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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지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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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거울에 보이지 않는 나를 기억하기 위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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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4T10:33: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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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른다리에 내 머리카락을 묶은 강아지에게 - 7년 간 식구였던 앵두를 잊지 않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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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2T08:32:16Z</updated>
    <published>2021-05-04T12:1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우리 집엔 더이상 개가 없다. 7년 만이다.  앵두는 2014년 4월 8일에 태어났다. 6일일수도 있다. 앵두를 데려올 때 펫샵 사장이 알려줬지만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 땐 펫샵에서 강아지를 데려오는 게 정말 최악의 행위라는 것도 몰랐다. 앵두를 보내고 나니 알겠다. 모르는 건 죄다.  나는 앵두의 생일을 챙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2021년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U9%2Fimage%2FzfJMG9JNJ_qzF8h__Vy_8nk6Aq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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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 사람들의 전쟁 - &amp;lt;보통 사람들의 전쟁&amp;gt; 독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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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9T08:54:28Z</updated>
    <published>2021-02-09T04:1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 1-2부는 오프라인 토론으로 진행함.  많은 분들이 말했듯, 이토록 구체적이고 방대한 자료를 분석해 기본소득이라는 제도를 설명하고 설득한다는 점에서는 끝까지 감탄했다. 사실 그의 차별 받은(&amp;hellip;) 성장 과정, 유수의 대학을 나와 실리콘밸리가 원하는 인재상이 된 것, 그리하여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선한(&amp;hellip;) 마음으로 자본을 창출(&amp;hellip;)하는 것 등 지적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U9%2Fimage%2Fbwx39qpmNSU14uSh_n3NYwWl4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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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깐 애덤 스미스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  - &amp;lt;잠깐 애덤 스미스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amp;gt; 독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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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9T08:54:19Z</updated>
    <published>2021-02-09T04:0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의 주인공인 &amp;lsquo;경제적 인간&amp;rsquo;은 허구이며, 현재 살아있거나 이미 세상을 뜬 사람 누구와도 관련이 없음을 밝혀 둔다. 유사한 점이 있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당신이 이 책의 주인공처럼 되고 싶기 때문이지, 정말로 그 인물과 비슷해서가 아니다.  책을 읽지 않았을 때와 읽고 났을 때 이렇게 다르게 다가오는 머릿말이 또 있을까.(읽기 전에는 경제학 도서에서 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U9%2Fimage%2FKvBa3mVFAok31E-yK6H2GPXMw4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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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9 4/4분기 평가 - 해를 넘기지 못한 것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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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5T11:29:26Z</updated>
    <published>2021-01-04T05:2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4/4분기 석 달 중 두 달은 여성 연예인 두 명이 세상을 등졌다.&amp;nbsp;둘은 비슷하게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들어와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던 자들이었다. 펜을 쥐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죄책감이 든다.  지난달에는 미성년자 여성 연예인이 중년 남성 개그맨에게 성희롱과 폭력을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교육방송 EBS에서 생방송 중 벌어진 일이었다. 38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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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우스 엑스 마키나&amp;nbsp; - 김성중의 『그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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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04T08:50:46Z</updated>
    <published>2021-01-04T05:2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틴어 &amp;lsquo;Deus ex machina&amp;rsquo;,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amp;lsquo;신의 대리자&amp;rsquo; 또는 &amp;lsquo;기계적으로 출현한 신&amp;rsquo;을 의미한다. 이는 고대 그리스 비극에서 많이 쓰였던 기법인데, 극중 사건 진행 과정에서 도저히 해결될 수 없을 정도로 뒤틀어지고 비꼬인 문제가 파국(catastrophe) 직전 무대의 꼭대기에서 기계 장치를 타고 무대 바닥에 내려온 &amp;lsquo;신의 대명&amp;rsquo;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U9%2Fimage%2F-3fqjPi30GANEHHtFdfL2kChIA8.jpg" width="26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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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우 홍경_</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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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0T12:43:00Z</updated>
    <published>2020-06-16T06:5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붉을 홍에 빛날 경. 붉음을 물려받고 빛남을 가꾸도록 태어났다. 한 때는 성까지 붙여 불리우는 게 정 없어 외 자 이름을 싫어하기도 했단다. &amp;lsquo;아직은 경험이 없지만&amp;rsquo;, &amp;lsquo;부족하지만&amp;rsquo;, &amp;lsquo;갈 길이 멀지만&amp;rsquo; 이라는 사족을 습관처럼 다는 것은 겸손해서일까, 말의 중요성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일까. 붉게 빛나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그는 사실 모든 것을 재로 만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U9%2Fimage%2FpRflpv3qH6Tvi7g7Uf7UIyePh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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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투리 영화 - 무편집본에서도 멈춘 프레임은 단 하나도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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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9T04:16:46Z</updated>
    <published>2020-02-05T03:3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amp;lt;원더풀 라이프&amp;gt;는 죽은 사람들이 천국으로 가기 전 머무르는 &amp;lsquo;림보&amp;rsquo;라는 비현실적 공간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세상을 등진 사람들은 이승과 저승의 중간역인 림보에서 삼 일 동안 자신의 일대기를 편집 없이 되돌아본 뒤, 가장 행복한 기억 한 가지를 선택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 그 순간 하나만 기억으로 안은 채 천국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U9%2Fimage%2FF_IWYMpaRCwopEaNshZo4FQvvD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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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뜨거운 것만이 자국을 남기듯  - 데이기 싫어 만지지 않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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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5T11:25:01Z</updated>
    <published>2020-02-05T03:3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전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인터넷 카페에서 에어프라이어라는 주방기구를 사들였다. 프라이팬에 굽거나 기름에 튀길 필요 없이 고온의 공기만으로 조리를 할 수 있다는 광고에 혹했다. 설명서도 아주 간단명료했다. 수동식 다이얼을 돌려 온도와 시간을 설정한 뒤 기다리세요. 경어로 읽게 좋게 쓰인 설명서지만 더 보지 않고 찬장에 넣어두었다. 에어프라이어의 사용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U9%2Fimage%2F5sH0uSXh5U6kLw5qqymjy3Wqjz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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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도랑에는 아직 송사리가 있을까 - 순순히 손에 잡혀주던 천지 모르던 그것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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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5T11:20:54Z</updated>
    <published>2020-02-05T02:4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오랜만에 외할머니가 사는 곳에 들렀다. 마산의 조그만 저수지는 이미 그 짧고 좁은 도랑이 비쩍 말라 차가 들어가면 부옇게 먼지가 일었다. 가끔 재수 없는 날엔 날카롭게 깎인 바위 사이에 주차하다 타이어가 터지기도 했다. 현관이 없는 집의 출입문이 창문처럼 듬성듬성 나 있었고 도랑을 가로지르는 철제 다리는 내 나이보다도 오래 되어 걸을 때마다 녹가루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tcW4aCxq3UWlA0eii-Q40bRDK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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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에 개연성을 바라다니 - 소설은 인생을 모방하지만 인생엔 개연성이 없는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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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5T11:12:08Z</updated>
    <published>2020-02-05T02:3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고등학생 시절 우정은 의무와 순종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작은 공간에 모인 여리고 날선 서른 명의 열여덟은 서로 붙어있길 간절히 원했지만 자꾸 서로에게 상처를 냈다. 고등학교 이학년 중순에 만난 그 애는 그래서 좀 특이했다. 성정이 활발하나 잘 나서진 않았고, 하루 종일 자느라 깨우지 않으면 점심도 안 먹으러 갈 정도로 게을렀지만 밤새도록 그림을 그렸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Joq4u3Gzsk9_r9DcHH7kIyPrl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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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행성의 고리는 모두 고양이더라 - 외롭지만 궤도를 벗어나지 않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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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5T10:25:28Z</updated>
    <published>2020-02-05T02:3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머물던 파리 16구에는 유독 고양이가 없었다. 아침마다 조깅하러 간 Parc Monceau에서도, 늦은 점심에 오페라 행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서도, 이른 저녁 종종걸음으로 쫓기듯 돌아올 시각에도 작은 발에 낙엽이 사그라지는 간지러운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마요르카 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마주친 고양이 한 마리가 유독 반가웠던 이유다.   구운 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OlpQUjCrt6QxlUP3_ACnoQSk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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