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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자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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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시시콜콜 이야기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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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28T08:44: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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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묵의 교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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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5T10:02:57Z</updated>
    <published>2021-05-25T07:1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핀란드 여행에서 온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커다란 배낭을 메면 너무 여행객처럼 보일 것 같아서 에코백에 노트북과 책, 카메라를 꾸역꾸역 넣고 나왔다.       핀란드 중앙역 근처에 바구니처럼 생긴 독특한 건물이 있다. 아파트 2-3층 정도 높이인데 벽이 나무로 된 원통형 구조이다. 시내를 오가다 보면 자주 볼 수 있는 건물이고 침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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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헬싱키 이모저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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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8T12:11:37Z</updated>
    <published>2021-05-25T07:1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핀란드에 여행오면 매일 일기를 쓰기로 다짐했는데 어제 일기를 못썼다. 그래도 이 정도면 훌륭하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글을 쓴다. 오늘은 작고 많은 일들을 했다.       1. 헬싱키에 온 지 7일 만에 헬싱키 대성당에 갔다. 헬싱키 대성당은 핀란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시내 중앙에 있기 때문에 학교 다니면서 항상 지나쳐갔던 곳인데 관광객으로 오니 마음먹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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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 잘 보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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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5T09:37:59Z</updated>
    <published>2021-05-25T07:1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와 오늘 헬싱키 날씨는 최악이었다. 태풍 저리가라할 정도의 바람과 추적추적 내리는 비 때문에 머리가 아팠고 따뜻한 곳에서 쉬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래도 불평하지 않고 내가 하려던 것들을 조금씩 하고 있다.      어제는 혬의 집에 사는 이탈리아 친구의 생일이었다. 그래서 그 집에 사는 사람들끼리 다 같이 박물관에 간다고 했다. 친화력이 뛰어난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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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르보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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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8:58:06Z</updated>
    <published>2021-03-08T12:5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르보는 패키지 여행으로 핀란드에 와서는 흔히 방문하지 않는 도시이다. 도시라는 단어가 민망할 정도로 아담한 마을인데 나는 오늘까지 세 번째 방문도장을 찍었다. 처음에 혬은 포르보에 딱히 흥미가 없어 보였지만 혬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녀가 아주 좋아하게 될 공간임을 100프로 확신했기 때문이다. 내 바람대로 도착하자마자 혬은 &amp;lsquo;와 정말 예쁘다! 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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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예 고향 Heavensink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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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5T07:51:51Z</updated>
    <published>2021-03-03T11:3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에 교환학생으로 반년간 머물렀던 헬싱키에 여행을 왔다. 나는 1년 전 도망치듯 한국을 떠나 겨우내 영하 15도를 웃도는 헬싱키에서 뜨겁고 찬란했던 시간을 보냈다. 그러고는 사랑하는 친구 혬에게도 교환학생을 갈 거면 꼭 헬싱키로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로부터 1년이 흐르고 내 바람대로 혬은 반년간 헬싱키에 머물게 되었다. 나는 혬의 집에서 신세를 지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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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eoul Lif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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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5T07:51:43Z</updated>
    <published>2021-02-25T07:3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대학교 4학년이 되면서 상경한 지 4년 차가 되었다. 그동안 나는 방학 때마다 거창한 것들을 하며 보냈다. 첫 번째 방학부터 미국에서 전공연수를 받았고, 그 뒤로도 친구들과 여행, 토플학원, 핀란드 교환학생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지금은 여섯 번째 방학이 반쯤 흐른 때이다. 나는 이제 지쳐서 이번 방학에는 본가에 내려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라고 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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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 위 어른 아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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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5T07:51:33Z</updated>
    <published>2021-02-23T08:0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ㄷ 고등학교에 가서 유 선생님을 뵙고 왔다. 유 선생님은 세상 처음 스스로 많은 것을 결정해야 했던 열아홉 살, 실패가 마냥 두려운 날의 연속일 때 내가 많이 의지했던 선생님이다. 또 나는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거치는 동안 만난 거의 모든 어른들을 따르고 좋아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짙은 기억과 함께 오랫동안 떠올리게 될 것 같은 어른이다. 진부한 핑계들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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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현면 홍삼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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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5T07:51:19Z</updated>
    <published>2021-02-23T07:5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과에서 열리는 시화전에 외증조할머니(이하 왕할머니)에 대해 쓴 시를 출품하며 왕할머니의 이야기를 글로 정리하고 싶어졌다. 나의 왕할머니는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기 10개월 전 즈음 마당 수돗가에서 갑자기 쓰러지신 후 병상에 누워만 계시다가 갑자기 떠나셨다. 아파서 오랫동안 누워계셨던 분께 갑자기 떠나셨다는 말이 어울리는지 모르겠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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