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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주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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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뇌리를 스친 말 한마디에 운동을 시작했고 책을 읽었습니다 책 속에서 저를 위해 해야 하는 일들을 찾았습니다 저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 이야기를 담은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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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9T11:30: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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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내려는 몸부림 - 디지털디톡스 공간 지기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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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9:05:22Z</updated>
    <published>2026-02-24T09:0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brunch.co.kr/@dpapfkfem56/43  &amp;lt;공간디디&amp;gt; 영업을 시작한 지 딱 두 달이 되었다. 애초에 큰 돈을 벌 수 없는 업종이었고 생계만 유지할 정도로만 벌자고 시작한 일이었는데 유지비조차 감당하기 벅찰 줄은 몰랐다. &amp;lt;공간디디&amp;gt;를 준비할 때에 난 무슨 생각들을 했을까? 마음이 흔들린다. 당장 파산할 정도는 아닌데 머릿속이 복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B%2Fimage%2Fl7drVMxK9gkzDagnMVg7vcO0l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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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 이제 시작이야 - 디지털 디톡스 공간 지기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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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30T07:3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brunch.co.kr/@dpapfkfem56/42  어김없이 손님이 없는 어느 금요일이었다. 8시가 다 되어 퇴근하려고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평소와 다르게 조명과 음악을 켜둔 채로&amp;nbsp;하고 있었는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싱크대 앞에서 문이 보이지 않는 구조다. 음? 그냥 누가 왔나 보러 나갔는데, 직감적으로 알아챌 수 있었다. 손님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B%2Fimage%2FZLU7tKpp5vfpQmXQGBfVV5OzE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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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대로 멈출 순 없다! - 디지털 디톡스 공간 지기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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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7:36:51Z</updated>
    <published>2026-01-17T05:4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brunch.co.kr/@dpapfkfem56/41  몇 개월 전의 난, 이렇게 일을 벌인 것에 대해서 내가 원하는 대로 결과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나를 자책했을 것이다. 매순간 순간을 후회로 살며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 안달나는 하루들을 보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그때 나와 다르다. 불현듯 올라오는 불안감에도 해결방법에 대해서 고민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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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지털디톡스 공간 지기가 된 이유 - 디지털디톡스 공간 지기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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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5:42:27Z</updated>
    <published>2026-01-08T10:1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brunch.co.kr/@dpapfkfem56/40  지난 날의 나를 생각하면 참 안쓰럽다. 태어난 환경, 길러준 부모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을 살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고, 환경을 이겨낸 사람들은 나에게는 없는 그들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여겼다. 그렇기 때문에 불안, 생각과잉, 예민함, 회피, 욱하는 성질은 내가 평생을 가지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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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서 대체 디지털 디톡스가 뭐야? - 디지털 디톡스 공간 지기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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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5:00:40Z</updated>
    <published>2026-01-03T09:1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brunch.co.kr/@dpapfkfem56/39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는디지털(digital)에 '독을 해소하다'라는 뜻의 디톡스(detox)가 결합된 말로,&amp;nbsp;스마트폰&amp;middot;태블릿&amp;middot;컴퓨터&amp;nbsp;등&amp;nbsp;디지털&amp;nbsp;기기&amp;nbsp;사용을&amp;nbsp;일정&amp;nbsp;시간&amp;nbsp;줄이거나&amp;nbsp;멈추고 뇌를 쉬게하는 행위를 뜻한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할 것이다. 디지털디톡스를 왜 해야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B%2Fimage%2FcIyYxNk6Q30VESZT7bc5qSemA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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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을 보내며 - 디지털디톡스 공간, &amp;lt;공간디디&amp;gt; 지기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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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4:57:19Z</updated>
    <published>2025-12-31T05:0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brunch.co.kr/@dpapfkfem56/38  올해는 유독 나에게 의미가 깊다!  번아웃을 겪고 퇴사를 했다. 번아웃은 곧 일을 하기 싫은 마음(?)이라고 했다. 힘들든, 지쳤든, 마음이 떴든. 뇌리에 스쳤던 더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않다는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운동을 시작했고,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브런치작가가 되었고, 좋은 사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B%2Fimage%2FCsA_PuExEF2TtYH9lH99dEnqvy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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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_ 오픈 4일 째 - 디지털디톡스 공간 지기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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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12:34:22Z</updated>
    <published>2025-12-28T06:3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공간디디&amp;gt;를 오픈한 지 4일째다. 니즈(needs)가 분명히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도 오지 않는다. 1명이라도 올 줄 알았는데 아무도 오지 않았다. 절망..은 아니다!!    &amp;lt;공간디디&amp;gt;는 디지털디톡스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신발을 벗고 들어와 디지털기기를 맡기고 방해없이 쉴 수 있는 공간. 책을 읽고, 글을 쓰고, 필사를 하고, 그림을 그리고, 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B%2Fimage%2FbYlfdfiyWUkTGc5q_ZaXbLHCU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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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세상으로부터 고립될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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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12:08:08Z</updated>
    <published>2025-11-24T12:0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치원을 가고, 학교를 다니고, 대학교를 가고, 직장을 다니고 또는 여행이나 모임에서 만나게 된 인연들이 수천명이 될 것이다.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이 되려면 그 중 다수의 사람들과 연을 지속해야하고 서로가 필요할 때 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미디어에서 배웠다. 친구가 없으면 잘못 살아온 것 같고, 혼자 밥을 먹거나 카페를 가게 되면 괜히 주변의 시선이 신경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B%2Fimage%2F_bQkr6LffP2JwJbQYG0uFqyjC3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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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내 삶은 내가 책임지는 것 - 당신의 행복, 당신의 꿈, 그리고 당신의 삶을&amp;nbsp;온전히 스스로 책임질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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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11:00:11Z</updated>
    <published>2025-11-14T1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성인이라는 건, 이제 당신의 삶과 행복, 건강, 회복, 인간관계, 우정, 경계의 범위, 욕구, 그리고 성공까지 모두 스스로의 책임이 된다는 뜻이에요. 혹시 마음 한켠에서 누군가가 나타나 당신을 구해주길,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길, 청구서 비용을 대신 내주길, 사회생활을 만들어주길, 상처를 치유해주길, 이상적인 파트너로 변해주길, 혹은 당신을 대신 이끌어주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B%2Fimage%2F9SQy1yLi1BZtcNmi8pHXg5vfB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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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스트레스를 줄이라고 하는 이유 - 이제 삶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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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7:03:21Z</updated>
    <published>2025-11-10T1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디티 박사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단순히 피로감이나 긴장감에 그치지 않는다고 해요.&amp;nbsp;스트레스는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고, 일을 미루게 하고, 번아웃에 빠지게 하고, 무의미한 SNS 스크롤을 하게 만들며, 남과 비교하느라 괴로워하게 만든다고 했어요. 만약 집중이 잘 안 되고, 행복하다고 느끼기 어렵고, 자기관리가 잘 안 된다면 근본적인 이유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B%2Fimage%2FXstacfuR3tezRysm6N_inV1YS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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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변화의 시간 - 나를 위한 선택을 행동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음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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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7:32:44Z</updated>
    <published>2025-11-06T2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외부영향을 잘 받아요.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아요.&amp;ldquo; 남들에게 가끔 저렇게 말을 할 때가 있었다. 나는 나를 잘 알고 있었다.&amp;nbsp;그건 내가 가지고 있는 나만의 기질이라 바꿀 수 없고 평생 안고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 삶이 남들보다 고난과 고통이 주기가 더 짧다고 여겼다. 나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 세상과 사람들이 피곤했고, 그럴수록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B%2Fimage%2F2Ua4radxSUJzrpgOURzh8kC4p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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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내버려 두는 것, 나에게 집중하는 것 - 《렛뎀이론》 - 멜 로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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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2:34:24Z</updated>
    <published>2025-11-02T2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만 나의 만성 불안감에 영향을 준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나는 집에 있는데 화려한 음식 사진을 본다던가, 나는 집에 있는데 이국적인 곳의 숙소나 관광지 사진을 보게 된다던가, 나는 집에 있는데 누군가는 헬스장에 있거나 러닝을 뛴다던가, 나는 집에 있는데 내가 아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사진을 봤을 때, 나도 모르게 너희는 그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B%2Fimage%2F2IEqOAM3Hlgea45LBU2nuDIbh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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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무기력을 활력으로 - 내 몸에서 일어나는 감각들을 예민하게 알아차려 가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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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7:31:50Z</updated>
    <published>2025-10-26T2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몇 년 동안 두피가 팽창하는 느낌이 지속적으로 있었고, 머릿속이 뿌-연 느낌이 들었다. 일할 때 회의를 해도 금방 혼자만의 생각에 빠졌고, 집중을 하려고 해도 노이즈캔슬링을 한 것처럼 사람들이 하는 말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시나리오를 읽을 때면 앞선 내용을 예측해 생각하고 있거나, 어떤 단어를 읽거나 상황이 떠오르면 그것에 빠져 눈으로만 글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B%2Fimage%2F6E4BJ036_TGJUWm4m6PN1Q-8R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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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나와 마주하기 - 그때가 아니라, 지금이 현실이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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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21:00:14Z</updated>
    <published>2025-10-23T2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살 터울의 동생과 피아노학원을 다닐 때였다. 학원 내 무대 위에 피아노가 있었는데, 내가 그 자리에서 연습을 한동안 했더니 동생이 심통이 났나보다. 내 어깨를 꽉 물고는 도망갔다. 난 갑작스런 아픔과 억울함에 울음이 터져버렸다. 그러나 난 동생에게 복수의 해코지를 하지 않았다. 친구들의 악의적인 말에도 짖궂은 장난에도 난 대응하지 않았다. 아니, 못 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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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의도된 단절 - 그렇게 내가 세워 둔 철창 문을 열고 나가지 못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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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21:00:13Z</updated>
    <published>2025-10-19T2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임의 중책을 나름 여러번 맡았다. 고등학교 반 전체 영화보러 갔을 때도 내가 총무를 맡아 영화 예매와 식사자리를 알아보는 것을 했고, 대학교 때는 학생임원이 되어 학과 행사들을 진행하기도 했다. 소규모 친목 모임이 있을 때도 먼저 연락하고 먼저 움직였다. 사람들은 잘 안 움직인다는 것을 진작 알았기 때문이다. 내가 나서지 않으면 안 이루어지는 상황들이 많</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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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인정, 인지, 위로 - &amp;quot;화가 안 났으면 좋겠어요.&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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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5:00:09Z</updated>
    <published>2025-10-16T15: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 지인의 소개로 예술인심리상담을 받게 되었다. 일정 자격이 되면 예술 활동 중 겪는 다양한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심리상담 전문 서비스로 사전 예방하고, 예술인의 마음건강 돌봄을 통해 지속적인 예술활동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amp;ldquo;화가 많아요. 안 좋은 상황을 겪거나 사회질서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봤을 때 화가 나요. 다른 사람들은 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B%2Fimage%2F3Xytu86Ht-bQ8Rg7nJs7YT3FBc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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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 생각 그만 - 내 자신이, 나에게 너무 벅찬 존재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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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5:00:08Z</updated>
    <published>2025-10-16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지 않아도 생각이 많은데, 온갖 위험하고 폭력적인 장면들이 떠올랐다. 길을 걸으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나는 장면을, 놀이기구를 타면 안전바가 툭 풀려버리는 예상을, 불편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과 논쟁을 벌이는 상상을 늘상 하게 됐다. 머릿속에서 누군가와 싸우기 바빴고, 위험에 대처하기 바빴다. 과거의 불편했던 순간으로 돌아가 원인을 끊어내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B%2Fimage%2FMSA8oXQ8ZsRP2sOvYYOJwRuVw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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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부재의 대물림 - 내 마음에 생긴 구멍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모습을 키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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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16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육 남매 중 다섯째이자 둘째 아들이었다. 드센 경상도 누나들의 기에 눌렸고, 멋대로 살아버리는 형과 세상 물정 모르는 동생 사이에 낀 애매하게 착한 둘째 아들이었다. 성인이 되자마자 돈을 벌어 부모님에게 드려야 했고, 부모가 몸져 누웠을 땐 누나 셋은 이미 시집을 간 지 오래였고, 형은 집에 없었으며 동생은 외면했기에 병수발을 아빠가 다 들었다고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B%2Fimage%2Foyd1EFMDAi-ROx0yEpgrZkwCb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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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혼자만의 착각 - 나도 이만큼 변했으니 부모님도 달라졌을 거라 믿었었나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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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16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 잘듣는 착한 어린아이에서 고등학생이 되니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도 될 일에 대해 생각이 잡히기 시작했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었다. 엄마는 넌지시 사무직이나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난 과감히 연극영화학과를 선택했다.  하지만 대학교는 집에서 20분 거리에 있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갓어른의 경험을 하는 것 이외에는 고등학교 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B%2Fimage%2FQwEEf6Thc80oXwY3JgqH47oyL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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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amp;quot;웃어봐&amp;quot; - 그 모습들이 내 거울인지 몰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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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5:00:07Z</updated>
    <published>2025-10-16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엔진은 묵직했으나 윤활유는 없었다. 그래서였을까. 일은 곧잘 했다. 일 눈치가 있었고, 하나의 일이 끝나면 그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았다. 주유소에서 세차 아르바이트를 할 때도 인정받았고, 대학교에서 학생부를 뽑을 때도 내 이름이 자주 거론되었다.  샤브샤브 가게에서 일할 때였다. 그때 나는 에이스였다. 센스로 무장한 청년이었다. 주방 이모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VB%2Fimage%2FRACsvquWIKYFi-aKHWSA8FjDA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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