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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삼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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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이라는 은유에 대한 어설픈 해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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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3T08:50: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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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은 사랑이니까 - -영화 &amp;lt;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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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6T12:00:38Z</updated>
    <published>2021-06-11T06:3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대에 맞지 않는 요소들이 많았으며,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도 과격했다. 폭력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면 권하지 않겠다. 트리거가 될 만한 장면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격한 표현 방식과 시대착오성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영화를 좋아하게 되었다. 영화를 보면서 많이 울었다. 그 어떤 영화를 보면서도 이 정도로 운 적은 없었다. 숨도 제대로 못 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ZZ%2Fimage%2FLQs-CrfZFo5hodven1mRPSJR-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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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랑보다 짙고 어두운 - 영화 &amp;lt;무드 인디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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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9T02:07:19Z</updated>
    <published>2020-12-06T11:0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는 무언가를 바쁘게 타이핑하는 사람들을 클로즈업하며 시작한다. 그들은 기계적인 무표정으로 타자기를 두드린다. 그들이 타이핑하고 있는 것은: 콜랭의 삶이다. 콜랭이 사는 세상은 '무엇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곳이다. 그의 삶은 그가 속한 시대와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다. 콜랭은 '그의 삶을 입력하는 존재들'에 포함되지 않는다. 콜랭 자신의 삶임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ZZ%2Fimage%2Fud6YHa0nE49FH-nvc1xwODmCw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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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에서 마주한 기억들은 가벼울까 - -부피는 줄어들지만 무게는 더해가는 기억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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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4:41Z</updated>
    <published>2020-11-21T02:2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피는 줄어들지만 무게는 더해가는 기억들이 있다.잊힌 듯하다가도 문득 떠올라 마음을 묵직하게 짓누르는,시간이 갈수록 그 무게를 더해가는, 그래서 가슴 한 구석이 무거워지는-얼핏 보기엔 숨이 죽어 사그라든 것처럼 보이지만사실은 단단히 응축된 채로 남아있는- 그런 기억들이 있다.아무리 작아져도 무거운 기억들.그 모든 기억들을 안고 달에 간다면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ZZ%2Fimage%2F1ztrJsdcu_dmQjGnFxMYFk4iz_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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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답변의 세계에 갇힌 이들에게 - &amp;lt;날개 환상통&amp;gt;, 김혜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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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16:01:51Z</updated>
    <published>2020-10-18T12:5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헤르만 헤세는 작가를 꿈을 꾸는 사람으로, 그리고 정신 분석자를 그 꿈을 해석하는 사람으로 보았다. 다시 말해, 문학을 감상하는 것과 해설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작품에 대한 '감상'은 '독해를 넘어선 -또는 그 이전의- 직관적 수용'을 필요로 하곤 한다. 김혜순 시인의 &amp;lt;날개 환상통&amp;gt;에 대한 접근 역시 이성의 몫이 아니다. 시집을 가득 채운 비틀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ZZ%2Fimage%2FBSRRV1wYe-XUowe0atX5GFgim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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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곧 죽어가는 과정이라면- - &amp;lt;눈사람 살인 사건&amp;gt;, 최승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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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16:01:54Z</updated>
    <published>2020-09-09T06:4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이 곧 죽어가는 과정이라면 결국 인생에 거창한 의미 따위는 없는 거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길 택할 거라면 -또는 당장 죽지 않고 죽어가길 택할 거라면 나는 온기에 녹아 죽어가고 싶다 스스로를 녹이는 어리석은 사람이라 여겨도 좋다 나는 기꺼이 아름다운 어리석음을 택하겠다 찬물에 몸을 담근 그들도 결국은 녹아내릴 테니 그리고 그들은 결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ZZ%2Fimage%2FswtSu103cLdJFF3ihaSpAXtmb6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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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마나 힘주어 살아가야 하나 - 완벽주의와 무기력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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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6T01:59:44Z</updated>
    <published>2020-08-30T11:2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벽주의와 무기력, 그 사이 어딘가에서 방황해왔다. 때로는 지나치게 힘을 주어 살다 무너져 내렸고, 때로는 모든 걸 포기한 채 멋대로 흘러가게 두기도 했다. 한 번쯤은 삶의 맥을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 그동안 나는 어느 정도의 힘을 들여 살아왔는가. 그리고 앞으로의 나는 얼만큼의 힘을 주어 살아가야 하나- 온몸에 힘을 준 채 살아간 적이 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ZZ%2Fimage%2Fd_0pEG3nCXwTqD1MeRNVB4Wd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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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과 현실 사이에서 - 그 스펙트럼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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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16:01:58Z</updated>
    <published>2020-08-23T12:5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과 현실을 이분법적으로, 또는 양자택일의 차원에서 바라보지 않으려고 한다. 둘 중 무엇을 택하든 그 둘은 상호적으로 깊이 연결되어 있고, 분리할 수도 없으니까. 꿈을 택하면 현실의 제약이  불가피할 것이고, 현실을 택하면 무의식 속 억눌러진 꿈이 발목을 잡게 되어있다. 100퍼센트의 꿈 또는 100퍼센트의 현실만을 택하는 양자택일이란 사실상 불가능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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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하지 않더라도- - 유한함 앞에 초연해진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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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0T18:49:12Z</updated>
    <published>2020-08-16T01:1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에 대한 두려움이 나를 압도하던 때가 있었다. 끝에 대한 두려움은 곧 결실에 대한 집착이 되었고, 나는 늘 새로운 시작을 망설였다. 결실을 맺지 못한 채 도중에 허무하게 끝나버릴까 두려웠다. 간신히 시작한 후에도 마음을 오롯이 쏟아내길 꺼렸다. 마음을 쏟으면 뭐하나, 어차피 끝날 텐데. 그 '무언가'가 사라진 후 또는 끝난 후 혼자 남겨지는 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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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발지의 굴레에서 벗어난다는 것- - &amp;lt;월플라워&amp;gt;, 20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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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16:02:03Z</updated>
    <published>2020-08-06T12:1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을 산에 비유한 것을 본 적이 있다. 산에 불이 크게 나면, 불이 꺼진다고 해서 산이 금방 복구되는 것은 아니다. 흐트러진 균형을 다시 잡고, 무너진 것들을 되돌리는 작업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산불 이후에 잔재들을 정리하는 작업을 거치지 않으면 언젠가 다시 불이 나게 돼있다. 숨어 있던 작은 불씨가 작은 바람을 만나면 금세 큰 불길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ZZ%2Fimage%2FC6bNsAJfVM9T-a4y5broSxz6V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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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 :별을 사랑한 나머지 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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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30T23:23:41Z</updated>
    <published>2020-08-05T08:2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천문학자는 '별을 너무도 사랑해서 밤을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어둠 앞에 초연해지는 것이 진정한, 그리고 본질적인 해법일 수도 있겠으나, 지금의 나에겐 너무 버거운 일이다. 그래서 나는 그 천문학자를 따라가 보기로 한다. 어둠이 별의 아름다움을 누르지 못하도록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  어느 책의 제목처럼-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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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하엽 - :물에 젖어 투명해진 나의 행복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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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16:02:07Z</updated>
    <published>2020-08-03T12:1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은 유치하지만, 마음에 드는 꽃을 알게 되면 꽃말을 찾아보곤 한다.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에 이끌려 좋아하게 된 꽃에 그 이상의 의미가 생길 때, 나만의 의미를 부여하게 될 때- 그 순간이 좋다. 산하엽을 좋아한다. 고(故) 종현의 노래를 들으며 처음 알게 된 꽃으로, 물에 젖으면 투명해진다고 한다. '참 신기하고 예쁜 꽃이다'라고 생각하며 습관적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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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디오와 장기말 놀이 - 헤르만 헤세, &amp;lt;황야의 이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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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8:01Z</updated>
    <published>2020-08-01T04:4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스로를 황야의 이리라 여기는 중년의 남성 하리 힐러는 시민 사회와 어울리지 못한 채 고립되어 살아간다. 그는 '자살자'답게 죽음에 강한 충동을 느끼고, 마지막으로 들른 바에서 헤르미네를 만난다. 죽음의 문턱에서 만난 그녀는 그를 쾌락의 세계로 이끈다. 그 후 하리는 마리아와 파블로와 친구가 되고, 춤을 배우고, 가면무도회에 참석하는 등 시민사회에 녹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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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파괴되지 않았습니다 - 김금희, &amp;lt;경애의 마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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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8:07Z</updated>
    <published>2020-07-31T11:5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애소설에는 통 관심이 없는 내가 '빼어난 연애소설'이라는 소개에도 이 책을 읽게 된 건 '우리는 조금 부스러지기는 했지만 파괴되지 않았습니다'라는 문장 하나 때문이었다. 어딘가를 쿵 울리게 만든 그 문장 하나를 붙들고 읽어 내려가다 보니, 단순히 연애만을 다룬 소설은 아님을 알게 되었다. 한 마디로 마음에 대한 책이었다. 마음을 섬세하게 다룬 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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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飛行雲과 非幸運 사이에서 - 김애란, &amp;lt;비행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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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16:02:12Z</updated>
    <published>2020-07-31T11:4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리 행복한 책은 아니다.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짓는, 대부분의 허구가 가진 자비는 찾아볼 수 없다. 허구이지만 지독히 현실적이다. 너무 현실적이라 아프기까지 한, 비행운(飛行雲)을 꿈꾸다 비행운(非幸運)에 곤두박질친 이들의 이야기들-   짧은 단편들 하나하나에 몰입한 채 책을 읽어나갔다. 때로는 고목에, 때로는 화자에, 때로는 떠다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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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벼운 문학 - :그 효용에 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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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7:58Z</updated>
    <published>2020-07-31T09:0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서점에는 '가벼운' 문학들이 넘쳐난다. 인간에 대한 고민도, 본인의 내면에 대한 성찰도 없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가벼운 말들이 담긴 책들. 한때는 이런 책들이 한심하다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이 일종의 기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문학의 효용이란 무엇인가. 혹자는 '몰랐던 것을 알게 하는 것'이 문학의 효용이라 할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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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 &amp;lt;이터널 선샤인&amp;gt;, 20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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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16:02:21Z</updated>
    <published>2020-07-31T08:5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는 어느 아침, 출근길로 향하던 열차에서 뛰어내려 몬톡으로 향하는 조엘을 비추며 시작한다. 무언가에 홀린 듯 시작된 갑작스러운 여행길에서, 그는 파란 머리의 클레멘타인을 만난다. 제멋대로인 그녀의 태도에 실소를 터뜨리면서도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며, 그는 클레멘타인과 사랑에 빠진다.  여기서 이 둘이 미처 알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 있다. 그들은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ZZ%2Fimage%2FNwMTv9bSbys6ESGFoizm1M4Y5q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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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램펄린 위에서 - &amp;lt;벌새&amp;gt;, 20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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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16:02:23Z</updated>
    <published>2020-07-31T08:5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4년의 여름, 은희와 지숙은 트램펄린에서 뛴다. 중학교 2학년의 두 소녀가 계속해서 뛰어오르는 모습이 벌새와 겹쳐 보인다. 그 꿀 몇 방울을 얻으려 1초에 수십 번의 날갯짓을 하는, 그렇게 공중에서 버텨보는 벌새. 그리고 날아오를 듯 발을 굴러 뛰어오르고 팔을 휘저어 보지만 곧 바닥에 떨어지고, 그럼에도 또다시 발을 구르는 아이들. 그리고 그 모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ZZ%2Fimage%2Fjz0xaKkxG5SJfwhrbsnDZuK2k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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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여름이 지나고 - &amp;lt;500일의 썸머&amp;gt;, 20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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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16:02:24Z</updated>
    <published>2020-07-31T08:5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의 이혼으로 생긴 트라우마와 함께 살아가는 썸머. 그녀는 관계의 규정, 그리고 그에 얽매이는 것을 두려워하고 피한다. 비록 '누군가의 무엇'이 되길 거부하는 썸머지만, 그렇다고 톰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안정적인 관계 대신 자유로움을 택했을 뿐. 하지만 그녀가 놓친 것은, 상대방의 불안함이다. 그녀는 사랑법은 자신의 트라우마로부터 스스로를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ZZ%2Fimage%2FTSA9YW4b5cwGoMTtt3Arp6H82_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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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것들은 모두 내 안에 있다' - 무라카미 하루키, &amp;lt;해변의 카프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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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0:38Z</updated>
    <published>2020-07-31T08:5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한 인간의 정신이 어떠한 이야기 속에서 형상화해 나갈 수 있는가, 하는 바로 그것이 내가 그리고 싶은 이야기의 핵심이라고 하겠습니다.&amp;quot;라고 하루키는 말한다. 그리고 하루키는 현실과 초현실 사이에 놓인 열다섯 살 소년인 카프카에 자신의 모습이자 어쩌면 인간 그 자체의 모습을 투영하여 정신의 고착화를 그려낸다.  &amp;quot;경우에 따라서는, 경우에 따라서는 구원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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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에 낭만 한 스푼 - &amp;lt;빅 피쉬&amp;gt;, 20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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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16:02:28Z</updated>
    <published>2020-07-31T08:5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현실주의자다. 모든 게 불안정하기만 했던 10대를 지나 20대로 건너오며, 나는 현실이 얼마나 매서운지 뼈저리게 느끼곤 했다. 적나라한 비포장도로 위,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를 몇 차례, 어느새부턴가 '더 넘어졌다가는 다시 일어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나를 압도했다. '낭만이 없을지언정 흔들리지 않는 콘크리트 대로를 달리고 싶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ZZ%2Fimage%2FeAyg0RtAekvN3neHcUdFmmTb35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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