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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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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ooguenj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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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없을 무 뿌리 근 갈 지. 뿌리 없고 정처도 없지만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유목 인생을 꿈꾸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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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9T00:29: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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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혼여행 - 신혼여행지 어떻게 정하셨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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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15:04:34Z</updated>
    <published>2025-09-22T14:5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에는 무언가를 결정할 때 그리 많이 고민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엔 다른 사람의 눈치가 아닌, 예산의 문제가 컸다. 나는 여행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어쩐지 신혼여행은 그냥 여행과는 느낌이 달랐던 것 같다. 일단은 패키지로 해야 한다는 강박이 강했다. 남편과 나 둘 다 바쁘게 일 하면서 여행 계획을 짤 수도 없거니와, 언어라던가, 짧은 기간 알짜배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Fj%2Fimage%2FyQfv7kZK8SuZay0D3-27l-SvMfg.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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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자 - 대관식도 아닌데, 왜 이렇게 따질 게 많은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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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01:19:00Z</updated>
    <published>2025-09-15T01:1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 왕비의 결혼식, 조선 왕실의 전통 혼례를 떠올려 본다. 그 안에는 얼마나 많은 규율과 절차가 있을까.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뒷받침하는 수많은 손길이 필요할 것이다.  어린 시절, 우연히 큰 가톨릭 성당의 미사를 본 적이 있다. 집단 예식이라는 것은 형식이 무엇이든, 모두의 마음이 한자리에 모여 만들어내는 영적인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나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Fj%2Fimage%2FLHpLw28wYuB68kHIbD9JybG9u5I"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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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짜 - 결혼은 사실 부모님들의 잔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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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00:56:42Z</updated>
    <published>2025-09-08T00:4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결혼식은 사실 당사자들은 들러리고 부모님의 잔치다.&amp;quot; 많이 들어 본 이야기다. 그럴 수밖에 없는 점은, 결혼이 끝나고 난 지금에서야 더 확실하게 이해되지만, 부모님의 하객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아, 세상이 참 빨리 변했다. 지금은 또래의 결혼식이 그렇게 흔하지도 않고 다양한 선택을 하는 가족들이 많아졌다. 압도적으로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Fj%2Fimage%2FAMAo8mKXhzFaJFaDwhB6Ibj0JRo"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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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민 - 모든 것은 신부가 원하는 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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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01:00:22Z</updated>
    <published>2025-09-01T0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변 사람들에게 결혼 준비를 한다고 말하면, 모두가 입을 맞춘 듯 이렇게 말했다.&amp;nbsp;&amp;ldquo;신부가 원하는 대로 하면 모든 게 순조로워.&amp;rdquo; 다들 웃으며 잔을 부딪혔지만, 사실 그 말이 썩 유쾌하진 않았다. 마치 선택도 내가 하고, 책임도 내가 혼자 져야 하는 분위기 같아서였다. 그는 정말 아무 호불호가 없다고, 뭐든 괜찮다고 말했지만 나는 쉽게 납득이 되지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Fj%2Fimage%2F1l-uNkYuUPEpDBDfwE8DQ4Pbzmk.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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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투어2 - 완벽한 예식장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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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01:00:29Z</updated>
    <published>2025-08-25T01: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이 제일 중요하지, 밥 맛 말고는 아무 것도 기억 안나는게 결혼식이다, 식장을 드나들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다. 나로 말하자면 타고난 먹보이며,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탓에 예식장에서 그렇게 맛이 기억에 남았던 적은 없었다. 예식장이 8-90%는 뷔페 형식이기 때문에 밥 맛은 어디든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몇해 전, 어느 친구의 예식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Fj%2Fimage%2FqdcNl27PboD4M_XaMIooDUpXoP4.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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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투어 1 - 버려진 예식장에 대한 상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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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1:00:20Z</updated>
    <published>2025-08-18T0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와, 여기 로케 진짜 좋겠다.&amp;quot; 잠깐 드라마 회사 세트팀으로 일한 적이 있었다. 그 때 연인과 여행을 갈 때마다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보낸 최고의 찬사가 이 따위 것이었다. 사람들이나 관광객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일수록 더 그랬다. 이제 영상에서도 비슷한 그림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없다. 소도시에 여행을 가면 버려진 공간들이 많았다. 앞으로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Fj%2Fimage%2F4hvOClYIgsvLbD5gzXPpsM6pxZY.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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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약 - 계약서 앞에서 작아지는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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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1T05:39:19Z</updated>
    <published>2025-08-11T05:3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술인으로 살아 온지도 벌써 10년.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어야 하지만, 아직도 계약이 어렵다. 한창 바쁘게 작업중일 때, 계약서에 사인해야 되니 미팅을 하자는 매니저들의 콜을 귀찮게 생각했다. 그 귀찮음에는 두 가지의 함의가 있다. 첫째, 정말로 작업할 게 많아서 힘들고 바빠 죽겠는데 사인을 해야 한다는 점이 너무 귀찮았고, 두 번째로는 계약 내용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Fj%2Fimage%2F12C_28FPw_GG9-X6KfzSFjUZgjI.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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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 - 남의 시선을 의식한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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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1:00:11Z</updated>
    <published>2025-08-04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지 않은 인생을 살았지만, 인생이 선택의 연속이며, 내가 선택을 통해서 만들어져나가는 것을 깨달은 후부터는 선택이 어려웠다. 결혼식은 내 삶의 중요한 순간들에 비하면 그렇게까지 민감하게 생각할 건 아니었는데도, 플래너나 엽업 담당자들이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이런 저런 장점을 나열하는 시간은 항상 혼란스럽고 괴로웠다. 이미 결혼 한 사람들이 모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Fj%2Fimage%2F6_6VJ0XyvxiFX7pcK6iVjJ4Jbfo.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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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성비 - 저렴한 가격 = 좋은 결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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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02:31:43Z</updated>
    <published>2025-07-28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고객님, 그 옵션은 가성비가 아니세요.&amp;quot;  박람회 상담 테이블에 앉은 우리는 생각치 못한 대답에 멍해졌다. 하얗고 햇살이 들어오는 식장에서 예식을 하고 싶다고 했을 뿐이었다. 그러자 플래너가 내 말을 칼로 자르듯 단호히 말했다. 결혼식을 하기로 마음먹은 이후로 그전까진 생각해보지 못한 단어가 뇌리를 쳤다. 결혼식에서 가성비란 뭐지? 아마 내게는 [결혼식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Fj%2Fimage%2FGAQEdVRu1WK3DOlPlacOmKFiKwc.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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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람회 - '박람회'의 첫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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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04:33:41Z</updated>
    <published>2025-07-21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결혼 박람회?&amp;quot; 그 단어를 들었을 때 처음 떠올린 것은 우습게도 1800년 대 파리에서 거행된 '만국 박람회'였다. 도대체 결혼 박람회에서는 뭘 하는 걸까? 고민도 잠시, 내가 뺀질나게 드나들던 산업, 취업, 중소기업 박람회 같은 것을 그제서야 떠올렸다. 어쩐지 '결혼'과는 매치가 되지 않았다. 어릴 때 문방구에서 오 백원 짜리 사탕을 사 먹고선 새 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Fj%2Fimage%2FLCvI_iwUwgSVIfp3fAeRpwg46lY.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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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기 - 결혼에 대한 각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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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06:29:44Z</updated>
    <published>2025-07-14T0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땐 23살이었다. 결혼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엄마는 반대, 아빠는 찬성, 오빠는 현실을 직시하라는 3인3색의 대답을 들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후, 33살에 같은 질문을 했을 땐 아무도 그 상황에 토를 달지 않았다. 10년의 시간이 느껴졌다. 이게 바로 '결혼 적령기'...? 주변 동창이나 언니들은 아직 어리다고도 얘기했지만, 가족들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Fj%2Fimage%2Fyg9WdiTVKKXUPOSuk8YZ02sGtwk.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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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졸업전시, 그리고 결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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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06:28:51Z</updated>
    <published>2025-07-07T07:5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에 대한 생각을&amp;nbsp;거슬러 올라가면 페미니즘에 한참 빠져 있던&amp;nbsp;열혈 여대생의 객기에 대해&amp;nbsp;설명하지 않을 수가 없다.&amp;nbsp;겨우 23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두 명씩 &amp;quot;결혼 할 거야?&amp;quot;라는 질문이 나오기 시작하자 그때나 지금이나 성미가 급한 나는 결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amp;nbsp;그러나 결혼식에 대해서 알면 알 수록 그것을 왜 하는지 이해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Fj%2Fimage%2FWVhhIOdP4XlvYomhg34E9Ui5tII.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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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는 진짜 바람을 폈을까 - 우리 가족의 아이러니한 비극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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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03:20:05Z</updated>
    <published>2025-06-25T02:2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저히 풀리지 않는 궁금증이 있다. 언제인지 특정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사리 분별이 명확한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때 즈음부터 오빠는 아빠가 바람을 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는 그 주장을 처음에 들었을 땐 &amp;quot;....? 그..런......가?&amp;quot; 하다가, 이내 확신했다. 아, 이건 어떤 장면을 단편적으로&amp;nbsp;보고 빚어진 오해다.&amp;nbsp;나도 오빠와 크게 다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Fj%2Fimage%2FsOdrqfKLc87XAwgeMhSpw-dcs7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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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전환기에 있을까? - 김연아, 박태환, 박지성이 아닌 잉여 인간의 푸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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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04:32:18Z</updated>
    <published>2025-06-19T04:0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22년도부터 습관을 들여서 매일 일기를 쓰며 살지만, 하루 당 3줄짜리 다이어리로 길게 쓰는 경우는 잘 없어서 그때그때의 마음과 감정들이 잘 담기지 않는다. 그러다 요즘 혼란스러운 일들이 생겨 감정을 좀 덜어내고자 브런치를 켰다.  요즘엔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는 시점이다. 사실 최근에 다시 시작한 만화 작업도 그렇고 공부할 일들이 생겨 책을 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Fj%2Fimage%2Ftz_cDnzU_sgSaHs6hNtAsMFw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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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늘과 철근 - 연극 &amp;lt;신의 바늘&amp;gt;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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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7T01:04:02Z</updated>
    <published>2024-12-16T05:3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21세기를 사는 현대인이 바늘 없이 살 수 있을까? &amp;lt;신의 바늘&amp;gt;에서 반복되는 대사가 떠오른다. &amp;quot;신이 바늘을 줬는데 누구는 옷을 만들고, 누구는 물고기를 낚아 올렸대.&amp;quot; 그러나 멍하니 연극의 공기를 느끼면서 갑자기 엉뚱한 질문이 떠올랐다. 그렇구나. 바늘로 의식주를 모두 해결할 수 있... 아니, 바늘로 집을 지을 수도 있나?  무대에는 관리가 안 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Fj%2Fimage%2F68aOQRuRIe_nGw-T3O-_zC6Oe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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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꿈은 만화가 - 어느 30대의 생활기록부 열람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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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0T00:35:24Z</updated>
    <published>2023-09-19T14:1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과거로 돌아가면 넌 뭐 할래?&amp;quot;  잊을 만 하면 한번씩 듣는 질문이었다. 그 질문에는 불편하게도 '우리는 모두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라는 전제가 내포되어 있는 것만 같았다.&amp;nbsp;숏폼&amp;nbsp;광고와 매체만 봐도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자극하기 위해 열심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나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었던 적이 없다.&amp;nbsp;그 이유로는&amp;nbsp;그냥 지금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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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소 일기 1: 여정의 시작 - 3회짜리 워크숍에 등록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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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9T01:40:03Z</updated>
    <published>2023-04-28T05:0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타쿠(14세)의 꿈  때는 1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시절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만화책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아빠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셨다. 국어 선생님답게 주로 책을 제공하셨는데, 해외 만화책 단행본을 사주시기도 했지만 주말만 되면 함께 시립 도서관으로 향해 10권 남짓한 책을 이고 돌아왔다. 그중 8권은 만화책이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Fj%2Fimage%2FOpQ3lJs59_TIulRkPAn5hl-7x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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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일] 찾기  - 내가 계속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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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9T01:40:11Z</updated>
    <published>2023-04-27T00:2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대체 뭘 해야 할까? 나는 뭘 잘할 수 있을까? 최근 1년 간의 내 머릿속은 이 질문으로 가득했다. 질문을 하는 즉시 즉답까지 세트로 달고 다녔다. 아마 답은 '모르겠으니까 뭐라도 해 보자.'로 귀결되고 나의 천직이라&amp;nbsp;생각한 본업(기획자) 퇴사 후 일 년 남짓한&amp;nbsp;시간 동안 수많은 것들을 내지르고 버리고를 반복했다. 물론 평범하고 잔잔한 직장 생활에 더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Fj%2Fimage%2FSpAPm1IoSe8OrmPqw-qmX9g7j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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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땅에 나는 별 - 반딧불이와 17년전의 연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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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7T00:46:30Z</updated>
    <published>2021-09-24T07:4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딧불에 대한 추억은 뜬금없게도 목청 높은 12살 연사의 소리높은 웅변으로 시작한다. 초등학생 때 나는 웅변부에서 열정적으로 활약했다. 에이포용지 한장 분량으로 환경, 전쟁, 빈곤 등 그 시절에 그 깊이를 알았는지 모를 사회의 쉽지 않은 문제들의 해결을 호소했다. 웅변부 선생님은 자연스럽게 나를 원정 보냈는데 그 첫 시작이 바로 무주 반딧불 축제의 웅변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Fj%2Fimage%2F4_FUZF8i4cNhBxUZnhd74dOxKIE"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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