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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라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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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내 일상에 가까운 것들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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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7-16T15:30: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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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시 세 끼, 바지락 편 - 내가 만든 요리에 이야기가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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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6T13:30:00Z</updated>
    <published>2021-10-22T07:0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시 세 끼, 바지락 편  오늘은 뭐 먹지? 매일의 과제처럼 저녁 5시가 되면 고민의 시간이 찾아온다.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메뉴들을 쭉 나열해 보는데 확 당기는 음식이 없다. 정말 누가 대신 식단 좀 짜주면 좋겠다. 세상에는 너무나 다양한 식재료가 있다 하더라도 내가 집게 되는 재료들은 자연스레 손질하기 쉬우면서도 익숙한 것들로 구성된다. 한정적인 레퍼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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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항상 카레를 만들 때마다 눈물을 흘려 - 내가 만든 요리에는 이야기가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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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3T11:09:09Z</updated>
    <published>2021-10-20T05:5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항상 카레를 만들 때마다 눈물을 흘려  오늘도 어김없이 눈물이 흐른다. 결고 원해서 흘리는 건 아니다. 두 눈을 가득히 적신 이유가 적어도 슬픔 때문은 아니라는 거다. 지독하고 얄미운 공격에 오늘도 졌을 뿐이다. 한 개를 다 채 썰기도 전에 알면서도 당할 수밖에 없는 매콤한 공격을 당해버렸다. 주먹만 한 게 어찌나 매운지. 두 볼을 촉촉이 적신 후에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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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생일상 - 내가 만든 요리에는 이야기가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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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2T00:39:40Z</updated>
    <published>2021-10-18T11:1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의 생일상  아빠의 3주기. 우리 가족은 각자마다 원하는 방식대로 아빠의 기일을 지내기로 했다. 강직한 신자로 남아있는 엄마는 미사가 최고의 선물이라고 여겨 아빠의 이름으로 미사예물을 봉헌하는 방식으로, 동생 부부는 주말 몇 가지 음식을 챙겨 산소에 찾아뵙고 묏자리를 살펴보는 것으로, 바다 건너 신혼살림을 꾸린 나는 이곳에서 격식 없는 제사상을 차려보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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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어도 먹어도 또 먹고 싶은, 손만두 - 내가 만든 요리에는 이야기가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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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3T14:06:07Z</updated>
    <published>2021-10-16T05:5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먹어도 먹어도 또 먹고 싶은, 손만두  지금이야 세상에 온갖 맛있는 것들의 유혹에 눈을 떠 버린 소인배 중에 한 사람이지만 웬만한 사람들보다 입이 짧아 어릴 적 참으로 많이 엄마의 속을 까맣게 태워먹은 그 당시의 나조차도 눈앞에 있기만 해도 군침이 돌고 입에 넣고 싶어지는 음식이 있었다. 만두. 그중에서도 집에서 만드는 둥글고 투박하게 생긴 손만두를 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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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리가 되지 못 한  - 내가 만든 요리에는 이야기가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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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6T03:56:57Z</updated>
    <published>2021-10-11T11:4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리가 되지 못 한  아빠의 장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분명 몇 시간 전까지 병실에 누워 숨을 쉬고 있었던 것 같은데, 방금 전까지도 화환과 함께 아빠의 얼굴이 걸려있었는데, 텅 비어진 장례식장에 아빠의 사진마저 사라지고 나니 이제는 정말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구나 라는 사실이 온몸으로 밀려들어왔다. 아빠가 이제 없구나. 정말 갔구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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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이킹이라는 세계 - 내가 만든 요리에는 이야기가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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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8:32Z</updated>
    <published>2021-10-09T08:2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이킹이라는 세계  빵순이라면 한 번쯤 내가 좋아하는 빵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마음을 품어 보았을 것이다. 생크림이 장판처럼 반질반질 덮여있는 케이크는 못돼도 조개 모양의 마들렌과 같은 구움 과자나 투박한 모양의 홍차와 짝꿍인 스콘을 먹다 보면 나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스친다. 때마침 친척 언니가 보험가입 후 받은 오븐을 애물단지처럼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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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 한 잔의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 내가 만든 요리에는 이야기가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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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0T11:10:01Z</updated>
    <published>2021-10-07T09:0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 한 잔의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전기포트에 물을 부어준다. 빨간 불과 함께 아주 작은 소음이 일어난다. 차 통에서 날씨와 기분에 맞는 차를 찾느라 휘적거리는 사이, 포트에서 물방울이 부글부글 터지는 소리와 함께 뜨겁게 달아오른 신호를 보낸다. 오묘한 청록색을 띤 귀품 있는 티 캔 안에 검게 말려 있는 찻잎들. 너무 작지도 너무 길지도 않은 길이의 잘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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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록 정체불명의 파스타 이더라도 - 내가 만든 요리에는 이야기가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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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0T11:09:52Z</updated>
    <published>2021-10-01T11:3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록 정체불명의 파스타 이더라도  결혼 초기에 이것저것 시도해 만들어 보고, 뭐든 곧 잘 맛있게 먹어주는 남편 무민군의 모습만 보아도 의욕이 오르기도 했는데 &amp;hellip; 점점 내 정체성이 집에서 매일 밥 하는 사람으로만 굳어져 가는 것 같은 분위기를 쉬이 넘기기 힘들었다. 요리에 대한 즐거움이란 것이 분명 있고 자연스럽게 끌어당기는 관심사도 나에게 있는 것 과는 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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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크티 (feat. 모닝 토스트) - 내가 만든 요리에는 이야기가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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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8:08Z</updated>
    <published>2021-09-28T12:2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밀크티 (feat. 모닝 토스트)  선풍기를 쉬는 시간 없이 팽팽 돌리던 시기를 지나 창문을 타고 아직은 실오라기 같은 선선한 바람이 들어온다. 따가운 햇살은 여전하지만 바람은 확실히 그 분위기가 달라졌다. 아이스 음료를 위해 냉동실에 매일같이 부지런히 얼려 넣어 둔 얼음틀도 조금은 느슨하게 일을 시켜도 되겠다. 장 안에 들어있는 바라만 보아도 멋스러운 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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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사랑 나의 사랑 떡볶이 - [내가 만든 요리에는 이야기가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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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0T11:09:44Z</updated>
    <published>2021-09-25T07:4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의 사랑 나의 사랑 떡볶이  떡볶이의 사랑은 말해 모해 입 아프지만 또 그냥 지나가면 섭섭해지는 게 떡볶이 이니라. 언제부터 떡볶이와 진지한 사랑에 빠지게 된 건지도 가물 해질 만큼 이제는 오래된 연인 같은 존재다. 시간을 거스르다 보면 그 희미한 종착역은 아마도 국민학교에 들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던 시절이지 않을까. 내가 다닌 초등학교 옆 문에는 문방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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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치볶음밥 - [내가 만든 요리에는 이야기가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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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0T11:09:39Z</updated>
    <published>2021-09-24T08:5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치볶음밥 해는 중천에 떠있고 집에 오로지 나만 있는 시간. 아침잠이 많은 나에게 오전 시간을 잠으로 보내는 건 별일도 아니다. 허물 벗은 뱀처럼 이불 밖으로 기어 나와 다 떠지지 않은 눈을 하고 주방으로 향한다. 식탁에는 일어나면 챙겨 먹으라고 둔 &amp;nbsp;엄마의 사랑이 그릇에 담겨 있지만 영 입맛에 당기지 않는다. 뭘 먹기는 해야겠는데&amp;hellip; 별 의미 없이 냉장고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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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과 바다의 별 - 별 보러 갈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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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2T08:23:13Z</updated>
    <published>2021-01-25T08:2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과 바다의 별] 해가 빠르게 지는 겨울에는 제주의 밤이 더욱 길다는 것을 체감한다. 제주의 많은 가게들은 이르면 6시 늦어도 8시면 닫는다. (물론 제주시내의 가게들은 늦게 까지 여는 가게도 많다.) 동네는 더욱 어둠이 빠르게 드리워지고 적막하고 고요해진다. 올빼미 체질인 나는 제주에서 긴긴 겨울밤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오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l%2Fimage%2FIiiOzdOkU3gb3KJgCFwYr-ywnS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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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도민들만 아는 맛집이 어디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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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03T08:58:17Z</updated>
    <published>2021-01-21T07:3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민들만 아는 맛집이 어디야?]  내가 제주에서 살고 있다는 말을 했을 때 상대방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 번째, &amp;ldquo;너무 부럽다. 매일 바다도 볼 수 있고. 나도 일 년만 제주에서 살아보고 싶다.&amp;rdquo; 두 번째, &amp;nbsp;&amp;ldquo;도민들만 아는 맛 집들 많이 알겠다. 나 여행 가면 알려줘.&amp;rdquo;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너무 미안한 이야기지만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l%2Fimage%2FTXJZqetsk21YAfmP1h--WPEWK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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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해서 아쉬운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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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9T11:12:04Z</updated>
    <published>2021-01-14T02:5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익숙해서 아쉬운 것들]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평생의 숙원 사업인 다이어트를 또다시 떠올렸다. 이십 대에는 앞자리 4를 잘도 유지했었는데 이제는 그 몸무게로는 내 몸이 자주 아팠다. 조금씩이라도 가벼운 운동을 하고 몸무게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고 생각하면서 지내오고 있었지만 화려하고 몸매가 드러나는 드레스를 마주하니 볼록해진 아랫배와 두툼해 보이는 팔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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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귤의 계절 - 당신을 귤을 좋아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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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1T09:27:14Z</updated>
    <published>2021-01-11T07:5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후식으로 나온 귤 아니 벌써 귤이 나오다니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좀 차졌다 생각은 했지만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을 줄이야 재주소년-귤  나의 집 앞에는 그리 크지 않은 귤 밭이 있다. 제주에 사는 사람이라면 귤나무 하나쯤은 갖고 있다는 어디서 주워들은 말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제주로 이사 온 8월 뜨거운 여름에 처음 귤나무를 만났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l%2Fimage%2Fq8_5qJDWVtJpeAfEmk4elB1B5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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