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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arar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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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개 속에서도 내딛는 한걸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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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8T23:54: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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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닥토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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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1-23T08:1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90년 전통 해장국집이 있다. 맑게 끓여낸 우거지된장국에 밥을 말고 실한 날계란 하나를 톡 넣어서 준다. 뱃속 가장 깊은 곳까지 뜨뜻하게 데워주는 슴슴한 국밥을 몇 숟가락 먹다가 통에 따로 담겨있는 빨간 양념장과 청양고추까지 추가하면 맛의 변주가 일어난다. 칼칼하고 뜨끈하고 든든한 국밥 한 끼가 차디찬 바람에 한껏 움츠려든 몸과 마음을 꽉 채워준다. 온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Ed%2Fimage%2FDZtshxXtNL12ul_f6df0znqrc_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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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s there a reas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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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5T05:37:03Z</updated>
    <published>2025-11-15T05:3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Does everything really happen for a reason? Or things just happen randomly without any bigger cause but we just want to believe otherwise for the peace of our mind? In my 40's after having been throug&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Ed%2Fimage%2FZRYFaHQ1w0Wtc9Gg6YFAoNGwAu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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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형적인 못 뛰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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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3:42:06Z</updated>
    <published>2025-11-09T03:4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18번, 540분. 지난 한 달간 내가 러닝을 한 횟수와 누적 시간이다. 일주일에 적어도 3번, 한 번에 30분씩 야외로 나가서 뛰었다. 여유 있게 눈을 뜬 날은 아침에 뛰기도 하고 아침을 놓치면 퇴근 후 가볍게 저녁을 먹고 뛰기도 했다. 공원이나 천변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반바지를 입고 빠른 속도로 쌩쌩 달려가는 사람부터 걷는 속도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Ed%2Fimage%2FYFMyYR0jKMSMImp2GUXBiD8YQk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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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뛰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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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3:18:19Z</updated>
    <published>2025-10-19T04:5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뛸 수 있다니! 추석연휴 때 시작한 달리기가 일상에 놀라운 활력을 주고 있다. 운동에도 유행이 있어서 남들이 한다고 난리들이니 몇 년 전에는  골린이도 해봤다가 또 그 후 얼마간 테린이도 돼봤지만 결국 3개월을 넘기지 못했다. 골프는 몸에 힘을 빼야 한다는데 채를 놓칠까 봐 손가락에 온 힘을 다 줬더니 손에 마비가 올 지경이어서 포기했고, 테니스 역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Ed%2Fimage%2Fa9s9mBwwFqSX87HNlpKdHcOS5O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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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 좋다! 하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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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08:55:36Z</updated>
    <published>2025-10-09T06:1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좋다! 오늘같이 선선한 오후, 따뜻한 커피 한잔 내려서 테라스에 나와 평화로운 하늘과 건물 너머로 보이는 초록의 숲을 바라보다가 가을을 담은 바람 한 자락에 큰 숨을 들이마시며 순간적으로 느끼는 감정이다. 이 감정 혹은 행복감은 몇 초, 길어야 몇 분을 넘기지 않는다. 아 좋다 이러면서 시작된 이 감정은 지금처럼 휴대폰을 하거나 책장을 펼치면 이미 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Ed%2Fimage%2Fmm8e-IKxl159iCZoX_9u4mxZ6T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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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캠핑의 이점만 남았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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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13:04:22Z</updated>
    <published>2025-09-28T12:0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에서는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는 경쾌한 소리가 들려오고 합천호에서는 해질 무렵 오리들의 웅성거림이 들려온다. 조용한 커플 한 팀과 나 밖에 없는 캠핑장은 고요 그 자체라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주변의 자연이 그대로 전해진다.   레이차에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평탄화 키트를 설치했더니 위에 에어매트와 담요만 깔았을 뿐인데 캠핑 세팅이 끝나버렸다. 경첩이 달려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Ed%2Fimage%2FF-tlgSkQ84KjMHjwKZxju76VTf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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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라스 농사 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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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12:36:27Z</updated>
    <published>2025-09-24T12:3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바야흐로 가을이다. 벼는 노랗게 과일은 빨갛게 익어가며 수확의 손길을 기다리는 계절을 맞이하여 올해 우리 집 테라스 농사도 결산을 해보기로 했다.  먼저 블루베리. 작년에 심은 블루베리는 지난겨울 전례 없이 쏟아졌던 폭설 이후에도 죽지 않고 봄에 푸른 잎을 피워내서 기특하기 그지없었는데 결국 꽃 하나 맺지 못하고 가을을 맞이했다. 그래도 붉게 물들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Ed%2Fimage%2Fj357MOlg7sja9OsrWoVcN35p2o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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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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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10:05:05Z</updated>
    <published>2025-09-16T13:0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내 MBTI를 비교적 좋아하는 편이다. INTP인데, AI에 따르면 논리적인 사색가 또는 아이디어뱅크형이라고 불리는 유형으로 전체 인구의 3% 정도밖에 없는 희소한 유형이라고 한다. I부터 따져보면 날 피상적으로만 아는 사람들은 절대 믿지 않는 나의 내향인적 성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서 마음에 들고, T는 벌어지는 사안에 대해 감정에 휩쓸리기보다는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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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이 한 6개월 되는 거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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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13:19:48Z</updated>
    <published>2025-09-09T13:1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종일 선선하더니 우르르 내린 비에 저녁온도가 20도까지 내려갔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역대급 기록을 갈아치운 무더위는 모두에게 똑같이 못되게 굴었다지만 아토피 때문에 내내 긴팔과 긴바지를 입어야 했던 내게 이번 여름은 특히나 가혹했다. 지긋지긋한 여름이 저물어가고 이제 나뿐 아니라 모두가 공평하게 긴팔과 긴바지를 입는 선선한 가을이 시작되는 이 느낌만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Ed%2Fimage%2FQlhsPnCLavOgSXIA6Pu-bMmcf8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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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라스 소유권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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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1T00:38:46Z</updated>
    <published>2025-08-10T09:2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는 마당 딸린 집이 로망이었다. 그러다 나의 게으름과 객관적 현실을 반영하여 테라스 딸린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됐고 비교적 만족스럽게 지내고 있는 중이다. 최근 몇 주 동안은 폭염 때문에 화초에 물 줄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나가지 않고 있지만 날이 좋을 때는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한다.   등기상 테라스 절반의 소유권을 보유한 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Ed%2Fimage%2FCpNT_g_tMcNJVMV-Gvi-Fj_DXI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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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년이나 흘렀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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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14:31:25Z</updated>
    <published>2025-08-04T14:1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랬다. 작년에 선재 업고 튀어라는 예쁜 드라마가 큰 즐거움을 줬었는데 태초에 커피프린스 1호점이 있었더랬다. TV를 틀다 드라마 채널에서 다시 방송 중인 커피프린스를 발견했다. 누가 봐도 여자였던 고은찬을 남자로 알고 있으면서도 사랑에 빠졌던 커피집 사장 공유가 사실은 고은찬이 여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분노하다가 결국은 네가 여자여서 좋다는 명대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Ed%2Fimage%2Fu2DWU0tfKecPVp7ZwmZCZfDd3J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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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해하거나 무해하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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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12:26:50Z</updated>
    <published>2025-07-21T12:2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자랑 같은 거 하지 않는다. 나에게 생긴 일에 내가 기쁘면 됐지 누군가의 인정이 필요하지 않다. 그런데 문득 깨달은 것은 나에게 자랑을 하는 사람들은 주변에 종종 있다는 것이다. 비싼 물건을 샀다든지 주식으로 얼마를 벌었다든지 아이가 공부를 얼마나 잘한다든지 이런 이야기들에 얼마든지 진심으로 응원해 줄 수 있다. 그저 순수한 자랑에 순수하게 공감해 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Ed%2Fimage%2Frxhi3ZCcWIt_O1gV4fULxllzd7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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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시험 보는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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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12:33:17Z</updated>
    <published>2025-07-19T06:4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다짐한다. 맛탱이 간 사춘기 아들의 이상행동에 긁히지 않으리라. 그러나 매번 훈육과 히스테리를 넘나드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시전 하는 나. 정신 나간 사춘기와 정신없는 갱년기의 반복되는 충돌 속에서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남편과 고양이는 두 발짝쯤 물러서서 모자가 아주 쌍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는 눈빛을 보낸다.   기억의 오류 또는 미화일 수는 있으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Ed%2Fimage%2FXwkjXlGC3H7PKOCqkXrlxug7ND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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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의 여름날을 그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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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12:25:46Z</updated>
    <published>2025-07-07T09:3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은 인생을 오롯이 담는다. 내 인생과 상관없이 멋지고 그럴싸한 글을 쓸 수 있는 창의력이나 상상력이 없기 때문에 내가 쓰는 글에는 내 인생이 그대로 드러난다. 지난 한 달간 내 인생을 온전히 사로잡아 버린 것은 지긋지긋한 아토피뿐이었으니 글을 쓸만한 소재도 또 별다른 의지도 생기지 않아 한 달 동안 아무 글도 쓰지 못했다.  브런치 글쓰기는 나의 의지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Ed%2Fimage%2FVr4wb_nCSvfBfeYwHw2Tn5Yq9G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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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먹는 것이 내가 되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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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20:55:47Z</updated>
    <published>2025-06-10T14:5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심이 결실이 되기까지 얼마의 전진과 또 얼마의 후퇴를 반복해야 할까? 이상적이며 옳고 또 반드시 필요한 목표를 세웠음에도 어떤 날은 만보 전진했다가 그다음 날 다시 만보 후퇴해서 아직도 출발선 언저리를 헤매고 있달까...  3월경에 재발한 아토피 때문에 6월이 접어든 아직까지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 좀 나아질 듯하다가 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Ed%2Fimage%2FtOxpN_w_5zcFvWcpNA1P4ICs1A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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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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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7:08:06Z</updated>
    <published>2025-06-03T02:4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18세 이상 전 국민의 선택의 시간. 34.74%가 나처럼 미리 선택을 했겠지만 우리 모두의 선택이 마무리되는 의미 있는 날이 바로 오늘이다. 하루에도 여러 번 선택의 순간이 찾아온다. 그 선택은 한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것일 수도 있고 때로는 전 세계를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보다는 훨씬 안 중요하지만 내 인생에서 꼭 필요한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Ed%2Fimage%2F6FmElZrrN2SPaLxqBxhNfwuSLP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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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요 보다는 고마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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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11:05:37Z</updated>
    <published>2025-05-25T08:5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괜찮아요.&amp;quot; 남자학생이 앞에 서 계시는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하겠다는 몸짓으로 일어나자 할머니가 보이신 반응이다. 한번 튕겨주는 어른들의 겸양의 화법을 학생은 알고 있었는지 그래도 앉으시라는 권유의 몸짓을 하자 할머니는 쑥스러우신지 약간은 퉁명스럽게 &amp;quot;괜찮다니까 그러네.&amp;quot; 하면서 앉으신다.   지하철에는 자리를 원하는 할머니도 또 자리를 양보하는 젊은 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Ed%2Fimage%2F9Ki3_iAnQRr9zJsMx2VS7eXYCe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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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할 수 있는 거, 이렇게 하루 버티는 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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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2T14:09:49Z</updated>
    <published>2025-05-12T11:5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토피만 아니었다면... 순간 그런 생각을 했다.  아니... 손에라도 아토피가 없었다면... 손등을 뒤덮고 있는 상처가 심해지면 정말 삶의 의욕이 다 사라져 버린다. 그러다가 스테로이드 먹고 상처가 조금 진정되면 운동도 하고 캠핑도 가는데 약을 중단하면 다시 상처가 심해져서 사람도 만나기 싫어진다.   하루에 쓸 수 있는 인내심의 총량은 저마다 다르겠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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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빗소리, 장작소리, 새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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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10:33:56Z</updated>
    <published>2025-05-02T05:4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소리에 잠이 깼다.  그 조그만 몸에서 어찌 그리 큰 소리를 내는지. 어제 내린 비로 산공기는 더욱 상쾌해진 느낌이다. 텐트 피칭을 딱 끝낸 어제 3시경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밤 9시경에 잠깐 멈췄던 거를 제외하면 하루 종일 비가 왔다. 내가 원래 가지고 있던 텐트는 잠바떼기 정도라 비예보를 듣고 캠핑을 취소할까도 잠깐 고민했지만 후드득 거리는 빗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Ed%2Fimage%2FmKOE-2jVPQ-msik7rGGmJCd_Nw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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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시간을 살아내는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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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30T13:21:32Z</updated>
    <published>2025-04-30T12:1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길에 지나쳐 가는 초등학교에서는 아침마다 신나는 동요가 울려 퍼진다. 그 노랫소리를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과거로 돌아가 절로 미소를 띠게 된다. 내 어린 시절이 떠올라서가 아니다. 약도 없다는 중2병 말기에 걸린 내 사춘기 아들의 어린 시절이 떠올라서이다. 한없이 귀엽고 끝도 없이 엄마를 사랑해 주던 그 시절 내 아들의 모습이 봄바람처럼 스치면서 충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Ed%2Fimage%2F2OGfcxdc-cBX6Fnd5FIzMuqrwn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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