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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ara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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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ungjin0624</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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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간호사 일기. 아직 어른이 되기에 한참 부족한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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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3T05:52: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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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담아, 당신의 간호사 S - 퇴원하는 그대에게 드리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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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2T03:32:17Z</updated>
    <published>2022-04-23T13:4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가 이 병동에서 가장 사랑하는 Y님과 아내분께  사랑하는 Y님, 그리고 보호자님  오늘은 Y님이 퇴원하시기 하루 전날 밤입니다. 그리고, 몹시 감사하게도 내일 저는&amp;nbsp;여러분을 배웅하게 될 마지막 간호사가 되었습니다.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전하고자&amp;nbsp;이렇게 펜을 들었어요.  Y님께서 입원해 계시는 동안 눈이 내렸고, 봄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이제 초록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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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간호사가 되고 싶어요? - 존재에 대한 물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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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9T11:30:32Z</updated>
    <published>2022-04-22T11:0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떤 간호사가 되고 싶어요?&amp;rdquo;  실로 오랜만에 마주했던 존재에 대한 물음이었다.  그 환자는, 나이 든 퇴직한 그 간호사는, &amp;lsquo;환자&amp;rsquo;라는 역할을 처음으로 품에 안고 병원에 입원했다. 그녀는 평생을 의료인의 입장에 서 보았을 뿐, 환자의 입장에서 우리네를 마주해본 적이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였을까 그녀의 입장은 늘 두 가지로 양분된 것처럼 보였다. 작고 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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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고요는 여전히 평안한가요 - 귀가 들리지 않았던 당신의 사랑은 손끝에서 피어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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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9T16:06:53Z</updated>
    <published>2022-02-20T07:3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의 눈동자는 항상 고요했다. 비단 눈동자만 그랬던 것은 아니다. 당신이 눈을 감고 손을 모으면, 거기가 얼마나 시끄러운 곳이건 그곳은 한적한 골방으로 변했다. 그러면 당신은 오롯이 당신 자신과 신의 음성에만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  귀가 들리지 않았던 당신의 사랑은 손끝에서 피어났다. 필담으로 꾹꾹 눌러쓰던, 이해했다며 엄지 손가락을 척 올려주던 당신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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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결국 병원에서 버텨내었군요 - 막 2년 차 간호사, 아직 만나지 못한 수많은 일출을 기다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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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0T06:53:52Z</updated>
    <published>2022-01-06T04:1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식 셈법은, 이 나라에서 평생을 살아내고 있는 내게도 매년 어리둥절한 감상을 남기곤 한다. 그래서 만 1년도 되지 않은 한 간호사는 느닷없이 2년 차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많으니, 아직은 신규 간호사라고 해도 되겠지요?  작년의 다이어리를 펼쳐 보았고, 이룬 것과 이루지 못한 것에 동그라미와 빗금을 그어보았다. 가끔 자랑스러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UW%2Fimage%2Ff016znN47apof5poaLaWpFOQy_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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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묻고 싶지 않았다 - 당신의 울음은 언제쯤 그쳤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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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9T14:17:09Z</updated>
    <published>2021-11-29T07:5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은 채 감기지도 않는 어머니의 눈을 보며 서럽게 울었다.  병동에 입원한 지 고작 세 시간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보호자인 딸은 하얗게 질린 채 날 찾아 뛰어왔다. 엄마가, 엄마가 이상해요, 하며 헐떡이는 숨에는 절망이 깃들어 있었다.  손목에는 맥이 뛰지 않았다. 경동맥을 짚었다. 역시 뛰지 않았다. 산소포화도는 점차 낮아지고 있었다. 심장이 미약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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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이 멎은 당신을 향한 위로 - 모든 인생은 첫 숨부터 마지막 숨까지 귀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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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31T13:03:06Z</updated>
    <published>2021-11-19T12:0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나는 내 손으로 처음 임종 간호를 해보았다.  내가 담당하던 환자분께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는 여러 번 들어왔으나, 내 손으로 임종 간호를 해본 것은 처음이었다. 인계를 고작 10분 남짓 앞둔 상황이었다. 담당의사의 사망 선언을 끝으로, 한 생명은 우리 곁을 떠났다.  DNR, Do Not Resuscitate. 본인 또는 가족의 의사에 따라 심폐소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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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 검고 축축한 옷을 입은 - 내가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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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6T21:55:46Z</updated>
    <published>2021-11-16T11:0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경험했던 죽음은 검고 축축한 옷을 입고 있었다. 비가 오는 날이어서 더욱 그랬을 것이다.   나는 내가 무턱대고 좋아했던 그 환자를 생각했다. 온몸에 퍼진 통증에 똑바로 눕지도 못해 앉아있으면서, 붉게 올라온 온 얼굴을 있는 힘껏 찡그리고, 헐떡이며 주기적으로 진통제를 찾던 그 &amp;lsquo;환자&amp;rsquo;를 생각했다.    아니다, 나는 내가 무턱대고 좋아했던 그 &amp;lsquo;신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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