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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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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기선 뭐든 자유롭게.  전업맘 5년차에서 워킹맘 5년차. 아직도 하고픈게 많은 꿈꾸는 엄마 직장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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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4T05:35: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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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기침이 민망하지 않은 공간에서 -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즐거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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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4T23:41:59Z</updated>
    <published>2024-01-01T07:4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시도 때도 없이 터져 나오는 기침 탓에 사무실이건 식당이건, 길을 걷는 중에도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이 느껴진다.  자다가도 한번 터지면 멈추지 않는 기침에 나머지 식구들과 위층 사람들이 깨기라도 할까, 이불로 입을 틀어막아 날카로운 기침 소리를 낮고 뭉뚝한 소리로 바꾸려 안간힘을 써본다.  그렇게 내 기침은 한동안 어느 장소에서건 민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L%2Fimage%2FISru4CKEZSnMY7mLlaWtLQZTkL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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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슬픔에 공감하는 줄 알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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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5T04:24:15Z</updated>
    <published>2023-11-22T03:2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도 분만 하러 들어간 옆 부서 직원의 소식이 한참이 지나도 들리지 않았다. 유도분만이 잘 안 되어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소식을 끝으로, 깜깜무소식이었다.    별일 없겠지? 싶으면서도 신경이 계속 쓰였다.   절친한 사이는 아니었으나 부서 간 협업이 많은 관계로 미팅도 업무도 꽤 많이 함께 하던 동료였다.   그녀와의 마지막 미팅 날, 서둘러 미팅 준비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L%2Fimage%2F11qirLEwJk7oxRUDwdh06bnHxx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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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이 미안함인 여자. 그리고 그 옆의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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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3T12:28:43Z</updated>
    <published>2023-11-16T14:4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아침 9시, 지하철에 올랐다.  회사에 쌓인 업무 대신 아빠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창가 너머로 대형병원 건물이 보인다.  시선이 병원 건물에 머물자마자 잊고 지냈던 친구가 불현듯 떠오른다.  올봄 친구의 친정엄마가 큰 수술을 하시고 입원해 계실 때 잠시 병문안을 다녀왔던 곳이다.  가끔씩 소식은 전하고 지냈는데, 최근에는 또 좀 뜸했다.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L%2Fimage%2FmBoliOG0NZUIRByxZI0R7Qwq5C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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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근 후 회사 스위치를 끄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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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3T05:35:49Z</updated>
    <published>2023-10-22T13:3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오늘도 회사에서 안 좋은 일 있었어요?  그래도 웃으세요.&amp;quot;  퇴근 한 나를 보자마자 아이는 본인의 양손 검지 손가락 하나씩을 내밀어 내 입꼬리에 댄 후 두 손가락을 힘컷 추켜올린다.   한 동안 아이는 그렇게 무표정한 내 얼굴에 강제 수동 스마일을 장착해 주었다.  그리고 긴 연휴가 시작되던 어느 날, 아이는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amp;lsquo;신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L%2Fimage%2FBq0zEH5frZJIlSD7htGwFAECd2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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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단맘 5년 차에서 워킹맘이 되기까지 - 비법은 1도 없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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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0T14:06:38Z</updated>
    <published>2023-10-21T18:2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5년 차 경단맘에서 워킹맘이 되기까지 수많은 서류 지원과 면접, 그리고 탈락을 반복하며 자존감은 이미 바닥을 수백 번 정도 치고도 남았을 때였다.  그렇게 자존감이 바닥이었으나, 신기하게도 어떤 날은 꼭 잘 될 것만 같은 희망이 나를 감싸 안기도 했으며, 또 어떤 날은 이제 다 끝나버린 것 같은 한 없이 깊은 절망이 나를 완전히 사로잡고 있기도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L%2Fimage%2F3DN9pHPzf6WFFystZjtj0E1UES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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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사와 방송 촬영 중 입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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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35:20Z</updated>
    <published>2023-09-11T14:5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무실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였던 불과 몇 개월 전쯤 일이다.  외국인 상사는 본인의 방송 출연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함께 업무 하는 장면이 촬영될 예정이니, 방송 촬영 동의 여부를 개별적으로 알려달라고 했다.  당시 마스크를 모두 착용하던 상태로, 방송에 나가지 못할 이유가 크게 없었기에, 출연 가능 의사를 밝혔다.   그러길 몇 개월 후, 마스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L%2Fimage%2FXP9PBDr6QJkEBwvElZeOKNmS7b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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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국인 상사의 이벤트 (2)  - 400개의 화분을 선물하는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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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00:11:07Z</updated>
    <published>2023-08-18T15:0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3월 세계 여성의 날에 여자 직원들에게 화분을 선물한 외국인 산타가 도대체 어떤 사람일지 계속 궁금했다.  (관련글 링크: https://brunch.co.kr/@8planets425/25 ​)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한 번씩 그 상사가 계속 생각났고, 여유가 생기면 꼭 한번 점심을 대접하고 싶었다.  아니 고마운 마음을 핑계 삼아, 도대체 어떤 분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L%2Fimage%2F9Mx9SYgGyEZm4PNXuiD8F2pQDF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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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워킹맘의 취미생활 - 글쓰기가 내마음에서 서서히 사라질 무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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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7T03:54:26Z</updated>
    <published>2023-07-22T17:4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1시, 선잠을 자다가 다시금 일어나서 노트북을 킨다. 다음날 오전까지 보고서를 마감해야 하는데, 도저히 성에 차지 않는 결과물 때문이다. 졸린 눈을 비비며, 책상 앞에 앉았지만 여전히 비몽사몽이다.   '조금 더 자고 5시에 일어날까?' 학교 다닐 때 많이 썼던 수법으로, 예정된 시간에 일어나지 못해 봉변을 당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 학창 시절, 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L%2Fimage%2Fo_lsqYBnqJt_8bopXrsdkBFIxw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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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사도우미 이모님을 모실 수 없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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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14Z</updated>
    <published>2023-06-16T11:4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너지 레벨이 낮은 사람들은 잘 알 것이다. 한 가지 일을 하면 그로 인해 소비된 에너지를 충분한 쉼으로 몇 배 이상 충전해야 하는 것을 말이다. 최근 재미로 본 심리 테스트에  &amp;ldquo;침대는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amp;rdquo; &amp;ldquo;눕고 싶다.&amp;rdquo; 가 나란 사람에 대한 대표 키워드로 나와서 혼자 피식 웃다가, 한편으론 이 테스트의 신빙성에 흠칫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L%2Fimage%2FUM7F-DMmUGw2mopMuXwHB7JHDg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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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한 번도 학교에 오시지 않았다.  - 엄마는 나보다 더 대단한 워킹맘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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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23:52:28Z</updated>
    <published>2023-05-03T22:0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내일 학교 오실 거죠?&amp;rdquo; &amp;ldquo;어?  학교는 왜?&amp;rdquo; &amp;ldquo;내일 공개 수업 이잖아요.&amp;rdquo;  이건 무슨 소리인가. 급하게 알림장을 확인해 보니, 열흘 전쯤 공개수업 공지가 와 있었다.  평소 알림장을 함께 확인하던 남편도 웬일인지 공개수업 공지를 전혀 보지 못했다 하였고 우리는 그렇게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겠다는 듯이 서로 멀뚱멀뚱 바라보았다.   다음 날,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L%2Fimage%2FxffilGwT4aSFGGUvVTBRbVKkw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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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적갈등으로 인해 한 달 만에 글을 씁니다. - 시어머님과의 동거 결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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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03Z</updated>
    <published>2023-04-19T23:5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어머니와의 동거 2탄을 발행하며, &amp;quot;혹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실까요?&amp;quot;라고 호기롭게 적었건만, 서랍에 고이 넣어둔 글을 다시 꺼내 이어 쓰기까지 몇 주간의 시간이 필요했다. 날 것의 내 마음의 정체가 궁금하여 그 마음을 들여다보다가 화들짝 놀라 자꾸만 도망치는 과정을 되풀이해야만 했다.  어머님과 집에서 함께 지내는 두 달여 동안 열정보스 덕분에 회사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L%2Fimage%2FDg8GSaIIPvxpKQPCEX_fvy-_Gd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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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국인 상사의 이벤트 (1) - 이렇게 스윗한 상사는 왜 옆옆팀에만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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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35:20Z</updated>
    <published>2023-03-21T14:5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쟁 같은 하루를 해치우고 진이 다 빠져버린 오후 4시, 인자한 모습의 외국인 남자 상사 한분이 내 자리 쪽으로 화분을 하나 가지고 오셨다.  '최근 복직하신 내 옆자리 선생님을 환영하려고 오셨나?'  화분을 한번 흠칫 보고 다시 모니터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amp;ldquo;Happy Women&amp;rsquo;s Day!&amp;rdquo;  그분은 내게 화분을 안겨 주시며 말했다.   너무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L%2Fimage%2FLGUDH--pZYQcym05KaadViPBz-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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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어머니와 동거 2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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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08:45:58Z</updated>
    <published>2023-03-07T04:3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느리의 작가 놀이에 대해 얼핏 들으신 어머님은 장문의 응원 문자를 주시며, 시댁 이야기도 소재 거리로 편히 쓰라고 하셨다.  어머님께서 공식적으로 허락하셨으니, 지난번 시어머니와의 동거 7일 차에 이은 2탄을 맘 편히 적어보려 한다.  (이전글:  시어머니와 동거 7일 차  https://brunch.co.kr/@8planets425/22 )  어머님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L%2Fimage%2F30F_SBmzsRwN86ab9GbCkL6Rl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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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국계 기업에서 종종 하는 자기소개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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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5T22:26:04Z</updated>
    <published>2023-02-22T11:4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틀간의 트레이닝을 위해 본사에서 외국인 직원들이 왔다.    &amp;quot;각자 이름과 담당 업무 간단하게 이야기하고, 가장 마지막으로는 본인에 대한 fun fact에 대해 한 가지씩 소개해 주세요.&amp;quot;  또 시작되었다.   요즘 저게 유행하는 ice breaker인 모양이다.  지난번 새로운 임원이 왔을 때도 비슷한 걸 시키더니, 또 하란다.  그냥 이름과 담당 업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L%2Fimage%2FXWdmG72QXBivTDWK1imFb34q_-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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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 한 해 운을 모두 소진하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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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0T04:06:40Z</updated>
    <published>2023-02-16T05:2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올해 3학년이 되었다.  다른 곳과는 다르게 아이가 다니는 돌봄센터는 아침 7시 5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하는 곳으로 맞벌이인 우리 부부는 주변 도움 없이 돌봄센터와 학원 스케줄을 잘 조정하여 큰 무리 없이 아이를 키워내고 있다.   학교 방과 후 수업 이후 돌봄센터에 가서 간식을 먹는다.  그 후 센터 프로그램 한 가지를 마치면 돌봄 선생님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L%2Fimage%2FtONLfe6ObcCzDLlYUEsDpw6a7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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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어머니와 동거 7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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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1:43:45Z</updated>
    <published>2023-02-11T15:4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님은 다행히 빠른 시일 안에 수술도 잘 받으시고 회복도 빠르신 편이었다.  그래도  당분간은 누군가 옆에서 챙겨드려야 할 거 같아 퇴원 후 우리 집으로 모시기로 했다.(이전 연관글: https://brunch.co.kr/@8planets425/17 ​ )  밖으로 이런저런 살림이 나와있는 게 싫어 일단 어디든 보이지 않는 곳에는 잘 쑤셔 놓는 편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L%2Fimage%2FRtgzrl_QNSA6R0hULvAERA5xV5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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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이 흔들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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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1:47Z</updated>
    <published>2023-01-31T12:4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여보 큰일 났어&amp;rdquo; &amp;ldquo;아니 왜 또?? 어이구, 뭔데?&amp;rdquo;  남편의 목소리가 몹시 다급하다.  여느 때처럼 별일 아닌 일에 괜히 요란 떤다며 퇴근 후 늘어질 대로 늘어진 몸을 이끌고 터벅터벅 거실로 나왔다.   &amp;ldquo;엄마 암 이래.&amp;rdquo;  건강 검진 결과지를 들이미는 남편의 목소리는 떨렸다.  남편도 나도 그저 한 동안 말없이 서로 바라만 보았다.   단 한 번도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L%2Fimage%2Fw_Xx1yNWtr-ByJQ6zTuyJ4ARGm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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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으로 출근하는 엄마의 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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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12:07:53Z</updated>
    <published>2023-01-20T22:5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으로 출근하던 시절, 이전에 누려보지 못한 한 가지 호사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나의 온 감각을 총 동원하여 느껴본 &amp;lsquo;자연(自然)&amp;rsquo; 의 신비로움이었다.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경외함이 내 눈과 마음에 비로소 들어오게 된 시기는 바로 집에서 아이와 함께 보낸 시간 동안이었다. 서른이 넘은 엄마도, 태어난 지 몇 해 되지 않은 아이도, 자연과 사계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L%2Fimage%2F4C6slhA6XU46zJQNK9fYNDRsx2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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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정으로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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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8T16:15:42Z</updated>
    <published>2023-01-11T10:5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익숙하게 자주 오고 가는 길에도 누군가의 세월과 사연이 담겨있다.  친정집으로 오고 가는 길이 내겐 그렇다. 그 길을 지날 때면, 여러 시절의 나를 만날 수 있다.   친정집은 서울에서 차로 막히지 않으면 두 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다.  학교를 마치고 첫 직장을 구하기 전까지 친정집에 내려가 지냈다.  계속 구직 활동을 하다 면접일정이 있을 때면, 서울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L%2Fimage%2FGoyjip_QA6HnnLFZmggQMS6eMT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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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토록 감흥 없는 새해 첫날, 내가 한 일은  - 10대 뉴스를 만들어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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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6T10:38:07Z</updated>
    <published>2023-01-03T13:4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런 느낌도 감흥도 없다.   이토록 감흥이 없는 새해 첫날이라니. 2023년 새해가 왔지만, 지난주와 여전히 같은 주말이다.  새해 소원이 무엇인지, 어떻게 한 해를 보낼 지에 대한 다짐과 계획을 떠올려보니 좀처럼 생각이 이어지질 않는다.   비교적 긍정적인 사람인지라, 새해가 되면 그래도 어느 정도 설렘은 있었던 거 같다.  올해 바라고 이루고 싶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LL%2Fimage%2FKygI9n9xwqETTVRI3y5TGDrijZ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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