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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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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설 공부 중입니다. 중국생활, 육아, 일상, 창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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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6T02:32: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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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먹겠습니다! - 음식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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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2T07:23:27Z</updated>
    <published>2021-12-09T04:4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을 먹고 나서 굼뜬 몸이 축 쳐지려고만 해서 아파트 단지 안이라도 한 바퀴 돌고 와야겠다 싶었는데, 추운 날씨를 생각하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환한 햇빛과 초록에서의 산책은 언제나 환영이지만, 해가 져버린 시간 몸을 꽁꽁 싸매고 나가야 하는 산책은 아무래도 내키질 않았다.  &amp;quot;그냥 안나갈래.&amp;quot; 라는 나의 말에  &amp;quot;그럼 우리 다 같이 나가자.&amp;quot;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0%2Fimage%2Fu4ebcr-HvUOLWwqu9_B8-CQ0Mm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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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키즈존에 대한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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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1:47Z</updated>
    <published>2021-12-07T06:1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는 또 하나의 '존'이 생겼다. 기사를 보고 알았다. 노중년존. 40대 이상은 출입을 금지하는 게스트하우스 등이 곳곳에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마흔이 한 달 남았는데, 한 달 뒤면 들어갈 수가 없다는 얘기다. 한국에서 어딜 가려고 하면, 내가 갈 수 있는 곳인지 아닌지, 아이들이 갈 수 있는 곳인지 아닌지 먼저 알아봐야 할 것 같다. 노키즈존과 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0%2Fimage%2FAdZXcI3DY0DCO6sgyI-hqhhpD9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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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데없는 말은 없다. - 내 마음대로 중국어 : 费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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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0:19:44Z</updated>
    <published>2021-12-03T00:5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글을 쓰다가 생각했다. 나 왜 이렇게 쓸데없는 말만 하고 있는 거야?  그래서 되도록 쓸데 있는 말을 찾았다. 그때그때 내 마음에 떠오르는 말들보다, 쓸모가 있어 보이는 말들을 찾았다. 이렇게 쓰면 아무도 읽고 싶어 하지 않을 거야. 이렇게 쓸데없는 말은. 그래서 나름의 목차도 짜 보고 매거진의 제목도 생각해 보고 나름의 순서대로 글을 써나가보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0%2Fimage%2F4HQUfG3kShsUbc1dy6Lg3f8D9Y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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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형제에게 필요한 건, 로봇보다 인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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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0:19:44Z</updated>
    <published>2021-11-30T04:5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두두두 푸쉬, 부풀린 볼에 바람을 가득 넣고 침을 튀긴다. 손가락 총에도 표정은 전사. 놀이터에서 만난 또래 남자아이들과 한바탕 전쟁을 벌인다. 장난감 가게에 들어서면 멈춰서는 곳은 번쩍번쩍 로봇 앞. 와 하는 탄성에 눈빛은 로봇보다 더 반짝인다. 합체라도 되는 로봇은 하나를 사면 또 하나가 더 필요하다. 놀다가 로봇 팔 하나가 떨어져 나가는 일도 다반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0%2Fimage%2FbbW_z9ldEAG9FqJdG73nkD24XI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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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연 구역 아니었나요? - 차이나는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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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0:19:44Z</updated>
    <published>2021-11-23T04:2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국에 오기 전까지는 담배로 스트레스받아 본 적이 없었다. 아빠는 꽤 일찍이 금연에 성공하셔서 내 기억 속에 아빠가 담배 피우는 모습은 거의 남아있지 않고, 남편은 폐가 좋지 않은 가족력 때문에 담배를 입에 댄 적도 없다고 했다. 음식점이나 카페를 가도 금연석에 앉으면 됐고, 가끔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며 걷는 사람을 봤을 땐 속으로 '아직도 이렇게 몰상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0%2Fimage%2FDzKEoioiFPFHonNmMBEqc1GEP4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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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어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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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0:19:44Z</updated>
    <published>2021-11-22T04:2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마주치자 씩 웃는다. 웃는 입매가 제 엄마를 쏙 빼다 닮았다. 화진. 초등학생 6학년. 소년의 냄새를 폴폴 풍기는 너의 눈빛은 아직도 맑음.  둥글게 쌍꺼풀 진 눈에 하얀 피부, 여자가 봐도 한눈에 반할 것 같은 환함. 옆에 있으면 밝고 힘찬 기운이 그대로 전해져 온다. 원원. 초등학생 3학년. 바라보고 있으면 말도 안되는 세상에 말도 안되게 고마워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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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약속도 없이 사랑을 하고 / 정현우 - 짧은 독서 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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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2:15Z</updated>
    <published>2021-11-19T03:4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로부터 확장된 이야기. 시이자 산문이자 에세이. '우리는 약속도 없이 사랑을 하고'  작가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유년에 기대고, 삶보다 오래 사는 사랑을 바라고, 성실하게 슬퍼하고, 다시 쓰일 수 없다 해도 기적일 수밖에 없는 삶을 썼습니다. 텅 비어버린 것 같지만 가득 찬 것 같기도 한 그런 감정. 다시 돌아올 수 없기에 끝까지 발목을 붙잡고 있을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eEXCtmQ88-HcgbcqlPueqElu5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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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해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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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0:19:44Z</updated>
    <published>2021-11-18T04:1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숨을 믿을 수 없어 맹물 속으로 고꾸라진 피는 영원히 동결하고 싶었다.  어디로부터 흘러왔는지, 어디로 흘러가는지,  태생은 사주에 없었고 가는 곳을 알지 못했다.  흙 속에 묻힌 딱딱한 거북 등껍질이 물러지는 시간 동안 나의 피는 영하 30도의 얼음이 되었다.  기어코 투명해진 녹는점이 내리 찍히기를,  날카로운 파편이 살갗 위로 튀어 오르고. 생의 흐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0%2Fimage%2FW_TP0SybSeAylnKzzS0QNDQ__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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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 상실의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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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0:19:44Z</updated>
    <published>2021-11-17T03:0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나에게 가장 친한 친구는 남편과 아이들이다. 그래서 복이 많다고 생각한다. 베스트 프렌드와 같이 살고 있는 거니까. 아이들을 재우고 나서 남편과 식탁에 앉아 차 한잔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나에겐 하루의 힐링 타임이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행복하다. (몸을 많이 쓰며 놀아야 할 때는 제외) 우리는 작은 간식 한 접시를 앞에 두고도 몇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0%2Fimage%2F2wTaeqi-nje1aEmwccO3qZw9dH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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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리에바 - 중국사람 중국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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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0:19:44Z</updated>
    <published>2021-11-16T16:2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대한 독립 만세! 대한 독립 만세!&amp;quot; 여기는 하얼빈 역 환구극장. 105년 전 바로 이 자리, 하얼빈 역에서 울려 퍼졌던 외마디 총성이 겹겹이 쌓인 세월의 흐름을 뚫고 다시 한번 울려 퍼진다. 1400여 석을 메운 중국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2015년 2월, 안중근 의사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영웅'이 의거 현장인 하얼빈역 무대에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0%2Fimage%2FB_JW_nuZ0eFlQYXzvM7aEin_jG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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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지 말고 보여주라고? - [독서 노트] 묘사의 힘 / 샌드라 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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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0:19:44Z</updated>
    <published>2021-11-13T03:1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글이 작품이 되는 법 시리즈 1편'이라고 한다. (브런치 작가라면 익숙한 이 문구?!)  아마존 리뷰 900개 돌파,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작가가 쓴 책이라고 한다.  책 제목은 '묘사의 힘'.   오, 이건 읽어야 해! 독서 모임에서 선정된 책이었지만, 독서 모임이 아니더라도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었을 책. 누구에게도 밝힌 적은 없지만 요새 나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0%2Fimage%2Fs49fnu_kXX6RrHaHcRY7eGyiIA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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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형제에게 필요한 건, 유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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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0:19:44Z</updated>
    <published>2021-11-08T16:2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나의 기억 한 단면을 장식하고 있는 영화, 미세스 다웃 파이어.  은발의 곱슬머리, 길게 미소 짓는 입, 붕 뜬 듯 어색한 하이톤의 목소리. 그래도 그 당시 어린 나의 눈으로 보기에는 완벽한 분장이었다. 떠올려보기만 해도 동화될 것만 같은, 보고 또 보고 싶었던 그 장난기 가득한 미소.  어렸을 땐 최고의 아빠 '미세스 다웃 파이어'만 보였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0%2Fimage%2FBp8pl4M_0WUfuIOpcMnaIuL7hC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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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가 1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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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2:13Z</updated>
    <published>2021-11-05T04:0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헤 정말 좋겠네.   5살 둘째 아이를 무릎에 앉혀 책을 읽어주고 난 다음, 책을 내려놓자마자 아이 손을 붙들고 무릎을 들썩이며 노래를 불러준다. 책을 하나 더 읽으면 목이 찢어질 것만 같아 아이에게 '생각 방지용'으로 급 처방한 노래이다. 아는 동요는 언제나 한정되어 있으므로 또 '텔레비전'이다. '어~어~ 이것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0%2Fimage%2FV23mdK4tM2Y1v9fsT7glUagNP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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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핸드 드립 - 내 마음대로 중국어 공부 : 水冲咖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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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0:19:44Z</updated>
    <published>2021-11-02T06: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방울씩 똑 똑 떨어지는 갈색 물방울을 바라본다. 드물게 시간이 필요한 일이다.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시간을 들여야 하는 일. 핸드 드립.  결혼할 때 친구들이 선물로 줬던 에스프레소 기계를 주욱 쓰다가, 아이가 있고부턴 캡슐 커피 머신을 애용했다. 원두를 내릴 1분의 시간도 없었다기보다는 60초의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그냥 색색깔의 캡슐 중 아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0%2Fimage%2FlVY876SiRM2daY1b9-M_6xoEB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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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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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10-27T00:3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에 맞이한 시작은 꽤나 당혹스러웠다. 한 해의 반 이상이 지난 이 시점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한다는 건, 뭔가 천천히 잦아들었던 에너지를 바짝 끌어올려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때는 8월 중순.  뭔가 거창한 시작이었던 것 같지만, 실은 아이 초등학교 입학이었을 뿐이다. 기대감과 설렘, 약간의 긴장감 정도면 충분했을 텐데, 기다림, 초조함, 걱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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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그 누구도 아닌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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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0:19:44Z</updated>
    <published>2021-10-24T09:1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도 엄마를 꿈꿔보지 않았던 나는 엄마가 되었다. 워킹맘도 아니고 다시 돌아갈 직장이 있는 것도 아니다. 언제 한국에 돌아갈 수 있을지, 중국에서는 어떤 도시로 이동하게 될지, 예측 불가능한 현실 속에서 어떤 것에도 쉽게 발을 내딛을 수가 없었다. 나는 그냥 평범한 아이 둘 엄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정체되어 있는 내 모습을 견딜 수 없던 때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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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으로 향한 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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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0T12:51:56Z</updated>
    <published>2021-10-24T09:1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키우면, 특히 전업맘이 되면, 세상이 좁아지는 거라 생각했다. 마음대로 여행 다니기도 쉽지 않고, 배우고 싶은 것들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기도 여의치 않으니,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없게 되는 거라 여겼다. 특히 두 아이들이 어렸을 땐 집순이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고, 해외에서의 언어 장벽까지 더해져 반경 몇 미터를 벗어나지 못하는 일상이 전부였던 때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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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는 희생해야만 하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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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0T12:51:48Z</updated>
    <published>2021-10-24T09:0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아플 땐 차라리 내가 아픈 게 낫다. 그렇게 부모가 되고 나서 희생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된다. 부모가 되어 봐야 부모 마음을 알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진 않다. 실제 부모의 삶이란 자기 것을 많이 내려놓아야 한다는 실감에서, 희생을 떠올리게 된다. 책 읽을 시간도, 자기 계발할 시간도, 경제적인 여유도, 젊음도, 유한한 시간 속에서 내려놓아야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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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쁜 구석 들여다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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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1T00:35:18Z</updated>
    <published>2021-10-24T09:0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가 태어나 처음 내 배 위에 올려졌을 때, 그때의 감정을 떠올려보면, 그건 사랑보단 경이에 가까웠다. 못생겼지만 예뻤고, 고통스러웠지만 행복했으며, 놀랐지만 안도했다. 첫째를 임신했을 때, 나는 어디를 가든 무엇을 먹든 뱃속에 있는 아기를 저절로 의식했고 혼자일 때도 혼자가 아닌 느낌이 들었다. 태교를 한다고 미리 동화책을 사서 읽기도 했고 남편과 우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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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성애, 엄마의 사랑은 위대한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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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0T12:51:38Z</updated>
    <published>2021-10-24T09:0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식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 이상적인 어머니 상, 사랑 중에서도 가장 고귀한 사랑, 모성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다. 자연분만으로 낳은 핏덩이 같은 아기가 내 배에 올려졌을 때부터, 나는 의심할 여지없이 첫눈에 반하기라도 한 듯 아기를 사랑했다. 그 감정을 모성애라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고개가 갸웃거려졌다. 팔뚝 만한 작은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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