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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토리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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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음식사업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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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1T15:27: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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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대와 개똥벌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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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3T04:02:44Z</updated>
    <published>2025-04-22T16:0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9년 고3&amp;nbsp;초여름,&amp;nbsp;교과서에서 신경림의 갈대라는 시를 읽고 나는&amp;nbsp;눈물을 흘렸다. 왜 눈물이 났을까 스스로 이해가 안 가서 고민해 봤는데 아마도 이 구절 때문이었던 것 같다. &amp;quot;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amp;nbsp;몰랐다&amp;quot; 그 후로 한동안&amp;nbsp;나는 갈대를 보면 동질감을 느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zn%2Fimage%2FKqjo5jIj9tjJEhaZpNCxwWuov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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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 흘리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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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2T04:20:57Z</updated>
    <published>2024-08-01T14:5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 앞에서 흘리는 눈물은 크게 두가지 경우에 의해서 흘려진다. 1. 감정의 흐름에 휩쓸려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을 때. 2. 타인을 기만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와 정말 친밀하고 가까운 사이가 아닌 사람이 내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경우는 이 두가지 중 하나다. 전자는 드물게는 정말 큰일이거나, 대부분은 미숙해서 흘려지는 감정의 결과에 따른 부산물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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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엘리베이터 소음과의 전쟁 -  벽속을 질주하는 괴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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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03:40:50Z</updated>
    <published>2024-04-20T19:3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섬에서의 근무가 끝나고 마침내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지긋지긋한 전세살이를 끝내고 싶은 마음에 이번에는 집을 사자는 아내와 함께 갖은 매물을 보러 다녔다. 지금 집을 사면 병신 된다는 말에 흔들렸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았다. 더는 남 말에 흔들리지 않기로 했다. 최종적으로 맘을 둔 집을 두 달 넘게 지켜봤다. 층간소음 가해자로 살고 싶지 않기에 1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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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런던베이글 뮤지엄은 혁신기업이다. - 베이글의 원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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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7T01:32:09Z</updated>
    <published>2024-01-10T16:4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던 음식평론가가 새로운 글을 올렸다. 제목이 이렇다. &amp;quot;최악의 최악 런던베이글뮤지엄&amp;quot;  한 음식채널에서 영상도 찍었는데 요약하면 여태 먹어본 k베이글의 단점을 모조리 집대성한 최악의 베이글이 런베뮤란 것이다. 크게 꼽는 단점은 네가지다.  1. 물렁물렁하다. 2. 질척거린다. 3. 뚱카롱마냥 크림치즈의 양이 베이글을 압도해서 주객이 전도됐다. 4. 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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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아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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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4T04:56:02Z</updated>
    <published>2023-08-26T08:2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딱-! 한문 선생님의 지시봉이 내 머리를 가격했다. 지시봉은 내 머리에서 떨어져 나와, 조금 전 칠판에 적은 내 한자이름인 孫敬勛을 탁탁탁 쳐 댔다. &amp;quot;아니.. 세상에 이런 이름이 어딨 있노? 고등학생씩이나 돼 가 지 이름 하나도 올케 몬 쓰나?&amp;quot; &amp;quot;샘.. 이거 제 이름 이거 맞는데요? 공경할 경敬에 공 훈勛&amp;quot; &amp;quot;뭐라카노! 이건 말도 안 되는 이름이다! 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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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있는 커피와  피자를 만드는 조건 - 낭비는 곧 권력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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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4T11:40:38Z</updated>
    <published>2022-10-11T19:4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커피와 피자를 집에서 볶고 굽고 있다. 맛있는 커피를 볶을 수 있는 조건은  맛있는 피자를 만드는 조건과 같다. '힘이 센 불'이 그것이다. 주방에서 화력은 곧 권력이다. 권력의 속성인 임의(任意)와 자의(恣意)의 성질을 주방의 화력도 똑같이 지닌다.  하버드대학교의 리처드 랭엄 교수는 호모 에렉투스는 불을 발견하고 요리를 하면서  비로소 인간이 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zn%2Fimage%2FNog8olX34eqK6Mo6pk_vLE_sl0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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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층간소음을 해결하는 가장 쉬운 방법 - - 층간소음 지우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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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9T06:37:45Z</updated>
    <published>2022-10-05T18:0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키워준 어머니는 참 예민한 사람이었다. 옆방에서 책장 넘기는 소리에도 잠이 깨는 그녀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으면서 '밤의 자유시간'을 누리기 위해 나는 유령 같은 발걸음을 체득했다. 그래서인지 내평생 층간소음은 나완 상관이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고 걸음마를 겨우 시작하자 아랫집에서 우리 가족을 죽일 듯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아랫집 남자의 협박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zn%2Fimage%2FsqCfINQyeuI0lrsXiWNafPN4f5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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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깨비풀같은 여자, 민들레 홀씨 같은 남자 - 은희와 상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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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8T16:41:24Z</updated>
    <published>2022-10-04T17:4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도깨비풀같은 은희 기분 좋은 가을바람이 불던 오후 산책길에 B는 동네의 골목에 위치한 기묘한 가게를 하나 발견했다. 간판도 없이 알루미늄 새시 사이의 유리창에다가 페인트 마커로 &amp;lt;문화예술발전소&amp;gt;란 글씨가 적혀 있었고 실내에는 간소한 가구들 사이로 각종 악기와 몇 가지 미술품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어두운 실내를 기웃거리는데 등 뒤에서 라디오에서나 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zn%2Fimage%2FWuWx1McGKijUzkh2W4Rx5oweAO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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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위험하게 하는 도구 - '날 향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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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4T16:38:44Z</updated>
    <published>2022-10-01T16:0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공 장비를 처음 접할 때 신기했던 건  같은 원리로 설계되어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가 동양식, 서양식으로  분명한 선을 긋고 이원화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선을 가르는 기준은 방향이다.  도구로 뭔가를 자르거나 깎고 있노라면 어린 아들들이 관심을 보이고 그럴 때면 붙잡고 앉아 도구의 위험요인과 안전한 사용법을 알려준다. 어린아이들도 알기 쉽도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zn%2Fimage%2FVZ63s-Sosw2NoSvRJoK_96Usog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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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긍정적인 사업가가 되는 법. - 부정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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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2T07:06:41Z</updated>
    <published>2022-09-30T04:4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나는 &amp;lt;부정적인 긍정주의자&amp;gt;로 진화했다. 과거엔 매사에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사람이었다. 숱한 사람들이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에 긍정적인 마음을 다룬 유명한 책 두어 권을 봤는데  그곳에서 말하는  긍정적인 마음은 일종의 자기 암시와도 같은 것이었다. 긍정적인 자기 암시가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낳는지 나는 잘 모른다. 다만 부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zn%2Fimage%2FoOTOnKfEX7Zkbh4A8pQ89_BnP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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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작농을 꿈꾸던 사업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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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6T17:38:31Z</updated>
    <published>2022-09-30T02:2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북성로의 연탄구이집에 친구 둘과 셋이서 술 한잔 기울이던 스물여섯의 어느 날 밤이었다. 밤거리의 어둠 속에서 허리가 구부정한 노인이 나타나더니 천막 아래 옹기종기 모여 있는 드럼통 테이블과 등받이도 없는 플라스틱  의자들 사이를 방정맞게 오가기 시작했다. 노인은 장난기 어린 얼굴로 젊은이들이 둘러앉은 테이블 앞에 서서 하모니카를 시끄럽게 대여섯 번 뿌뿌-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zn%2Fimage%2FqPiWdT8bTYBM8_XqFoVlfbGK0o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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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참으며 살지 않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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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01Z</updated>
    <published>2022-09-29T03:4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키워준 부모님은 내게 늘 그런 말을 했다. &amp;quot;넌 인내심이 하나도 없어&amp;quot; 아마 맞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속으론 조금 다른 생각도 했다. &amp;quot;이 집에서 사는 것을 견뎌내고 있는데 얼마나 더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단 말이야?&amp;quot; 사업으로 크게 성공했던 아버지는 그런 말도 가끔 했다. &amp;quot;기회란 성실히 인내하면 찾아오는 것이다&amp;quot;  역사를 통틀어 인내를 찬양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zn%2Fimage%2FplgtAPvQ9ZkD5NqePVz2Mx0gsN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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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 기피증 환자 - 존재함이 기쁜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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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0T14:43:30Z</updated>
    <published>2022-04-23T15:2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냉장고 바닥에 떨어진 달력을 주워서 봤더니 아버지의 생일이 지나갔다. 맙소사! 벌써 1주일이 흘렀다. 그는 서둘러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아버지는 전화를 받지도 않았다. 복로도 전화를 더 시도하지 않았다. 해 봤자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잠시 고민하다가 생일을 잊어서 미안하단  장문의 메시지를 한통 발신했다. 메시지를 발신하고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zn%2Fimage%2F8mYTmL_O7J-Ro2W58DM0Zx1hm7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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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복로 사기사건의 전말 - 바보라서 당하는게 아니다. 사기는 과학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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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4T09:41:18Z</updated>
    <published>2022-04-22T06:0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는 2016년.도복로 36세. 그는 식당을 운영했다. 그의 매장은 날이 갈수록 장사가 잘 됐다. 늘 하던 돈걱정은 없어졌지만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업무량에 치여서 아내와 아이 얼굴 보는 일도 너무 어려워졌다. 아니 장사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원래 복로가 하는 일은 전통적인 평균의 삶의 흐름을 벗어난 일이었기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zn%2Fimage%2FBWeRT5CrIrpAV3YZnuA52jUK1z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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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KEA가 본드를 팔지 않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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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6T06:42:17Z</updated>
    <published>2022-04-16T17:0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케아에는 가구 조립에 필요한 거의 모든 공구와 자재를 판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정작 가구 조립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팔지 않음을 알게 된다. 바로 목공 본드다. 전자레인지에 돌린 컵라면 마냥.  잠깐만 뚝딱거리면 금새 조립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가구를 사 들고 왔는데,  막상 조립해 보면 진땀을 빼며 밤을 새워야 한다. 여기저기 널려진 박스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zn%2Fimage%2FUSO3Wwvv-onq9_8NkA4YQHXRc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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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 키즈 존에 대한 단상  - 아이를 위한 나라는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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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09:57:01Z</updated>
    <published>2022-04-12T18:2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 학교에 새로운 교장이 부임해 왔다. 이곳에서 근무했던 추억을 못 잊어, 교직의 마지막 1년을 이곳에서 보내고 퇴직하겠노라  자원해서 부임해왔다고 하는데 신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조금 지나서야 그분을 처음 뵙게 되었다. 따로 통성명을 하지 않아도 교감 두 명을 좌우에, 부장들을 뒤에 거느리고 걸어오는 깡마른 몸에 날카로운 눈매의 노부인이 교장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zn%2Fimage%2Fj4AClZVmc7vmzAR1X74saQjQIQ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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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움의 의미 -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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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0T14:57:35Z</updated>
    <published>2022-04-08T08:5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는 미니멀리스트가 되고자 했었다. 밤늦게 퇴근해서 집에 들어오면 아기들을 재우고 난 뒤부터, 미친 듯이 물건을 버리는 아내를 종종 발견하곤 했다. 그녀는 &amp;quot;물건이 너무 많아&amp;quot;중얼 거리곤 했는데 그 모습이 과호흡으로 숨을 헐떡이는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대체 미니멀리즘이 뭐지? 의문을 가진 뒤 탐색해 보니 여러 가지 형태가 있었다. 미국 다큐를 통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zn%2Fimage%2Fm8sMtsBoYip7dg1OVQaiARYZmA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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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은 어디에서 오는걸까 - 미각을 잃고 나는 쓰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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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1T05:33:47Z</updated>
    <published>2022-04-03T08:5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가 코로나에 확진되었다. 녀석은 오후내내 관사 주변을 미친 듯이 뛰어다니다가 밥 한 그릇을 대충 먹더니 저녁부터 갑자기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39도가 넘는 녀석을 옆에서 간병하면서 아내에게 이야기했다. &amp;quot;여보 좀비 영화 보면 가족이 감염되면 울면서 도망가잖아.. 난 그러지 못할 거 같아. 그냥 얼른 물려서 같이 있어줘야겠어&amp;quot; 그렇게 안쓰러운 마음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zn%2Fimage%2FE6yuULz1Bgfgpaecr7Lv-vbdlm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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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트맨의 비참한 최후 - &amp;quot;놈은 어둠 속에서 소름 끼치는 모습으로 웃고 있었다&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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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9:36Z</updated>
    <published>2022-03-24T15:4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작년 어느 날이었다. 그날은 하루 종일 부슬비가 내렸고 저녁이 되자 짙은 안개가 드리워져 음침한 분위기가 되었다.  캐나다로 이민을 가게 된 처남이 애들물건을 물려주기 위해 안개를 뚫고 달려왔다. 처남 가족과의 마지막 식사를 함께 하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밤이 깊어져 지하주차장에 내려가 배웅했다. 이별은 길 수록 추한 법.. 가벼운 허그와 짧은 이별의 인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zn%2Fimage%2FCE2etFG9_8iMAl3kCf_mG2-EkyE"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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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접 만드는 음식의 의미 - 음식문화의 허구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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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9:36Z</updated>
    <published>2022-03-22T07:3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뇌를 비우고 해도 되는 반복 작업을 시작했더니 문득 먹고 싶은 것들이 뇌리에 하나씩 떠오른다. 반사적으로 그 맛과 질감이 떠올라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  정신없이 손을 놀리며 고개를 들어 시계를 보니 어느새 밥시간이 훌쩍 넘어갔다. 문을 잠그고 길을 나서 식당가를 향하는 순간. 머릿속에 떠 올랐던 먹고 싶은 것들이 모두 사라지고 어떻게 하면 빨리, 싸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zn%2Fimage%2FCSxU7KztbPjeotCQ3WJ7V6t4W6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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