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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한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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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 &amp;lt;나를 쓰다&amp;gt;를 썼습니다. 흔적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시선이 머무는 시공간에 남게 되는 흔적들, 풍경이 만들어낸 시선 속에서 배우게 된, 나누고픈 모든 순간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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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27T13:00: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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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통해 삶을 회상한다 - 고향과 지나온 삶이 내 글의 원천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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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32:39Z</updated>
    <published>2021-07-25T11:2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통해 삶을 회상한다.  디지털이 전해준 편리함으로 인해 우리에게서 멀어진 것이 있다.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게 하는 종이의 질감을 서서히 잊어간다는 것인데 장단점이 있을 테다. 기록하기를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은 아무래도 종이의 질감을 즐긴다. 사락사락 넘길 때 들리는 페이지의 속삭이는 듯한 작은 소리의 유혹은 견디기 어렵다. 잠 못 드는 밤 곁에 두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Bq%2Fimage%2FJ-ZzbW27d_z3pknBkPLvjWNUg5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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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의 섭리를 거슬러 무지개는 태어난다 - 가끔은 일탈을 행하는 경우도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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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10:51:48Z</updated>
    <published>2021-06-04T09:2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가 가족의 일원이 되다.  처음으로 우리 소가 생기던 날, 집안은 온통 잔치 분위기로 생기가 넘친다. 아버지는 연신 소주잔을 들이키며 흐뭇한 표정으로 소 외양간을 바라보고 계시고, 어머니는 가마솥에 쇠죽을 끓이시느라 여념이 없으시다. 부정을 막으시려고 맑은 쌀뜨물로 마른 목을 축이게 하셨는데 효과가 있었던지 우리 집에 온 이후로 한 번이라도 소가 아프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Bq%2Fimage%2F-RHrc9TKvQQZgUDShO7IrGnFOG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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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픔에는 시차가 존재한다 - 비로소 아버지를 이해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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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10:52:03Z</updated>
    <published>2021-05-05T05:0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픔에는 시차가 존재한다.  한 존재의 사라짐은 부재의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시간이 흘러 점점 늘어나는 그리움의 공간을 의식하면서 비로소 알게 되는 슬픔의 시차. 부재의 시작이 나비가 일으킨 바람이라면, 부재가 주는 상실감과 애절함, 나아가 보고픈 마음의 그리움과 간절함은 슬픔과 고통의 태풍이 되어 우리를 덮친다. 온몸으로 맞서기엔 생각보다 충격이 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Bq%2Fimage%2FlIm74qlFxel6i8IoMWjoHGKo3M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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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과 여백 사이에 쉼이 있다 - 우린 누군가의 여백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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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0:04Z</updated>
    <published>2021-04-17T05:4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선과 여백 사이에 쉼이 있다.  그럴 때가 있다. 시선은 글자를 향하고 있으나 마음은 여백 어딘가에 머무는 순간, 글자와 글자 사이, 행과 행 사이, 단락과 단락 사이 그 너머 어딘가의 여백에 놓인 정적에 휘둘리는 순간이 있다. 글자 주위를 겉도는 순간. 휴식이 필요함을 무의식은 스스로 깨우친다. 비워야 채워지는 법인데, 생의 에너지를 미리 당겨 써 정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Bq%2Fimage%2F1oZz6bk-Fx6XnmwZXd6SzlhnV7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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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난 나무가 산을 지킨다 - 누군가는 남아 고향을 지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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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4:49Z</updated>
    <published>2021-04-03T06:0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남아 고향을 지킨다.  추석이 다가오면 부모님 산소를 벌초하기 위해 고향으로 향한다. 부모님께서 돌아가시고 고향을 떠난 지 어언 25년이 다 되어가지만, 매번 방문할 때마다 가슴 언저리가 시리고 아프다. 2021년 현재 기준으로, 만약 살아계셨다면 지금쯤 85세가 되셨을 아버지와 78세가 되셨을 어머니인데, 너무 이른 때에 이생을 마감하신 게 여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Bq%2Fimage%2Fj0v7Rkh_8ed7ABK6LaocKxRgfc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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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난 시절의 나와 마주한다 - 모든 게 마음처럼 쉽지는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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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01T11:38:02Z</updated>
    <published>2021-03-29T08:1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든 두려운 존재는 있다.  산촌이 아닌 농촌 중에서 평야가 아닌 산을 병풍처럼 두른 마을이 있다. 산 중턱에는 저수지가 있고 그 아래로 다닥다닥 붙은 논과 밭이 장관이다. 논과 밭이 언덕져 계단을 이룬 형태를 다랑논 또는 다랭이라 한다. 저수지 물이 한정되어 순서대로 물길을 내 농사를 짓던 고향 마을이 그렇다. 이곳 남해군에도 여러 군데 있지만, 두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Bq%2Fimage%2F1V0wpTlsUarGGCyz_WBCiXYuJ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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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존을 위해 양보가 필요하다 - 사람 하나 늘어남이 이토록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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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8:59:53Z</updated>
    <published>2021-03-18T11:5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 하나 늘어남이 이토록 어렵다.  신문에서 경남 함양 서하 초등학교가 연일 화제다. 한때 폐교 위기에 처했던 학교이건만, 2019년 14명이던 학생 수가 지난해 27명, 올해는 34명으로 늘었단다. 고작 전교생 34명일 뿐인데, 그게 뭐라고 그리 반가워하나 하는 분은 농촌의 인구 감소에 무딘 사람이다. 내가 다녀본 농촌은 생각보다 인구감소가 심각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Bq%2Fimage%2FgAc3dMxFHTqGGQ5nNjUQXMniI5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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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경은 문장으로 기억된다 - 기록은 기억 그 이상을 이어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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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6T01:08:31Z</updated>
    <published>2021-03-08T07:2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록은 기억 그 이상을 이어준다.  짧은 순간이지만 기록하면 추억이 되고, 지우지 않는 한 영원히 남는다. SNS처럼 다양한 공간에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남기는 일은 생의 유한함을 무한대로 확장하는 일이다. 인터넷은 우리의 삶을 실상에서 허상까지 이어준다. 실제 모습보다 더 멋지고, 근사하게 포장되는 것은 덤이다. 짧은 글로 많은 이들에게 힘을 주는 선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Bq%2Fimage%2FAJs0pDYx8TrNeAoMFNdenWdwK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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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에서는 비밀이 없다 - 지나친 관심은 간섭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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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6T12:51:36Z</updated>
    <published>2021-03-04T09:4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나친 관심은 간섭이다.  도시에서 오랜 생활을 하는 동안 가장 마음 편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개인의 독립된 사생활 보호가 잘된다는 점이다. 타인의 삶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 모습은 어찌 보면 정이 없는 모습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편리한 면이 많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의식주 면에서 타인을 의식하고 타인이 이래저래 관심을 빙자하여 내 생활에 지나친 의견을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Bq%2Fimage%2FQSeR9Zp-p-eIBSoQqy1uI6SE50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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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은 삶에 애착을 불러온다 - 부족하지만 자유롭고 행복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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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3T16:49:45Z</updated>
    <published>2021-03-01T11: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삶에 애착이 큰 사람이다.  평범한 삶이 가장 어려운 법이다. 막연히 가난이 싫어 현실에서 도피하고자 했던 시절이 있었음을 고백한다. 가난이 무서운 게 아니라 가난해서 생기는 불편함이 싫은 건데, 어린 시절엔 가난 그 자체가 부끄럽고 두려웠다. 정당한 방식이고 가난을 벗어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마음으로 모진 세월을 견뎌왔으니 나는 삶에 애착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Bq%2Fimage%2FXh9RdSM7CfmKRZ8YtTNI-e20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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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수한 밥 내음이 나를 부른다 -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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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1T08:46:55Z</updated>
    <published>2021-02-24T12:4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놀다 보면 하루가 짧다.  낮이 짧은 겨울엔 언 땅 위에서 몸이 분주하기 마련이다. 열 살 전후, 겨울 놀이라고 해봐야 뭐가 있을까 싶지만, 생각해보면 의외로 많다. 납작한 돌로 상대편의 돌을 무너트리는 비석 치기, 얼음 위에서 얼음 썰매 타기, 겨울 들녘에 흩어진 볏짚으로 근사한 집 짓기, 인간 도미노를 연상시키는 말뚝 박기, 어둠을 배경으로 편을 나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Bq%2Fimage%2F5xhm0qrA8j4J9REC338JZFhpr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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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렵지만 처음이니까 괜찮다 - 누구에게나 위로와 격려는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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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1T14:31:01Z</updated>
    <published>2021-01-12T11:4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에게나 처음은 낯설다.  성장하기 위해선 아픔이 필요하다지만 때론 좌절로 이어져 남은 생마저 위태로워지는 경우가 있다. 시련이 깊어질 때 인생의 참맛을 알 수 있다고도 하는데, 현실은 운명의 모진 바람을 정통으로 맞으면 온몸이 휘청거린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가 언젠가는 가장 먼 곳으로 떠나는 순간이 온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채 마주한 현실은 말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Bq%2Fimage%2Fs1E-XVr81iL9TcTrgBKU0jV40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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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빌 언덕이 없다 - 현실에 맞는 정책으로 농촌과 청년을 살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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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3:06Z</updated>
    <published>2021-01-05T10:5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회는 만들어가는 것이다.  변화 앞에서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가진 것을 잃을까 전전긍긍하다 더 큰 손해를 입는 예도 있다. 실패를 극복한 경험이 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이라지만, 끝을 알 수 없다는 점이 새로운 분야로의 도전을 머뭇거리게 한다. 기회는 만들어가는 것이라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일은 위험부담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Bq%2Fimage%2Fg8i4AkiWux1JVjWeRYxj6WHbD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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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란 시간을 담는 과정이다 - 나무는 저절로 자라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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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5:24Z</updated>
    <published>2020-12-30T10:0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낯선 곳에 머물다.  익숙함은 편안함의 대체어가 아니다. 그런데도 두 단어의 쓰임새가 같은 경우가 많다. 시간의 흔적이 느껴지는 공간에 들어서면 한없이 편안하다. 낯선 공간에서 느끼는 익숙함에 온몸이 나른해진다. 근육이 이완되고 편안함이 느껴진다. 과연 이곳이 처음일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다른 공간에 이르면 낯선 느낌에 서먹할 텐데 그렇지 않음이 이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Bq%2Fimage%2F2lP32wwLvHoPzJDKs6v2j_zpV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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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경이 삶의 전부일 수 있다 - 하늘 아래 첫 동네에 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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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5:20Z</updated>
    <published>2020-12-20T08:1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 아래 첫 동네에 살다.  누군가 전자제품을 바꾼 모양인데 배달 온 기사가 길을 헤매느라 혼난 모양이다. 산골 마을로 들어서는 길이 좁고 구불구불한 데다 비슷한 마을이 서너 군데 존재하니 설명을 제대로 듣지 않고 온 초행길 기사는 헤매기 마련이다. 힘겹게 목적지를 찾아낸 기사는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첫 마디를 뱉는다. 여기는 하늘 아래 첫 동네라고.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Bq%2Fimage%2FLgaEKuZeyfcdmOQxoZ079WHzy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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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 게 없다면 농사라도 짓는다 - 할 게 없다면 차라리 때를 기다려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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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5:07Z</updated>
    <published>2020-11-14T02:5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 게 없다면 농사라도 짓는다.  부끄럽지만 30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내가 자주 사용하던 말이다. 농사짓는 일이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잘 알면서도 그저 몸만 부지런하면 어떻게든 살길은 열릴 거라는 막연한 믿음을 드러낸 말이기도 하다. 언어는 실행력을 내포하고 있기에 이러한 말버릇은 어느 시점에 이르러서야 잘못된 것임을 몸소 깨닫는다. 시대가 바뀌긴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Bq%2Fimage%2FKiwVttS3LKO8dMRRh2FhytCBy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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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부에게 농사지을 땅이 없다 - 농사를 위한 농지는 농민이 주인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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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5:00Z</updated>
    <published>2020-10-22T03:3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농사를 짓는 자가 농지를 소유한다.  경자유전(耕者有田)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지켜지지 않는다. 2020년 10월 21일 농민신문에서 발표한 고위공직자 농지 소유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위 공직자 1,862명에 대한 조사에서 무려 719명(38.6%)이 농지를 소유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니 웃음이 절로 나온다. 공직자의 신분을 망각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Bq%2Fimage%2FiY-hu_WW7_RfMiQavI_K_uqem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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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성은 이름의 그림자 속에서 자란다 - 누가 뭐래도 자신의 이름은 소중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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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4:50Z</updated>
    <published>2020-09-18T04:5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가 이름을 함부로&amp;nbsp;짓는가?  조카로부터 안부 전화를 받았는데 뜬금없이 개명한단다. 이유를 들어보니 본인은 자신의 이름이 너무 쉽게 불려 싫고, 상처받은 적이 많다는 거다. 이름은 쉽고 친근해야 하고, 타인으로부터 많이 불려야 큰 인물이 된다는 믿음이 있었는데 조카에게는 상처가 된다니. 조카의 말을 듣고 보니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다. 한편으로는 이름을 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Bq%2Fimage%2FkYzkAzEnRPe1BJlk8ZJpNE9np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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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로써 사람을 다독인다 - 오해는 사소한 일로부터 비롯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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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4:49Z</updated>
    <published>2020-09-15T08:3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이 가진 무서움을 인지해야 한다.  2019년 어느 날, 예쁘고 노래를 잘한다 생각했던 연예인이 세상을 떠난다.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유산과 관련한 불편한 사후처리에 대해서 지켜본 후, 인간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한다. 돈이란 무엇이며, 돈이 가진 속성은 인간의 본질을 애써 외면하는가 싶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죽음의 계기가 된 인터넷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Bq%2Fimage%2F0E0Q6_ARWqnJ0O2-0Q5r-FgD55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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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사는 하늘과의 동업이다 - 절망의 끝에서 희망은 생겨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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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4:43Z</updated>
    <published>2020-08-26T04:4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 세상이 깨끗해졌으면 싶다. 2020년, 세계가 역병으로 시름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그 어느 해보다 아프게 피었던 봄의 전령, 꽃은 졌으나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다. 한숨 돌리려나 싶었던 것이 장마를 기점으로 더욱 기승을 부린다. 국가의 방역체계를 무너트리는 문외한들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온 국민의 고통이 이만저만 아니다. 하루빨리 이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Bq%2Fimage%2FkXyYMtqONSRZxA0N7hwskU50f2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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