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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ond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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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Pondy의 브런치입니다.10년 백수. 치매에 걸리신 어머니 돌보미.세상 모르고 작가가 되겠다고 꿈을 꾸는 중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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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23T10:32: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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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준비 - 요양원 입소 석 달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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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5T13:41:58Z</updated>
    <published>2024-12-18T12:1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양원에선 어머니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판단한 듯 하다. 맡겨진 어르신들의 삶과 죽음을 곁에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어 적어도 나 같은 보호자보다는 잘 알 테니 그런 판단에 강력한 이견을 달지는 못하겠다. 달아서 유익할 일도 없을 것이고.  그런데 이 요양원 참 이상하다. 어르신의 건강에 적신호가 있다고 판단했다면 보호자에게 성심껏 전달하고 그렇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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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양원에 모신 것을 후회한다. - 입소 두달 보름쨋날의 소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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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2T11:21:20Z</updated>
    <published>2024-12-12T11:2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지난 주 열한 번째 면회를 한 후 브런치에 글을 올렸으나, 지난 주는 어머니를 뵙고 온 후 글을 올리지 않았다. 면회는 했지만 어머니와 단 한 마디도 나누지 못했기 때문이다. 휠체어에 실려 요양원 면회실로 나오신 어머니는 마치 주무시는 것처럼 눈을 감고 계셨다. 어머니를 깨워보려고 30분 동안 갖은 노력을 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눈물을 흘리며 돌아서 나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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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한 번째 면회 - 요양원 입소 2달 8일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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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0T10:28:22Z</updated>
    <published>2024-11-27T11:4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걸어서 15분 거리.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가 그립다. 유난일까. 매주 수요일 4시 면회를 간다. 면회는 30분만 허용된다. 오늘도 다녀왔다. 요양원에 입소하신지 2달 8일 되었다. 입소하시는 날 손을 맞잡고 집에서 요양원까지 함께 걸어갔다. 집에서 13~15분 거리에 있는 요양원이다. 어머니는 당신이 요양원에 들어가신다는 걸 알고 계시는 듯했다. 내가 며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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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께 - 요양원 입소 23일째(2024.10.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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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22:27:39Z</updated>
    <published>2024-11-22T15:3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사랑해요. 사랑한다면서 평생을 어머니 편히 모시지 못했어요.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하게 된 것도 어머니 인지력이 떨어지고 난 후였죠. 좀 더 먼저 엄마를 더 사랑했거나, 표현을 잘 하는 사람이었어야 했는데. 도대체 나는, 얼마 만한 불효자일까요.  지금도 엄마 건강 걱정하는 것 만큼, 내 앞길을 걱정해요. 아마 엄마가 치매가 아니었다면, 엄마는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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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편히 지내세요. - 어머니 요양원에 들어가신 날(2024.9.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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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3T11:47:28Z</updated>
    <published>2024-11-22T13:5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잡숫고, 잘 주무시고, 편히 지내세요. 어머니께 좋은 일, 잘 결정한 일이 되기를 온 마음으로 빌어요. 내 마음 편하자고 하는 말 같아 죄스러워요.  나는 늘 어머니 곁에 있을 거예요. 요양원까지 걸어서 13분 거리. 일주일에 한 번 면회가 허락되지만, 병원도 같이 가야 하고, 갖은 구실을 만들어서 어머니 얼굴 뵈러 찾아갈 거예요.  변명 같아요. 무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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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의 마음을 알 수 없어요 - 이것은 가장 큰 벌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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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12:48:01Z</updated>
    <published>2024-11-21T12:5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가 의사를 표현할 수 있을 때, 나는 어머니께 잘하지 못했다. 지금은 어머니 생각만 하고, 늘 가슴 졸이며 어머니를 걱정하지만, 어머니는 그것을 알지 못하신다. 혹 알면서도 표현하지 않으시는 것일 수도 있지만, 여부를 알 수 없다. 어머니는 중증도 치매에, 의사표현을 못하시고, 사지에 힘이 없으셔 거동하지 못하신다.  어머니는 10월 들어 2주 이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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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에 한 문장이라도 써봐야겠다. - 말하고 듣고 읽고 쓰기의 어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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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1T12:46:43Z</updated>
    <published>2024-11-21T10:1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할 줄 아는 게 뭘까? 노안이 심해 읽기가 불편하고, 청력이 나빠 낮은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성대 수술을 다섯 번이나 해 말할 때 목소리가 맘대로 나오지 않는다. 말하기, 듣기, 읽기가 다 시원찮으니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쓰기 밖에 없는데, 쓰기는 어렵다. 말하기, 듣기, 읽기 보다 쓰기가 어려운 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일이라고 스스로를 다그치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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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같은 사람이 없다 - 진짜 대책 없는 백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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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6T03:31:05Z</updated>
    <published>2024-11-07T10:0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백수다. 4년이 가까워 온다. 그 전에 1년 일했고, 또 그 전 5년을 백수로 지냈다.  첫 5년은 지하철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치고, 직후 연인이 떠나가는 바람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엄청나게 심해서 사회생활을 할 수 없었다. 직장을 그만두고 낙향했다. 이후 마음을 추스리고 직장생활을 다시 시작했지만, 잘 적응하지 못했다. 1년 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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