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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eo Hwa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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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연명하기보다는 잔존하기를. 지금 당장의 퀴어 에세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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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1T08:17: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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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구와 타이밍 - 인생은 역시 타이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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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1T12:34:36Z</updated>
    <published>2022-10-09T04:4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해외 오피스가 여러개 생기면서 자기소개를 적어야 했는데, 미루고 미루다 결국 마감일인 오늘 부랴부랴 쓰기 시작했다. 웹툰과 만화를 서비스하는 곳이라 첫 질문부터 좋아하는 만화 명대사를 적으라고.. 최근엔 만화를 잘 안봐서 급하게 적으려니 바로 떠오르는게 없었다. 회사에 마스터 키튼 애장판이 있어서 요즘 그걸 읽는 중이긴 하지만 딱히 명대사랄 것도 없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6b%2Fimage%2FL3ObUgJeSF4D41rZ_fLCnGNgU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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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지프스 - 카뮈와 앤드류 버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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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03:17:46Z</updated>
    <published>2022-08-08T14:5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앤드류 버드(Andrew Bird)의 시지프스란 곡에 꽂혀서 출퇴근 곡으로 들었다. T의 카톡 프로필 음악들을 듣다가 알게된 음악이다. 얼마 전까지도 열심히 했던 비디오게임 &amp;lt;하데스&amp;gt;에서 스테이지 중간에 시지프스를 만나면 게임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주곤 했다. 카뮈의 시지프 신화 해석을 따온 것인지 게임에서 만난 시지프스는 항상 웃고있었다. 돌 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6b%2Fimage%2FY8RX-Kih0E8o-5bIzKRbIfVxr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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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물과 남자 - Boy with plant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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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8T12:01:55Z</updated>
    <published>2022-06-15T16:2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틴더로 연락하던 T와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데, 그냥 돌아가긴 아쉬우니 T가 영화를 보자고 했다. 난 CGV 앱으로 손석구도 볼 겸 용산CGV 범죄도시2 시간표를 뒤적였다. T는 예매하려는 날 보더니 대뜸 자기 집에 가서 영화를 보자며 묘한 눈빛을 쏘았다. 난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좋다고 대답했다.   &amp;ldquo;아.. 너무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했나..?&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6b%2Fimage%2FGqwFqj3-x_3AebQCEMOOmaQcs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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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처를 서성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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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2T20:05:45Z</updated>
    <published>2022-05-20T10:4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대표 P와 면담을 하는 중 회사에 바라는 점이 있냐 물어봐서, 새로 짓는 사옥에 헬스장좀 지어달라고 했다. P는 당황했지만 헬스장은 중간에 공사가 어렵고 근처 헬스장 제휴를 알아보겠다고 했다. 난 그럼 대신 간식에 닭가슴살 소세지와 프로틴 바 같은걸 추가해달라고 했다. P는 그건 바로 가능할 것 같다고.  P는 내가 연예병을 나온게 신기한 듯 물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6b%2Fimage%2FEVSwQ6xRLLw_ztncvAm7HsOO-8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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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드게임 - 우리는 멀미를 멈추려 보드게임을 더 신나게 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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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2T19:58:46Z</updated>
    <published>2022-04-26T13:2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태가 소개팅이 미뤄지고 갑자기 부산에서 보드게임을 하러 올라오겠다고 했다. 내 책장엔 엄청나게 많은 보드게임이 그득그득 쌓여있는데, 사실 사놓고 한 번도 플레이 못한 보드게임이 많다. 아니 살때만해도 이렇게 플레이 못할줄은 몰랐지. 사는게 맘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다. 그래서 혼자 룰북을 보면서 보드게임을 상상하곤 했는데, 원태 덕분에 거의 2년만에 실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6b%2Fimage%2Fo7gSGimuAjtR4dffzW4PPacUQ9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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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련 풍선 - 개구리 비와 목련 풍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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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2T19:55:55Z</updated>
    <published>2022-04-18T17:1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난 벚꽃보다는 목련을 더 좋아하는데, 색은 단순하지만 거대하고 화려한 형태 때문인지 괜히 마음이 간다. 꿀벌의 가장 큰 욕망 형태의 거푸집 같구나 싶었는데 사실 목련은 백악기때부터 살아남은 꽃이라 벌과 나비가 출현하기 전부터 존재했다고 한다. 꿀샘이 없는 대신 꽃가루를 먹는 딱정벌레 등을 유인한다는데, 꿀벌보다 딱정벌레의 욕망이 더 크고 화려한 걸지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6b%2Fimage%2FNX1O9z9ly9AsO1uODcXwf7xTZ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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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랑새와 금각사, 델피니움 - 꽃으로 기억되고 싶었던 20대를 지나, 꽃병의 물을 갈아주는 32번째 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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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2T19:49:48Z</updated>
    <published>2022-04-09T09:0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슨 말을 할 진 아는데 나서는 이는 하나도 없었네 밀려오는 멀미에 어지러워서 강가로 가 내 몸을 던졌네 내 몸이 떠오르면 꽃을 던져줘요 나는 그렇게 기억될래요  작년 여름 즈음 우연히 윤지영의 Blue bird를 들었다. 따뜻한 멜로디 뒤에 가사가 무거워서 적잖이 놀랐다. 강물에 떠오른 몸에 꽃을 던져달라니. 파랑새를 찾아다녔던 스무살 언저리, 고등학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6b%2Fimage%2FVEVklUfTloYH95G955mD_pZbN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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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악산 대청봉 - 남자와 등산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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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2T19:47:40Z</updated>
    <published>2022-03-30T07:2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나름 높은 산을 오른 적이 딱 한 번 있었는데, 대학생때 동네 잘생긴 형을 따라 북한산을 올랐던 것이 그것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때도 난 워낙 어딜 돌아다니지 않아서 동네에 뭐가 있는지를 잘 몰랐다. 집 바로 앞에 있던 성북동 국시집이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것도 당시 연애하던 형이 알려줘서야 알았다. 그러니 저기 보이는 저 산이 북한산인지 남한산인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6b%2Fimage%2FLEXMAWAhTn1r0eIJ8Gy25CJ8b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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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스파숄트 어페어 - 1940년대의 옥스퍼드와 2010년대의 학생회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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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2T19:40:50Z</updated>
    <published>2021-08-23T02:3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음사 블로그에 투고한 퀴어소설 &amp;lt;스파숄트 어페어&amp;gt; 리뷰. https://blog.naver.com/minumworld/222477959377  -   며칠간 에어컨 바람을 쐬며, 방구석에서 600쪽이 넘는 장편 &amp;lsquo;게이&amp;rsquo; 소설을 읽었다. 소설은 1940년대 영국 옥스퍼드의 한 기숙사에서 시작된다. 기숙사 맞은편에서 어른거리는 몸 좋고 잘생긴 남자와 그를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6b%2Fimage%2FvppCbT6STh5wtbLmNlHmpB0Ft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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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기맛 찹쌀떡 - 사랑은 뭘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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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2T19:36:56Z</updated>
    <published>2021-08-17T07:4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자동에 과일이 들어간 찹쌀떡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 매번 지나치기만 하다 이번에 하나 사먹게 되었다. 사실 딸기가 들어간 찹쌀떡 하면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다. 대학생때 나는 문예창작 동아리를 했었는데, 동아리가 동아리이니 만큼 친구도 별로 없고 연애한 번 해본 적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던 어느 봄날 저녁, 과자를 먹으며 각자가 쓴 글을 읽고 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6b%2Fimage%2Fhx_tv6EGZASOG2Uw48VYimo4xb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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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금고 - 사람을 매료시키는건 언제나 황금보단 수수께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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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2T19:30:27Z</updated>
    <published>2021-07-23T08:2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막 봄이 됐을 무렵, 어머니가 말했다.  &amp;ldquo;하늘아 니 저 아빠 금고 비밀번호 모르제.&amp;rdquo;  어머니는 아버지 유품을 정리하다, 아버지 방의 작은 금고를 보고 말했다. 손뼘 두 개 정도 되는 크기의 촌스러운 금고였다.  &amp;ldquo;저기 머있는데? 내가 맨날 물어도 안갈켜주더라&amp;rdquo;  &amp;ldquo;느그 아빠가 맨날 자기 죽으면 여기 금덩어리 숨겨 놨으니까 이걸로 잘 먹고 잘 살아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6b%2Fimage%2FmE9g9XqzHkkubCqbBvtCnVndGG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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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주년 - 게이 데이팅 어플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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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4T18:05:06Z</updated>
    <published>2021-01-31T00:2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잭디를 접속한지 오늘로 만 3년이다. 아, K를 만나고 연애하기까지 1달은 걸렸으니 3년하고 30일 정도가 되겠구나. 아이폰을 켜니 K와 만나기 시작한 날이라고 알람이 뜬다. 까먹으면 죽기때문에 2주 전부터 알람이 울리게 설정해놓았다.  잭디에서 새로운 기능을 홍보하는 일러스트 의뢰가 와서 정말 간만에 그림을 그렸다. 3년간 잭디에 접속하지 않았더니 이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6b%2Fimage%2FnOIQm_qWiPHQPDZ9n100NL4uc2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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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텝밀(Staff mea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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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2T19:24:04Z</updated>
    <published>2020-05-24T15:1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K는 매일 일하는 식당 직원 둘과 점심을 만들어 먹는다. 그리고 그 사진을 나에게 보내준다. 남의 끼니를 책임져야하는 직업의 숙명이겠지만, 그 시간은 대부분의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4시쯤이다. 공교롭게도 나는 4시쯤 간식을 챙겨먹는게 습관이 되어 K의 점심식사 사진은 항상 내 배고픔과 맞물린다. 비가 왔던 어제는 들기름 메밀국수를 만든다며 사진을 보내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6b%2Fimage%2FVAbabZErrO3iRdbgkdfJ-iRTE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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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꽃놀이 - 파스타와 화분과 복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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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9T05:07:44Z</updated>
    <published>2020-05-14T05:5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요가 급하게 집들이를 열었다. 한 달에 한 번 모여서 맛있는 것을 먹는 &amp;lt;먹는모임&amp;gt; 단톡방에. 성북동 새 집으로 이사한 뒤로 새 집에 아직 한 번도 가 본 적은 없었다. 아쉽게도 나와 코알라만 시간이 맞았다. 너구리와 호랑이는 전라도 고향에, 팬더는 주말출근을 했다. 도요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겠다고 하니, 갑자기 코알라가 자기도 끝내주는 음식 만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6b%2Fimage%2FH-0ZNbyD3Ta3TTcp2q-ujZf2y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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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8년 여름 - 무더웠던 퀴어 퍼레이드와 책 제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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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20:42:04Z</updated>
    <published>2020-04-12T14:5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 6월. 남부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그리고 얼마 안가 분당에도. 혹시나 싶어 에어컨을 켜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미지근한 바람이 흘러나왔다. 10년도 넘은 에어컨인지라 매년 비슷한 고생이다. 한 몇 주간 미지근한 바람이 나오다 갑자기 찬바람이 나오기 시작한다. 올 해엔 고쳐야할까 싶었지만 6개월 뒤엔 집 계약이 끝나니 그냥 있기로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6b%2Fimage%2FSZOM9R3j2ozdfvImB7O0EdI3p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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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체성 - 코로나바이러스와 재택근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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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20:38:47Z</updated>
    <published>2020-03-07T04:4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를&amp;nbsp;늦게까지&amp;nbsp;보다&amp;nbsp;선잠을&amp;nbsp;자던&amp;nbsp;새벽, 택배박스를&amp;nbsp;놓는&amp;nbsp;소리에&amp;nbsp;잠에서&amp;nbsp;깼다. 전날&amp;nbsp;저녁에&amp;nbsp;주문한&amp;nbsp;닭가슴살과&amp;nbsp;현미밥을&amp;nbsp;놓는&amp;nbsp;소리였다. 와&amp;nbsp;정말&amp;nbsp;몇시간&amp;nbsp;후에&amp;nbsp;배송이&amp;nbsp;되다니. 신기한&amp;nbsp;마음으로&amp;nbsp;택배를&amp;nbsp;들이려&amp;nbsp;문을&amp;nbsp;여니&amp;nbsp;복도에&amp;nbsp;로켓&amp;nbsp;프레시와&amp;nbsp;마켓컬리&amp;nbsp;박스가&amp;nbsp;몇&amp;nbsp;보였다. 아이스박스들도. 코로나19스러운&amp;nbsp;풍경이구나&amp;nbsp;싶다가&amp;nbsp;문득&amp;nbsp;얼마&amp;nbsp;전&amp;nbsp;했던&amp;nbsp;게임이&amp;nbsp;생각났다. 끝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6b%2Fimage%2FlDOQmiYV7KQfqZZYhKb0szX2z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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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당장의 이야기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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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9T05:07:44Z</updated>
    <published>2020-02-21T05:4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J: 영화 스콧필그림같은 경우는 타겟이 너무 애매했어우리 또래가 아니면 아무도 이해 못하니까.30대 중반만 돼도 저런 세련됨보다 좀 촌스러운거 좋아한다구.인터넷 초창기의 뭔가 멍청한 느낌 있잖아.난 진짜 싫어하지만.딱 어릴때 패미콤 해보고 그런 사람이면서도어느 정도 스타일리쉬한 것을 좋아해야되는데게임 덕후들은 대부분 촌스럽고스타일리시한 사람들은 게임 레트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6b%2Fimage%2Fhtj3RQ0ZuHew9MSzEwy8VifxK3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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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주년 - 어느 게이 커플의 연애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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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4T17:59:39Z</updated>
    <published>2020-02-15T08:5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 저녁 퇴근하고 집에 오니 화장실 불이 켜져있다. K가 아침에 켜놓고 간 모양이다. K는 휴지를 종이 아이스크림 통에 넣어놓고, 화장실 불을 잘 끄지 않으며, 소변도 앉아서 보는 법이 없다. 분리수거를 위해 아이스크림 통에 말라붙은 휴지를 떼다 말고 소파에 걸터앉아 맥북에 일기를 몇 자 썼더랬다.  고감독님의 &amp;lt;파비안느에 관한 진실&amp;gt; 라이브톡을 보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6b%2Fimage%2FgKIDr9w51aaiq8mogogFY83bE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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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s of walrus - 바다코끼리의 나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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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20:30:42Z</updated>
    <published>2020-02-14T02:2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그림을 보고 사람들이 자주 하는 질문 중의 하나는, 왜 스토리의 제목이 Days of walrus냐 하는 것이다. 그림 안에도 walrus 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기도 하니 뭔가 큰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한데 단지 내가 비틀즈의 I am the walrus 라는 곡을 좋아하는 탓이다.  이 곡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존 레논은 어느날 자신의 모교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6b%2Fimage%2FJSWRTuen52ADiEaeUh5rQW2fc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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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Mayfly and the light - 하루살이와 불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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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20:26:21Z</updated>
    <published>2020-02-14T02:2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신저로 연락이 온 사람과 원나잇을 하게 됐다. 퇴근 후 집을 대충 정리하니 벨이 울렸다. 그 사람은 어색하게 웃으며 내 집에 들어와서는 물끄러미 책장을 바라봤다.  책이 많네요.소설도 있고 시집도 있고 그림책도 있고..어떤 일 하시는 분인지 감이 잘 안오네요.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그러고있어요.어떤 일 하세요? 프리랜서이신 것 같은데.  글로 벌어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6b%2Fimage%2F2DVzBq96LejoEkq4Ed6ZZcHNpS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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