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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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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교사. 무언가를 배울 때 에너지가 넘칩니다. 나를 키워가는 일을 기록하려고 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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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26T10:26: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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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 된 마음들 - 모두 고생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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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14:46:37Z</updated>
    <published>2025-11-14T00:4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학교를 옮겼기에 수능 감독을 가는 것에 대해서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너무 먼 곳으로 배정이 되었다. 근무하는 학교 근처로 배정된 선생님들이 안타깝게 바라보신다. 어디든 내비게이션만 있으면 척척 찾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일도 아니겠지만 익숙하지 않은 초행길 출장 갈 일이 생기면 어김없이 마음이 불편해진다. 많이 걷겠지만 다행히 집에서 근처까지 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4T%2Fimage%2FmT3bmV0oWhmHNs_P1DFa8SDerW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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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학이 가기 전에 - 내가 좋아하는 것 하나라도 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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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9T03:46:18Z</updated>
    <published>2025-08-09T03:0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은 이미 방학은 끝났다. 소속된 학교는 다음 주 개학이지만, 겸임 학교는 그제 개학을 했기에 유난히 짧았던 여름 방학은 이렇게 마무리되어버렸다.  학기 중에는 늘 피로한 상태로 나의 출퇴근에 신경이 곤두서 아이들의 기본적인 것만 챙기고 살았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 준비 틈틈이 아이들을 깨우고 아침 식사를 차렸다. 퇴근하면 집안 일과 저녁 식사를 챙기고 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4T%2Fimage%2F_ctdpDg4nbV6HxPwpjKjBAjIO3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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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근두근 비행 - 다행스러운 끝이었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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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01:07:46Z</updated>
    <published>2025-06-30T12:5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폭우로 인해 활주로가 보이지 않아 착륙할 수 없습니다. 주위를 선회하다 다시 시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amp;quot;  벌써 네 번째 듣는 방송이다. 처음에 들을 때는 그럴 수도 있지 했던 마음이 점점 조여 온다. 옆 자리의 친구와는 눈빛만 주고받았다. 불안한 말을 입 밖으로 내면 안 될 것 같다. 세 번은 도착하고도 남을 시간이 흘러버리니 어린 승객들은 참기 힘들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4T%2Fimage%2FnRZJCcSROEZQPqTX8e6E5kDx4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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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일의 마지막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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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6T08:49:52Z</updated>
    <published>2025-05-06T04:2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연휴를 시작할 때, 연휴 마지막 날의 기분을 미리 상상해 두는 불편한 습관이 있다.  이렇게 빨리 끝나버릴 줄 내 이미 알고 있었다.  최대한 담담하게 맞서보지만 잘 되지 않기에.   느지막이 일어나 더 늦장을 부리고 있는 가족들을 뒤로하고 40분 정도 걸어 서점에 왔다.  마음이 가는 책들을 품에 안아 들고 앉아 초입 부분을 읽어본다. 장바구니 목록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4T%2Fimage%2FJokLAeDjTBYq2Y7vjfEORN40-5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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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riday nigh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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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9T22:07:19Z</updated>
    <published>2025-04-04T14:4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각자의 소임을 다하다가 금요일 저녁에 집으로 모여든다. 다음날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만으로 마음이 느슨해져 캔맥주라도 따야 할 것 같다.  아이들은 각자 할 일들을 부모에게 크게 의존하지 않고 서툴지라도 성실하게 해내는 한 주를 보냈다. 난 일터에서 마음이 좀 상하고 말았지만, 꾹 참기만 했던 지난날과 달리 적당히 언성을 높인 것이 도리어 잘 마무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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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숨 돌리며 드는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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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8T07:59:51Z</updated>
    <published>2025-03-23T02:1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의 3월은 그야말로 분주하다. 선생님들의 얼굴을 보면, 눈도 입도 손도 바쁘다. 내 맞은편에 앉으시는 올해 같이 전입한 선생님의 양볼살이 더 움푹해진 것 같다.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선생님, 힘드시지요?'라는 말이 절로 나오지만 아직 잘 알지 못하는 그분께 실례가 될지 몰라 속으로 삼킨다.  2월, 새 학교에 전입을 하고 보니 10년 만에 구를 옮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4T%2Fimage%2FMb4iw6y5ztIeKC28mebtB1N6y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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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 방학의 가장 큰 수확 - 그저 바라 봐주기.&amp;nbsp;&amp;nbsp;1일 1 떡볶이 하며 함께 뒹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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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14:15:52Z</updated>
    <published>2025-02-25T13:0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방학이 시작할 때, 두 달간의 겨울 방학이 끝나기는 할까 싶었다. 구정을 쇤 지 엊그제 같은데&amp;nbsp;벌써 신학기 준비기간이다. 아이들은 아직도 일주일 정도 남은 방학을 조금 지겨워하기도 조금은 서운해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주변 지인들의 해외여행 혹은 국내 여행을 다녀온 소식을 들으면 문득 아이들에게 미안해지기도 했지만 방학 중에도 독박 육아라&amp;nbsp;선뜻 긴 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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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어떤 마음을 먹어야 할까 - 조용한 결심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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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4T11:03:22Z</updated>
    <published>2025-02-23T13:2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 표현에 서툴다. 그나마 나이를 먹어서 이 정도지만 여전히 잘 드러내지 못한다. 타인의 축하와 칭찬에 쑥스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말 돌리기 일쑤고, 뭔가 불편하고 억울한 상황에도 널뛰는 감정을 두어 차례 가라앉히고 차분히 문의하는 바람에 나의 절박한 심경은 잘 전달되지 않곤 한다. 나의 이러한 성향에 익숙해진 동료들과 이별하고, 새로운 일터가 정해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4T%2Fimage%2FNbDUEgO2pFyz9J9LMHkzqRpU2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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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젠, 안녕! - 한 명 한 명 안아주지 못해 미안하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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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15:46:04Z</updated>
    <published>2025-01-13T02:2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3학년 부장만 공석이에요.&amp;quot; 교감 선생님의 푸념과 지목될까 두려운 선생님들의 긴장으로 회의 공기가 사뭇 무겁다. 난 새 학교로 전근 갈 몸이라 제삼자의 눈으로 양쪽을 본다. 뭐라 할 말이 없다. 그저 씁쓸할 뿐이다.   작년 2학년 아이들은 매일 굵직굵직한 사고를 쳤다. 하루에 서너 번은 화재경보기가 울렸는데 이 정도는 매우 귀여운 축에 들고. 복도와 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4T%2Fimage%2F4UAaJR-eOG9TyFylX-Ab0kMJH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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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일 저녁의 씁쓸함은... - 내 안에서 쫓아내고 싶은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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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1:33:28Z</updated>
    <published>2024-09-23T12:2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더위가 물러가나 보다. 앞자리 3이 1로 변하며 갑자기 추위가 훅 느껴졌지만, 그마저도 오래 느낄 여유가 없는 월요일 아침. 먼저 내 출근 준비를 마친 다음 아이들의 방문을 열어본다. 시험공부를 하다 늦게 잠든 첫째는 일곱 시가 다 되었는데도 침대에 찰싹 붙어 곤한 모습이 안쓰럽다. 키가 쑥쑥 컸으면 하는 간절한 엄마의 마음을 담아 아로마 오일을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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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덧 6월 - 4개월간의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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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1T14:52:18Z</updated>
    <published>2024-06-05T05:1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 달이 흘렀다. 늘 마음에 얹혀있었지만 쉬이 브런치 글쓰기 버튼이 눌러지지 않았다.  내 마음속에는 올해 새로 만난 학생들로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악명 높은 2학년을 맡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중2시절이 질풍노도의 최고봉의 시기라 중2병이라는 말도 있지만, 그런 의미가 아니다. 이 학생들은 입학할 때부터 활약이 대단했다. 보통 중학교 1학년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4T%2Fimage%2FOd4rXqVU76-GR4zFx8DOmyr144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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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고(苦)일지라도 - 조심히 끄집어 내보는 그 해의 공포(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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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09:33:42Z</updated>
    <published>2024-02-13T13:1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단계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이&amp;nbsp;&amp;nbsp;모든 절차는 언제쯤 마무리되는지 알 수 없었던 나는 큰 돌 두 덩어리를 마음에 얹은 채로 버텨나가고 있었다. 과연 이 모든 일이 끝나기는 할까? 옆반 아무개가&amp;nbsp;반항하는 일로 고민하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랐다. 12월 초에 통보 공문이 오면서 마음의 돌 덩어리 하나는 내려놓을 수 있었다. 그날이 드디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4T%2Fimage%2FnDepCA_UQVwnf07yAEMkV6qIH6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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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어설 방도를 잊을 때쯤 - 조심히 끄집어 내보는 그 해의 공포(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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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3T13:28:36Z</updated>
    <published>2024-02-06T13:5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이면 사건이 마무리될 줄 알았다. 한 달 후 경찰, 그로부터 세 달 후 검찰 조사 일정이 잡혔다는 연락을 받았다. 언제 올지 모르는 연락은 깊숙한 공포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 모든 것을 잠시 잊고 지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은 수업시간 학생들을 만날 때였고, 그 외 시간에는 다시 현실로 돌아와 온몸이 굳어져 가는 것 같았다.&amp;nbsp;계절이 두 번이 바뀌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4T%2Fimage%2FaHSWhN6FI94YG0tKLDozcAHK1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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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의 빛이라도 보여주세요. - 조심히 끄집어 내보는 그 해의 공포(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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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8T11:14:36Z</updated>
    <published>2024-01-31T23:0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직접 한 119 신고는 자동적으로 112까지 연결되는 모양이다. 여자분을 구급차에 보내며, 보호자가 바로 올 수 없는 상황인 듯 하니&amp;nbsp;내가 함께 병원으로 가겠다고 했다.&amp;nbsp;구급대원은 심각한 상황이 아니니 그러지 않는 게 좋겠다고 했다.&amp;nbsp;경찰은 신고 접수가 된 이상 절차에 따라 조사가 이루어질 테니 곧 연락이 갈 거라는&amp;nbsp;말을 남기고 모두&amp;nbsp;철수했다.&amp;nbsp;덩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4T%2Fimage%2F6HNHYDNnfnx85Ua-EWp_Sn7mu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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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멘탈 붕괴 시점 - 조심히 끄집어 내보는 그 해의 공포(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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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3T13:19:55Z</updated>
    <published>2024-01-25T11:0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2월. 기나긴 겨울의 끝자락. 결혼 후 처음으로 아이들 없이 선배와 단둘이 여행을 계획했다. 칭따오. 처음 가보는 곳이지만 우리는 중국어 전공을 한 사람들이니 숙소 예약만 해두었어도 별 걱정이 되지 않았다. 발길 닿는 대로 걷다가 카페가 보이면 쉬는, 그야말로 휴식을 위한 무계획 여행이었다. 발 마사지를 받으며 코로나 이야기를 들었다. 중국 현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4T%2Fimage%2Fc6paeSLWTWu7-s4bDKFwGIeO1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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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 후유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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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8T09:19:30Z</updated>
    <published>2024-01-10T11:1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낯선 처음을 맞이할 때, 과연 마지막 날이 올까? 한껏 겁쟁이가 되곤 한다. 막막하기만 했던 2023년의 처음들이 하나하나 마지막을 고하고 있다. 매우 시원할 줄 알았던 마지막들은 연말이라고 봐주지 않는 또 다른 급한 일들에 묻혀 덤덤하게 스쳐 지나가고 있다. 12월 마지막 주에 겸임 학교 종업식, 일주일 뒤에 본교 종업식을 했다. 주말을 보내고&amp;nbsp;월요일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4T%2Fimage%2Fe9lGraxQNd6uRG0VV0BnoyNTBCk.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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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마도 천사가 확실한 것 같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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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9T22:45:43Z</updated>
    <published>2023-12-30T07:4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일 내내 워킹맘의 전쟁 같은 독박 육아가 이어지다 금요일 저녁이 되면 몸도 마음도 조금 느슨해진다. 내 입에 들어가는 것을 챙기느니 한시라도 빨리 이 빨래산 설거지산을 처치하고 싶은 마음에 아이들 식사만 챙기다가도 금요일 저녁엔 밥다운 밥을 차려 남편과 맥주나 와인도 한 잔씩 한다. 모두 느지막이 일어나는 토요일 아침,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갖지 못하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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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시끄러운 날 - 조용히 끄적여보는 하소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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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30T07:53:09Z</updated>
    <published>2023-12-20T13:0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부터 내린 듯한 눈이 날리지 않고, 제법 소복하게 쌓이고 있다. 눈이 내리는 창밖 풍경을 보며, 난 &amp;quot;오늘부터 시험 기간이라, 늦으면 큰일인데, 도로는 괜찮겠지?&amp;quot;를 중얼거리고, 아이들은 등교 길에 눈을 뭉칠 생각으로 스키 장갑을 챙긴다. 얼마 전 겨울 &amp;nbsp;날씨가 맞나 싶게 15도를 웃돌아 이상 기후를 걱정했는데, 뼛 속까지 시린 추위에 진정한 겨울의 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4T%2Fimage%2FGCd0oVFII9r65fJAInxD-_YXxb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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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해 돌아보기 - 2023년 소회(所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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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6T09:37:58Z</updated>
    <published>2023-12-09T03:1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깊어가고 연말이 되면 한 해를 돌아보게 된다.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 것 같아도 찬찬히 생각해 보면 한 해동안 다양한 일이 있었다. 그 안에서 웃고 울었던 일들을 생각하며 만감이 교차하는 시기가 바로 12월이 아닌가 싶다.    올해는 좋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며 시작했다. 하루도 힘든데 일주일에 이틀이나 겸임을 나가야 했고, 학교에서는 겸임 교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4T%2Fimage%2FDGG5J5KMOg4cBJJrEw2ThKiZJy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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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라는 이름으로 - 엄마의 역할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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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6T09:25:53Z</updated>
    <published>2023-11-29T13:1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후반에 결혼, 30대 초반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요즘 젊은 엄마들처럼 똑 부러지게 미래를 계획하지 않았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나 하나 건사하기 어려운 내가 이 소중하고 여린 생명들을 돌보고 책임져야 한다는 눈앞의 사실에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 왜 아무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지 않았냐고 따져 묻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특유의 성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4T%2Fimage%2F9Dz1Qi_SdDM53PVfpcHOASA7fs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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