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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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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긴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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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1T08:48: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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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혐오중독자의  2년간의 탈피 기록. - 부끄럽습니다만, 소극적인 태도를 벗어던지려고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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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6T15:03:16Z</updated>
    <published>2023-11-26T10:1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우려 해도 지울 수 없는 향기처럼 짙게  남겨진 회사생활에 대한 트라우마, 그 속에서 생명력을 가지고 꿈틀대는 두려움과 불안, 나는 매일 이것들과 맞서며 바둥대고 있다. 그래도 2년 전에 비하면 지금 나는 많이 회복되었나, 부디 회복의 문제이기를 회복만 되면 모두 해결될 수 있기를.  나는 소극적 삶의 태도라는 굴레에 갇혔다.  소극적인 태도는 족쇄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yV1%2Fimage%2FJVqAhvNJAZokItRQMFGtQ2Qli7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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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체되는 시간 - 빠른 시간 속에 정체된 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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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2T18:17:40Z</updated>
    <published>2023-10-02T12:2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오랜만이네요 거의 1년도 넘게 브런치를 열지 않은 거 같아요. 공교롭게 때마침 추석이기도 하고 겸사겸사 글을 써봅니다. 사실 저는 지금 고속버스 안입니다 3시간 30분이면 서울에 도착한다 해서 예매한 버스가 고속도로위에서 교통체증으로 인하여 세 시간 정도 지연될 예정이라 합니다  낮시간 환한 햇빛이 비출 때 저의 마음을 달래주었던 책들은 빛이 없으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yV1%2Fimage%2FTrZV9zobND5T9qoPW0bfyrPN6m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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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란스럽지 않은 이야기 - 단편소설 1 장마의 전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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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3T17:54:01Z</updated>
    <published>2022-10-25T08:0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10:30 늦지도 이르지도 않은 시간 눈꺼풀이 지그시 들렸다. 비바람이 세상을 휘감는 소리가 들린다. 장마의 끝에 도달했다더니, 아직도 비 소식은 한참이다.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잠에 더 취해있고 싶었지만, 의식은 명확하게 깨어나고 있는 중이다. 오늘은 3d조형 학원을 가는 날이다. 집 밖으로 나오는 일은 보편적이지 않다. 이것이 히키코모리라고 불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yV1%2Fimage%2FSVa2B8BLiYTqRd_QTRPN0OKAg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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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대가 저무는 바다 - 프롤로그 - 아홉수 백수의 6만 원으로 3박 4일 제주도 일주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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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7T07:25:36Z</updated>
    <published>2022-01-13T12:1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를 그만두고 멍하니 시간을 보낼 때 친구 태우가 나에게 제안을 했다. &amp;ldquo;우리 제주도 여행 안 갈래?&amp;rdquo; 제주도&amp;hellip;? 여행&amp;hellip;? 덜컥 겁부터 났다.  회사를 그만둬서 당장 먹고살기도 빠듯한데&amp;hellip;. '제주도'와 '여행'이라는 두 단어가  천적을 만난 소라게처럼 나를 위축시켰다. 나는 여행을 다녀본 적 이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yV1%2Fimage%2F44QN2PvqMrK9phKNACuQSoQj4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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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뜨겁게  20대 마지막 여름과 작별 - 막막했던 영화 편집을 하면서 되짚어 본 실패의 본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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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8T16:04:51Z</updated>
    <published>2021-08-29T14:2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과 마음이 온전치 못할 때 정신은 가만히 있음에도 아득해져 간다. 온전하지 못한 것은 단순히 쉼이 부족해서 생기는 일이 아니다. 일이 나란 사람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거나, 그 일이 나를 집어삼켰다거나, 혹은 내가 예상치 못하게 토해냈을 때 내 안의 뒤틀림과 메슥꺼움으로 가득 찰 때 아득해져 가는 것이다.  그러니 쉼이 있음에도 안절부절못하는 것이고,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yV1%2Fimage%2FmZMZgQCob6rC98QQTdCIwTGPQ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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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잡 뛰는현대 직장인 - 모션그래픽 회사를 다니며 유튜브 편집자로 일하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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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4T05:57:38Z</updated>
    <published>2021-07-05T23:3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며칠 정신없이 소나기가 내렸고 비바람에 나의 하루도 정신없이 쓸려갔다. 급작스런 기상이변과 저녁시간 퇴근 후에도 꽤 오랫동안 하늘에 떠있는 해를 보면 이제 정말 여름이 온 거 같다.  나는 이 뜨거운 여름에 입사했고 한 달 차 신입사원이 됐다. 아직도 정신없이 일을 배우고 헤매고 사고나 치면서 나의 필요성을 회사에 분명하게 증명하진 못했지만, 매 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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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주일 차 아홉수 신입사원 - 안녕하세요 스물아홉 살 영상회사 첫 직장 생활 시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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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0T16:16:15Z</updated>
    <published>2021-06-10T14:5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 1일. 시간으로 치면 약 9개월간의 배움 끝에 드디어 취업을 하고  영상회사 신입사원으로 첫 입사를 했다. 10년간 무용수로 살아오다 이제는 정말 회사원이구나,  생각보다 감개무량하고 기분이 착잡하면서도 설레기도 했다. 묘하지만 좋았던 거 같다.  나는 마포구에 거주하지만 회사는 선릉,  앞으로는 매일 아침 늦어도 6시 30분에는 기상을 해야 하는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yV1%2Fimage%2FmkkSClkBqowbndJdndoPe3qmcH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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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3D회사 면접 그리고 처음 합격소식 - 스물 아홉에 신입사원이 된 한 사람의 20대 감상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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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30T16:15:46Z</updated>
    <published>2021-05-27T07:0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서울에 세찬 비가 내리고 난 저녁 7시 30분 즈음에 비가 그치고 아주 밝게 해가 들었다. 인생에 여러 번 본 순간이었고 익숙한 현상이기도 한데 나는 그 순간에 아주 깊은 감동을 받았다. 어둠이 익숙할 시간에 밝게 비친 햇살은 내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고 희망으로 가득 찬 세상으로 온 세상을 밝게 비추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듯했다.  서울시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yV1%2Fimage%2Fb2wdqmFPErfN3Yul7QsfmAbal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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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회 없는 오늘 - 어제보다 지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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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7:42Z</updated>
    <published>2020-12-20T12:1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는 정말 후회를 안 하고 사나 봐,  어떻게 이렇게 낙관적이야?&amp;rdquo;  안 지 얼마 되지 않은 친구가 나를 신기하게 쳐다보며 이런 말을 했다. 나는 잠깐 머릿속이 하얗게 백지처럼 변했다가 그 친구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amp;ldquo;후회가 너에게 어떤 의미야?&amp;rdquo;  친구는 내게 헛웃음 반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amp;ldquo;그야 후회는 세상 사람들 모두 똑같은 의미 아닐까?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6oLmFHGB2xlr0Dy3XOrm8L7vSz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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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의 된장찌개 - 저승의 맛과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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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7:24Z</updated>
    <published>2020-12-19T07:4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엄마가 밥숟갈을 뜨라고 해도, 된장찌개가 다 식기를 기다렸다. 미적지근함 사이로 서서히 냉기가 서린다. 입안으로 밀어 넣어봤다. 이 세상 맛이 아니었다. 따뜻한 어머니 품 같았던 된장찌개는 다 식으니 시골 어느 장독대를 연상케 했다.  이 추운 겨울에 어딘가에 묻혀있을 된장을 떠올리니 사람, 돈, 동물, 식물, 쓰레기 많은 것들이 떠올랐다.  땅바닥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jyQYS5gUBjvloS2dVsjSTjg4V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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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식기 전에 - 당장 내일 죽어도 좋으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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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9T10:15:08Z</updated>
    <published>2020-12-14T22:4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늘 우주를 마음껏 비행시켜주는 대신 내일 너의 목숨을 값으로 바치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그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어, 내 가족, 친구의 목숨도 아니고 내 모숨 하나라면, 나에게 이 제안은 너무 충분해&amp;rdquo;평소와 다를 것 없는 저녁식사를 앞두고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는 어제 먹다 남은 찌개요리를 데워서 내 앞에 내밀고 밥을 크게 한술 떠서 내 앞에 올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vq7WqspdX5dU8eV-Ja-PfrEx9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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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담을 자세 - 우울은 극복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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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0T11:26:07Z</updated>
    <published>2020-12-12T12:3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나이 28, 딱 10년 전을 돌이켜보는 나날을 살고 있다. 헝클어진 채로 18살부터 28살, 아니 더 자세하게는 28년 인생을 헝클어진 채로 살아왔다. 변하고자 하는 갈망은 작년부터 들었고 28년의 헝클어짐이 곪고 곪아 염증이 터져서 결국 심각한 우울증을 안고 살았던 나의 스물일곱.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끔찍했던 작년 겨울, 열등감과, 과한 피해의식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MmMvpaAgVyk1i0QISrQ9wmMA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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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리 보는 습관 - 멀어지는 습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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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9T00:41:47Z</updated>
    <published>2020-12-06T09:2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이 되고나서,  나는 대상을 볼 때 멀리 보기 시작한다 하고자 하는 일에 있어서는 당장에 성과보다 앞으로의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배우고자 하는 건 남들보다 뒤처져도 지속 가능한 자가 살아남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내 옆에 같이 들어온 자가 훨씬 우월한 실력을 뽐내어도 평온하게 배움을 이어나간다 지난 인생을 돌이켜보면 내겐 늘 조급함만 있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bncUKBGr3YGdu0U8tw9Z-aSi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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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거벗은 사랑 - 사랑에 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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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0T11:26:07Z</updated>
    <published>2020-12-05T12:1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겨울이다.알록달록 화려한 나뭇잎으로 옷을 입은 나무들이 옷을 벗고 나니, 내 사랑도 벗겨졌다  사랑을 말하면서  사랑에 관한 의문만 품었던 내게 찾아온 너나를 가장 무지하게 만든 상대를 만날 때 내 사랑은 성립됐다. 물론 그 사람과 나는 우리가 될 수 없었다.  나는 부족했고 무지해서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계산적이고 실험적인 태도로 그녀 앞에 섰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J7xaRoMiZu9ANbuNKsDyhMZ1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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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여름, 새벽 소나기와의 호흡 - 자연을 닮은 우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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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9T13:22:07Z</updated>
    <published>2020-07-28T07:3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7시 30분, 억지로 잠을 청하려고 뒤척이다 결국 눈이 떠졌다. 비가 오겠다는 소식은 전날부터 들렸는데 이제야 밖이 어둑어둑하다  어쨌든 새벽 소나기가 시작된 것이다. 세차게 내리는 빗소리는 나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쓸어내린다.날이 개면 흙냄새가 올라올 것을 생각하면 벌써 기분이 좋아진다. 설레는 마음에 잠에서 깨어나 어제 읽다만 책을 꺼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k_k7pLl8bR_ikLWIkmVO35qc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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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응적 인간으로서 이십 대 소감문. - 경쟁사회 속에서 반응적 인간으로 커가며 고통을 스스로 자처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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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8T08:31:21Z</updated>
    <published>2020-07-11T21:2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용수 생활을 청산한 지 반년이 넘어간다. 나는 이전과는 다르게 카페에서 직원으로 일을 하며 틈나는 대로 그림을 그리기도, 이렇게 글을 쓰기도 한다. 이제는 제법 웃는 게 자연스러워졌고 마음에서 행복이라는 게 묻어 나온다. 우울의 바다 위에서 불안을 연주하는 파도소리가 점점 멀어져 간다. 나는 이전보다 한결 나아졌다. 그저 이 사실만으로도 지금은 감사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yV1%2Fimage%2F1ps1ZEpkKuWGS4cJ9akRFZ1mg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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