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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선여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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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unmiso520</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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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자잘한 세상 이야기를 따뜻한 모양으로 빚어 글로 탄생 시키고 싶은 여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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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2T05:54: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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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품백 대신 폼나게 들고 있던 '것' - 류귀복 작가님! 책 쓴 김에, 꼭 3쇄 가셔야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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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0:48:09Z</updated>
    <published>2026-03-31T09:2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하철 안, 나는 약속대로 명품백 대신 책 한 권을 &amp;lsquo;폼나게&amp;rsquo; 들고 있었다. 승객들을 향해 작가의 이름 석 자를 소리 높여 알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끓어오르는 욕구를 꾹꾹 누른 건 호객 행위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때는 바야흐로 봄이다. 병아리처럼 노랑 바탕에 그려진 원색의 자판기가 빠꼼이 고개를 내민다. 사람들의 시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Ph%2Fimage%2Fkg1fs1uuhlgYhf4rpbnTlhk_gv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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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탄소년단의 &amp;lsquo;방&amp;rsquo;도 못 봤으나 광화문에 가기를 잘했다 - 미국서 온 동생과 함께한 'BTS 역사적 공연' 현장 잠입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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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22:16:27Z</updated>
    <published>2026-03-24T14:1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역사적인 날을 그냥 보낼 순 없지.&amp;rsquo; 다시 오지 않을 기회였다. 마침 미국에서 온 동생한테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수 있는 날이 아닌가. &amp;ldquo;우리 광화문 갈까?&amp;rdquo; 나는 쉬고 있는 동생을 일으켜 세웠다.  &amp;ldquo;오늘 광화문에서 BTS의 역사적인 공연이 열리는 날이잖아.&amp;rdquo;       광화문으로 가는 지하철이나 버스는 이미 통제되었으니 사직공원에서 내려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Ph%2Fimage%2FhPDWgtTqdiXaYOyB4cygNWUjb9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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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구겨진 세뱃돈 봉투  - 엄마가 올해 같은 설날 아침 풍경을 몇 해만 더 누리실 수 있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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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12:24:13Z</updated>
    <published>2026-03-06T09:1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사상을 물리고 나니 아버지의 빈자리가 보였다. 설날 아침이면 아버지는 엄마와 소파에 나란히 앉아 세배를 받으셨다. 세배를 마친 우리는 으레 무릎을 꿇고 앉아 아버지의 덕담을 들었다. 아버지의 덕담은 좀체 끝날 줄 모르는 연설이나 설교에 가까웠다. 삼국유사부터 근현대사까지 훑고 나서야 겨우 가족사로 넘어올 수 있었다. 시작은 산뜻했으나 시간은 참 지루하기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Ph%2Fimage%2FupdO8dM9PjDUy93_Jfg2qO2he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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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장에서 온 초대장 - 나의 농장이여, 조금만 기다려주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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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23:39:19Z</updated>
    <published>2026-02-23T02:1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당첨되었습니다.&amp;rsquo; 휴대전화 화면에 뜬 짧은 문장에 하마터면 소리까지 지를 뻔했다. 작년에는 신청을 늦게 하는 바람에 아쉽게도 기회를 놓쳤다. 이번에는 나의 민첩한 행동이 가상했던지 행운의 여신이 내 손을 잡아준 모양이었다. 주말농장에 당첨됐다는 초대장을 보니 자꾸만 입꼬리가 올라가고 가슴이 두근댔다.  분양 대금 입금 기간이 단 사흘뿐이라 송금부터 서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Ph%2Fimage%2F23VeJpbp1yPfKkcdL_BYFHy7Q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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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가에 서 있던 어린 피카소 - 화초는 물을 먹고 자라고, 아이들은 칭찬이라는 '햇살'을 먹고 자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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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5:18:17Z</updated>
    <published>2026-02-11T12:0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흙 한 줌만 보여도 내 가슴이 뛴다.  '아, 식물을 심고 싶다.'  딱딱한 보도블록 틈새로 뿌리내린 풀 한 포기만 봐도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다. 어린 시절, 발목을 간지럽히던 너른 풀밭에서 뛰어놀던 추억 때문일까. 나는 베란다의 초록 식물들과 눈을 맞추는 일로 아침을 연다. 내 안에 꽉 들어찬 초록에 대한 갈증은 베란다에 화단을 만들게 했다. 작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Ph%2Fimage%2F_7WMET2MfKJYMG9bpfeF00z0_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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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고, 눈부시게 빛날 수 있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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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22:03:29Z</updated>
    <published>2026-02-02T14:5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한 해, 6학년 교실에서 국어 강사로 아이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자연스럽게 시를 소개하고 글쓰기와 책 읽기를 독려할 수 있어서 보람되었다. 글쓰기에도 관심을 가지라는 뜻에서 중학교에 올라가면 독후감 대회나 글쓰기 공모전에 도전해 보기를 권유했다. 최고 학년인 만큼 특별한 관심을 쏟았던 그 시간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것 같다. 학년 끝자락,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Ph%2Fimage%2FHwlz9NVej253XsjmzsvO44ZZc1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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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생의 숙원 사업에 손을 대다 - 어린왕자를 다시 만나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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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4:55:37Z</updated>
    <published>2026-01-26T06:0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에는 오랜 기간 마음 한구석에 품어 왔던 일부터 손대보자고 마음먹었다. 매년 벼르기만 했을 뿐, 감히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일이다. 그러니 내게는 평생의 숙원 사업이라 할 만하다. &amp;lsquo;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amp;rsquo;라는 묘비명을 굳이 떠올리지 않더라도 지금 꼭 해야만 하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이다.   내 평생의 숙원 사업은 바로 어학 공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Ph%2Fimage%2FfTwTk5oFu1xpg9dD1FbPbzsml1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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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오늘도 두리번거렸다 - 거리에 선 이들이 다 잘되었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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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14:52:58Z</updated>
    <published>2026-01-20T03:2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람이 많은 거리에 서면 꼭 두리번거리게 된다. 길을 잃고 헤매서가 아니다. 대단한 보물을 찾으려는 눈빛도 아니다. 그저 내 앞으로 다가오는 작은 종이 한 장을 맞이하기 위해서다. 스치듯 짧은 마주침에도 누군가를 향해 작은 호의를 건네고 싶은 마음이 든다.   며칠 전, 남편과 함께 시장을 보고 집으로 오는 길이었다. 저녁 찬거리와 과일,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Ph%2Fimage%2F1UuoYDQ_7kL_SzJiYDCkI3-4k0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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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행 달력은 돈복이 따른다 - 은행 달력 꼭 챙기던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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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21:56:01Z</updated>
    <published>2026-01-13T14:3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은행 달력이 먼저 집안으로 들어와야 해.&amp;rdquo;  새해가 오기 훨씬 전부터 아버지는 이 말을 노래처럼 부르셨다. 그리고는 단골로 다니던 은행을 찾아 나섰다. 나도 아버지를 따라 은행에 딱 한 번 가본 적이 있다. 사람들로 꽉 찬 매장은 발 디딜 틈도 없이 어수선했다. 지금처럼 번호표를 뽑던 때가 아니라 은행원이 순번을 정해주고 매장을 정돈하느라 분주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Ph%2Fimage%2F1dnT328FnAOKtTkw8w-OhaibqE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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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 말의 해, 세상이 두루 평안했으면 - 용왕산에서 맞이한 2026년 해돋이 축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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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22:02:57Z</updated>
    <published>2026-01-06T09:0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새해 첫날이다. 해돋이를 보러 가기 위해 새벽에 눈을 떴다. 집 앞 용왕산에서는 해마다 해맞이 축제가 열리지만, 막상 발걸음을 옮긴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늘 가까이에 있다는 이유로 미뤄 두었던 탓이다. 새해에는 사소한 일이라도 미루기를 내려놓는 데서부터 출발하자고 다짐했다. 기체조하는 언니들과 해돋이 구경을 하자는 것도 하나의 약속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Ph%2Fimage%2FqSHajhrMmsBH8XclwPU6uS_Yh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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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시 - 봇물 터지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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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02:42:01Z</updated>
    <published>2025-09-22T13:5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잘 익은 홍시 한 상자를 사 왔다. 둥글넓적한 모양으로 생긴 것이 말랑말랑 감촉도 좋다. 주홍빛 말간 홍시를 들여다보노라니 어릴 적 뛰놀던 고향 집 뒤의 감나무가 눈에 어른거린다. 수호신처럼 서서 늘 고향을 지켜 주던 늙은 감나무가 바로 집 뒤에 있었다. 휘어진 허리에 축축 늘어진 가지마다 빼곡하게 달렸던 그 홍시 빛깔이 바로 이 주홍빛이었다.  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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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브런치 마당에 들어올 거지? - 엄마와 딸이 함께 가꾸는 브런치 글마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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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12:43:42Z</updated>
    <published>2025-09-06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아이는 어려서부터 개성이 강하고 자기주장이 강했다. 남들과 다른 삶을 추구했던 딸아이는 교환학생 신분으로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쳤다. 한국에 돌아와 수능을 치르고 대학에 입학했으나 이상과는 거리가 멀어 흥미를 갖지 못했다. 곁에서 지켜보는 내 가슴은 풍랑을 맞은 배처럼 한없이 출렁거렸다. 과를 바꾸었으나 결국 자퇴 후, 다시 미국대학으로 방향을 틀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Ph%2Fimage%2Fuqe53jFQmar0K-oUFjBeNJR-a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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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청객이시여, 느긋한 걸음으로 오소서 - -미야의 브런치 글빵연구소 강의 13강 숙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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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09:28:09Z</updated>
    <published>2025-09-01T20:4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동전이 생기면 구멍가게로 막 뛰어가던 게 엊그제 일만 같다. 어린 시절 나도 여느 아이들처럼 사탕을 좋아하는 축에 끼였다. 바스락거리는 비닐을 채 벗겨내기도 전에 입안 가득 침을 고이게 했던 사탕.&amp;nbsp;껍질 안에서 나온 고것이 내 입으로 쏙 들어오면 세상이 아름다워 보였다. 단물이 온몸으로 스며들면 마음이 순해지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마저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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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수어미라 불러요 - 그 많던 참새들은 누가 다 데려갔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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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01:01:15Z</updated>
    <published>2025-08-27T14:5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합 시간에 허수아비를 만들기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클레이를 준비했다. 만들기 분야에 흥미가 많은 아이들은 클레이를 활용한다니 더없이 좋아했다. 클레이는 말랑하여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저학년한테 좋은 자료가 된다. 서로 다른 색의 클레이가 섞이면서 완전 새로운 색이 만들어지니 무척 신기해한다.   시작하기에 앞서 하양, 빨강, 노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Ph%2Fimage%2F97dR7Rc-QMHtTLzXLLjbmmOHoE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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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도 아프대요 - 미야의 브런치 글빵연구소 숙제입니다(제11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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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47:54Z</updated>
    <published>2025-08-18T20:4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면 남편과 함께 산에 올라갈 준비를 서두른다.&amp;nbsp;숲으로 들어서는 건 자연을 만나는 시간이다. 온갖 새들이 상큼한 목소리로 지저귀며 반겨준다. 밤새 내려앉은 이슬방울을 총총 매단 나무들이 잘 왔다며 눈웃음 친다.&amp;nbsp;앞다퉈 기운을 내뿜는 초록 이파리들이 우리를 환영한다.  나는 용왕산 정기가 온몸에 스며들 수 있게 힘을 완전히 뺀 상태에서 심호흡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Ph%2Fimage%2FiRQNEkpBI7Yi0DtFAXS0BkTkky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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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 맺히게 할 선물인가요 - 가슴에 감동의 물결이 일렁일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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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14:19:25Z</updated>
    <published>2025-08-13T12:2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 눈에 눈물 고이게 할 만한 일은 없을까. 호수처럼 잔잔한 가슴에 감동의 물결을 일렁이게 하고 싶다. 사랑하는 마음을 부모님 가슴에 콕 새겨 넣을 만큼 특별하면 족하겠다. 어버이날이면 늘 해오던 뻔한 것에서부터 벗어나야 한다. 주로 해오던 편지글이나 꽃 한 송이에 색다른 맛을 가미하려면 머리를 쥐어짜는 수밖에 별도리가 없다.  저녁 무렵 신문을 뒤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Ph%2Fimage%2FqQ4HT47JdzWHzsbzBU2U6u5wUW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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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03호 젊은이의 환승 열차 - 미야의 글빵연구소 '환승' 관련 숙제입니다 (8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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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05:21:48Z</updated>
    <published>2025-08-05T21:2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퉁이로 발을 들이민다는 게 그만 거실 한가운데로 나동그라졌다. &amp;quot;이크,&amp;nbsp;깜짝이야.&amp;rdquo; 한 치의 오차도 없던 나의 매서운 눈은 어디로 사라졌나.&amp;nbsp;정교함을 부르짖던 내가 실수를 저지르다니.&amp;nbsp;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기고 말았다.&amp;nbsp;구차하게 변명을 늘어놓고 싶지는 않다.&amp;nbsp;나이를 들먹이며 핑곗거리를 찾는 건 얼마나 서글픈 일인가.  사방이 어둑어둑해진 것은 그나마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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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 손은 약손이다 - 아이 가슴에 아픔이 있어서는 안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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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1:15:52Z</updated>
    <published>2025-07-30T00:2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선생님, 손가락이 아파요.&amp;rdquo; 수업 시작하자마자 소영이가 새끼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공책 모서리에 쓸려서 아프다고 미간을 찡그린다. 표정은 사뭇 심각한데 아무리 눈을 씻고 봐도 상처가 보이지 않는다. 이리저리 손가락을 돌려보다가 아주 작은 크기의 상처를 발견했다. 점을 콕 찍어놓은 것처럼 아주 미세하다. 수업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려면 치료부터 해줘야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Ph%2Fimage%2F3yZ9zHCD5ZWxmcv5Um-ZPMFTmQ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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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이 숨 쉬던 날 - '해미장'을 추억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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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12:14:55Z</updated>
    <published>2025-07-25T20:3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나는 장날이 참 좋았어.&amp;rdquo; 내 눈과 마주친 엄마도 맞장구를 친다. &amp;ldquo;그려. 아리랑 고개 넘어 그 먼 길을 어떻게 다녔는지.&amp;rdquo; 읍내로 넘어가는 산길에는 굽이굽이 넘어가야 할 아리랑 고개가 있었다. 엄마는 아스라이 멀어져 간 시골 장터를 더듬어 보느라 눈가가 촉촉해진다. 그때 내 머릿속으로 섬광처럼 한 줄기 빛이 지나간다. 나는 그 빛을 따라 금세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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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일까, 인간일까 판가름 나는 날 - 브런치가 사람도 바꿔주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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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00:29:48Z</updated>
    <published>2025-07-19T02:1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안에만 들어오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매일 여기서 놀면 오죽 좋을까. 내게는 해야 할 일들이 포도송이처럼 줄줄이 매달려 있다. 가물에 콩 나듯 브런치 작가로의 명맥만 겨우 유지하는 수준이다. 간신히&amp;nbsp;틈을 내어 브런치 마당으로 들어서니 주옥같은 글들이 반긴다. 이번에는 제대로 된 댓글을 달아드려야지, 마음먹고 모니터 앞으로 의자를 바짝 끌어당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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