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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모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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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느리고 진하게 흘러가는 날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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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29T03:31: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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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생기를 찾아서 (2) - 강릉, 불완전하게 충분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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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8:00:02Z</updated>
    <published>2026-04-27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시간도 안 되어 바다에 닿았다. 군포를 지나는 유일한 시외버스가 아니었다면 강릉에 굳이 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미 유명세를 타 신선함이 덜했고, 해변은 상업시설로 가득해 자연을 오롯이 느끼기에 아쉬웠다. 나는 스타벅스도, 줄 서는 맛집도 없는 외딴섬을 바랐다. 하지만 내가 있던 자리에서 갑자기, 가볍게 떠나올 수 있는 곳은 강릉뿐이었다.  여행을 시작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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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생기를 찾아서 (1) - 마침내 버스에 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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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8:00:04Z</updated>
    <published>2026-04-23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의 전화를 받은 게 오후 한 시였다. &amp;ldquo;회식하고 가도 돼요?&amp;rdquo;라는 목소리에는 조심스럽지만 예상한 답이 오리라는 기대가 있었다. 흔쾌히 답하는 내 입과 달리, 마음에는 욱하고 뭔가 올라왔다. 저녁에는 올 줄 알았던 남편이 밤 다 되어 온다면, 이제 남은 하루를 혼자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했다. 종일 대화도, 아무 자극도 없이 텅 빈 하루가 끝났다는 아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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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야 풍채 좋은 임산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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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8:24:02Z</updated>
    <published>2026-04-20T08: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산 후 일 년 만에 새로 두 줄을 봤다. 오랜만에, 다시 산부인과에 왔다. 큰 숨 한번 비우며 회전문을 지나 에스컬레이터로 한 층을 오르면, 북적이는 진료대기 장면이 펼쳐진다.  이곳은 분만 전문 병원으로, 한 층에만 진료실이 9개쯤 되어보인다. 대부분 임신 전후 진료를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로 대기실이 분주하다. 진료 전 혈압과 체중을 측정하는 사람,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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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년 만에 다시 립스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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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7:33:00Z</updated>
    <published>2025-11-10T09: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올리브영에 갔다. 6년 만에 화장품을 샀다.  화장이라는 것에 환멸을 느꼈다. 그것이 절정에 다다른 것은 결혼식. 남자들은 30분이면 끝나는데 여자들은 서너 시간에 걸쳐 얼굴과 머리를 공들여 만지는 일이 지나치다고 느꼈다. 30분이면 둘 다 충분하게, 적당한 아름다움을 갖출 시간인데 여자만 수 시간을 들여야 하는 꾸밈이 '노동'이라고 생각했다. 분노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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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복으로 쌓은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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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7:34:39Z</updated>
    <published>2025-10-08T08:5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이 단정해지는 감각이 좋다. 삶의 단정함은 좋은 일을 꿋꿋이 반복하는 힘에서 온다.  매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각에 동일한 일을 한다. 주중 출근을 위해 7시에 일어나 8시에 길을 나서는 일은 너무 오랫동안 반복한 일이라 알아차릴 틈이 없었다. 월화수목금에 이어 토요일에도 일정이 새로 생겼다는 점이 요즘의 변화다.  토요일은 평소보다 조금 더 여유롭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yjR%2Fimage%2FlRKCnhW0PlYmHI01BuhuajoSuZA"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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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워내어 투명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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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8:37:29Z</updated>
    <published>2025-10-01T14:2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따금씩, 온몸의 촉수를 떼어버리고 싶다.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마주하고 말소리를 듣는 일상은 늘 나가떨어지는 저녁으로 끝난다. 미묘한 표정 변화나 시선부터 목소리의 고저와 빠르기까지, 모든 것이 피곤한 자극으로 여겨졌다.  왜 피곤한가를 돌아보면, 습관적으로 사람의 태도와 자세에서 많은 것을 읽느라 에너지가 닳는다. 무덤덤한 표정을 보니 나를 존중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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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전하게, 그라운딩 - 공허한 마음을 뿌리내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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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7:39:57Z</updated>
    <published>2025-09-24T14:2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기억한다. 가슴에 찬바람이 숭숭 들어 시린 기분을 아느냐 묻고 다니던 스물셋의 나를. 가까운 회사 동료나 친구들에게 물어도 그 마음 안다고 답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망망대해에 둥둥 떠다니는 섬 같은 기분을 모른다니. 시린 가슴 한 번 안 품어 본 사람들은 깊이가 ,얕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반대로 말하면, 나는 보이지 않는 깊이를 가진 어딘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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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고 웃던 두 달의 임신 종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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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23:00:09Z</updated>
    <published>2025-09-07T2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식 '임신 기간' 마지막 진료일.  아기집에 아기나 난황으로 보일 만한 것이 없다는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 임신을 종결했다. 약 한 주 뒤 소파술을 예약하고 나왔다. 태연하고 의연하게, 산부인과 회전문을 빠져나왔다. 나와서 바깥공기를 쐬자마자, 아니면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니면 하루이틀 뒤, 어느 시점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덤덤하던 마음이 한순간 찌릿하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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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텅 빈 아기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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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00:23:51Z</updated>
    <published>2025-07-28T2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주가 길었다. 의식하지 않고 여느 일상처럼 보내려고 했지만 오늘 아기집 속 아기 모습을 처음으로 본다는 기대가 남편에게도 나도 은근히 감출 수 없이 커져 있었다.     지난주, 임신테스트 2줄이 나오고도 열흘을 더 기다려 여유 있게 산부인과에 갔다. 아기집은 꽤 크게 생겨있는데 아기 흔적은 못 보고 나왔다. 당연하게 임신확인서를 써 주고 다음 주에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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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모의 안정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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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8:06:14Z</updated>
    <published>2025-07-27T0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신 사실을 직장에 가장 먼저 알렸을 때, &amp;ldquo;축하해요&amp;rdquo; 만큼이나 자주 들은 말은 &amp;ldquo;무리하지 말고 조심하세요&amp;rdquo;였다. 임신 초기는 중요하다며 절대 안정이 제일이라 한다.  하루에 가장 무리하는 시간을 꼽자면 출근 후 여덟 시간에 이르는 회사 일상이다. 학교에서 11살 학생 26명과 8시 30분부터 14시 경까지 한 교실에 내내 붙어있는 것이 가장 무리되는 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yjR%2Fimage%2FGgM6dBeTmKbPG6prlYtbnXw22d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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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 안에 지은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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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4:50:10Z</updated>
    <published>2025-07-25T12:0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신을 준비하고 맞이하면서 내 몸이 이전과는 다르게 보인다.  10대 때는 몸을 보면서 갖가지 우쭐함과 스트레스를 동시에 느꼈다. 55-85-S 사이즈 교복을 입는다는 뿌듯함과 동시에 발목이 두꺼워 발목 위로 오는 양말이 안 어울린다는 짜증을 내내 갖고 살았다.  20대 때는 내 몸이 남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알아가면서, 사람들이 내 몸에 대해 칭찬하는 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yjR%2Fimage%2Fm843J86CPtWev1ooHLQzhZLc7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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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뜻밖의 임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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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17:33:46Z</updated>
    <published>2025-07-22T13:2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안에서 인간이 만들어지고 있다.(아마도)  집 앞에만 나가도 발에 차이는 게 사람이다. 사람들이 &amp;lsquo;득실득실하다&amp;rsquo;는 표현을 써 가며, 우리나라 인구밀도 너무 높다고 고개를 젓곤 했다. 딱히 누구를 죽이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동네 사람들 절반만, 공원에 사람들 반만 다른 데로 가줬으면 좋겠다고도 자주 생각했다.  임신 과정을 겪고 알아가고 상상할수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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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는 부른데 속이 허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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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8:30:31Z</updated>
    <published>2023-11-16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소한 순간이지만 기억 한편에 남아, 떠올릴 때마다 마음이 아린 장면이 몇몇 있다.  혼자 살던 스물다섯 즈음 어느 날. 나는 집 앞 파리바게뜨에서 식빵 한 봉지를 사서 들고, 두 조각 째 우걱우걱 뜯어먹으며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  횡단보도 중간에서 회사 선배를 마주쳤다. 나는 과장해서 웃으며 인사했고, 태연한 척 식빵을 크게 뜯어 입에 넣었다. 도넛</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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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이토록 불완전함에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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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7:12:25Z</updated>
    <published>2023-04-23T07:1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싸우는 주제로 또 싸운 밤. 카페에서 겨우 화해 아닌 화해를 하고, 말없이 밤거리를 걸어 들어온 밤. 그는 묵묵히 잘 준비를 하는 나의 곁에 서서, 나를 조용히 안았다.  그와 나는,&amp;nbsp;지금 우리가 그리하였듯, 너와 나의 불완전함을 끌어안고 살 수밖에 없다. 우리는 기꺼이 그리하겠다고 서로가 서로를 선택했고, 끌어안는 삶을 선택했다.  냉전 후 무거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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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사소통 성공 전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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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7:11:56Z</updated>
    <published>2023-04-15T06:5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와 다투었다. 단둘이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고, 쉬는 날 나보다 다른 가족과 친구를 먼저 찾는다고 그에게 서운함을 내비치는 것으로 갈등이 시작됐다. 그는 결코 내게 소홀하지 않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고 나는 날 이해하지 못하는 그를 원망했다. 요즘 잘 지낸다 싶더라니 오랜만에 냉전. 두 사람의 무표정한 침묵이 시작되었다. 집에 말소리가 없는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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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두 달 소회 - 22년 12월 16일 작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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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7:10:25Z</updated>
    <published>2023-02-27T07:3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혼생활 어떠냐고들 많이 묻는다. &amp;ldquo;제일 좋을 때&amp;rdquo;라면서.  &amp;ldquo;좋긴 한데, 지금 이 행복이 끝이에요?&amp;rdquo; 나는 되묻는다.  솔직히 말하면 아직까지의 결혼은, &amp;lsquo;끝나지 않는 수련회&amp;rsquo; 같다. 매 시간 힙을 합쳐 식사를 차리고, 내가 설거지할 때는 네가 청소를 하는 등 역할을 분담하여 의식주를 영위한다. &amp;lsquo;우리는 같이 움직인다&amp;rsquo;라는 대전제 하에, 나의 개인 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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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에게서 나를 떼어내며 - 결혼을 마주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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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8:29:45Z</updated>
    <published>2022-09-13T14:0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생은 엄마 품에서 시작됐으며 나라는 존재는 우리 집에서 빚어졌다. 엄마 품은 따뜻했고 우리 집은 안락했지만 언제까지고 그 안에 머무를 수는 없었다. 익숙한 품을 벗어나 새로운 사회에 서야 하는, 누구나 겪은 발달과업을 나 또한 겪어야 했다.  엄마 이불 속에서 나와 혼자만의 잠자리에 몸을 누이던 다섯 살의 밤, 의지할 데 없이 소란한 학교로 향하던 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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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피형이 미치는 긍정적 영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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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7:08:48Z</updated>
    <published>2021-06-19T22:0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에게 시비를 걸 때는 상대가 받아쳐야 싸움이 성립된다. 술집에서 옆 테이블에 언짢은 말을 걸거나, 가족에게 빈정거리는 말을 하거나, 연인에게 틱틱거리는 일 등. 그 행동에 상대가 반응을 보이면 비로소 본격 싸움을 시작한다.  싸움을 처음 시작하며 상대를 자극할 때는 희열이랄까, 자신만만하게 상대를 낮춰버리는 일이 즐거운&amp;nbsp;동시에 약간 두렵기도 하다. 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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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짜이 호흡Ujjai Breat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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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8:33:48Z</updated>
    <published>2021-02-09T11:5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바닥 앞에서 준비하고, 호흡 열 번 갈게요.&amp;rdquo;  기리 샘과 아쉬탕가 요가를 할 때마다 항상 숨을 먼저 고른다.   우짜이 호흡에는 중요한 세 가지가 있다.  1. 들숨과 날숨이 고르게 들어오고 나간다. 2. 갈비뼈 사이가 들숨에 서로 멀어졌다가 날숨에 다시 가까워진다. 3. 목에서 소리가 난다(창문에 입김 불 듯 &amp;ldquo;하-&amp;rdquo;하다가 입만 닫는다).     &amp;ldquo;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yjR%2Fimage%2FEJzY0XVz-3u0ZByoxiyvM9aG9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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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륵샤아사나  Vrksasan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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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8:32:05Z</updated>
    <published>2021-01-30T11:1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륵샤아사나&amp;nbsp;Vrksasana :&amp;nbsp;나무 자세    이름 참 잘 지었다. 나무 자세. 나무는 가장 밑에 단단한 뿌리 힘으로 기둥이 서고, 줄기가 나며 잎이 달린다. 뿌리가 흔들리면 나무는 쓰러진다.  나무 자세도 똑같다. 내 발바닥이 뿌리가 된다. 다섯 발가락을 넓게 펴 내린 뒤 발가락으로 바닥을 움켜쥐어야 한다. 다리가 그 힘을 타고 땅에 잘 박힌 듯 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yjR%2Fimage%2Fi-kAD4Vv8LTKrANy9N8MmNZzS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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