기도하는 엄마의 간절하고 오래된 기도에 대한 응답이었을 수 있겠다.  '엄마가 먼저 음악을 하라고 하니 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bu%2Fimage%2F_jg2dCWynUXKjOhDEh9pCTYC8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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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 단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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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12:41:57Z</updated>
    <published>2023-07-24T13:4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이 글은&amp;nbsp;자기 괴멸에 가득 찬 글쓰기를 통해&amp;nbsp;삶의 활력을 찾고자 하는 나만의 발버둥임을 미리 언급한다.&amp;nbsp;인생 40줄에 접어들면서 이제 곧 맞이하게 될 인생의 위기에 대한 대처법이기도 하다. 한참 울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듯, 스스로의 끝없는 부정을 통해 나를 긍정하고 싶어 하는 욕구의 발현일 수 있겠다.&amp;nbsp;심지어 우는 데 돈도 안 든다. 나름의 자가 심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bu%2Fimage%2Fr811C8Z7sj6Xq61qv7cBvw9HZ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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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태희를 만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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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12:41:22Z</updated>
    <published>2022-01-23T04:0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7년 전 그날 나는 김태희를 만났다.  그때 나는 어딘가에 단단히 홀려 있었다. 갑작스러운 한국행에, 시집살이에, 급물살처럼 펼쳐지는 인생의 방향 전환에 나는 노를 어디로 저을 줄 몰라 적잖이 당황하고 있었다. 손바닥만큼의 공간도 오롯이 나를 위한 곳이 없었고, 나의 희생을 전제로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는 듯한&amp;nbsp;다른 이들의 모습이 혐오스러웠다. 잠시 밖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bu%2Fimage%2FIHZRCh5pvisLisPa4kfgV3eg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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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인을 찾습니다 - 오만함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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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12:40:51Z</updated>
    <published>2022-01-23T03:1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5년 후에 당신을 이끌어주는 귀인이 나타날 것이오.&amp;rsquo;  3년 전 나는 어느 뒤풀이 모임에서 사주를 잘 본다는 분을 만났다. 한두 잔씩 걸싸하게 취한 사람들은 사주를 보겠다며 흥분해 있었다. &amp;lsquo;사주?... 나는 그런 거 안 믿어&amp;rsquo; 하며 쿨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던 찰나, 나의 사주가 궁금하다던 그분에게 뜻하지 않은 호출을 받았다. 그렇게 &amp;lsquo;물 없는 나무&amp;rsquo;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bu%2Fimage%2FPaiHfpQAt1kB8_WhFmF3Z_T2g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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