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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엠제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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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ohminje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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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음악으로 리듬을 만들고, 관계 속에서 마음의 템포를 배웁니다. 대학교와 예술고등학교에서 MIDI와 작곡을 가르치며,감정을 악보가 아닌 문장으로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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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1T02:38: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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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0년의 상수&amp;quot;Ai No Coda -KIRINJI&amp;quot; - 그때의 공기를 기억하시나요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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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6:55:51Z</updated>
    <published>2026-03-31T06:5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키린지 내한 공연을 기념하며, 그 시절의 기억을 꺼내본다. 2010년의 상수는 유난히도 아득하다. 특히 그 여름밤은 더더욱 선명하면서도 멀게 느껴진다. 이 노래는 그 감정을 참 잘 담아낸 곡이라고 생각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AG9aLSrJSmc  재수 시절의 나는 매주 상수로 개인 레슨을 받으러 다녔다. 분당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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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계에 서 있는 사람의 관찰 - 트랜디와 예비 영포티 그 어딘가에 서있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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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8:46:29Z</updated>
    <published>2026-03-12T08:4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 시간에 종종 학생들에게 묻는다. &amp;ldquo;요즘 뭐 들어?&amp;rdquo;  예전에는 이 질문이 단순한 아이스브레이킹이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그 안에서 사운드나 구조를 함께 분석하며 자연스럽게 수업으로 이어지곤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 질문은 나에게 또 다른 의미를 갖게 되었다. 학생들이 말하는 음악들이 점점 낯설게 느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학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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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즉흥연주 같은 관계 - 나는 너의 연주에 어떤 답을 내리게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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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1:43:20Z</updated>
    <published>2025-12-29T01:3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www.youtube.com/watch?v=7t3xBqAWLaU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즉흥연주 영상이에요 :)  낭만적이지 않나요 -? )  요새 인생이 즉흥연주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 악보가 없는 음악처럼  어찌 흘러갈지 모르는 하루하루다. 가끔은 삐끗하기도 , 음이 불협이 나기도 한다. 도입부인줄 알았던 순간이  사실은 클라이맥스이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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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이 음학이 되지 않도록. - 나에게도 말하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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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2:05:30Z</updated>
    <published>2025-12-17T02:0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대학교와 예술고등학교에서 컴퓨터 작곡을 가르친다. (미디라고도 불린다) 컴퓨터로 곡을 만드는 전공이다 보니 다른 음악 전공에 비해 컴퓨터 프로그램을 다루고 여러 가지 공학적인 지식들도 알아야 한다. 또  여러 가지 테크닉을 연마하기도 해야 해서 음악 + 이론+ 음향이 적절히 섞여있는 전공이기도 하다.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나도 가끔 혼란스러울 때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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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뮤지션 같은 삶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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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5:19:40Z</updated>
    <published>2025-12-14T05:1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팀 멤버 동글이가 어느 날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amp;ldquo;언니,  우리는 진짜 뮤지션처럼 살 성격은 못 된다, 그렇지?&amp;rdquo;  그 말에 둘 다 깔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동글이와 나는 대범한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  소심하고 겁도 많고, 술도 잘 못 마신다. 담배는 아예 생각도 없고, 클럽을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다.  (나는 클럽에 딱 한 번 가봤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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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음 대신 남은 음 - 시간이 만든 목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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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3:18:26Z</updated>
    <published>2025-11-23T03:1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특별한 제자가 있다.  중년의 나이조차 무색할 만큼 온 힘을 다해 노래하시는 분이다.  처음 그 목소리를 들었을 때, 인생의 굴곡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괜히 실례가 될까 싶어 말을 아끼고, 수업에만 집중했다.  몇 개월이 지난 오늘에서야 당신이 어떤 삶을 걸어오셨는지, 그 긴 세월을 어떻게 견뎌내셨는지 담담히 이야기해 주셨다.  나는 끝내 아무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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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트로놈은 맞추는데, 관계는 쉽지 않았다 - 1. 음악에서는 나는 정확했다. 관계에서의 나는 불완전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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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2:36:30Z</updated>
    <published>2025-11-20T07:3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엠제이. 너는 언제부터 음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amp;rdquo;  &amp;ldquo;음..언제부터는 아니었어. 그냥... 알았어. 나는 음악을 해야 한다는 걸.&amp;rdquo;  친구들이 이렇게 말할 때마다, 한켠에서는 묘한 안도감이 들었다. 적어도 음악 안에서만큼은 나는 확신이 있었으니까.  21살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나는 결심했다.   &amp;lsquo;나는 교수가 되어야겠다.&amp;rsquo;  목표가 있었고, 다행히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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