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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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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말보다는 글이 편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내 우주에 담긴 이야기를 사유하고 인생에 대한 고찰을 글로 옮겨 적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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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4T06:49: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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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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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2:01:35Z</updated>
    <published>2026-04-14T18:1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2024년 8월 22일. 뜨거운 여름날, 밤을 지새우고 그를 만나러 광주행 기차를 탔다.  한올의 &amp;lsquo;누군가 위로가 필요한 밤&amp;rsquo; 나는 그날 밤 혼자 이 노래를 들으며 한참을 울었다.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해질 만큼 한참을 울고 울다 지쳐 잠이 들었다 다시 눈을 떠서 엉엉 울었다.  2.  2024년 여름, 사소한 오해가 갈등으로 번졌고 나는 무너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5%2Fimage%2FT1Zxsm6un_jx_JGd_lYnMk06b-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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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만과 편견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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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8:01:06Z</updated>
    <published>2026-03-16T15: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만은 우리 스스로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와 더 관련이 있고, 허영은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해 주었으면 하는 것과 더 관계된다.   5. 나는 연애를 하고 나서 결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쪽이고 그는 결혼을 생각해야만 연애를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원하는 부분이 맞지 않아 서로가 마음속에 박힌 채 놓지 못하고 고민했다. 우리는 결국 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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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만과 편견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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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13:46:39Z</updated>
    <published>2026-03-14T13:4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인간의 오만과 편견은 아주 사사로운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말 한마디, 제스처, 표정, 찰나의 행동 등. 오만함을 품은 채 오해로 시작한 편견은 우리의 서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우리는 행복하게 마주 보고 웃으며 사랑을 속삭이는 순간보다 서로를 원망하고 상처받아 울던 시간이 더 길다. 이는 모두 우리의 오만함과 편견 때문이다.    2. 오랜만에 만남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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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피형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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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6:18:58Z</updated>
    <published>2026-02-25T17:1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최근 들어 회피형, 불안형, 혼란형 애착 유형에 대한 내용을 종종 볼 수 있다. 그중 가장 많이 보이는 유형이 '회피형'이다. 회피형과 연애하는 방법, 회피형과의 재회, 회피형의 이별 등. 그중 100% 회피형인 경우는 극히 드물 것이다. 선택적 회피형이거나 연애 상대가 연인을 회피형으로 만들거나 반은 회피형, 반은 안정형이거나. 그래서 최근엔 '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5%2Fimage%2FVQv3ZclKkh3v3NiWBamx_lTMCy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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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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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18:09:14Z</updated>
    <published>2025-11-19T09:1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를 어떤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그를 담은 문장은 어떤 모습일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귀여운 단어들을 모두 주고 싶다가도 위로의 말이 꼭 필요할 것 같아 문장을 완성하지 못했다.        그와 함께 한 일상은 선물 같았다. 그는 나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물했다. 새로운 공간, 새로운 풍경, 새로운 온도, 새로운 음식 등. 나는 그가 선물한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5%2Fimage%2FDgPzn_3WlW-mCfgK_z0ECAdizp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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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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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4:26:27Z</updated>
    <published>2025-11-17T20:3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이별엔 헤어짐이 없었다. 끝맺음 없는 감정들로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고 애써도 돌고 돌아 결국 그 자리였다.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는 문장처럼 커서가 깜빡이고 있었다. 그는 힘든 와중에도 내가 박혀있었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현실의 고통에 극심한 괴로움이 차오를 때마다 자책했다.   &amp;lsquo;누나. 그만하자. 이제 절대 연락 안 할 거야.&amp;rsquo; &amp;lsquo;나 말고 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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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여름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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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8:18:52Z</updated>
    <published>2025-10-21T15:1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뜨거운 여름에 처음 만나 무수한 해를 지나 뜨거운 여름날 작별 인사를 나눴다. 예전의 나는 그가 내 인생에 나타나준 게 행운이라 여겼다. 편하고 즐겁고 꽤나 잘 맞았던 우리 사이가 미세한 균열이 번져 삐그덕 거렸고 나눈 대화들은 온통 상처였다. 나는 그가 내 인생에서 사라지는 것을 상상한 적이 한순간도 없었다. 우리가 가는 길에 폭풍우가 기다린다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5%2Fimage%2Fe3ohryXi_2_D2CfnnvybwkPzOq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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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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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9:59:21Z</updated>
    <published>2025-10-08T06: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매번 그를 정리하려 애썼지만 사랑에 묶인 채로 제자리였다. 우리는 늪에 빠진 사람들처럼 허우적거리며 서로를 놓지 못했다.&amp;nbsp;그는 갈등이 있을 때마다 관계를 이어가려 노력했지만 이젠 어떠한 의지도 없어 보였다. 나는 머리로는 정리해야 함을 알았지만 그 자리에 묶여 허우적거렸다. 그에게 가끔 안부 연락을 했고 생일 선물을 보냈다. 그는 한 번씩 답장을 하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5%2Fimage%2FEs8xalDMEcoIDh0ZRLFMmONf29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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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할 용기, 상처받을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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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9:53:38Z</updated>
    <published>2025-10-06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동굴에 들어가면 나는 스스로에게 집중하려 발버둥을 쳤다. 점점 줄어가는 연락에 지쳐도 걱정과 힘듦을 티 내지 않으려 했다. 업무에 집중을 하고 운동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친구를 만나고 바쁜 일상 속에 그가 내 마음에 박혀 있었지만 줄곧 억눌렀다.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다는데 이해하고 묵묵히 기다리면 되지. 우리는 노력이 필요한 사이였다. 그땐 내가 노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5%2Fimage%2FA0FtlEVIiGa_ZrLo9QAHpwfE1e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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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기 날씨는 어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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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9:48:25Z</updated>
    <published>2025-10-01T15:2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여전히 서로 조심하며 이따금 일상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나는 그가 사는 동네의 날씨를 매일 확인하고 우리가 나눈 메시지들을 되새기며 그가 웃고 있기를 바랐다. &amp;lsquo;거기 날씨는 어때?&amp;rsquo;&amp;nbsp;직접 묻진 못 했지만 마음속으로 여러 차례 그에게 물었다. 그는 서울에 올라오면 함께 가자며 음식점 지도를 보내고 나는 그의 하루를 질문했다.  [이제 셔츠에 넥타이 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5%2Fimage%2FxKpFALIOQc5zsWPJ-zj6pBjeEb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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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다시 맞춰가볼까 - 여전히 그 자리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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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4:02:16Z</updated>
    <published>2025-09-29T15:0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그에게 끝내자는 말을 한 이후에도 우리는 인연의 끈을 붙잡고 연락을 이어나갔다. 아무렇지 않은 듯 건넨 말 한마디에도 서로에 대한 걱정, 다툼, 그리움 등 헤아릴 수 없는 감정들이 걸려 있었다. 나는 밀어내면서도 그의 연락에 응했고 그는 이런저런 말들을 내뱉으며 나와의 연락을 이어나갔다.    누나, 간호사도 끊임없이 계속 공부해야 해? 옷 행색이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5%2Fimage%2FjnIq8bMLxBfZgLlSrJmCgwoy4N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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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모든 것을 사랑할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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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9:44:29Z</updated>
    <published>2025-09-24T13:4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누나. 이게 근육통에 좋은 한방 영양제야.&amp;rdquo;  갈근탕도 포로 된 거 있고 키네시오 테이프도 찾으면 있을 거야. 누나 운동하니까 그것도 가져갈까? 몇 년 전 그가 선물한 오적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헬스장을 다니던 시절의 나를 위해 근육통에 좋다며 오적산을 들고 왔다. 고마움에 입꼬리 끌어올려 활짝 웃고 그의 눈앞에서 두 포를 연달아 먹었다.  &amp;ldquo;남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5%2Fimage%2FySmdAq9PtKTsT_G7wNe6BK91Q6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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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여우면 답이 없지 - 그곳은 개미지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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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9:43:10Z</updated>
    <published>2025-09-17T06:2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면 며칠이 행복했다.&amp;nbsp;키 크고 하얗고 뽀송하고 반짝이는 눈동자에 동그란 뒤통수까지 죄다 귀여워 보였다. 뒤통수까지 귀여우면 진짜로 귀여운 것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난 그가 걸어가는 뒷모습, 둥근 뒤통수만 봐도 귀여워 보였다. 그는 몇 년 전보다 불안도가 높아졌고 이전에 없던 틱 증상이 가끔씩 나오고 무언가 불안정해 보였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5%2Fimage%2F9LqP9FNxERBnId-48Wue1nPcg1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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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정한 너를 감싸주고 싶어 - 방어와 상처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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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9:41:21Z</updated>
    <published>2025-09-15T15:3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광주로 내려가기 며칠 전, 사소한 오해가 생겼다. 그는 오고 가는 대화 속에서 상처받은 게 분명해 보이나 대수롭지 않은 듯이 아니라고 말했다. 몹시 신경이 쓰이는데 괜스레 묻기가 조심스러웠다. 나는 갈등이 발생하면 잠시 생각을 한 뒤 속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요청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편이었다. 그는 한참을 곱씹거나 덮어두고 갈등을 최소화하거나 나의 속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5%2Fimage%2F_1HP40V4y5RIZrAZl8C1ueJ4fn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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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부터 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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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9:34:10Z</updated>
    <published>2025-09-09T17:3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락을 안 하고 지내는 동안에도 그는 잔잔하게 나의 잔상에 남아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제법 오랜만에 그로부터 카카오톡 메시지가 왔다.  &amp;lsquo;누님, 전화할 수 있나..???&amp;rsquo;  그는 그동안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몇 달 전, 술에 취한 채로 사고가 나서 병원에 꽤 오래 입원했었으며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소중한 사람들한테 연락하는 중이라고 했다.  [난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5%2Fimage%2FvZS4tZg_3ye4SSBlXLchmQTaZ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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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화문에서 만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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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9:31:08Z</updated>
    <published>2025-09-08T15:2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똑똑. 누구인지 아시나요..??&amp;rsquo;  몇 년 만에 그로부터 온 연락. 나는 이때 정신없이 일하다가 답장을 까맣게 잊었다. 때때로 그가 잘 지내는지 궁금했음에도 무엇에 넋이 나갔는지 8월에 온 연락을 10월이 다 되어서야 답장을 했다. 서운했을 법도 한데 그는 그저 &amp;lsquo;괜찮아. 잘 지내나 보다 했어. 그때 같이 먹은 일본 가정식 떠올라서 연락했어.&amp;rsquo;라며 변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5%2Fimage%2Fvz1BwlU61gW037s6xieNZlt7C2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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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의 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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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09:12:40Z</updated>
    <published>2025-09-03T11:5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캠프가 끝난 후에도 몇 달 혹은 연에 한 번씩 둘 혹은 셋이 모여 연말을 보내거나 밥과 술을 나누며 추억을 쌓았다. 한번은 그의 여자 친구가 연락하지 말라며 날선 메시지를 보냈다. 그의 여자 친구가 나와 연락하는 걸 싫어한다는 말에 몇 달간 연락을 끊기도 했다. 그 사건 이후로 한동안 멀어졌고 내내 마음이 쓰였다. &amp;lsquo;누나 미안해. 그땐 전 여친이 자꾸 욕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5%2Fimage%2FqEWX5wrj_RV-1roJUVS9fF3iK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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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첫 만남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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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4:44:14Z</updated>
    <published>2025-09-02T13:2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2012년도. 24살 간호학과 2학년 여름 방학. 대외 활동을 하고자 모 대학교 진로 적성 캠프에 멘토로 지원했다. 우리는 캠프에서 처음 만났다. 그는 21살 한의예과 1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그는 입시에 실패 후 반수 끝에 한의대에 입학했다고 했다. 나 또한 입시에 실패 후 꿈을 찾아 간호학과에 입학했다며 서로의 공통사를 나눴다. 그는 나와 함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5%2Fimage%2FhITHieu4504GqYUfnOqqfQC0J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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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우린 운명인가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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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4:40:13Z</updated>
    <published>2025-09-02T06:3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나 번호 맞지? 내가 외우는 번호가 있거든. 누나 번호가 항상 외워져.]  그는 항상 내 번호를 기억했다. 10년을 넘게 알고 지내는 동안 그의 핸드폰이 바뀌거나 고장이 나서 번호가 날아가도 내 번호를 기억하고 먼저 연락을 해줬다. 오랜만에 연락이 닿아도 어제 만난 사이처럼 편했다. 이따금 안부를 묻고 일상 이야기를 하고 각자 연애를 할 땐 가벼운 인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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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툴지만 사랑이라 믿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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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05:57:13Z</updated>
    <published>2025-06-18T12:5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사는 동네에서 우린 다시 마주했다. 어딘가 환해진 얼굴이었다. 작년 이맘때 무언가 불안하고 무너질 것 같은 모습이 눈에 선한데&amp;middot;&amp;middot;&amp;middot;. 조금 단단해진 모습이었다.  &amp;ldquo;작년엔 스트레스가 많고 힘들었는데 부산 오니까 더 좋아.&amp;rdquo;  &amp;lsquo;이제 괜찮아졌구나.&amp;rsquo; 그 순간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마음 한구석이 쓰렸다. 네가 가장 힘들던 시절, 나는 힘이 되는 사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5%2Fimage%2FmvF-_58TWhccI46wdQUVVMOXN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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