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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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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홈스쿨링 중인 세 아이의 엄마 선생님. 글을 쓰며 숨을 쉽니다. 다채로운 사람. 하고 싶은 것이 많고 할게 많은 사람. 하지만 늘 글쓰기는 놓지 않았던 은근 글을 좋아하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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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1T02:31: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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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 뒤의 빛 - 마음의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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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12:15:05Z</updated>
    <published>2025-10-20T12:1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물은 슬픔의 끝에서 태어난다  하지만 떨어지는 순간, 그 안엔 빛이 있다  빛이 없었다면 그토록 반짝이지 않았을 것이다  흐르고 나면 세상은 조금 맑아지고 마음은 투명해진다.  누군가는 슬픔이라 부르고 누군가는 회복이라 말하겠지  나는 안다 눈물은 아픔의 흔적이 아니라 빛이 지나간 자리라는 것을      눈물이 흐를 때는 세상이 흐릿해 보이지만, 다 마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8%2Fimage%2FFFqMsPMk45P0YXPS4GuWEOH3GMo.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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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이 스며든 골목 - 마음의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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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08:33:22Z</updated>
    <published>2025-10-15T08:3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이 스며든 골목  바람 한 줄기에도 숨이 흔들렸다  좁은 골목 끝, 불빛은 있지만 길은 보이지 않았다  익숙한 벽에 낯선 그림자가 머문다  나는 걸음을 멈춘다. 내 안의 무언가가 나보다 먼저 돌아서고 있었다  불안은 언제나 소리 없이 가까이 있었다     불안은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 늘 같은 길을 걸어도, 같은 일을 해도 어느 날은 괜히 마음이 덜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8%2Fimage%2FWFUIbhjWiCAzmX63hSjF60wLV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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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잔한 호수 - 마음의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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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7:39:39Z</updated>
    <published>2025-10-11T14:2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잔잔한 호수  가만히 내려앉은 바람 움직임 없는 물결 위로 내 마음이 비친다  한동안은 그 얼굴을 바라보는 일조차 조심스러웠다  돌 하나 던지는 일 없이 그저 고요히 내 안의 호수를 바라본다  비로소 안다 고요함은 멈춤이 아니라 깊이의 다른 이름임을      우리는 종종 &amp;lsquo;고요&amp;rsquo;를 멈춤으로 오해한다. 하지만 고요는 멈춘 것이 아니라, 이미 충분히 흔들려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8%2Fimage%2FaDV2isBjCvNq72qbEY6BXljyW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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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왜 그토록 밤하늘의 별을 갈망하는가 - 하루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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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06:00:06Z</updated>
    <published>2025-10-09T06: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왜 그토록 밤하늘의 별을 갈망하는가   어둠이 내릴 때마다 우리는 고개를 든다. 잠시 다른 것을 보고싶기 때문이다. 그러다 반짝이는 무언가를 찾을때면 작은 위로를 얻곤 한다.  도시는 반짝이는 무언가는 가득하지만, 그 속의 빛은 너무 가깝고 눈부시며 인위적이다. 우리의 마음을 채울 수 없다. 그러서일까, 사람들은 어둠이 짙을수록 저 멀리 빛을 바라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8%2Fimage%2FQN7pwR9ApV4FMuP0SOUdAfZn_1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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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 - 하루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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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4T09:29:58Z</updated>
    <published>2025-10-04T09:2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  차들이 쏟아내는 소리 빛이 넘쳐나는 거리  사람들은 끊임없이 오가고  내 마음은 멈춘 듯 고요하다  어쩜 이 소란은 내 고독을 더 크게 울리는지  외로움은 소음 속에서  더 선명하게  다가온다  도시의  한 가운데서  오늘도 나는 나만의 적막을 품고 걷는다       소란스럽고 어수선한 도시 안에 있으면 왜인지 문득, 내 안의 고요와 외로움이 더 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8%2Fimage%2FFNoNAAID99NcaKdn8LmaLARUiA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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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심시간 - 하루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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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9:51:47Z</updated>
    <published>2025-10-01T09:5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시간  오전의 달리기를 잠시 멈춘다  한참을 달려온것 같은데 아직 여기  그래 잠시 쉬자  숨을 고르며  한번 쉬자  한 술 뜬  수저 위에  햇살이 내려앉는다  햇살머금은 밥상엔  쉼이 있다     아침밥을 거르면 점심시간이 참 많이 기다려지죠 점심은 그 배고픔을 채우는 시간이 되기도 하지만 어쩌면 마음에 잠시 여유를 주는 시간이 아닌가 싶네요 오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8%2Fimage%2FnkV21OxWe2WVSQ7pHmrf7JltonY.av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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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길 - 하루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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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9:27:00Z</updated>
    <published>2025-09-27T09: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길  오늘도 비슷한 하루를 시작했을 겁니다 일어나기 힘들었을지도 모르죠  스마트폰을 무심히 쳐다보며 출근길에 오릅니다  넥타이 휘날리는 사람도 보이구요 젖은 머리에 못다한 화장을 하는 사람도 있어요 멍하니 오늘에 대해 생각하기도 커피 한잔에 남은 잠을 덜어내기도 합니다  굳어진 표정들에  참 마음이 쓰여요  무심한 마음들이 참 안쓰러워요  오늘도 잘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8%2Fimage%2FzoHKBBR3Glxc8TPWErehVxYbhPM.av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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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 하루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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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09:00:20Z</updated>
    <published>2025-09-24T09: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  한숨처럼 김이 오른다  한 박자에 뜨거움이 식는다  잠시 멈춘 여유 속에 내 마음도 천천히 내려앉는다  달콤한 향이 코끝을 간지르고 입안 가득 낯선 쓴맛과 여운있게 신 것이  눈을 뜨게 한다  나는 알듯 모를듯 이 순간을  아니, 인생을 삼킨다   *간지르고(간질이고) 시적 허용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우리는 더 맛있고 더 좋은 커피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8%2Fimage%2FFi2_bjt4edwiF-mCgYTKu4SiewM.av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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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 - 하루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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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9:33:54Z</updated>
    <published>2025-09-20T09: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아픔은 모두 밤에 두고  눈 뜨는 새 하루  지난 것은 그렇게 좀 두고서  오늘은 오늘대로  아프지  않게  살아가기를     눈떴다고 잊혀지지 않는다. 아픔은 여전히 계속되기도 한다. 하지만  오늘의 새 아침엔 모든 아픔을 다 두고오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을 담아본다   사색을 위한 질문. 아픔 속에서도 오늘을 &amp;lsquo;아프지 않게&amp;rsquo; 살아갈 수 있도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8%2Fimage%2FhBSAn3tnTGBsyPyAkjdGnwosRYY.png" width="26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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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모두 시인입니다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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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9:00:19Z</updated>
    <published>2025-09-17T09: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꿈이 있었다 내 이름으로 된 시집을 내는 것.  그 꿈은 내 일상의 틈마다 고요히 말을 걸어왔다.  햇살이 창가에 머무를 때,  바람이 이마를 스칠 때, 그리고 깊은 밤 홀로 깨어 있을 때조차도, 나는 알 수 있었다. 그 속삭임이 내 안에 아주 오래전부터 심겨져 있었음을.  나는 믿는다.  우리 모두의 마음 깊은 곳에는 이미 시가 놓여 있다는 것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8%2Fimage%2FTHc0YhbqfjgmDesFv5PL9PVofh0.av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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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홈스쿨, 다음 계절을 준비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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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09:00:15Z</updated>
    <published>2025-09-03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홈스쿨링은 멈추지 않았다.  다만 예전처럼 빽빽하게 계획을 채우지는 못한다. 요즘은 아이들이 각자 문제집을 풀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조금씩 익혀가고 있다.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 둘째가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다. 학교에 가보고 싶다는 말을 종종 한다. 그 마음을 존중해야 할까, 아니면 형처럼 홈스쿨에 합류시키는 게 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8%2Fimage%2F9la_WeYDwZlawSwKU9n6Nimpsp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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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나는 학교 다녀보고 싶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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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09:00:10Z</updated>
    <published>2025-08-27T09: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가 어느 날 말했다.  &amp;ldquo;엄마, 나는 학교 한번 다녀보고 싶어요.&amp;rdquo;  마음이 쿵 내려앉으면서 깜짝 놀랐다. 첫째 아이가 홈스쿨을 하는 걸 보며 늘 자신도 합류하길 기다리던 아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기도 학교에 가겠다고 한다. 첫째는 쉬는 시간에 동생을 만나면 되겠다고 하고, 셋째까지 &amp;ldquo;나도, 나도!&amp;rdquo; 하며 보태니 한참을 자기들끼리 떠들어댔다.  그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8%2Fimage%2FjAfhW_X5lSv9cqiY15zv9XLuRb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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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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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14:41:41Z</updated>
    <published>2025-07-02T14:4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재 안내입니다.  몸이 안좋아서  홈스쿨 이야기과 제주 이야기  글을 잘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벌써 제주 이야기는 올리지 못한지 오래되었네요 홈스쿨 이야기는 꾸역꾸역 올리긴했지만  조금 쉬어가려고 합니다.  읽어주시는 분이 몇이나 있다고 이런 공지를 하는게 맞나 싶었지만 단 한분이라도 읽고 계셨다면 그분과의 약속을 깨는것이니 공지하는 것이 예의라 생각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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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홈스쿨, 재정비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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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02:09:58Z</updated>
    <published>2025-06-25T10:0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홈스쿨링을 정식으로 시작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았건만,  벌써 나는 벽에 부딪힌 듯한 기분이다. 지금 우리는 &amp;lsquo;우리 집&amp;rsquo;이 아닌 시댁에 머무르고 있다.  한시적 거처라는 상황과 예상치 못한 일정들이 엉켜 있는 이 시간.  마음만 잘 먹으면 충분히 공백 없이 해낼 수 있겠지만, 솔직히 말하면 요즘은 자꾸만 느슨해지고 게을러진다. &amp;lsquo;우리 집에 가면 다시 제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8%2Fimage%2F3UGTMZabBmaZbLhA_2Vu8KZMGh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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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도 쉼이 필요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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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03:03:46Z</updated>
    <published>2025-06-18T09: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홈스쿨링을 준비하면서 제일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 엄마의 시간을 반드시 확보하라!  단순히 쉬는 시간이든,  무언가를 생산하는 시간이든, 온전히 &amp;lsquo;엄마 자신&amp;rsquo;만을 위한 시간을 꼭 마련하라는 뜻이었다.  직접 해보니, 그 말 백 번, 천 번 맞다. 엄마는 선생님이자 부장이고, 급식 담당, 보건 담당, 행정 담당까지. 하루 종일 아이들과 부대끼며 가정학교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8%2Fimage%2F35kNBmQKo7i0lcxz0nkmauEpR-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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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외편, 맥도날드에서 제주를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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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14:40:24Z</updated>
    <published>2025-05-16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셋을 데리고 외식은 늘 작은 전투다. 누군가는 흘리고, 누군가는 안 먹고, 누군가는 갑자기 &amp;ldquo;화장실!&amp;rdquo;을 외친다.  맥도날드에 왔다고 상황이 완전히 나아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낫다. 각자 취향에 맞는 버거를 고르고, 조용히 감자튀김을 집어 먹는다. 탄산은 아직 이르다 싶어 대신 쉐이크를 허락해 주는 사치도 누려본다.  여전히 흘리고, 여전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8%2Fimage%2FJMUT3DXWQEQWWZZfzd6LmjTqo-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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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그날, 제주엔 눈이 내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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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11:09:59Z</updated>
    <published>2025-05-02T1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족이 제주에 (조금은 오래) 머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와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쏙쏙 생겨났다. (그중 진짜 걸음을 한 사람은 몇몇 뿐이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빨리 움직이신 분들이 있었으니 -- 바로 나의 부모님이었다.  갑자기 생업을 놓고 제주에 덜렁 가 있다니까 괜찮다고 아무리 얘기를 해도 뭐가 그렇게 걱정이 되셨는지, 한달음에 비행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8%2Fimage%2FIIZg1rb2BVePViXD_q7bEt-ZBG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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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째 셋째는 어떡해!? - 한 명에서 세명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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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30T16:04:18Z</updated>
    <published>2025-04-30T1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가 셋이나 있지만 나는 아직도 힘주어 말한다.   &amp;ldquo;나는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다&amp;rdquo;라고...  사람들은 웃는다.  애 셋을 낳은 여자가 할 말은 아니라는 듯이. 눈에 꿀 떨어뜨리면서 무슨 소리냐고. 물론 나의 아이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잘 기르고 있고, 낳고 기르다 보니 예쁘다. 분명 예쁘고 애틋하다.  그렇지만 &amp;lsquo;정!말!로!&amp;lsquo; 나는 아이를 좋아하는 타입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8%2Fimage%2F_x1_0qU7CrDHqELH-dDoeGJDlM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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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손엔 영성을 한 손엔 전문성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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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9T10:25:01Z</updated>
    <published>2025-04-23T10:4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손엔 영성을, 한 손엔 전문성을  20대 시절, 대학을 졸업하고 나는 전공과는 전혀 무관하게 청소년선교단체 간사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곳에서는 늘 이렇게 외쳤다.   그 구호는 그저 단체의 슬로건이 아니라 내 마음 깊은 곳에 오래도록 남은 문장이 되었다.   왜 이 이야기를 꺼냈는가 하면, 홈스쿨링을 하며 자연스럽게 그 시절 그 구호가 다시 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8%2Fimage%2Ft2u7IvAazkwP37Gi4TIchYDIU-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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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따라비 오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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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8T03:18:46Z</updated>
    <published>2025-04-17T11:3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라비 오름.  &amp;ldquo;아름답다&amp;rdquo;라는 이 단순한 말이 참 잘 어울리는 이 곳.  내가 아름답다 부르기 전 이미 이 오름은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고 있었다. 1월의 겨울, 오름이 품고 있는 억새는 여전히 금빛으로 빛났다. 올라가는 내내 펼쳐진 길이 예뻤고, 정상에 서서 내려다본 풍경은 그보다 더 황홀했다. 더할 나위 없었다.   아이들은 익숙하지 않은 오름 오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8%2Fimage%2Fy4WRMOAS6NrNEdfcxGr-qyo3j-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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