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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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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inam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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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질병을 앓고 난 이후, 여러가지 감정과 통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러 시행 착오가 있겠지만, 그 과정도 치유 과정이라 믿고 좋아하는 글쓰기를 하려고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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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28T02:26: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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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이 총이 가끔 작동이 잘 안 돼.&amp;quot; - 부족한 내가 삶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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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3:09:09Z</updated>
    <published>2026-04-26T03:0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에 들어간 후, 첫 번째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을 무렵, 옆 집 언니가 아르바이트를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옆집 언니는 우리 동네 주유소에서 경리일을 하고 있었다. 사실 방학이 시작되면서 동네 중학생 과외를 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과외는 저녁 시간에 하는 것이어서 낮에는 충분히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었다. 더욱이 등록금과 기숙사 비용을 보태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QE%2Fimage%2F8n6KG_vPt8_spKy-AZkEE72MUk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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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 조관우의 노래는 슬펐다 - 그 친구에게 따뜻한 봄날이 이어지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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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4:18:57Z</updated>
    <published>2026-04-21T14:1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1학년 때의 일이다. 우리 동기들이 듣는 수업에 처음 보는 남학생이 수업을 몰래 들으러 오곤 했다. 언어학 수업이어서 문학처럼 재미있는 분야도 아니었는데, 맨 뒷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들었다. 교수님은 아시면서도 모른 척하시는 눈치였다. 알고 보니, 우리 학과 남학생의 친구라고 했다. 그 친구는 사범대 학생이었는데, 고등학교 친구인 우리 학과 남학생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QE%2Fimage%2FmgAdf-30eRYdTWsHJiLiNktyiv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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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테로이드를 끊는 날이 오겠지 - 류마티스 환자의 봄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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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07:27:13Z</updated>
    <published>2026-04-20T03:0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부터 메치론정을 일주일에 하루는 2mg, 나머지 날은 1mg씩 복용한다. 물론 다른 류마티스 약들은 변함이 없다. 스테로이드를 줄이면 다시 손가락 염증이 시작될까 봐 걱정했는데, 아직까지는 안정적이다. 가장 고민이었던 오른손 가운뎃손가락 부기가 조금 더 빠져서 손가락 마디 주름 한 개가 더 선명하게 생겼다. 다음 달에 류마티스 정기검진이 있는데, 부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QE%2Fimage%2FV1pUm6M8_8XKmuH_ltm9bqhRXg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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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이 훈련소에 들어갔다 - 그 사이 나는 비록 전자책이지만, 소설책을 출간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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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5:40:21Z</updated>
    <published>2026-04-19T07:4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틀 전, 훈련소에서 택배가 도착했다. 지난 주에 훈련소에 간 아들이 입고 간 옷과 가방 그리고 신발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빼곡히 적은 편지 한 장. 다른 학교로 겸임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오자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 듯이 바로 우체국 택배가 도착했다. 마음이 이상했다. 택배를 열어 아들이 입고 갔던 옷을 보는 순간, 아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 먹먹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QE%2Fimage%2FupH2t-HswpOr4fXIHNmPoHlMXH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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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620,  40대의 겨울을 보냈다 - b형 독감과 류마티스 진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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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13:22:50Z</updated>
    <published>2026-02-26T13:2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3개월 만에 류마티스 진료를 다녀왔다. 작년 겨울, 스테로이드를 갑자기 끊으면서 찾아왔던 류마티스 통증과 부기가 두려웠던 탓일까, 이번 겨울엔 겨울잠을 자는 동물처럼 나를 아주 조심스럽게 다뤘다. 손가락을 쓰는 일도 최대한 자제했다. 글도 쓰고 편집도 할 일들이 많았지만, 이번 겨울은 이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목표의 최대치를 잡았다. 백미는 염증을 유발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QE%2Fimage%2FW9dBIlv5b9ffjJetWikxc-Ayc7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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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은 누구든 이기기만 할 수 없다 - 10년 후의 나에게 칭찬받을 수 있도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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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12:39:51Z</updated>
    <published>2026-01-23T12:3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 그래, 지금은 스테로이드를 안 쓰고 있지. 하지만 지난 5년 사이 어느 때라도 스테로이드를 썼다면, 그게 신장 손상의 원인일 수 있어. 알다시피 신장은 시간을 재지 않아. 어쨌든 중요한 건, 신장은 언제 손상이 시작됐는지 모른다는 거지. 스테로이드로 인한 손상은 수년이 지나서 나타날 수도 있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QE%2Fimage%2F4PQcfm7-hNWuF_lfq13hbj74Ky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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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원짜리 연필 스승 - H2의 선택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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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7:17:03Z</updated>
    <published>2026-01-20T07:1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 이야기가 떠올라 잠이 오지 않을 때가 있다.  글은 그런 순간에 잘 써지게 마련인데, 나의 경우 깊은 밤이 그렇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 시간은 나처럼 면역질환이 있는 사람에겐 수면을 통해 몸의 회복을 도와야 하는 중요한 타이밍이기도 하다.  어절 수 없이 다시 이불속으로 나를 집어넣고 억지로 잠을 청할 때가 많다.  거의 다음 날 아침이 되면,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QE%2Fimage%2F2Yzh__f9-TEU4w7nJ2qja6kpKv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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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류마티스 관절염과 파인애플, 그리고 브로멜라인 - 고양이가 죽지 않고 살아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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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11:38:24Z</updated>
    <published>2026-01-12T09:3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틀 전부터 눈이 간헐적으로 내리고 있다. 오늘은 아주 조금씩 내렸지만, 이틀 전에는 습기를 머금은 눈이 많이 내렸고, 그 이후 떨어진 기온으로 아직 미끄러운 상태다. 딸은 열이 오르락내리락하더니 결국 오늘 새벽 b형 독감으로 타미플루를 처방받았다. 다행히 열이 오르는 것 외에는 다른 증세가 나타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두 달 전에는 a형 독감으로 고생을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QE%2Fimage%2Fv324E1sBCZDSIqlepXMxNTZOBF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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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빠! 그때 귤 진짜 맛있었어 - 고마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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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5:21:34Z</updated>
    <published>2026-01-10T12:2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여섯 살, 오빠는 아홉 살 때의 일이다. 오빠는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태권도를 다녔다. 우리 집은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기 때문에 오빠는 학교가 끝나고 난 후면, 버스를 타고 태권도장으로 갔다. 겨울철이면 해가 어둑해져서야 오빠가 집에 오곤 했다.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한 장면이 있다.  태권도를 다녀온 겨울날, 오빠가 나를 조용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QE%2Fimage%2F3YCO_ygZVtBdevBJDMz5F--mfg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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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 시절엔 힘을 빼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 -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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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9:22:34Z</updated>
    <published>2026-01-04T09:2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달리기를 좋아한다. 물론 혼자 뛰는 조건이 따라붙는다. 운동도 혼자 하는 운동을 즐겨한다. 혼자 공기를 가로지르면서 뛰다 보면, 뭔지 모를 해방감이 밀려든다. 하지만, 학창 시절의 달리기는 그렇지 못했다.  초등학교 시절, 운동회 때만 되면 계주는 운동회의 하이라이트, 즉 꽃이었다. 나는 그런 계주에는 명함도 내밀지 못했다. 하지만, 모두 참여하는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QE%2Fimage%2Fkbka_1CgD6VqvDSD9hSDK1G0FI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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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은 오늘이 조용히 흘러간다 - 나도 참 수고 많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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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3:44:51Z</updated>
    <published>2025-12-31T12:5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2주 전에 류마티스 정기검진을 다녀왔다. 3개월에 한 번씩 가서 피검사를 하고 1시간 정도 시간이 흐른 후, 나오는 피검사 결과에 따라 약처방을 받는다. 다행히 수치는 안정되어 있었다.  - 선생님, mtx는 평생 먹어야 하는 건가요? 선생님은 고개를 끄덕이셨다. 내가 원했던 답은, '상태가 좋아지면, 안 먹을 수도 있지!'라는 말씀이었다. 사실, 류마티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QE%2Fimage%2F_PNdnBcQ7Rp2lg9QmxU8KPpZXX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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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후 우울증 가출 사건 - 그 시간 나 혼자, 돈가스와 마주 앉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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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05:51:41Z</updated>
    <published>2025-12-07T05:4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를 낳고 한 달이 조금 지났을 무렵, 가출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 시어머니가 함께 첫째를 돌봐 주셨고, 나는 육아 휴직 기간이 약 3주 정도 남았던 시점이었다. 남편이 출근하고 첫째 아이가 자고 있던 11시 무렵, 갑자기 모든 것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답답하고 고통스럽게 느껴졌다. 인내성하면 남 부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집안 공기에 조금이라도 더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QE%2Fimage%2FzzhGn8HrQoEjV8jtgXSgn1TuQb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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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 저를 도와주실 수 있어요? - 그 오빠를 만나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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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5:01:35Z</updated>
    <published>2025-12-06T13:4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2년, 교직 생활을 처음 시작했다. 내 나이 26살이었다.  지금은 2월 초쯤 발령이 나지만, 그때 당시만 해도 2월 말 발령이어서 방을 구할 시간이 촉박했다. 낯선  지역에서 방을 구해야 하는데, 구할 수 있는 방이 별로 없었다. 학교 근처에 원룸도 없어서 아래는 집주인이 있고, 위층에 방을 세 주는 식의 자취방을 구했다.   자물쇠로 열고 계단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QE%2Fimage%2FI9dQE79Wo0zfZEmSTzXyTHJHKA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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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가락은 뻣뻣해도 눈은 설레고, 별은 예쁘다 - 그 행복이 내일도 여전하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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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14:39:13Z</updated>
    <published>2025-12-05T14:3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은 눈이 온 풍경을 보는 일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거실 커튼을 열자, 데크에 눈이 한가득 담겨 있었다. 출근하는 일이 걱정은 되었지만, 그래도 눈은 예뻤다.   오른손 두 번째 마디와 세 번째 마디, 그리고 네 번째 손바닥 마디 관절이 뻣뻣했지만, 그래도 한 달 전보다 두 번째 가운뎃손가락과 네 번째 손바닥 관절의 뻣뻣함의 강도는 확실히 줄어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QE%2Fimage%2Fb4nIrdXre8mZYapFy5z0YL3CQt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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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픈 시간들도 얼음조각처럼 차갑게 흘러갔다 - 지금의 내가 그 시절의 언니를 만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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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00:51:47Z</updated>
    <published>2025-12-04T13:5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이 이야기를 쓰는 것에 대해 예전부터 많이 고민했었다. 하지만, 그렇게 고민했다는 것은 비밀수첩에 기록되기에 적합한 이야기라는 결론을 내렸다.  둘째 언니의 이야기다. 언니는 5남매 중에 공부를 제일 잘했다. 고등학교에서도 영어를 전교 1등을 한 적도 있다고 했다. 물론 내가 확인하지 못했지만, 언니는 그런 이야기로 거짓말을 할 사람이 아니라고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QE%2Fimage%2FluKDraKjIHlOhwe3H3N3KI2pij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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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히 맞출 수 없는 기억의 퍼즐 - H, 그때 얼음 조각은 별 모양이 분명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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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08:44:55Z</updated>
    <published>2025-11-29T23:4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기억이다. 나는 가끔 그때의 기억이 사실이 아니라 내가 왜곡해서 기억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 기억의 퍼즐을 맞출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주 오래전,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의 일이다. 그때 당시만 해도 우리 동네에는 어린 친구들이 꽤 많았다. 초등학교에도 학생들이 많았다. 우리 동네엔 걸어서 갈 수 있는 유치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QE%2Fimage%2Fsm8eUDK0DRuxys0GRTXozTFkU_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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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손가락의 통증과 이 초콜릿을 맞바꿀 수 있어? - - 아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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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22:19:57Z</updated>
    <published>2025-11-29T12:3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3주 전부터 둘째 학교에 독감이 돌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둘째도 독감에 걸리고 말았다. 이번엔 잘 지나가는가 싶더니 이틀 전에 갑자기 목이 따갑다고 했다. 결국 결석을 하고,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은 독감이 유행이니 독감 검사를 해보자고 하셨다. 결국 독감 판정은 나지 않았다. 그때는 미열만 있었기 때문에 검사해도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결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QE%2Fimage%2FAWEZ6Yxr4nb0sFOpFVgkf3TLQN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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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년이면 내 면역체계가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겠지 - 햇살이 조금 따뜻한 날에 맨발걷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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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7:27:28Z</updated>
    <published>2025-11-23T05:5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역시 mtx를 먹고, 맨발 걷기를 했다. 바람이 조금 세차게 불었지만, 롱패딩을 입고 모자를 쓰니 그리 춥지 않았다. 마른 나뭇잎들이 가지 끝에 매달려 흔들렸고, 세상은 온통 낙엽빛으로 물든 것 같은 날씨였다. 눈이 내려도 이상할 것 같지 않았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류마티스 진단을 받은 후, 6개월 정도면 염증 수치가 가라앉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QE%2Fimage%2F4bvAGCowHce_CP9gJM1t5_t1mR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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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장, 책 빌려줘서 고마웠어 - 내가 6학년 때 담임을 만나지 못했더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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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3:05:50Z</updated>
    <published>2025-11-22T10:3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4학년, 담임 선생님은 자신이 들어갈 동아리를 결정해 오라고 하셨다. 집에 와서 엄마에게 말씀드렸고, 엄마는 돈이 가장 적게 드는 곳으로 들어가라고 하셨다. 그래서 문예반에 들어갔다. 원고지와 연필만 있으면 됐기 때문이다. 1988년도의 일이다.   그때 당시 학교에는 도서관이 없었고, 집에도 책은 몇 권 정도밖에 없었다. 생존에 필요한 물건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QE%2Fimage%2Fi-5Nk2bQ_2WaYt9LYtBOMFngmk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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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움의 화살은 결국 나를 향하고 있었다 - 신혼집, 그리고 시어머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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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12:15:55Z</updated>
    <published>2025-11-19T10:3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1년 전 한글날 결혼을 하고, 다음 해 11월에 첫째를 낳았다. 결혼하고 도간 내신을 써서 지금 있는 이곳으로 이동했고, 첫째를 임신한 사실은 봄이 되어서야 알았다. 임신한 지, 두 달가량 지난 후였다. 속이 비면 입덧이 심해서 도시락을 싸가서 간식처럼 먹었다. 그리고 점심을 또 먹었다. 그렇게 하루에 다섯 끼를 먹었다. 체중은 아기를 낳을 무렵, 18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QE%2Fimage%2Fcx1v95zZ0296YM7Yia-YFWaTq0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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