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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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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록하는 걸 즐겨하고, 커피와 책을 좋아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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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5T01:45: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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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월 - 벚꽃길 카페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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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2:17:59Z</updated>
    <published>2026-04-01T02:1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4월 1일.   4월이다.  쉬는 날이다. 기회다. 약속을 잡자..!! 심이랑 선이랑 착한낙지에 가서 매콤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비가 많이 왔지만, 벚꽃은 아직 그득그득 피어있다. 고맙게도, 고맙게도....  경치를 보며 카페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신다. 흐린 날씨지만 괜찮아. 적당히 서늘하고, 상쾌하다. 오랜만에 느끼는 이 기분..ㅎㅎ  생각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rTz%2Fimage%2FS3T9T_FC_VuYr_8EY60TmxYUTv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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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두근거리게 하는 것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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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0:32:40Z</updated>
    <published>2026-01-11T14:5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찮아서, 혹은 타이밍이 안 맞아서 재고처럼 오래된 호떡믹스로 동글납작하게 호떡을 구웠다. 겨울이면 붕어빵이고, 호떡, 호빵이지.ㅋ 아이들과 냠냠, 잠시 입은 즐거웠지만. 날은 추워서 집콕이고 뱃살은 두둑해지고 ㅠ 뭔가 시무룩.. 불만스러워진다.   &amp;lt;연루됨&amp;gt; 후반부에 &amp;lt;세계 끝의 버섯&amp;gt;을 읽고 쓴 저자의 글에 작년 초까지 벽돌책을 함께 읽었던 독서모임 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rTz%2Fimage%2FVW2_W3hIyJqXxn8QdhcSmnbC4c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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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장례를 마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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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5:34:51Z</updated>
    <published>2025-12-23T05:1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빈소가 마련되는 12월 17일부터 삼일장을 치르게 되었다. 나는 몇 지인을 제외하고 부고를 전하고 싶지 않았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언급하고 싶지 않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 큰언니네, 작은 언니네, 엄마 교회 조문객도 많았지만, 남편이 부고를 알려서 내 지인들도 꽤 많이 와주었다. 미안하고 고마웠다.  형부들과 남편회사, 지인 등 여러 곳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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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디 안녕히..  - 12월 16일 : 부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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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16:40:37Z</updated>
    <published>2025-12-16T16:1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반이 지났다. 지난 글을 읽어 보면서  내가 참 &amp;lsquo;못났다&amp;rsquo;는 생각을 했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감정도 사그라들고 그동안의 일들이 빛바랜 낙엽처럼 부스러졌다. 모든 것이 덤덤해지는 날이었다.  기억은 힘을 잃고 무늬를 잃고.. 못난 나만 남았다. 이제는 아버지의 얼굴을 보러 가야겠다.. 고 생각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언니에게 연락이 왔다 아버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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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요하지 마세요. - 11월 30일 : 요양병원에 입원하신 지 15일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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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5:28:46Z</updated>
    <published>2025-11-30T13:3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검은 행복&amp;gt;  윤미래의 어린 시절이 담긴 노래이자 가사와 함께 그림으로 그린 책 제목이다. 마지막 장에 담긴 아빠의 편지글은 참 따뜻했다. 많이 외로웠을 어린 시절과 음악으로 일어서는 대목은 뭉클했다. 세상이 미워지고, 슬프게 했어도  적어도 아빠는 딸을 사랑하며 응원했으니까.    &amp;ldquo;강요하지 마세요&amp;rdquo;  처음인 것 같다. 부모님에게 이렇게 말해 본 적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rTz%2Fimage%2Fxk8XlNynY9Q_nU7yN_e09Aj88T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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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고유한 슬픔 - 11월 5일 : 그 흔적만이 남은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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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3:43:58Z</updated>
    <published>2025-11-05T13:2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슬프지만 꼭 알아야 하는 슬픔도 있다.&amp;rdquo; 새로 지은 아파트 옆에 세워진 방음벽에서 조류충돌사방지를 위한 하얀 도트를 보면서 떠올렸다. 몰랐을 때는 바다가 보이는 투명한 통유리창 카페가 그렇게 멋지게 느껴졌었지. 보이지 않는 죽음, 죽음의 흔적만이 남은 자리. 애도하는 자가 없는 죽음&amp;hellip; 알고 나면 쉽게 지나치지 못하는 슬픔이 있다는 것을.  며칠을 앓다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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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물어 가는 기억이 별빛처럼 - 짙은 어둠 속에서도 살아남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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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12:38:08Z</updated>
    <published>2025-10-31T12:3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은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왔다. 동생이 탈장수술을 해서, 하루 내내 보호자로 있으며 챙겨주고 저녁에 돌아오기도 했고. 밀린 이불빨래를 하고, 밑반찬도 만들고, 시험기간인 아이에게 잔소리도 잊지 않고. 저녁엔 프로야구를 보면서 가만히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글을 쓰면서 마음이 다소 정리되었는지, 감정도 가라앉고 생각도 추려졌다. 과거는 나의 주관적인 시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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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정사진 속 낯선 얼굴 - 10월 27일 : 다 잊어버리고 살았던 얼굴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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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04:52:09Z</updated>
    <published>2025-10-29T04:5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정사진을 찾아왔다.  두 번의 고비를 넘기고, 다시 회복하시면서 상태 유지 중이신 아버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아버지의 증명사진 하나를 챙겨서 근처 사진관에 맡겼다. 5년 전 시아버님 영정사진을 맡길 때와 달리 사진의 상태가 참 좋아서 별로 보정할 게 없다고 생각했다. 근사하게 양복을 입고, 넥타이를 맨 아버지의 사진을 보면서 낯설었다. 수년 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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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면의 시간 - 누구에게 더 잔인한 시간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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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5:45:49Z</updated>
    <published>2025-10-26T05:3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부자리를 정돈하지 않는다. 싱크대에 설거지 거리를 쌓아둔다. 청소를 하지 않는다. 현관의 신발이 온통 널브러져 있다. 아침에 아이들을 보내고 다시 눕는다. 온몸이 아픈 것 같이 감각이 예민해진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누워있는다.  내가 무기력에 빠지 증거.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고, 감사라는 단어가 사라진 삶.  시간만 아깝다. 아까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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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정말 버렸습니다. - 10월 21일 : 제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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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1:00:25Z</updated>
    <published>2025-10-25T01: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중치료실(중환자실)에서 연락이 왔다. 아버지 상태가 괜찮아져서 일반병실로 올라가시려고 하는데,  사전에 신청했던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는 &amp;lsquo;통합간병실&amp;rsquo;로 가시도록 연결해 놨다고, 오늘 동의서를 작성하러 오라고 했다. 지난주 입원하시고 담당의 면담 때, 엄마가 그렇게 해 달라고 하셨지만 나는 그 정도로 회복되실지 기대가 없었다. 가족들에게 연락하고, 언제 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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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맏이와 셋째 - 서로의 존재를 의지하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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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16:57:04Z</updated>
    <published>2025-10-24T00:3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3녀 1남 중에 셋째이다. 가난한 집구석에 형제가 많으니 각자도생,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독립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왔다. 나보다 일곱 살 많은 맏언니는 내가 타지에 살 때에도 친정 가까이에 살고 있었서 장녀로서의 역할을 다해왔다. 경조사나 어떤 일이 있을 때는 형제들이 의논해서 결정하곤 했지만,  부모님이 필요한 것들이 있으면 대신 구매를 해주거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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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연명치료를 포기한다는 건 - 10월 14-17일: 담당의 면담, 중환자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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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4:23:02Z</updated>
    <published>2025-10-22T03:4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응급실을 통해 다시 중환자실에 입원하신 아버지는  침상에 누워 들어가시면서 간호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고 했다. 다시 만나 반갑?다고. 응급실에 오기 전 난리 치던 상황이 스쳐 지나간다. 어이가 없다.   아버지의 다리상태가 심각했다. 고열로 응급실에 왔을 때부터 허벅지 뒷부분에서 농이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결국 변이 흐르기 시작했다. 직장에서부터 근육조직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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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원하시겠다고요?  - 10월 4일 : 마지막 소원이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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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22:00:24Z</updated>
    <published>2025-10-21T22: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월 3일부터 연휴가 시작되었다.  추석연휴와 대체공휴일, 재량휴업일까지 아이들은 12일까지 학교에 가지 않아 신이 났다. 나는 추석당일과 다음날(6,7일)만 쉬고, 연휴엔 일이 바쁘기 때문에 그다지 반갑지도 않은 연휴였다. 엄마에게서 퇴원을 할까 싶다는 말이 나왔다. 아버지가 시도 때도 없이 집에 가고 싶다고 조르신다 한다.  스트레스 때문에 심장이 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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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  - 9월 30일 : 24시간 간병하는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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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23:17:30Z</updated>
    <published>2025-10-19T22: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화요일 일반병실로 옮기시고, 주치의는 미음 정도의 식사를 허용했다.  말기암 환자이기에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도 없는데 엄격한 금식은 매정하기만 했다. 한동안 식사를 하지 않고 영양제로 연명하신 아버지는 그 미음도 몇 숟갈 드시지 못했다. 수분섭취량을 체크해야 하는데, 물병에 냄새가 나서 싫다, 죽에서도 냄새가 나서 싫다 하시면서 먹지 말아야 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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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왜 그러는 걸까 - 9월 23일 : 일반병실로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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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03:32:44Z</updated>
    <published>2025-10-18T10:2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빠가 새벽에 또 전화 왔었다. 상태가 괜찮으면 일반 병실로 올라가겠다고 의사 선생님께 말해봐야 되겠다.&amp;rdquo;  다시 내과 면담이 있었던 날. 엄마는 만나자마자 이야기했다. 아버지는 중환자실에서 기운을 차리시면서 배가 고프다, 무엇이 먹고 싶다, 집에 가고 싶다 등 계속 엄마에게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걸었다. 112 신고 사건 이후 전화기를 그냥 뺏어오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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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자의 &amp;lsquo;권리&amp;rsquo;만 보고 &amp;lsquo;의무&amp;rsquo;는 안보이십니까 - 9월 19일 : 중환자실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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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4:07:20Z</updated>
    <published>2025-10-18T10:2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m.blog.naver.com/be_be_jin/223972737701​   중환자실에 입원하지 일주일이 된 아버지가 가족단톡방에 올린 링크이다. 입원 4일째 되던 날에는 쿠팡으로 휠체어를 주문하시더니, 그날 밤중에는 112에 신고를 했더란다. 자기가 여기 갇혀있다고.. 일종의 섬망 증세인가 했지만.. 대화를 해보면 너무 멀쩡해 보였다. 승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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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늦은 건 아닐까요 - 9월 15일 : 응급실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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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16:52:38Z</updated>
    <published>2025-10-17T03:3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달부터 엄마가 통화를 하거나 만날 적마다 아버지 때문에 속상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의례 매번 듣는 레퍼토리라고 생각했다.  아버지가 아버지 하는구나.. 엄마는 아직도 변화를 바라고 기대할 것이 남아있는 건가.  상황에 따라 속이 터질 수밖에 없겠지만, 엄마는 늘 그렇게 우리에게 쏟아낼 때가 있으니 그러려니 했었다. 그래서 아버지가 다리가 아프다고 하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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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끝나지 않았다. - 10월 13일 : 다시 이별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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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4:02:23Z</updated>
    <published>2025-10-17T03:2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훗날에 나에게 남은 아버지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이 될까? 지금의 모습을 기억하게 될까? 한평생 일그러지고 완고한 표정의 폭군이 사라지고 눈가에 얼룩진 눈물자국, 골격의 윤곽이 드러나듯 말라가는 몸, 쉼 없이 떨리는 그 입 모양, 아버지를 용서하지 못했지만 나는 오늘도 병상에 누운 아버지 옆에 서 있다. 한 사람의 죽음이 완성되어가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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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한 장3 - 무미건조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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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14:32:13Z</updated>
    <published>2025-07-22T11:0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정한 일정이 없었습니다.  정형외과에 가서 약을 처방받고 물리치료를 받고 오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무더운 날씨에 모든 게 귀찮게 느껴졌습니다.  읽던 책을 마저 읽고 예약한 도서를 대출해 올 생각으로 동네 도서관에 갔다가, 책만 빌리고 반납할 책을 잊고 도로 들고 와버렸습니다.  아침에 입을 원피스의 주름만 피려고 다리미를 들었다가 몇 장의 옷을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rTz%2Fimage%2FZMTbdv1jc-TP3LKHRIdF219qx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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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한 장2 - 살아갈 힘은 여기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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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3:22:29Z</updated>
    <published>2025-07-16T00:4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스런 너를 사랑한다. 매일 듣고 싶고 더 많이 보고싶다. 너의 모든 순간 여기 함께 있단다. 내가 함께 있단다 내가 널 사랑한다. - &amp;lt;사랑해&amp;gt; 히스플랜  언제나 알고 있지만 자주 잊어버리고 사는 사실  나. 너. 우리. 모두 사랑받는 자라는 사실. 마음속에 유영하는 단어들을 물리치고  소중히 건져올리는 하나의 단어 사랑. 그래. 그게 늘 해답이었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rTz%2Fimage%2FkragGbtGGBCwPkjzHAsOqo4eEZ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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