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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근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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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olab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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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쩌다 세 아이의 엄마가 됐습니다.그 치열하지만 빛나는 일상을 글로 끄적여 봅니다. 제 글로 누군가 엄마라는 직업을 장래에 꿈꿔보길 바라 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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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26T02:27: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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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물을 키우기 싫었다. - 아빠의 텃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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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22:45:26Z</updated>
    <published>2026-04-24T22:4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6학년 때 좋아했던 남학생이 있었다. 그 아이는 반장이었는데 학기 초 그 아이 어머니가 교실에 화분 하나를 보내셨다. 그때만 해도 엄마들이 화분을 보내곤 했었다. 1년이 지나 졸업할 무렵 담임 선생님은 그 아이에게 화분을 돌려주셨다. 그런데 그 아이가 그 화분을 나에게 주는 게 아닌가. 잘 키워달라며.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 아이가 준 화분이니 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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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어령 선생님과의 대화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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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0:58:12Z</updated>
    <published>2026-02-12T00:5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0년대 생인 나는 사실 이어령선생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성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유명하고 대단한 분이라는 것만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그분의 책 지성에서 영성으로 가 나왔을 때를 기억한다. 세상이 떠들썩했고 특히 교회는 더욱 그랬다. 최고의 지성이라 불리는 분의 회심은 실로 놀라운 일이었다. 하지만 호기심에 책을 열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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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부터 난항 - 아이와 강릉여행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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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3:54:24Z</updated>
    <published>2026-01-29T03:5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숙소가 정동진이라 하는 수없이 정동진에 있는 여행지를 다니기로 했다. 정동진레일바이크, 하윌라파크 등을 둘러볼 계획을 부랴부랴 세웠다.  아이들과 숙소에서 바다로 내려가는데 다행히 날이 그리 춥진 않았다. 모래시계 공원을 지나 레일바이크로 향하던 중이었다. 아이들은 모래 안에 생긴 얼음덩어리를 가지고 놀기 시작했 다. 끝날 줄 모르던 놀이는 결국 큰아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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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은커녕 - 아이와 강릉 기차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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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23:03:28Z</updated>
    <published>2026-01-18T23:0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여행을 떠났다. 이번에는 남편이 동행할 수 없어 첫째, 둘째를 나 혼자 데리고 가야 했다. 작년부터 강원도에 여행을 가 보는 게 버킷리스트였는데 마침 부산에서 강릉으로 3시간 50분에 가는 기차가 생겨 기차여행을 계획하게 됐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새벽녘에 아이들과 배낭을 둘러메고 집을 나섰다. 지하철을 타고 부전역에 도착했다. 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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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한 짝사랑 - 그 이름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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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8:17:56Z</updated>
    <published>2025-12-26T08:1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는 왜 계속 안 깎으려 하는지. 한겨울에 왜 가을 티셔츠 입고 다니는지. 패딩주머니는 뜯어진 채로 다니는지. 치과예약했다고 했는데 귓등으로 듣고 왜 늦게 오는 건지. 안경은 왜 비뚤어진 채로 계속 쓰렸는지.  머리로는 하나도 이해되지 않는데 왜 가슴으로는 품어지는 건가.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질 않는 이 신비에 오늘도 감격한다.  오늘은 일타쌍피의 날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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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의 경주 - 석굴암 그리고 불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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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07:26:12Z</updated>
    <published>2025-12-13T07:2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도시가 그렇지 않겠냐마는 경주는 사계절이 참 아름다운 곳이다. 원래 자주 들르던 곳인데도 근 1년 만에 온 것 같다. 남편이 경주 한 번 가자고 몇 번을 얘기했는데도 못 간 게 영 찜찜한 게 큰 이유다. 한참 걷고, 뛰고, 탐색하는 나이인 막내 때문이기도 했다.늘 다니는 보문단지나 황리단길 쪽 말고 석굴암과 불국사를 가 보자 했다. 대학 졸업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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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보 식집사 - 그 이름은 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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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10:59:37Z</updated>
    <published>2025-12-12T10:5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이 몬스테라를 사 달라고 며칠 전부터 졸라 댔다. 그래, 식집사를 자처했다. 이 아이는 어쩌다 식집사의 길로 접어든 것일까. 아직 오지도 않은 몬스테라에 모든 관심을 쏟으며 애태우는 아들이 낯설면서도 기특했다.  계기는 담임선생님이 교실에 직접 구매해서 비치해 두신 크레이지.. 무슨 책 때문이었다고 했다.  식물들은 내 손에 들어오면 살아남는 법이 없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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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년 만의 너 - 낯선 메시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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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12:01:39Z</updated>
    <published>2025-11-27T12:0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톡이 울려 확인해 보니 낯익은 이름의 발신자가 보낸 장문의 메시지였다.   첫 발령받았을 때 만났던 첫 제자였다. 그때는 시험이 있었던 때다. 시험만 치면 모든 과목 100점 맞던 여학생이었다. 게다가 수업시간에 하던 농담까지 메모하던 학생이라 종종 난감했던 기억도 났다. 말 없고 수줍음이 많았지만 뭐든 야무치게 해 내는 아이였다. 가끔 아이의 어른이 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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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엄마 - 알로하, 나의 엄마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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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10:47:25Z</updated>
    <published>2025-11-26T10:4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아침 일어나 핸드폰을 확인했다. 엄마의 전화가 와 있다. 언뜻 불길한 예감이 들어 바로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엄마는 전화를 받자마자 울음을 터 뜨렸다.  &amp;ldquo;못 일어나겠다. 한 시간째 엎어져 있어.&amp;rdquo;   전화조차 힘겹게 받는 엄마의 상태는 심각해 보였다. 남편과 아이들은 아직 자고 있었다. 남편에게 메시지를 남긴 뒤 서둘러 엄마에게 갔다. 엄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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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춘기문턱의 너 - 지킬 앤 하이드 현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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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06:40:55Z</updated>
    <published>2025-10-11T06:4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4학년인 첫째는 점점 밖으로 나오는 걸 싫어하고, 주말에만 허락된 게임 때문에 집에만 있고 싶어 한다. 그래도 도파민해독에 진심인 엄마는 어떻게든 밖으로 유인한다. 오늘의 유인책은 도서관구내식당 라면과 이른 귀가였다. 유인에 성공했다.  도서관에서 보고 싶은 책들을 아쉬운 듯 본 뒤 약속대로 구내식당에서 가성비 좋은 점심식사를 했다.  아이스크림까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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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몰입의 쓸모 - 세상의 모든 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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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08:40:11Z</updated>
    <published>2025-10-07T08:4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과학관 나들이를 나섰다. 큰 아이들 어릴 때는 제 집 드나들듯 다녔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막둥이는 그런 호사를 못 누리고 자라고 있다.   최근 주말에도 집에만 있었던 막둥이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텐션이 하늘까지 치솟았다. 집에 있어도 밖으로 나가자를 노래처럼 외치는 아이다. 터울 많은 형, 누나 덕에 자기 또래들이 가는 새싹누리관은 가지도 못하고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SV%2Fimage%2Ff85MK0gvt3gPx0Z0qfbewJuYbI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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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속한 곤드레나물밥 - 너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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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08:14:17Z</updated>
    <published>2025-09-12T08:1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급식시간 내 옆에 앉은 우리 반 여학생이 말했다. &amp;quot;선생님, 저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amp;quot;  순간 뭉클했다.  누구나 아는 것처럼 교사하기 힘든 때다. 그런데 이런 시기에 아직 교사를 하고 싶어 하는 아이가 있다니. 게다가 이 아이의 꿈에 내가 조금이라도 영향을 끼쳤을 거라고 생각하니 스스로 뿌듯하기도 했다.  &amp;quot;왜 선생님이 되고 싶어?&amp;quot; 인자한 미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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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증의 밥솥 - 밥 짓기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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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8:32:52Z</updated>
    <published>2025-09-07T08:3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장 난 전기밥솥 미련 없이 버리고 큰맘 먹고 압력밥솥을 들였다.  신혼 때부터 제일 귀찮은 일 중 하나가 밥 하기였다. 이상하게 쌀 씻어 밥 안치는 게 너무 귀찮았다. 밥을 좋아하면서도 밥에 대한 애살은 없었다. 고슬고슬하고 윤기 나는 밥은 한 번 먹으면 그만이었다. 죽밥이 되었을 때도 떡밥이 되었을 때도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냥 밥을 먹으면 만족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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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오랜 룸메이트 - 포도를 먹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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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23:44:24Z</updated>
    <published>2025-09-05T23:4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면 12시가 다 되었다. 버스에 내려 시장을 지나 올라가면 우리 집이었다. 그 시간이면 시끌벅적하던 시장에 적막이 흐른다. 그 적막을 뚫고 서성이는 한 사람이 있다. 그건 우리 할머니. 여든이 다 된 할머니지만 밤늦도록 공부하고 오는 손녀딸을 기다리는 데는 나이를 넘어섰다. 나는 할머니를 보면 반가움과 안타까움이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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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가 아기를 돌본다. - 다둥이네vs다둥이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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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02:57:25Z</updated>
    <published>2025-06-04T21:5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려 오 남매 키우는 지인 집에 갔다. 넷째, 다섯째는 이란성쌍둥이다. 볼수록 대단하다는 생각만 든다.  넷째, 다섯째는 이제 막 돌이 지났다.  언니, 형아가 엄마, 아빠를 대신해 놀아주고 있었다.  오 남매네 엄마, 아빠랑 한참 담소를 나누던 중 우리 막둥이가 없어졌다. 어디 갔나 싶어 찾아봤다. 방 한구석에서 넷째 이유식을 먹이고 있었다. 자기도 같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SV%2Fimage%2F4rF__ZzucY0KoDZ2CpJfxVjFz3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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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으로 여는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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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14:34:36Z</updated>
    <published>2025-05-28T10:2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아침 책 읽기를 시작했다. 아침 10분은 무슨 일이 있어도 책을 읽어준다.  첫 책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조성자 작가님의 &amp;quot;선생님 몰래&amp;quot;를 선택했다.  좋은 책어린이 문고는 그림책에서 줄글책으로 가기 전 우리 집 아이들에게 자주 읽어줬던 책이다. 특히 &amp;quot;엄마 몰래&amp;quot;는 나도 정말 재밌게 읽었던 책이라 나머지 시리즈를 사서 소장하고 있었다.   우리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SV%2Fimage%2FwMU4TMca7vnPPRhwEwj0cOwSL2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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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해 6학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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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3T23:54:29Z</updated>
    <published>2025-05-13T22:0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주한 저녁. 익숙한 이름이 보낸 카톡 메시지가 왔다. 서둘러 확인을 해 보니 몇 년 전  제자다. 제자의 안부 메시지 한 통에 나는 그 해로 잠시 돌아갔다.   그 해에 6학년을 하게 될 줄 몰랐다. 아니, 6학년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맡게 된 우리 반은 역동 그 자체였다.  조용할 날이 없었고, 사건의 중심에는 대부분 우리 반 그 아이들이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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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콩나물비빔밥 - 따뜻한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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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6T00:59:33Z</updated>
    <published>2025-04-25T23:0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시간. 우리 반은 번호대로 돌아가면서 밥을 먹는다. 나는 아이들이 밥을 다 받고 난 제일 마지막에 밥을 받고, 끝자리에 앉는다. 그러다 보니 마주 앉는 아이들이 매일 달라진다.   콩나물비빔밥이 나왔다. 콩나물에 달래장일 뿐인데 아이들은 참 좋아했다. 나도 군침이 돌았다. 시장한 김에 야무치게 밥을 비볐다.  내 앞에 앉은 아이가 이렇게 말했다. &amp;quot;오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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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의 시선 - 교사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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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2T21:44:53Z</updated>
    <published>2025-04-02T07:5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급식은 짜장면이다. 그런데 내가 먹기에는 양이 너무 적다. 다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다. 수저를 들고 고민을 했다. 더 먹을까,말까. 새 학기 결심은 주는 만큼만 먹자였는데, 짜장면은 포기하는 게 어렵다. 오늘 따라 면은 어찌나 탱글탱글 잘 삶겼는지.  &amp;quot;애들아,선생님 사실 고민이다. 짜장면을 더 먹을지  말지.&amp;quot; &amp;quot;왜 고민해요?더 먹어요.&amp;quot; &amp;quot;뚱뚱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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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고 벚꽃이 피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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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2T09:46:36Z</updated>
    <published>2025-04-02T07:3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동안 집을 내 놔도 팔리지 않았다. 막내가 커 가면서 이사가 절실했다. 설상가상 부동산 경기는 바닥이었다. 드문드문 집을 보러 오던 사람들의 발길조차 아예 끊어졌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집을 보러 오신 분이 당장 한 달 안에 들어오겠다고 했다. 아이들 학기가 끝나지 않아 어정쩡한 시기였고, 대출상황 또한 최악이었다. 하지만 순적하게 집은 구해졌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SV%2Fimage%2FX5C9Yg7N3_oP3iXA9-waQQkbFF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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