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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anderlus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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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뉴질랜드에서 남자 하나, 강아지 둘, 고양이 둘과 살고 있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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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5T10:02: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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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칸방살이 - 옛날 이야기를 하면 늙는다는 증거라던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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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9T03:30:44Z</updated>
    <published>2024-08-14T18:1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아주 어릴 때 우리 식구는 작은 가게에 딸린 단칸방에 살았다. 엄마, 아빠, 오빠, 나, 이렇게 넷이 나란히 누우면 거의 꽉 차는 작은 방이었다.  길가로 향하는 가게 문은 셔터문이었다.&amp;nbsp;건물에서 공용으로 쓰는 화장실이 유일했기에 화장실을 가려면&amp;nbsp;셔터문을 열고 닫고를 여러 번 반복해야 했다.&amp;nbsp;셔터문을 열고 들어가면 여러 자재들이 양쪽으로 빽빽이 쌓여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f%2Fimage%2FVUUQu7Ew5zCpJQ-ZhBk4ypbqx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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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크와 나이프 - featuring 서진이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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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1T03:45:43Z</updated>
    <published>2024-07-20T21:1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서는 포크와 나이프를 많이 쓴다. 아침은 토스트나 시리얼, 점심은 샌드위치나 샐러드, 저녁이 유일하게 딱 차려놓고 먹는 식사다.  보통은 동서양식 요리를 해 먹고, 때론 한국 음식을 하기도 하지만 반찬 없이 그냥 메인요리 한 가지에 먹는다. 그러다 보니 어떤 음식이든 큰 접시 하나에 담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면 항상 포크와 나이프가 등장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f%2Fimage%2FOeNY43hxxLPGr6-xTGm1HbrFF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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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을 고쳐쓸 수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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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7T09:53:09Z</updated>
    <published>2024-07-17T08:3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고쳐쓸 수 없다고들 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기도 하다. 사람은 달라지지 않으니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그 사람이 바뀌길 바랄 수 없다고 생각하면 그렇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가?   나는 바뀌고 싶다.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 인간적으로도 능력면에서도. 현재의 나를 넘어설 수 없다면 열심히 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f%2Fimage%2FSZemqkcXwYiHkDzB2rLsNv2V3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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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새, 여름. - 여기는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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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9T01:51:48Z</updated>
    <published>2024-07-08T22:3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새, 7월이다. 브런치에서 보내오는 알람을 보고도 못 본 척 지나치며 사 개월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을 살았지만&amp;nbsp;좋은 습관을 만들며 더 나은 미래로 다가가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루틴이 되지 못한 나의 습관과 목표에 다가가는 듯하다가 그 자리에 멈춰버린 나의 노력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알처럼 스르륵,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f%2Fimage%2FQVirZfwaqoSw2KAeLoCpbUapu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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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의 나를 누가 기억해 줄까 - 라고 생각하니 덜컥 겁이 나서 서글픈 현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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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0T07:24:04Z</updated>
    <published>2024-03-18T06:4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1년의 나는 페이스북에 이렇게 썼다.  페이스북에 글이나 사진을 올리지 않은지 한참 됐지만 그래도 가끔 들어가 볼 때가 있다. 나는 아무 포스트도 올리지 않지만 나와 인연이 닿았던 사람들 중에는 아직도 페이스북에 자기 사는 이야기를 올리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며칠 전, 여느 때처럼 별생각 없이 휴대전화 속 페이스북 앱을 열었는데 Your mem&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f%2Fimage%2FSCvv2anPuc_aO2404GvDaUQuH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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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요일 오후 네 시의 브레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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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2T03:41:54Z</updated>
    <published>2024-02-16T03:0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시 사십팔 분. 퇴근이 머지않았다.  금요일은 보통 재택근무를 하기에 '퇴근'이라는 말이 딱 맞지는 않지만 그래도 노트북의 전원 버튼을 눌러&amp;nbsp;'절전'이 아닌 '종료'를 클릭할 때 비로소 '불금'에 돌입한다.  한 시간 반 동안 이어진 금요일 오후 미팅을 시작할 때 이미 머리가 멍해지고 있었다. 나는 금요일 오후에 미팅을 잡는 사람들, 특히 긴 미팅을 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f%2Fimage%2Faw515Bwfsinl8-euumgjAq0a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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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치는 길조인가요? 까마귀는요? -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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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3T04:33:46Z</updated>
    <published>2024-02-10T04:4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정이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선 그냥 토요일. 여느 토요일과 다름없이 청소를 하고 빨래를 돌리고 강아지들 산책을 시켰다.  타국에 살면서 설날이나 추석 같은 명절은 그저 다른 날보다 조금 더 외로운&amp;nbsp;날, 정도이다. 그나마 오늘은 남편이 '전'을 해주겠다며 부산을 떤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한국에 있으면서 뭔가 느낀 게 있었던 것 같다. 남편도 뭔가 허전함을 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f%2Fimage%2FEv59QoAEdNHbK-OPJv6-f9von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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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이에게 인사하는 사람들 - 아침 산책 루틴 재가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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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0T01:57:34Z</updated>
    <published>2024-01-17T09:5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질랜드로 돌아오자마자 아침 산책을 다시 시작했다. 돌아온 시기가 새해 초이기도 해서 더욱 마음을 다잡았다. 주말은 빼고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일주일에 5일, 여섯 시가 채 되기 전에 일어나 물을 한 잔 마시고 집을 나선다. 뉴질랜드는 지금 여름이고 날이 아주 길어, 요즘엔 새벽 다섯 시 반쯤이면 환해지고 밤에도 아홉 시까지 환하다. 예전에 노르웨이에 갔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f%2Fimage%2FXCOlH0uKtJbQCG-DEstJrOcDgO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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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에 가서 살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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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3T00:51:52Z</updated>
    <published>2024-01-12T19:1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 5주 간의 휴가를 보내고 돌아온 지 열흘이 되었다. 새해를 맞고 한국을 떠나면서 굳게 먹은 마음은 벌써 조금씩 흐려지는 듯하다. 하지만 나에게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했던 한국행을 잊지 않으려 한다. 아니, 잊지 않아야 한다. 한국을 떠나기 이틀 전인&amp;nbsp;새해 첫날 남편과 걸으며 나의 결심을 이야기했다.  &amp;quot;뉴질랜드로 돌아가면 한국에서 직장을 잡을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f%2Fimage%2FH01Z-EI0yUV_IsiuPOA50bZGlg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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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 온 지 2주 - 이래도 불편 저래도 불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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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3T04:32:17Z</updated>
    <published>2023-12-13T01:4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 들어온 지 어느새 2주가 흘렀다. 고로 뉴질랜드로 돌아가는 날은 3주가 남았다. 2주가 지나가니 한국 집에 온 날의 기억은 이미 가물가물하지만 그래도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뉴질랜드 시간으로 새벽 네 시에 일어나 강아지, 고양이들 밥을 챙기고 세수하고 마지막 짐 점검 후 집을 떠난 시간이 새벽 다섯 시. 오전 일곱 시에 오클랜드행 비행기를 탔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f%2Fimage%2FpEHQmNibCYHCYt3vK8bVHRgizX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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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10 - 카운트다운 시이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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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2T06:33:04Z</updated>
    <published>2023-11-19T09:3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흘만 버티자! 열흘만 버티면 된다.   지금 근무하는 직장의 면접을 보고 안 될 거라 100% 확신했을 때였다. 전 직장 상사는 그전부터 크리스마스와 새해가 낀 방학에 휴가를 붙여서 쓸 거면 빨리 말하라고 재촉했고 나는 한국에 갈 예정이라고 이야기해 놓았었다.  긴 출장을 다녀와 녹초가 된 상태로 면접을 본 데다 한 시간 걸린다던 면접이 30분으로 끝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f%2Fimage%2FLn2H0as3dNYOgZ5_cGN8TNblG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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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ow and Then - 때때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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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9T11:00:19Z</updated>
    <published>2023-11-10T00:5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틀스의 신곡 Now and Then이 11월 2일 발표되었다.  1960년에 결성된 비틀스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여러 가지 기록을 남기고 1970년에 해체되었다. 그리고 십 년 후 존 레넌은 팬이 쏜 다섯 발의 총알 중 네 발을 등에 맞고 사망했다.  그 비틀스의 신곡이라니, 처음 들었을 땐 무슨 말인가 싶었다. 그들이 활동하던 시절 녹음해 두었던 데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f%2Fimage%2FJnaNFbO9N6lfKcgZ2o1njisH1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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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와 낮잠 자기 좋은 시간 - 일요일 오후 2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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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6T23:52:45Z</updated>
    <published>2023-11-05T08:0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이면 강아지 둘을 데리고 긴 산책을 하러 나가곤 한다. 오늘도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바다를 낀 퀸 엘리자베스 파크도 걸으러 갔다. 1950년대 엘리자베스 여왕이 뉴질랜드를 방문했을 때 문을 열었다고 한다.  아주 큰 공원이지만 우리는 매번&amp;nbsp;같은 코스로 걷는다. 차를 주차하고 바닷가로 내려가 해변을 따라 쭉 가다가 언덕길로 올라와 키가 크고 작은 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f%2Fimage%2Ftc-zJSGFDzPSXDJxw5pXaydzZ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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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귀에 도청장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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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5T12:19:36Z</updated>
    <published>2023-11-02T10:0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아지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가려는데 아침을 먹으며 아이패드로 뉴스를 보던 남편이 말했다. 모바일 디바이스들이 우리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했다. 이유는 뉴스 페이지에 뜨는 스크린 방충망 광고였다.  그러고 보니 최근에 우린 스크린 방충망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햇빛이 내리쬐는 날은 집이 너무 뜨거워졌고 작년 9월에 이사와 이 집에서 처음 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f%2Fimage%2FaokbGhHeKr98b3PAqVXArp3Xb0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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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란 하늘 하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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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10:05:42Z</updated>
    <published>2023-10-28T03:5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여름엔 여름엔 파랄 거예요 산도 들도 나무도 파란 잎으로 파랗게 파랗게 덮인 속에서 파아란 하늘 보고 자라니까요   이 노래의 제목은 파란 마음 하얀 마음. 1절은 여름을 노래하고 2절은 겨울을 노래한다.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겨울엔 겨울엔 하얄 거예요 산도 들도 지붕도 하얀 눈으로 하얗게 하얗게 덮인 속에서 깨끗한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f%2Fimage%2FRGPa4kfEGqqw6W3LOT7HG44SVz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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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달 남짓 - 이라기엔 길고 거의 세 달이라기엔 짧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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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8T21:24:33Z</updated>
    <published>2023-10-24T09:4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서 멀어졌던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항상 나를 괴롭히던 빈혈이 심해져 수혈 직전까지 갔었고, 심리 상담을 네 번쯤 받았고, 이직을 했다.  몸이 안 좋다는 핑계로 바쁘다는 핑계로 브런치를 멀리했지만 마음이 참 불편했다.  쓰지 않아도 마음이 편했다면 다시 돌아오지 않았을 지도.   그 사이, 뉴질랜드는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  해가 얼굴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f%2Fimage%2FB0Rxpg2wl04EwXVhyYFsJuM_wv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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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아노 랄라랄라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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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4T22:59:59Z</updated>
    <published>2023-08-14T22:3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아노를 갖게 되었다. 누군가 버리려던 피아노다.  일주일에 한 번 이메일로 배달되는 대학 직원 신문에 Free Piano라는 문구가 실려 있었다. 그날 저녁 남편이 나에게 물었다.  신문에 Free Piano라고 나온 거 봤어? 아니, 못 봤는데 한 번 볼게.  읽지도 않고 이미 지워버린 이메일을 찾아 맨 뒤쪽으로 스크롤을 내렸다. 말 그대로 Free 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f%2Fimage%2FNUrfgYzl3dQBlgSJlEphwZxrI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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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왔습니다. - 브런치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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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10:06:59Z</updated>
    <published>2023-08-06T05:0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정체기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출장을 마치고 뉴질랜드에 돌아온 지는 거의 이 주가 되었고요, 그 시간 동안 정신 못 차리고 어영부영 살았습니다.  돌아온 첫 주에는 시차 적응도 안 되고 이 주 넘게 쌓인 온갖 스트레스와 피로 탓에 생전 안 자던 늦잠도 자고, 자고 자고 또 잤습니다. 그래도 정신이 맑아지지가 않더라고요. 그 와중에 출근도 하고 행사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f%2Fimage%2FZCc-l7kF73gqYUJJM3apUwYWn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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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떠난 지 일주일 - 집에 가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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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6T02:07:07Z</updated>
    <published>2023-07-14T14:2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토요일 뉴질랜드 집을 떠나 말레이시아로 출장을 왔다. 공항에서부터 일이 꼬였다. 비행기를 두 번 갈아타는 일정이어서 첫 공항에서 체크인을 하면 전 일정 티켓을 받고 짐도 마지막 도착지까지 연결되어야 했다. 하지만 첫걸음부터 삐걱, 다음 경유지에서 짐을 찾아 다시 붙여야&amp;nbsp;했다.  안 그래도 이번에 내가 비행기 티켓을 담당해서 일이 꼬이면 꼬일수록 마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f%2Fimage%2Fij8DSE_L47Obg8TONF-21Dmzu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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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 온다. 나무가 자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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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5T10:12:04Z</updated>
    <published>2023-07-06T21:1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질랜드는 겨울이 우기다. 남섬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도 하고 눈도 내리지만, 내가 사는 웰링턴은 그런 일이 거의 없다.  여름에도 기온이 한국처럼 높지는 않지만 대신 햇살이 매우 따갑다. 해를 막아주는 오존층이 없어서다. 그래서 선크림을 꼭 발라야지 안 그러면 화상을 입거나 그런 일이 자주 반복되면 피부암에 걸리기도 한다.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nf%2Fimage%2FQrJqfzoHj5t3f7SQPbumrwg_M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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