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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미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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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gwonmih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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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를 안은 이 세계를 공부하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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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5T12:38: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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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과 글을 공부하는 사람 - 그게 뭔데 씹덕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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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12:26:21Z</updated>
    <published>2025-11-28T12:2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문과를 졸업하고 국어학 공부를 하고 있는 나는 글에 대해 소비자(향유자)로서의 취향이 뚜렷하다. 아무튼 지금까지의 내 삶은 말과 글에 대한 애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혹자는 네 글도 이상한데 뭘 따지느냐고 할 수 있겠다.. 나는 글 쓰는 공부를 한 적이 없고 글에 대한 소비자로서 발언하고 싶다!  간단히 생각나는 취향들을 말해보겠다. 글에 있어서는 좋아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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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수를 향한 어설픈 시간여행 - &amp;lt;박하사탕&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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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5:35:07Z</updated>
    <published>2023-01-05T10:1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대사의 비극적인 부분이 한 사내의 일생을 망가뜨려 놓는다. 사진 찍기 좋아하는 순수했던 20세 청년 김영호가 민주화운동 진압군으로 동원되어 실수로 여고생을 죽이고, 경찰이 되어 물고문을 하는 등 타락하고, 아내가 바람이 나서 이혼하고, 1997년 외환 위기로 몰락한다. 그는 결국 순수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달려오는 열차에 몸을 던지는데, 이 부분이 영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7z%2Fimage%2FOXxQH8FeKKWpov31mCly-rhxxO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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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맛 사탕 - 오리온자리, 땅땅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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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2T08:28:50Z</updated>
    <published>2022-12-28T15:3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애가 싫었어. 그런데 우리가 하고 있는 건 연애가 아니라 사랑이었네.  날이 추울 땐 사탕을 입에서 굴리며 산책한다. 그냥 하늘을 올려다보면 항상 오리온자리가 있었다. 오리온자리만 보면 읊조리는 아홉 개의 음절.  하낫, 둘 땅땅땅, 하나, 둘.   가장 밝게 빛나는 오리온자리는 겨울철 별자리. 착각은 아니고, 실제로 오리온자리는 일등성 두 개와 이등성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7z%2Fimage%2FfXvjTfT9XMvNBPZ1DESl4tvf6Z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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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할 수 있을 것 같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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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02:13:05Z</updated>
    <published>2022-10-18T05:4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뜨겁던 화상 자국은 하루 만에 다 나아버렸다.    낭만적인 관념에 문외한인 나다. 그런 나의 이름이 어쩌다 보니 &amp;lsquo;사랑&amp;rsquo;이다. 흘러가는 유행 노래에 제일 많이 나오는 만만한 개념. 수많은 일상 사랑을 부르고 죽이고 사랑에 울고 웃고&amp;bull;&amp;bull;&amp;bull;   #사랑이라는 인간성   한편 내가 생각하는 인간의 장점이자 단점은, 사랑이다. 인간은 모든 것을 사랑할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7z%2Fimage%2F5GDOTxjAbA84dsyw-c00eXuznY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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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과 정 - 거짓말일 리가 없잖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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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6T07:23:36Z</updated>
    <published>2022-09-16T11:4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을 앞두고 요양병원에서 떠나신 외할머니. 개강한 대학생은 하나 남은 수업을 내팽개치고 집으로 향했다.    전화기 너머 엄마 목소리는 왜 공허함 속에서 떨리는지.   검은색 단정한 옷이 있던가, 근 3일 내 해결해야 하는 일은 없던가, 노트북을 챙겨야 할까. 생각하면서 버스로 40분을 달려 집에 도착했다. 동생에게 걸려 온 전화를 받으니 동생은 한바탕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7z%2Fimage%2FYIlGKjW_-_HqGqOXqpjD1DyyTS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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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의 생동을 감각하기 - 온몸으로 살아있음을 느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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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2T04:31:43Z</updated>
    <published>2022-05-25T15:4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은 누구나에게 가장 쉬운 표현 방법이라고들 하지만, 멋진 글을 쓰는 사람들은 전부 닿을 수 없이 위대한 사람들이었다. 특별한 그들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써 내려가는 글은 그의 필체나 문학적 감수성과 더불어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한다. 글이 아니더라도 멋진 사람들은 항상 다른 곳에 있는 것 같았다. 그들을 부러워만 말고 우리는 이 세상을 감각하자. 온몸으로 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7z%2Fimage%2FXmEVF2k5DXRuj0quaDhUbSDdqC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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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겁게 돌아가는 시곗바늘 - 시간은 역사와 문명과 과학과, 인간을 안고 걷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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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0T09:46:39Z</updated>
    <published>2022-05-24T17:2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시력은 대한제국기 역서이다. 대한제국의 근대화를 이끈 광무개혁의 정신인 구본 신참은 당시의 시간관에도 그대로 작용했다. 옛것을 근본으로 삼고 새것을 참고한다는 뜻의 구본 신참은 음력을 토대로 양력을 덧붙였다. 우리의 근대적 시간관은 외부의 것을 수용하면서도 우리 것을 결코 놓치지 않았다.   자격루는 과학기술을 &amp;lsquo;경천애민&amp;rsquo;이라는 인문 정신으로 발현한 결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7z%2Fimage%2FwzhQjM1PFKbEH_IcdFZ3jTQjIW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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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년감 - 얼굴이 왜 그렇게 빨간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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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4T00:10:24Z</updated>
    <published>2022-05-17T12:2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물화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반사되는 빛이 과연 탐스럽다 물렁한 달을 앙 베어물면 입 안에 생기는 발간 그믐달 입모양과도 비슷한 휘어진 그믐달 줄 흘러나오는 속마음이 절절하기도 하다 칸칸이 들어찬 마음을 들으니 일년에 한번만 볼 수 있단다 질문이라도 있는지 손을 처들고 있는 초록별 &amp;quot;얼굴이 왜 그렇게 빨간가요?&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7z%2Fimage%2Fr7EVQyi6ay8oS_fLOxbYTTW71X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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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작자의 페르소나 - 나-창작물 관계 맺기와 규정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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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3T18:43:08Z</updated>
    <published>2022-04-15T05:3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작품은 내 페르소나가 될 수 있을까? 창작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다.    '나'와 '작품'은 구분되어야 하는가? 최근 전공 강의에서 이런 주제의 질의응답이 이뤄졌었다. 춘원 이광수를 주제로 한 발표 직후 진행된 자유토론이었다.  친일을 했다고 해서 그의 문학에 작품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저항시인들의 자리가 무의미해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7z%2Fimage%2FuvcZrbnqY3fps6ejvihh-cIp6w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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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개색 음표 - 비를 흠뻑 뒤집어쓰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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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5T14:27:47Z</updated>
    <published>2022-04-11T06:3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를 만난 그때  비가 올 때마다 웅크려 앉아 있는 너를 봤다. 어찌어찌 비를 피해 웅크려 있는 널 계속 보고만 있었다. 며칠을 그냥 지나치다 장마는 끝났고 난 비가 오는 날만을 기다렸다. 그날을 넌 기억할까. 그렇게 흐리고 습할 수가 없었다. 여전히 쪼그려 앉아 있는 너를 봤다. 다른 점은 비를 그대로 다 맞아 푹 젖어 있었다는 것. 왠지 모르게 물기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7z%2Fimage%2Fu5CGJk_HvTMDP_nqEoexHtdx_T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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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옛것이 주는 새로움 - 본래의 것을 초월하는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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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4:41:34Z</updated>
    <published>2022-03-14T06:1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것이 주는 새로움이라는 말은 다소 역설적이다. 그럼에도 빈티지, 신복고(뉴트로), 퓨전 등 표현하는 단어는 많다. 단어 자체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전통이나 고전 등을 현대로 잡아끌어올 수 있다.  작년 여름 매일 걷던 길을 걸었다. 작년 여름 다니던 학원 근처 골목길. 여러모로 그 학원이 썩 유쾌한 기억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여름이었다' 이 한 마디면 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7z%2Fimage%2Fs2GahEM4NGCMeowhb8jK4tyNzF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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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키보다 큰 일기장 - 나 아닌 나를 발견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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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1T08:30:03Z</updated>
    <published>2022-02-23T06:4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일기 쓰는 게 좋았다. 아 초등학교 때 매일 숙제처럼 쓰던 일기장은 모두가 그렇듯이 싫었다. 행복한 날만 적던 내 일기장이 따로 있었다. 얼마 전 정리하다가 찾았는데, 어째서인지 숙제로 내던 일기장만 남아있더라.        내 일기장이 진짜로 내 키보다 크진 않다. 그냥 비유적인 표현이다. 굳이 표현해 본 이유는 일기 속의 일상의 나보다 더 대단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7z%2Fimage%2FKtTDN3qYMRe8WN0RY8t6zyKfCv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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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거 기억해? - '오랜만이다'로 치환되는 빈 시간의 간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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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5T14:27:31Z</updated>
    <published>2022-02-04T08:1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 혹은 사람을 지나치게 경계하는 사람은 대부분 사람을 좋아하던 사람들이었다. 적어도 내가 봐 온 사람들은 그렇다.      언제부턴가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귀찮았다. 아마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사람을 만나는데 내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한다는 것, 사람이 달라져도 무의미한 계획이 반복되는 것을 알고 난 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7z%2Fimage%2FZKRqyYoHkcRsukrKYev2BfVWGF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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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울 것 없는 새로움 - 날마다 다른 색의 하늘은, 내가 올려다보면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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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9:47:45Z</updated>
    <published>2022-01-18T03:5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턴가 새해의 그 기분 좋은 어수선함이 사라졌다. 자정이 되어 주고 받다가 한 시간이 지나는 그런 새해 인사는 귀찮아졌고. 문득 몇 해 전 친척들을 떠올린다. 왁자지껄하던 새해 할머니집이 이제는 조용해졌다. 알록달록한 한복을 입고 꺄르르대던 어린 사촌 동생은 어느새 교복을 입고 내게 높임말을 쓴다. 가족끼리 마주치지 않게 다른 날짜에 방문한다. 비단 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7z%2Fimage%2FXrjN2qiEwDeIsNuePN7URQzJCX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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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하지 않은 완결 - 내게 필요한 건 모두 내게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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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5T14:27:19Z</updated>
    <published>2022-01-17T15:3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벽하지 않은 완결, 대칭 속의 비대칭, 우연의 집합, 인간미, 옥에도 티가 있다, 토르소, 과정의 가치, 부분의 전체성. 이것들은 전부 하나의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 non-finito. 문자 그대로 &amp;ldquo;완료되지 않음&amp;rdquo;을 의미한다. 하나의 이념이라고 하기에는 적절하지 않고, 완료되지 않은 작품이 표방하는 다양한 개인적 가치를 말한다고 볼 수 있다.  완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7z%2Fimage%2FSaZW6RlpIpsBnDsVmPqGhmYtzL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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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한 보통날이 주는 파안대소 - 당신의 UNBIRTHDAY도 BIRTHDAY 못지않게 축하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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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1T17:40:57Z</updated>
    <published>2022-01-14T07:2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올려다본 수묵화 같은 저녁 하늘, 청축 키보드를 손가락 빠질 때까지 두드리며 글을 써 보는 것, 스근하게 끓이는 뱅쇼, 채소를 썰 때 나무 도마에 닿는 부드러운 칼질 소리, 아무 플레이리스트를 틀고 스트레칭하는 몇 분, 작은 내 방의 가구 배치를 바꾸고 청소하는 몇 시간, 안 들은 지 오래된 노래가 우연히 들리는 순간, 어수선한 책상 위에서 계획을 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7z%2Fimage%2Fy9FCKCuFUh7Dgy9rrSS6P24m0B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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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주비행사2 - 가자, 우리 우주로 떠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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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5T14:27:11Z</updated>
    <published>2022-01-13T13:0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자, 우리 우주로 떠나자  너는 왜 모든 걸 알기 위해 떠나려고 하면서 사랑만큼은 혼자 남은 사람처럼 하는지. 항상 그곳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너인데 그 사람이 너를 옭아맨다. 그런데도 우리 우주로 가자, 네가 그토록 열망하던 우주로 한 번 가보자, 라는 말을 네가 들을 수 없게 혼자 읊조릴 수밖에 없는 나다.  너는 아파하면서 어른처럼 사랑하고 싶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7z%2Fimage%2FN_anWbGZppl86E6PGkazLUc8V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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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주비행사1 - 먼지 낀 보랏빛 가사들은 왜 나를 포박하는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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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1-13T13:0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왜 모든 걸 알기 위해 떠나려고 하면서 사랑만큼은 혼자 남은 사람처럼 하는지  제가 우주비행사라도 된 양 시선을 떼지 못한다  너는 아파하면서도 어른처럼 사랑하고 싶다고 말한다 어른 같은 사랑이 네게는 저 넓은 먼 곳을 보는 것과 같은 걸까 너는 어른을 떠올릴 때 저 우주도 같이 떠올리는 걸까  넌 뭘 지키고 싶어 하는지 언제 그렇게 훌쩍 어른이 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7z%2Fimage%2FzANCD7Zsq-DCVEh2kKjc6Uspa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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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빌런이고 아니고가 뭐가 중요해 - 페르소나, 그리고 저항정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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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3T05:05:48Z</updated>
    <published>2022-01-12T13:4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에 잘 보지도 않던 영화를 계획 없이 봤는데, 그 날 본 영화는 &amp;lt;크루엘라&amp;gt;였다.&amp;nbsp;영화 &amp;lt;크루엘라&amp;gt;는 2021년 개봉한 월트 디즈니 픽쳐스 사의, 크레이그 길레스피 감독이 제작한 영화이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고전 애니메이션 &amp;lt;101마리의 달마시안&amp;gt;을 각색했다. 원작의 빌런인 크루엘라를 새로운 서사의 주인공으로 내세워 현대적 가치를 담아 주제의식을 끌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7z%2Fimage%2FXzOsybZ-UjlqTGMErSu9uigRw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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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은 모두에게 다르게 흘러가는 시간 - 죽음은 언제부턴가 계속 내 옆에서 떠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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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5T14:26:58Z</updated>
    <published>2022-01-10T10:2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연하게도, 모든 죽음은 다른 이야기를 갖는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계속 내 옆에서 떠나지를 않는다.   외할아버지의 첫 기일이 며칠 지나고 호국원을 방문했다. 부모님과 동생이 함께였다. 작년 우리처럼 하얀 보자기를 두른 함을 든 사람 뒤로 검은 상복을 입은 사람들이 줄지어 갔다. 나는 어제까지도 책 읽고 뒹굴거렸는데, 저들은 무얼 했을까. 모두의 시간은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7z%2Fimage%2FB46jyj4ttIvF2P4nQt2yn-CmX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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