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가야금 하는 희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mL1" />
  <author>
    <name>kho050309</name>
  </author>
  <subtitle>가야금과 함께 한 수백개의 시간을 통해 저는 눈물이 노력에 짓눌리지 않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살아가는 한 연주자의 삶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9mL1</id>
  <updated>2020-02-04T05:00:54Z</updated>
  <entry>
    <title>대보름 놀이  - 가야금 독주곡 '대보름놀이' 창작기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mL1/84" />
    <id>https://brunch.co.kr/@@9mL1/84</id>
    <updated>2025-08-27T04:22:51Z</updated>
    <published>2025-08-27T04:2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담길은 생각보다 투박하고 거침없지만, 이상하게 정이 갔다.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왔던 그날은 명상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나도 모르게 마음을 푹 내려놓고 순간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 돌담길은 명상을 하는 산책로이기도 했지만, 모험을 떠나는 통로 같기도 하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1%2Fimage%2F1dttOvt1IwnZ__x6fltdU4YJit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돌담길  - 가야금 독주곡 '돌담길' 창작 기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mL1/83" />
    <id>https://brunch.co.kr/@@9mL1/83</id>
    <updated>2025-08-16T13:22:51Z</updated>
    <published>2025-08-16T13:2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방문한 외암리 민속마을, 어릴 적에도 자주 방문하곤 했던 이곳이 그날은 낯설게 느껴졌다.  신기하고 흥미로운 일이 일어날 것 같달까? 평소에도 재미있는 모험을 하며 살아가는 나는 모험의 촉수가 꿈틀거렸다.  호기심을 뒤로 한채 마을 입구로 들어갔다.  마을 앞에선 늠름한 장승과 하늘 높이 솟은 솟대가 나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세월이 느껴지는 물레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1%2Fimage%2FdvdQtd40rbp9ERyHxfVuZQPmQj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른한 여름, 뜨거운 열기와 마주하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mL1/82" />
    <id>https://brunch.co.kr/@@9mL1/82</id>
    <updated>2024-08-16T16:21:16Z</updated>
    <published>2024-08-16T06:3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졸음이 고갯짓으로 딸꾹질을 한다 배부른 배가 클래식을 좋아하는지 뭉근한 선율을 노곤하게 틀어놓는다 식사 전에는 어찌나 배가 고프다고 꼬르륵 랩을 하는지 현란했지만  배가 잔뜩 부른 지금,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할 정도로 나른하다 계란프라이처럼 녹은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린다  버스에서 그렇게 민망할 정도로 고개로 딸꾹질을 하고 간신히 잡은 내 정신 고개를</summary>
  </entry>
  <entry>
    <title>마음 수다쟁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mL1/81" />
    <id>https://brunch.co.kr/@@9mL1/81</id>
    <updated>2024-08-10T14:49:21Z</updated>
    <published>2024-08-09T07:0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는 비어있는 사랑을 했었다.  온전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는지 아이러니하게도 그 사랑은 비어있었다  그때 난 그 갈증을 달래기 위해 로맨스 드라마를 더 열심히 보기고 하고 설레는 노래를 듣기도 했다  어느 날은 그런 사랑을 한 적도 있다  그의 잔상이 또렷하게 그려져 가슴이 콩닥거리지만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라  그 잔상을 쓸쓸하게 창문에 그려야만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1%2Fimage%2FpcZDbDKcXm5ouGP070Bt7V8zrA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문장과 진심은 밀당하는 그런 사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mL1/80" />
    <id>https://brunch.co.kr/@@9mL1/80</id>
    <updated>2024-08-02T07:28:54Z</updated>
    <published>2024-08-02T05:3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한 책을 넘기다가 나와 눈이 마주친 한 문장  &amp;ldquo;표현력은 단어와 단어의 연결을 정확히 아는 것이다&amp;rdquo;  내 직업은 글로 또는 소리로 표현하는 직업이라 그런가  표현이란 말만 보면 마치 길을 가다 친한 사람을 우연히 만난 것처럼  더운 여름날 운전하다가 시원한 빙수집을 발견한 나처럼 새삼 반가워한다  이럴 때면 내 마음의 서랍 속 작은 마을이 화창하게 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1%2Fimage%2FY96E6vR1iQL2XnZuPUsG7g21iV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름의 사랑은 현재진행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mL1/79" />
    <id>https://brunch.co.kr/@@9mL1/79</id>
    <updated>2024-07-30T14:30:40Z</updated>
    <published>2024-07-30T14:2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더운 발걸음에는 어젯밤 시원하게 틀어놓고 잔 바람의 끝맛이 남아있다. 처음에는 뜨거운 온도를 견디지 못하고 눈살을 찌푸렸지만, 여름도 진득한 사랑 중이라 뜨거운 것이겠거니&amp;nbsp;하고 웃어넘긴다.  무엇인가를 진심으로 사랑할 때면 옆에 진득하게&amp;nbsp;있고 싶은 마음이 영&amp;nbsp;이해가 안 가는&amp;nbsp;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여름이 사랑하고 있는 존재는 어쩌면&amp;nbsp;미처 떠나지 못했던 지</summary>
  </entry>
  <entry>
    <title>제법, 향기로운 하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mL1/78" />
    <id>https://brunch.co.kr/@@9mL1/78</id>
    <updated>2024-07-12T04:47:12Z</updated>
    <published>2024-07-12T02:4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의 향기가 되고 싶었다 세상의 향기가 되고 싶었다 그렇지만 정작 내가 맡고 싶은 풋내는 없었다  나에게 어울리는 향이 사이다만큼 청량한 향인지 숲 향이 진하게 배기는 향인지 맡아볼 수 없었다 나라는 향기를 맡지 못하는 비염에 걸렸던가 어쩌면 세상을 항해하는 내내 외로웠을지도 모르겠다  터벅거리던 발걸음이 싫지 않았고 투덜거림을 평범한 말로 생각했는데 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1%2Fimage%2Fy9nRiiFSOGSZwKFJfE2wQ0pcU3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름이 좋아진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mL1/77" />
    <id>https://brunch.co.kr/@@9mL1/77</id>
    <updated>2024-07-05T10:23:27Z</updated>
    <published>2024-07-05T08:0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에는 여름이 너무 더워서 그저 그랬던 여름이 시무룩함마저 때론 불쾌지수가 높은 꽤 뜨거운 여름마저 재밌어졌다 더운 날씨가 재밌어진 것이다  누군가는 더위 먹었나 그럴 수도 있지만 내 이야기를 듣는다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겠다  쉬이 정갈하게 탄 5:5 가르마 틈 사이로 열기가 느껴져도 제법 웃고 넘길 수 있는 이유는  혼자 있을 때는 잘 생기지 않는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1%2Fimage%2FsNMVTMqEtRGfIo3dEEKJgQA8TJ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진실 혹은 거짓</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mL1/75" />
    <id>https://brunch.co.kr/@@9mL1/75</id>
    <updated>2024-06-25T05:47:44Z</updated>
    <published>2024-06-25T00:4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에는 알지 못했다. 진솔함을 안다고 해서 아니면 그 단어를 쓸 수 있다고 해서 그런 사람이 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내가 아는 말이 혹은 어제 내가 일기장에 썼던 말이 실제 사람이 되기까지는 제법 시간과 깊이가 필요했다. 하지만 나는 가끔 아는 느낌에 속아 마치 어린 아이가 립스틱을 바르면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처럼 우쭐해진 적이 있었다 그</summary>
  </entry>
  <entry>
    <title>아픔은 누구에게나 익숙하지&amp;nbsp;않다. &amp;nbsp;</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mL1/74" />
    <id>https://brunch.co.kr/@@9mL1/74</id>
    <updated>2024-06-20T07:15:57Z</updated>
    <published>2024-06-19T12: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잔상 김희원  마음의 겉면이 파스를 붙인 듯 쓰라린다. 움직일 때마다 난 차가운 공기와 입씨름한다. 달콤한 꿈을 꾸었고, 그 꿈엔 그리움이 혼재되어 그저 실루엣으로만 남아있다. 컵에 담아두려고 하였는 데 자꾸만 삐져나온다 스케치 속 너울거리는 그의 잔상은 오늘따라 유난히 아름답다. 이젠 과거가 되어버린 요란했던 심장박동수 그 숫자는 내 곁에서 일망의 희망을</summary>
  </entry>
  <entry>
    <title>여름 그날의 오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mL1/73" />
    <id>https://brunch.co.kr/@@9mL1/73</id>
    <updated>2024-06-17T14:52:10Z</updated>
    <published>2024-06-17T13:0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닷길이 가르마 타던 어느 시원한 여름날,  구름의 눈가가 잔주름이 질 때까지 마음껏 웃었던 우리  긴 속눈썹 사이로 비치는 별빛을 바라보며  우리의 시간을 어루만졌던 달콤한 언어 속을 찬찬히 따라가 본다.  다정히 그리고 사르르 스며든 그들의 계절은 흩날리는 부스러기들 마저 향기롭다.  석양이 간지럽히는 뜨거운 여름  호호 불어  서로 떠먹여 주는 우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1%2Fimage%2F8dVzE2aIb22B2WAv7bM_3IBV35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필연적인 끌림에 알알이 맺히곤 했던 사랑이란 두 글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mL1/72" />
    <id>https://brunch.co.kr/@@9mL1/72</id>
    <updated>2024-06-14T14:39:32Z</updated>
    <published>2024-06-14T08:2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연적인 끌림에 알알이 맺히곤 했던 마음 조각이 발랄해 보이는 요즘 그대 시간에 안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이곳저곳에 함께 한 시간들이 서려있다 심장 소리에 얌전히 앉아있는 당신의 미소 한 자락이 내 조각을 울렸고 나는 혼미해진 정신을 겨우 붙잡은 채 당신의 온기로 흥건해진 나의 조각을 쓸어 담는다  -책 &amp;lt;우리는 푸른 날개를 닮아서&amp;gt; 시 &amp;lsquo;조각놀이&amp;rsquo;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1%2Fimage%2FMzMmQHwYu4PU3dbz2osvdQsjfG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보통의 낱말들이 행복으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mL1/71" />
    <id>https://brunch.co.kr/@@9mL1/71</id>
    <updated>2024-06-07T08:34:06Z</updated>
    <published>2024-06-07T05:5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5시, 나를 설레게 했던 꿈, 어제 했던 고민은 잠시 뒤로 한 채 내가 꺼내두고 싶을 때 꺼내기 위해 아껴두었던 잔잔한 밤을 그려본다.  예전에는 꿈에 박서준 배우가 나올 때면 그렇게 뛸 듯이 기쁘더니 이제는 아무 생각하지 않고  달달해서 더 자고 싶은 그런 밤이 더 좋더라 물론 여전히 그가 나오면 설레지만 말이다  그렇게 솜사탕처럼 달달한 나머지 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1%2Fimage%2FAHo_avK0reZ4WRn1Ca7txJjRdR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아하게 담백하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mL1/70" />
    <id>https://brunch.co.kr/@@9mL1/70</id>
    <updated>2024-04-19T16:56:01Z</updated>
    <published>2024-04-19T12:3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에는 화려한 게 좋았는 데 요즘은 우아하고 담백한 게 좋더라 담백할 때즈음 우아한 맛이 아쉬운 듯 퍼지거나 우아한 향기가 나길 기대했으나 생각보다 어른스러운 담백함이 느껴질 때  난 참 마음이 편해진다  이는 사람도 사랑도 마찬가지더라  어쩌면 화려한 게 좋았을 때는 너무 다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커서 일 수도 있겠다 하고 싶은 마음에 이것도 저것도 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1%2Fimage%2F48b-Z9fqD6VAU0jlVkeJsYWVf8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눈물샘 달래기 - 어른도 때론 울기도 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mL1/69" />
    <id>https://brunch.co.kr/@@9mL1/69</id>
    <updated>2024-03-20T12:47:52Z</updated>
    <published>2024-03-20T10:4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이 되고 나서 우린 여러 이유로 잘 울지 못한다.  약해 보일까 봐 또는 눈물보다는 웃음을 지켜야 해서  내 울음에 책임져야 할 것 같아서   '눈물'이라고 하면 삼삼오오 모여든 생각이 때론 우리의 눈물샘을 굳게 한다.  어른이 되고 보니 내가 흘린 눈물엔 그렇다 할 정당한 이유가 필요해 보였다.  그래서일까?  나도 내 눈물샘도 꽁꽁 얼어있다.  쿡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1%2Fimage%2FizzCygOlb_NUTfQ-BCgnj0q6p6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창에 비친 그리움 - 밝은 그리움 그리고 등등</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mL1/68" />
    <id>https://brunch.co.kr/@@9mL1/68</id>
    <updated>2024-03-18T12:53:58Z</updated>
    <published>2024-03-18T12:2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이 올 것을 알기에 창문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다.  어찌나 기다렸던 지 그리움이 창에 비쳐온다.  그 잔상이 발그레한 두 뺨처럼 붉기도 하고,  푸르스름한 바다를 닮았기도 하다.   너와 내가 간 바다에서 발그레해졌던 내 볼의 온기가  아직 남아있었나 보다  그곳에서  넌 내 단어가 다채로워서 좋다고 했다.  난 너의 단어가 무척 담백해서 좋다고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1%2Fimage%2FnE-9_ozxcwyhE9b3CzIEVMJsWG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음껏 사랑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mL1/67" />
    <id>https://brunch.co.kr/@@9mL1/67</id>
    <updated>2024-03-07T20:37:55Z</updated>
    <published>2024-03-07T13:3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에는 사랑이 낭만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낭만 끝엔 '실망'이라는 눈물 자국이 있었고 그 자국이 사라져 웃음 도장을 찍기까지는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사실 이 마저도 소설책 보듯 머나먼 이웃 이야기처럼 느낀 적이 있었다.  사랑 참 가까우면서도 멀다. 허탈한 감정인지 모든 것을 통달하여 체념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그랬던 나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1%2Fimage%2FR2HogTXQ8fUMXgbYZe3to5fzgk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의연하게 버텨야지, 과거의 '우리'처럼 - 사회 초년생을 위한 응원 에세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mL1/65" />
    <id>https://brunch.co.kr/@@9mL1/65</id>
    <updated>2024-02-24T10:21:30Z</updated>
    <published>2024-02-24T09:1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례 후 떡볶이 먹으러 갈 생각에 신나있던 마냥 어리던 내가  이제는 새벽에도 울컥할 줄 아는 어른이 되었다.  삶의 중심을 알 것도 같으면서 전혀 모르겠는 이 혼란스러움이 가끔은 무겁다.   분명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고 나아가고 있음에도  이제는 책임이란 꼬리표가 은근히 따라오더라.   살짝 옆으로 고개를 돌려 이와 같은 시절을 지나왔을 엄마를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1%2Fimage%2Fa3Vg_Efo6j6NAYC4n8PHLiagm9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러 시차 속 벌어지는 세상 이야기들 - 세상에 관련된 에세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mL1/64" />
    <id>https://brunch.co.kr/@@9mL1/64</id>
    <updated>2024-02-21T12:28:44Z</updated>
    <published>2024-02-21T11:3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본 달에 뾰루지가 났길래 지긋히 바라봤다.  피사체를 뚫을 듯 눈에서 레이저를 보낸 결과  그 근처에 있던 구름이 달과 함께 자취를 감췄다.  달의 부끄러움을 눈치라도 챈 것일까  난 이 상황이 우습기도 하고, 멋쩍기도 하다.  물론 달과 구름의 동행이 나의 시간과 우연히 겹쳤기 때문에  마주친 것도 있지만, 동시간대에 벌어진 이야기치고는 경우의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1%2Fimage%2FaQ5MZJ-swHxjcthJ-6s5OC7ZJC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하늘은 삐졌고 그럼에도 난 봄을 원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mL1/63" />
    <id>https://brunch.co.kr/@@9mL1/63</id>
    <updated>2024-02-15T10:11:28Z</updated>
    <published>2024-02-15T09:3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찾아오기 전 하늘이 기승을 부렸다. 달콤한 봄에 신나 있는 사람들에게 겨울의 대표작 눈을 뿌리고, 비도 툭 튀었다가 번덕거림이 괜히 미안했는지 마지막엔 태양 빛으로 자신의 심통을 쓱 닦아낸다.  물론 날씨의 심통 속에 나도 심통이 나긴 했지만,  사랑에 때론 반짝이는 별빛에게 질투를 해본 경험이 있는 나로선 하늘을 귀엽게 봐준다.  너그럽게 바라볼수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1%2Fimage%2FONCxqdCaBetBtG7Gc0CfgonAuQ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