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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y Kyr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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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생각한 것을 남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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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3T19:29: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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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진 제주도 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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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2T22:20:21Z</updated>
    <published>2022-01-22T10:4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 공항에 내렸다 김포에 불던 서늘한 공기완 다른 제주의 습기를 머금은 푸근한 공기가 불어온다 기념으로 찰칵  렌터카를 빌려타고 달린다 창문 옆으론 흙빛 서해완 다른 제주의 티없이 맑은 파란 바다가 멀리서도 선히 보인다 기념으로 찰칵  유명한 꽈배기를 입에 물고 애월 해안도로에 도착했다 푸른 바다와는 달리 하늘은 잿빛이다 오랜만에 제주여행은 분명 행복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Bp%2Fimage%2FhVTaoQ2XX549jA9mzkISXfcm1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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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우개와 화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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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4T15:45:42Z</updated>
    <published>2022-01-22T10:1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박 문질러 지웠다 내가 온 힘을 쏟아 내린 글씨들을 이제 볼 수 없어 지우개로 지웠다  지직 종이가 찢어졌다 아무리 지워도 글씨의 흔적이 남아 계속 문질렀을 분인데 찢어지고 말았다  네 모습을 묘사한 글씨도 널 바라보는 나를 표현한 어구도 네게 사랑을 고백한 편지도 남김없이 지우려 했지만 흔적은 그대로 종이만 찢어졌다  할 수 없이 딸깍 흔들었다 내 힘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Bp%2Fimage%2FdkOLAEzbfQ71cYgUwA9kUltCVs4.jpeg" width="3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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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가 싫어졌다 - 너라는 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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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4T22:38:00Z</updated>
    <published>2022-01-04T14:0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돌아온 학교 교정엔 따뜻하고 아련한 추억들이 묻어있다  시험기간에만 맡아 본 도서관의 종이냄새 아침 한기에 식어버린 차가운 책걸상 친구들과 수업 째고 떠들던 학교 광장까지 내 어린 날들이 스며든 학교가 좋았다  오랜만에 둘러본 학교 교정엔 따뜻한 듯 그리운 추억들이 묻어있다  가만히 널&amp;nbsp;바라보며 멍하니 시간을 보낸 도서관 너랑 같이 수업을 듣던 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Bp%2Fimage%2Fca194NcLR0X56q1a_sOEl4QE2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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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하는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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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8T22:53:23Z</updated>
    <published>2021-12-28T12:0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빨간 신호등에 맞춰 메마른 낙엽 하나 내 발 밑에 바스락  초록 신호등에 맞춰 멈췄던 걸음마다 손목시계는 째깍  바람 지나고 낙엽 나리고 시간 흐르고 빛이 꺼지는 오묘한 숲 속에 가만히 멈춰 있는 건 아무것도 (&amp;nbsp; &amp;nbsp; &amp;nbsp; )  신발 헤지고 옷 늘어지고 차는 녹슬고 건물 무너지는 삐걱이는 도심에 멀쩡히 버티고 있는 건 아무것도 (&amp;nbsp; &amp;nbsp; &amp;nbsp; )  가장 간사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Bp%2Fimage%2FRYA8qM7G8exoQYSTnAM91RofL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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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으로 기록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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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4T16:16:11Z</updated>
    <published>2021-12-03T12:5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번주에 사진 이야기를 한 김에 이번 주도 짧게나마 사진에 대한 내 생각을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려고 한다. 난 큰일이 있지 않은 이상 어지간하면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기록하고 싶은 순간들을 기록해 둔다. 대개 이런 나를 보면, &amp;lsquo;오늘 무슨 일 있어?&amp;rsquo;, &amp;lsquo;웬 카메라?&amp;rsquo;라는 식으로 질문을 던지지만 안타깝게도 내게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저 기록하는 것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Bp%2Fimage%2FWeO9VR01t-_fXKfHmOGkN5Puz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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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을 찍는 이유 - 찰나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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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9T12:14:40Z</updated>
    <published>2021-11-19T14:5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내 손에 카메라를 쥐었던 건 중학교 2학년 때였다. 카메라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우연히 백성현 작가의 &amp;lt;당신에게 말을 걸다&amp;gt;라는 에세이 집을 보고 난 후부터였다. 백성현 작가는 코요태 출신의 래퍼 빽가의 본명이었고, &amp;lt;당신에게 말을 걸다&amp;gt;라는 책은 가수 빽가가 &amp;lsquo;by100&amp;rsquo;이라는 예명으로 상업 사진을 찍게 된 계기에 대해서 에세이 형식으로 적어 나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Bp%2Fimage%2FPVkzumnAb_2y1iTI48SZFdodl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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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이 돌아버리면 - 내가 살던 달의 뒷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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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6T05:25:38Z</updated>
    <published>2021-11-08T14:0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43년 1월 25일  2042년 갑자기 지구와 달 사이의 중력에 미묘한 변화가 생기면서 달의 자전주기가 틀어졌다. 그래서 1년마다 조금씩 달의 뒷면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2047년 설날 즈음엔 완전한 달의 뒷면을 바라보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여기 사람들은 달의 자전 주기가 미묘하게 달라진 것을 1년이 더 지나고 나서야 알아차렸다. 서서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Bp%2Fimage%2FQ9I4O-WnQEneeMkZHFcV55zhg1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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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 깨 - 꿈 꾸는 게 어때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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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6T05:25:51Z</updated>
    <published>2021-10-27T10: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꿈 깨&amp;rdquo;  용재의 어이없다는 말투가 내 찬란한 미래를 현실로 끌어내렸다. 너한테만 특별히 내 기가 막힌 사업 아이디어를 알려주려고 했는데, 너만 아쉬운 거지 뭐. 용재는 헛웃음을 띄며 &amp;lsquo;사업하다 빚쟁이 되지 말고 그냥 월급쟁이나 해.&amp;rsquo;라는 냉정한 말로 내 입을 가로막았다.  &amp;ldquo;무슨 꿈도 못 꾸냐?&amp;rdquo;  아직 시작도 해보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안 될 거라며 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Bp%2Fimage%2FY5f7OzpqWOH8AVSpAV9v-2_9K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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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스테이지 - 보이지 않는 전쟁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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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0T22:31:26Z</updated>
    <published>2021-10-20T13:5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한 극장에 어둠이 내리면 바다에 들어온 듯 고요해지고 까만 무대에 조명이 켜지면 별비가 내리는 듯 반짝거린다  무대 위에선 거센 파도가 치고 활을 든 영웅이 바람을 가르지만 무대 뒤에선 거센 파도를 위해 검정 옷의 졸개가 바람을 가른다  콰과광 쿵 두두둥 탁 스르륵 착 지이잉 턱  무대 위의 환한 별들은 무대 뒤 전쟁의 이데아 무대 위 불이 꺼지고 극장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Bp%2Fimage%2FANsJtJ8N09WApE4brhyppKhs3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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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걱정 소화제 - 걱정이 많은 내게 내리는 처방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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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0T09:49:13Z</updated>
    <published>2021-10-13T13:4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갑자기 수십 개의 걱정들이 밀려오는 날이 있다. 대개 중요한 약속이나 발표를 앞두고 있을 때면 아무 소리 없이 걱정들이 내 뇌리를 두드리곤 한다. 이런 날엔 내 머리 속은 버스나 전철 시간에 대한 걱정부터 혹시 모를 대형 사고, 혹은 더 나아가 내 자아 정체성에 대한 고민에 이르는 갖가지 걱정들로 가득하게 쌓여간다. 이럴 때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Bp%2Fimage%2FQytCRY4uJvmovAcIYGlPUcCEA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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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르지 못하는 계단 - 요정의 삶을 빌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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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3T13:48:50Z</updated>
    <published>2021-10-07T07:3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이 되고 달빛이 창가로 들어오면 가브리엘 집의 계단 밑에 즐비한 요정 기숙사에선 기상 종이 울린다. 빨간 모자 요정은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종이 울리자마자 90도로 일어났다. 천장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없는 것을 보면 역시나 오늘도 빨간 모자가 1등으로 일어난 것 같다. 그때 기숙사 문 밑 틈으로 희미한 빛이 새어 들어왔다. 그 분이 온 것이다.  &amp;ldquo;요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Bp%2Fimage%2FTCzWowWaTCXBu-v9RPXsedqVT5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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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택배차의 방지턱 - 덜컹, 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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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3T13:55:58Z</updated>
    <published>2021-10-07T07:3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덜컹, 툭. 덜컹! 툭.&amp;rdquo;  이놈의 냉동차는 과속방지턱만 넘으면 엉덩이가 올라가는 흥을 주체하지 못한다. 본인의 엉덩이에 얼마나 중요한 것들이 들어있는지도 모른 채, 냉동차는 방지턱을 만날 때마다 본인의 엉덩이를 위아래로 신나게 흔들어 재낀다. 왜 이리 아파트 단지에는 과속방지턱들이 즐비해 있는 건지 모르겠다. 다들 어련히 알아서 천천히 갈 것을. 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Bp%2Fimage%2FyRekgMN9I3stVYXv2FIisxVMwM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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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욕에 대한 기억 - 온몸이 가벼워지는 마법같은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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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3T13:51:27Z</updated>
    <published>2021-10-07T07:3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항상 거실 화장실만 쓰지 안방 화장실은 쓰지 않는다. 문이 반투명이라 씻을 때 알몸의 실루엣이 보이는 게 신경쓰이기도 하고, 욕조가 불필요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은 내가 안방 화장실을 쓰고 있다. 30분 뒤면 백신을 맞으러 출발해야 하는데 누나가 갑자기 거실 화장실을 독차지하는 바람에 오랜만에 안방 화장실을 쓰게 됐다. 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Bp%2Fimage%2Fe-BajGdViFrNrC45ABHHPYN_F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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