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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규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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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aramz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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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lt;건축가의 도시&amp;gt; 저자. 일과 여행의 경계를 넘나들며 낯선 도시를 탐닉하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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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24T05:53: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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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간] 나를 지은 아홉 개의 집 (이규빈 에세이) - 반지하 원룸부터 신도시 아파트까지 | 2026.01.15 새움 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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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8:10:23Z</updated>
    <published>2025-12-31T07:5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 책소개 세계3대디자인상 &amp;lsquo;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amp;rsquo; 건축 부문 본상! 젊은 건축가 이규빈,그가 살아온 아홉 개의 집에 담긴 건축, 도시, 그리고 이웃들의 삶 &amp;ldquo;하굣길에 이따금씩 한 정거장 전에 버스에서 내렸다. 그 자리에 잘 있는지 집의 안부가 늘 궁금했다. 할 수 있는 건 물끄러미 쳐다보는 게 다였지만, 골목을 뒤돌아 나올 때면 늘 발걸음이 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Z4%2Fimage%2FcMv7mv3XPSDK0OoOekhCl397y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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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현대서울에 그 빨간색을 허하라 - 파크원(Parc.1) by 리처드 로저스(Richard Roge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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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04Z</updated>
    <published>2021-11-01T23:2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연히 &amp;lsquo;방청&amp;nbsp;페인트&amp;rsquo;일 줄로만 알았다. 아니, 그 빨간색이 '방청 페인트'가 아닐 거라곤 미처&amp;nbsp;생각지도 못했다는 쪽이 더&amp;nbsp;맞겠다.&amp;nbsp;흔히 말하는 '철골구조(Steel Structure)', &amp;nbsp;또는 더 정확한 표현으로 '강구조물'의 각 부분을 이루는 부재 표면에는 소위 '방청 도장'이라는 걸 하게 되어있다. 공기 중에 노출되면 금세 녹이 슬어버리니&amp;nbsp;특수한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Z4%2Fimage%2FrSQmi11s4K7idi0OhuHygFheJ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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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나무는 비에 젖지 않는다 (3) -공간 - 송은문화재단 신사옥 by Herzog de Meur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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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5T11:56:19Z</updated>
    <published>2021-10-14T22:5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시영역을 지배하는 건 중앙의 거대한 '아트리움'이다.&amp;nbsp;아트리움(atrium)은 건물 안쪽으로&amp;nbsp;여러 층에 걸쳐 형성되는 대규모 홀을 의미하는데 직역하면 &amp;lsquo;중정&amp;rsquo; 또는 &amp;lsquo;중앙홀&amp;rsquo;이다. 그 기원은 고대 로마의 주거양식에서&amp;nbsp;찾아볼 수 있는 중앙의 안뜰에서 유래했다. 현대 건축에서는 주로&amp;nbsp;공간의 중심에서 시각적, 공간적 개방감을 제공하며 때로는 채광이나 환기와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Z4%2Fimage%2FpUVlVJ48rPwqTf9bwCfORfBd0_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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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나무는 비에 젖지 않는다 (2) -외관 - 송은문화재단 신사옥 by Herzog de Meur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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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8T14:18:14Z</updated>
    <published>2021-10-12T00:3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론적으로 건물은 젖지 않았다. 송은문화재단 신사옥의 외벽 재료는&amp;nbsp;일명 &amp;lsquo;송판 무늬 노출 콘크리트&amp;rsquo;다. 말 그대로 소나무 판을 덧댄 거푸집으로 콘크리트 구조체를 만들고 이를 그대로 노출시켜 마감했다는 뜻이다.&amp;nbsp;보통의&amp;nbsp;노출 콘크리트라고 하면 거푸집 안쪽에 일명 &amp;lsquo;테고(Tego) 합판&amp;rsquo;이라 불리는 매끈한 코팅면을 붙여&amp;nbsp;맨질맨질한 표면을 만드는 게 일반적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Z4%2Fimage%2FXhTKY7WoAEonVayxQu52frnDE_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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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나무는 비에 젖지 않는다 (1) -여정 - 송은문화재단 신사옥 by Herzog de Meur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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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7T01:44:48Z</updated>
    <published>2021-10-08T04:2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 세계인의 맛집 지도 &amp;lsquo;미슐랭 가이드(Michelin Guide)&amp;rsquo;는 별 하나부터 셋까지 개수로 레스토랑의 등급을 매긴다. 얼핏 듣기엔 흔히 배달앱에서 보던 &amp;lsquo;별점&amp;rsquo; 시스템과 비슷해 보이지만 숨은 속뜻을 알고보면 제법 재미있다. 별 한 개는 &amp;lsquo;여행 중에 근처를 방문하면 들러볼 만한 곳&amp;rsquo;이라는 뜻, 그다음인 별 두 개는 &amp;lsquo;여행 경로를 바꿔 우회(detour&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Z4%2Fimage%2FpNKGnXKdVTsapZ1UhGPhUYKMmd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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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건축가의 도시&amp;gt; 랜선 북토크 합니다! - 10/1(금) 20:00 세모람 도서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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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9T08:46:00Z</updated>
    <published>2021-09-03T07:2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10/1 금요일 저녁 8시 줌(zoom)으로 &amp;lt;건축가의 도시&amp;gt; 온라인 북토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무료 행사이며 참가신청은 이곳(https://www.semoram.com/book22)에서 가능합니다. 코로나로 몸도 마음도 모두 억압당한 시대, 온라인 공간에서 더 많은 독자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amp;mdash;  저자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Z4%2Fimage%2FM-Sx3PZLwRmUSflNn5JDoqUh5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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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건축가의 도시&amp;gt;가 출간되었습니다! - 샘터사, 카카오 브런치 '젊은 건축가의 출장기' 원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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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4T20:44:59Z</updated>
    <published>2021-06-23T09:5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의 첫 책 &amp;lt;건축가의 도시&amp;gt;가 출간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사전예약 구매가 가능합니다.   원작은 작년 한해 브런치에서 연재했던 '젊은 건축가의 출장기'입니다. 출장과 여행을 통해 경험한 일본, 중국, 미국, 프랑스, 브라질의 건축과 도시의 이야기와 젊은 건축가로 일하는 것에 대한 생각들을 정성껏 담았습니다. 손으로 직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Z4%2Fimage%2FI7FxYXAh_6st0nm4y2mEWz-_V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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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건축가의 출장기'가 책으로 나옵니다! - 2021년 6월 출간 예정, 샘터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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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4:19Z</updated>
    <published>2021-04-27T08:1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가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작년 한 해 브런치에서 20만 뷰를 기록한 &amp;lsquo;젊은 건축가의 출장기&amp;rsquo;가 샘터사를 통해 책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단행본 &amp;lsquo;건축가의 도시(가제)&amp;rsquo;로 재구성하며 이탈리아 편을 빼고 중국, 미국 편을 추가했습니다. 기존 일본, 브라질, 프랑스 편도 거의 새로 쓰다시피 하여 총 38편의 글을 담았습니다. 젊은 건축가의 시선으로 보는 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Z4%2Fimage%2Fwwk4g_cinoRV2NOwjCXN4aemy7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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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응모합니다! - 젊은 건축가의 출장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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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5T14:53:43Z</updated>
    <published>2020-10-26T12:2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응모했습니다. 출품작은 브런치북 &amp;lsquo;젊은 건축가의 출장기&amp;rsquo;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브런치북으로 이동합니다. 구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https://brunch.co.kr/brunchbook/architect​  이번 출품작은 지난 네 편의 단편 브런치북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은 것입니다. 총 3&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Z4%2Fimage%2FngOjv4I4fKLEFC0ANUV0i_7uU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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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러의 오두막에서 꼬르뷔제를 생각하다 - 도비아코, 2015.0729.10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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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0T06:39:30Z</updated>
    <published>2020-09-09T22:2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누구나 '시간' 안에서 생을 살아간다. 시간은 그 시작과 끝을 특정할 수 없이 무한히 반복되는 자기 복제적 개념이다. 그럼에도 역사적으로 인류는 시각, 날짜, 계절과 같은 개념으로 시간을 한정하고 통제하며 이를 극복해왔다.  휴가, 여행, 출장, 학기, 방학 &amp;hellip; 이처럼 고유한 이름이 붙은 &amp;lsquo;시간들&amp;rsquo;은 그래서 좀 더 특별하다. 우리가 어떤 시간들의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Z4%2Fimage%2FUjtR8-vV5oDnuZSgDZ_C7VYRL4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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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운 백조와 장미 - 알타비아 4일차, 2015.0728.15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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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9T08:59:50Z</updated>
    <published>2020-09-09T22:2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도 희뿌연 연무(煙霧)&amp;nbsp;뿐이었다. 온데 사방이 구름으로 둘러싸인 누볼라우 산장의 아침 풍경은 마치 내가 하늘 위를 걷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만들었다. 이탈리아어로 구름(Nuvolau)이라는 이름이 붙은 데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따뜻한 물은커녕 샤워실도 변변히 없고, 전기 콘센트라도 한번 쓸라치면 줄을 서야 하는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Z4%2Fimage%2Fi5yEoJO95OGod1qvneQbH_las0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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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여복이 좀 있다 - 알타비아 3일차, 2015.0727.21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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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3T12:58:23Z</updated>
    <published>2020-09-09T22:2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여행의 출발은 늘 혼자였다. 누군가 함께하지 않으면 금세 외로워질게 뻔함에도 마음 내키는 대로 어디든, 언제든 훌쩍 떠나버리는 나였다. 하지만 공항에서, 기차역에서, 숙소에서, 혹은 레스토랑에서 나는 늘 사람들을 만났고, 어울렸고, 함께했다. 그러다 마음이 맞는 친구를 사귀면 하루, 혹은 일주일, 때로는 한 달 가까이 함께 여행하기도 했다.  여행이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Z4%2Fimage%2FmixRB8i9we3UnMmrlkSYs452Af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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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발 2,700m에서의 하룻밤 - 알타비아 2일차, 2015.0726.18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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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3T13:39:48Z</updated>
    <published>2020-09-09T22:2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난생처음으로 산장에서 맞이해보는 아침이 사뭇 감격스럽기까지 하다. 아직은 걸은 길보다 걸어야 할 길이 더 많이 남았지만 어제의 경험이 있어서인지 마음엔 한결 여유가 생겼다. 자리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오늘의 루트와 산장 정보를 살피던 중 한 문장으로 시선이 향했다.  '라가주오이 산장은 해발 2,700m에 위치하고 있어 돌로미티 지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Z4%2Fimage%2FvopPFiDAP56eOOY_V1cDlUhcUz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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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독하게 고독한 길 - 알타비아 1일차, 2015.0725.09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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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9T08:34:33Z</updated>
    <published>2020-09-09T22:2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로미티에서의 첫 번째 아침이 밝았다. 전날 저녁 늦게 마을에 도착한 탓에 주위를 둘러볼 새도 없이 곧바로 방에 들어와 잠을 청한 뒤였다. 반쯤 열린 발코니창 너머로 불어 들어온 선명한 산내음이 방안을 가득 채웠다. 아직도 잠이 덜 깬 나의 의중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산새들마저 쉴 새 없이 지저귄다. 도저히 일어나지 않고는 배길 재간이 없었다. 확실히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Z4%2Fimage%2FyEJ7HMkUTYjW4UAi9yZ_2n6f1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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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축가가 산으로 간 까닭은 - 도비아코, D-0 2015.0724.22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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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06T09:34:21Z</updated>
    <published>2020-09-09T22:2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려한 테이프 커팅과 함께 밀라노에서의 나의 공식적인 출장 업무도 모두 종료되었다. 그건 지난 며칠간 내 집 안방처럼 휘젓고 다니던 전시장을 관람객들에게 양보하고 떠나야 한다는 뜻이기도 했다. 시원섭섭한 마음도 들었지만 무사히 일을 마쳤다는 안도감이 더 컸다. 그보다 내 마음은 이미 출장 뒤로 붙여 써둔 일주일간의 여름휴가에 가있었다.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Z4%2Fimage%2FSr1noYjDgJfk76YfVZr457JCU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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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편의 전시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 트리엔날레 뮤지엄, D-1 2015.0723.11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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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1T13:48:33Z</updated>
    <published>2020-09-09T22:2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예술은 대중 앞에 내어짐으로써 비로소 세상에 존재한다. 그리고 그 화려함의 이면엔 언제나 묵묵히 제 몫을 다하는 수많은 스태프들이 있다. 크레딧에 이름 한 줄 나올까 조마조마할지언정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는 그들의 노고를 어느 누가 하찮다고 여길수 있을까. 그래서인지 언제나 전시장에선 하얀 벽 이전의 모습이 더 궁금하고, 공연장에선 까만 장막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Z4%2Fimage%2F1xgxiIGldig4cyK6dLkdeSIpb1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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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먹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 밀라노, D-2 2015.0722.13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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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6T09:25:23Z</updated>
    <published>2020-09-09T22:2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있어 출장지에서의 한 끼 식사란 언제나 &amp;lsquo;주린 배를 채우는 수단&amp;rsquo; 이상의 의미였다. 한 그릇의 음식은 낯선 도시를 탐험하는 체력의 원천이자, 타지에서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위로가 되기도 하며, 새로운 정보와 문화를 습득하는 수단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먼길을 떠나기 전, 일에 대한 설렘만큼이나 먹게 될 음식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Z4%2Fimage%2FXrJkBlWXxr0KWKuGU6phOwMII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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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라노의 심장에 소쇄원을 세워라 - 트리엔날레 뮤지엄, D-3 2015.0721.06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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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7T23:07:43Z</updated>
    <published>2020-09-09T22:2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리에는 아직 칠흑 같은 어둠이 내려앉아 있었다. 오늘은 두 달 전 인천 앞바다에서 배로 부쳐진 전시물품들이 아침 일찍 미술관으로 반입되는 날이다. 대부분이 원목으로 만든 가구인지라 혹여나 작렬하는 적도의 태양 아래 틀어지거나 휘어지진 않았을까 내심 걱정하던 차였다. 아무래도 컨테이너에서 내리는 걸 두 눈으로 직접 봐야만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 아침 식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Z4%2Fimage%2FVBdiaPjOjo2RxrtOwoGOTw5Bx_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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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유럽에 갈 수 있을까? - 밀라노, D-4 2015.0720.21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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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0T03:51:36Z</updated>
    <published>2020-09-09T22:2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다시 유럽에 올 수 있을까?&amp;rsquo; 스무 살, 유럽으로의 첫 배낭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스스로에게 물었다. 과외 아르바이트로 모은 푼돈에 부모님의 지원금까지 보태어 무리해서 떠난 여행이었다. 물론 여행지로서의 유럽은 충분히 멋지고 좋은 곳이었지만 그만큼 과분했다. 그곳에서 한 달간 수없이 마주했던 감동들은 마치 손 틈새로 새어나가는 모래알과 같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Z4%2Fimage%2FrTpNfbllGtwYDJuNOdsQ-gq73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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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러의 오두막에서 꼬르뷔제를 생각하다 - 마지막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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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0-09-08T05:5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누구나 '시간' 안에서 생을 살아간다. 시간은 그 시작과 끝을 특정할 수 없이 무한히 반복되는 자기 복제적 개념이다. 그럼에도 역사적으로 인류는 시각, 날짜, 계절과 같은 개념으로 시간을 한정하고 통제하며 이를 극복해왔다.  휴가, 여행, 출장, 학기, 방학 &amp;hellip; 이처럼 고유한 이름이 붙은 &amp;lsquo;시간들&amp;rsquo;은 그래서 좀 더 특별하다. 우리가 어떤 시간들의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Z4%2Fimage%2FmXmRcozi3wmqoZCId473Tds4Y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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