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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도망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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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포도망고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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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1T02:38: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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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공의 - 지하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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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9T14:58:09Z</updated>
    <published>2024-02-29T13:3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니 장관님, 차관님, 경찰청장님에 이어 검찰총장님, 높으신 분들의 입에서 &amp;lsquo;전공의&amp;rsquo;라는 단어를 듣게 되는 날이 온다. 지금처럼 전공의의 가치를 세상이 알아준 적이 있었던가? 역시 없어져 봐야 소중한 줄 안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인가 보다.  높으신 분들의 동일한 메시지는 &amp;lsquo;돌아와라&amp;rsquo;이다. 그런데 이쯤 되니 안쓰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만 그런 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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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개 숙인 의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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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7T14:45:00Z</updated>
    <published>2024-02-27T14:4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한 날의 연속이다. 요즘&amp;nbsp;하늘만큼이나 마음이 어둡다. 점심시간에 말 수가 줄고 웃는 낯이 사라졌다. 정다웠던 사람들이 모두 고개를 돌리고 손가락질하는 것 같아 모임에도 나가기 쉽지 않다.  정부의 언어는 일관성이 있다. 원칙, 고발, 처벌, 명령, 타협/협상 불가의 반복이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의사들과 협상하지 않을 것이고 이것은 원칙이라 물러설 수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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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밭에서&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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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5T11:21:18Z</updated>
    <published>2023-08-15T06:3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이 온통 하얗게 덮였다. 강물이 흐르는 것은 볼 수 없지만 하늘에서 흘러내리는 눈발의 흐름에 마음을 맡기고 있다.  환자는 보호자의 가슴팍에 안겨서 수술실로 들어왔다. 침대에 누이는데 작디작은 소아용 침대도 아이에 비하면 광대하다. 행여나 떨어질까 마취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의 양팔과 다리를 가만히 잡고 있다. 보호자를 모셔다 드린 인턴 선생님이 돌아왔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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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칼잡이? 실잡이! - 외과의사는 칼잡이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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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7T02:45:22Z</updated>
    <published>2022-10-26T13:1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낭만닥터 김사부&amp;rsquo;라는 의학드라마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TV 채널을 돌리다가 스치듯이 예고편의 한 장면을 보게 되었는데 주인공인 김사부(배우 한석규)가 장엄한 음악을 배경 삼아 비장한 표정으로 &amp;lsquo;칼잡이니까요&amp;rsquo;라는 말을 하는 부분이었다. &amp;lsquo;칼잡이니까요&amp;rsquo;, &amp;lsquo;칼잡이예요&amp;rsquo;, &amp;lsquo;칼잡이죠&amp;rsquo; 어미가 무엇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amp;lsquo;의학드라마 수준 참&amp;hellip;.&amp;rsquo;라고 궁시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r%2Fimage%2FoTxzGUSz8mhZLReBSS0XLAWyI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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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술의 길 - 투사와 성직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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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3T10:35:17Z</updated>
    <published>2022-10-23T06:5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굳게 닫힌 수술방 문틈으로 무거운 기운이 스며 나온다. 환자 관련해서 중요한 내용을 전달해야 하는데도 그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문 앞에 서서 경건하게 마음을 먹고 큰 숨을 내쉰 뒤에 결의에 찬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버튼을 누르면 자동문이 드르륵 열리고 부릅뜬 눈이 나를 바로 쳐다보는데 죄인이 된 것처럼 흠칫 놀란다. 파란색 수술모와 수술 마스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r%2Fimage%2FPBYTnqfyaJYB2MTdZ2xD-UIGo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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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찻잎이 우러날 때 - 정성스레 돌본 환자가 떠나고 보이차를 선물 받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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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20:13Z</updated>
    <published>2022-10-10T10:2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턴은 그냥 귀엽게 &amp;lsquo;인턴이&amp;rsquo;라고 부른다. 전공의들은 모두 그 시절을 겪어서 다양한 감정으로 그 시간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턴이들의 서투른 모습이 속이 터지면서도 측은하기도 귀엽기도 하고 그렇다. 인턴 시절을 묘사할 때 빠뜨리지 않는 말이 &amp;lsquo;책임이 없다.&amp;rsquo;는 것이다. 책임이 없었기 때문에 힘든 시간을 부담 없이 털어낼&amp;nbsp;수 있었고 즐거운 시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r%2Fimage%2FMD-KZBTEusZaY3ozwOGswwq-P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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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옛날 통닭 - 수술방에 울려퍼지는 한마디 '죄송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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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5T15:25:17Z</updated>
    <published>2022-09-25T10:0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그대가 반역을 꾀함은 무엇 때문이냐?&amp;rsquo; 궁예의 물음이 왕건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관심법으로 너의 마음을 꿰뚫어 보니 왕건이 반역을 꾀했다는 것이다. 망했다 싶었지만 빠져나갈 구멍이 보이지 않는다. 있지도 않은 반역을 꾀했다고 인정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런 일 없다고 부정할 수도 없다. 관심법을 무시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때 최응이라는 사람이 붓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r%2Fimage%2F5XZ6rYN79uDxx42Mw5CePMtjy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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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필이면 매생이굴국밥 - 그날 밤 수술방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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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7T13:04:02Z</updated>
    <published>2022-09-17T07:5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객기가 바다에 추락했고 기적적으로 생존한 몇몇 사람들이 무인도에 도착했다. 어떤 사람이 알 수 없는 증상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다행히 비행기에서 떠내려온 짐 속에서 의학 교과서를 찾을 수 있었는데 그 책을 뒤지면 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아니라고 본다. 의학 교과서는 말 그대로 교과서처럼 쓰여 있다. 교과서만 보고 환자를 치료한다는 것은 고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r%2Fimage%2FKZD01vOlgzgCzj77lR3dPUKeg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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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이유를 알 수 있다면 - 왜 병에 걸리는 걸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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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3T12:45:04Z</updated>
    <published>2022-09-03T05:4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얇게 썰린 수육이 쌓여 있다. 젓가락으로 들어 올려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 종류의 층이 여러 겹으로 쌓여서 이루어진 것을 볼 수가 있다. 딱 삼 층으로만 이루어진 것도 있고 한 종류의 층이 더 추가되어 사 층을 이루기도 하고 또 한 층이 추가되어 오 층을 이루기도 한다. 하나의 층은 약간 붉은 빛깔이 도는 하얀색의 방추형 알갱이들이 가지런히 대오를 이루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er%2Fimage%2F-3lewqX5niaibRDWcoPSEhWWEY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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