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김옥승</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zw4" />
  <author>
    <name>prosit</name>
  </author>
  <subtitle>양조장에서 술을 만들고 있지만 어쩐지 마시는 양이 더 많은. 글을 쓰고 싶어하지만 어쩐지 싸는 쪽에 가까운.</subtitle>
  <id>https://brunch.co.kr/@@9zw4</id>
  <updated>2020-03-02T12:08:44Z</updated>
  <entry>
    <title>연어 - -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zw4/61" />
    <id>https://brunch.co.kr/@@9zw4/61</id>
    <updated>2023-04-06T12:56:25Z</updated>
    <published>2021-05-22T08:2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찾아왔습니다. 여기 이쪽으로, 창가 쪽에 앉으십시다. 이곳 주인장과는 오래된 사이입니다. 그런데도 늘 저렇게 무뚝뚝한 태도로 일관하지요. 하지만 이런 류의 어색한 대치 상태가 어쩐지 저를 항상 이곳으로 발걸음 하게 만듭니다. 과연 영리한 사람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과분한 친절과 관심은 주정뱅이들이 아니라 거리의 어린아이들에게나 필요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w4%2Fimage%2FCFIkliDHXPIAy-luYFcIu_u7QkY.jfif"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연어 - - 2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zw4/58" />
    <id>https://brunch.co.kr/@@9zw4/58</id>
    <updated>2022-05-14T09:06:30Z</updated>
    <published>2021-04-08T02:4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가 어디까지 얘기했었죠? 아! 배우와 관객이요. 그래요. 실은 알면서 모르는 체하고, 모르면서 알은체 하며 살아가는 게 바로 인생이지 않겠습니까? 기막힐 노릇입니다. 참 그 사내 말입니까? 그는, 변명을 늘어놓는 제 솜씨에 다소 놀란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곧 이해한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더군요. 그렇지만 실은,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사내 역시 훌륭한 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w4%2Fimage%2FgPGDo7yQ4aNguJ95aaRy1QOz-WQ.jfif"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연어 - - 1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zw4/56" />
    <id>https://brunch.co.kr/@@9zw4/56</id>
    <updated>2022-04-28T05:25:52Z</updated>
    <published>2021-04-06T03:1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타깝게도, 이 이야기의 첫 문장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렇기에 제 인생의 서막을 열어젖히게 된 어떠한 이야기도 없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아는 체 해 죄송합니다만 으레 그렇듯, 이야기란 것들은 모두 첫 문장, 그리고 첫 단어에서부터 시작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 삶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해선 관심도 없을뿐더러 그런 건 사실 하등 중요치 않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w4%2Fimage%2FOSjwddcxeWZXm1MuxerNT4oNFLw.jfif"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홍상수를 좋아하세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zw4/54" />
    <id>https://brunch.co.kr/@@9zw4/54</id>
    <updated>2021-12-03T21:17:53Z</updated>
    <published>2021-03-10T09:1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람스는 좋아하지 않아도, 홍상수(의 영화)는 좋아한다. 2015년 개봉한 &amp;lt;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amp;gt;로 그의 영화를 처음 접하고서 느꼈던 감정이 아직도 쉬 잊히지 않는다. 당시 홍상수 감독을 유독 좋아했던 한 친구의 손에 이끌려 그의 영화를 보게 됐는데, 친구와 헤어지고 집 가는 길에 전화통화로 &amp;lt;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amp;gt;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다투기까지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w4%2Fimage%2F7aycwMf0hgdUTzMyWXaBcwiVC_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쉽게 번역되기 힘든 - 시 같은 마음, 시 같은 사람, 시 같은 삶</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zw4/53" />
    <id>https://brunch.co.kr/@@9zw4/53</id>
    <updated>2022-01-20T08:56:10Z</updated>
    <published>2021-03-02T07:0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북촌의 한 술집에서 사람들과 술을 마셨다. 쏟아지던 비가 어느새 얼어 눈이 되어 내렸다. 여러 토막의 이야기들이 오갔다. 김현식 님의 노래를 들으며 조덕배 님과 70, 80년대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누군가 말했다. 그때 사람들은 모두 시인 같다고. 시 같은 시절이라고. 다른 누군가도 말했다. 그 시절에 살고 싶다고. 나는 말했다. 뭐, 아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w4%2Fimage%2FabprNUwHSkteEcH7pePgZjjHiDE.jfif"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작가의 서랍엔 꺼내보지 못할 글들만 쌓여가는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zw4/51" />
    <id>https://brunch.co.kr/@@9zw4/51</id>
    <updated>2021-03-28T03:09:25Z</updated>
    <published>2021-01-31T03: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새 1월의 끝자락이다. 새로운 해의 새로운 달을 맞이하는 동안 몇 편의 짧은 글들을 썼지만 제대로 끝맺은 글이 한 편도 없다. 영화 시나리오, 단편 소설, 술에 관한 에세이, 유치한 여러 단상들. 작가의 서랍엔 꺼내보지 못할 글들만 쌓여가는데, 오늘은 또 어떤 글을 써내려 가고, 또 조용히 밀봉하게 될까. 누군가 내 글을 읽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함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w4%2Fimage%2Fpt60OYA-vgf8BANulgrbBdOLqx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기는 후회를 싣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zw4/49" />
    <id>https://brunch.co.kr/@@9zw4/49</id>
    <updated>2023-11-03T03:01:35Z</updated>
    <published>2020-12-31T15:1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직키드마수리 마법 목걸이 달고 다니던 초딩 시절, 방학 숙제로 내줬던 일기를 반강제로 적어낸 일을 제외한다면, 자발적으로 일기를 쓰기 시작했던 시기는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였다. 군대 전역하기 전까지 꾸준히, 하지만 굉장히 느슨히(매일 쓰지는 않았다는 말이다) 다이어리에 일기를 써왔다. 아무래도 들고 다니기 불편한 탓에 매일 일기를 쓰는 게 굉장히 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w4%2Fimage%2FGEyYNZAo-WZyJpNGL0DbVWE6VR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말, 말, 말, 말. - 하고 싶은 말, 해도 되는 말, 할 수 있는 말, 해야만 하는 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zw4/41" />
    <id>https://brunch.co.kr/@@9zw4/41</id>
    <updated>2021-01-13T15:39:14Z</updated>
    <published>2020-12-09T11:3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쁘고 감격스러울 때, 하지만 역시 분하거나, 억울하거나, 슬프거나, 우울하거나, 외로울 때, 그런 순간일 때. 할 말이 너무도 많은 탓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할 때가 있다. 어떤 말이라도 토해내야 할 순간에 정작 헛구역질처럼 올라오는 것은 깊고 뭉툭한 한숨 뿐이다. 트림처럼 개운하지도, 하물며 딸꾹질처럼 신경질적이지도 않은 그 뭉툭한 것은 뱉고, 뱉고, 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w4%2Fimage%2FaMtQPQOxrSNRL9DSX1a6Ysq1pjY.jpg" width="23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주민등록초본 - &amp;lt;나의 주거 투쟁&amp;gt;을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zw4/42" />
    <id>https://brunch.co.kr/@@9zw4/42</id>
    <updated>2021-03-23T09:17:36Z</updated>
    <published>2020-11-19T12:1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주민등록초본을 발급받아야 할 일이 있었다. 세 장 분량의 허연 종이 위로, 그간 살면서 거쳐온 주거 공간의 족적들이 면밀히 기록돼 있었다. 우리 가족이 아현동에서도 살았었나? 어라, 응암동이랑 등촌동에서도 살았었네. 마치 오래된 사진집을 들여다볼 때처럼, 기억조차 나지 않는 그 시절을 고작 종이 위 몇 줄 문장으로 더듬어 가며 떠올리려니 그저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w4%2Fimage%2F98FUKNkyhFXOJC_h7ghFoCFlmd8.jpg" width="361"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글 싸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zw4/40" />
    <id>https://brunch.co.kr/@@9zw4/40</id>
    <updated>2021-01-13T15:40:40Z</updated>
    <published>2020-11-02T09:2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이랑 영화를 맹목적으로 소비하던 때가 있었다. 물론 지금도 종종, 독서와 영화 감상을 의식적으로, 습관적으로 소비하곤 한다. 자격증이나 영어 공부 같은 자기계발은 더럽게 안 하면서도, 책 한 권, 영화 한 편 안 보는 날엔 내 삶이 아무런 발전도 없이 정체되어있는 것만 같은 불안감을 느끼곤 했다. 지금이라고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지만, 사실 누군가에겐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w4%2Fimage%2FYYq5AZZ-nATj7bnmY1pEuR5ZGFg.jpg" width="46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또렷한 꿈은 아득한 기억보다도 선명해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zw4/39" />
    <id>https://brunch.co.kr/@@9zw4/39</id>
    <updated>2021-11-02T18:48:56Z</updated>
    <published>2020-11-01T05:4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모두의 구운몽 　장률 감독을 좋아한다. 정확히는, 장률 감독의 영화를 좋아한다. 더 정확히는, 장률 감독의 영화 「경주」와 「춘몽」, 「군산」, 그리고 「후쿠오카」를 좋아한다. 이 네 편의 영화들에서 일관되게 풍겨져 오는 꿈과 현실의 그 흐릿한 경계를 좋아한다. 선명한 꿈, 모호한 현실 앞에 선 인물들의 모습을 보며 그의 영화를 좋아하게 됐다. 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w4%2Fimage%2FfBk1cDx6rdBqA3EIplkeEFibgn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 후 - 사라 폴리 &amp;lt;우리도 사랑일까&amp;gt;, 한중섭 &amp;lt;결혼의 종말&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zw4/37" />
    <id>https://brunch.co.kr/@@9zw4/37</id>
    <updated>2025-03-20T15:39:09Z</updated>
    <published>2020-10-10T10:2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찍이, 그다지&amp;nbsp;유별나다고&amp;nbsp;할&amp;nbsp;것까진&amp;nbsp;없지만서도&amp;nbsp;그렇다고&amp;nbsp;불행하지&amp;nbsp;않았던&amp;nbsp;것도&amp;nbsp;아닌&amp;nbsp;가정에서&amp;nbsp;어린&amp;nbsp;시절을&amp;nbsp;보내온&amp;nbsp;저로서는, 다시&amp;nbsp;말해&amp;nbsp;일찍서부터&amp;nbsp;사랑과&amp;nbsp;결혼이라는&amp;nbsp;것에&amp;nbsp;대해&amp;nbsp;어떠한&amp;nbsp;환상을&amp;nbsp;가지지도, 기대를&amp;nbsp;품지도&amp;nbsp;못&amp;nbsp;했습니다. 가난하게&amp;nbsp;태어났지만&amp;nbsp;가난을&amp;nbsp;모르고&amp;nbsp;살게&amp;nbsp;해&amp;nbsp;준&amp;nbsp;부모님&amp;nbsp;당신들께&amp;nbsp;무한한&amp;nbsp;존경심과&amp;nbsp;감사하는&amp;nbsp;마음을&amp;nbsp;지니면서도, 돈에&amp;nbsp;침식되고&amp;nbsp;사람에&amp;nbsp;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w4%2Fimage%2Fx8QCvW2KE4qQF56vEoYQP-BH404.jpg" width="499"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지막 고기 한 점 남기는 사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zw4/36" />
    <id>https://brunch.co.kr/@@9zw4/36</id>
    <updated>2020-11-01T05:28:10Z</updated>
    <published>2020-09-30T12:0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을 맞아 가족끼리 저녁 식사를 했다.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형과 나. 단출한 네 식구의 식사 자리는 언제나 날뛰는 침묵과 함께였다.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이 기일마다 애써 만나 가지는 이 시간은 내겐 늘 고역이었다. 가난과 불화와 술과 눈물, 분노와 후회로 엮어 있던 네 몸뚱이들에게 이 뜻깊은 자리는, 불운하게도, 얄팍한 육신을 메스로 갈라 그 속에 꽁꽁</summary>
  </entry>
  <entry>
    <title>어떤 양형 이유 - 박주영 &amp;lt;어떤 양형 이유&amp;gt;, 리처드 이어 &amp;lt;칠드런 액트&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zw4/33" />
    <id>https://brunch.co.kr/@@9zw4/33</id>
    <updated>2020-11-01T05:28:20Z</updated>
    <published>2020-09-12T15:5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법정은 도덕이 아니라 법을 다루는 곳이다.&amp;quot;라고 선언하는 「칠드런 액트」의 호기로운 대사와 함께, &amp;quot;불법과 적법의 영역에는 선악이 개입될 수 없다. (중략) 법정은 선악의 공론장이 아니다.&amp;quot;라고 써 내려간 「어떤 양형 이유」를 보고, 읽고서 정의란 것에 대해 다시금 면밀히 숙고해 보게 되었다.  　우리는 언제나 정의를 추구해야 한다 외치고, 사회는 늘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w4%2Fimage%2FewNcmO1imd2cDKA1vU7sEB99tZ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쉽게 쓰여진 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zw4/32" />
    <id>https://brunch.co.kr/@@9zw4/32</id>
    <updated>2023-11-10T07:18:31Z</updated>
    <published>2020-09-12T12:4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과 글을 통해,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어느 누군가의 기구한 이야기들을 접하다 보면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오간다. 그런데 그때마다 느꼈던 그 감정들이, 실은 그 순간에만 요동치는 얄팍한 연민이고 동정이오, 쉽게 부는 바람에 곧 바스러질 옹졸하고도 연약한 측은지심이진 않았던가. 그들의 얼굴은 고사하고 이름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내가, 고독과 불행으로 구구</summary>
  </entry>
  <entry>
    <title>예술모독 - 페터 한트케 &amp;lt;관객모독&amp;gt;,&amp;nbsp;&amp;nbsp;루벤 외스툴렌드 &amp;lt;더 스퀘어&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zw4/31" />
    <id>https://brunch.co.kr/@@9zw4/31</id>
    <updated>2021-12-12T13:30:26Z</updated>
    <published>2020-08-11T02:4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스퀘어』는 영리하고, 『관객모독』은 영악하다. 두 작품은 각기 영화에 대한 영화, 희곡에 대한 희곡, 혹은 예술에 대한 예술을 조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분히 메타극적 형식을 띄고 있다는 공통점과 함께 그것들의 본질, 그러니까 예술과 언어와 관용과 자비와 희곡과 영화와 가식과 위선 같은 것들의 본질에 대해 면밀히 탐구하는 태도를 취한다. 그렇다면 어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w4%2Fimage%2FLBD6w4heY9REHYjWWeOMppRlQa0.jpg" width="324"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생문이란 관문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amp;lt;라쇼몬&amp;gt;, 구로사와 아키라 &amp;lt;라쇼몽&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zw4/29" />
    <id>https://brunch.co.kr/@@9zw4/29</id>
    <updated>2021-03-23T09:12:23Z</updated>
    <published>2020-07-13T01:1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편 「라쇼몬」과 영화 『라쇼몽』에서 묘사되는 나생문은, 하나의 고결한 관문이자 처참한 연옥이오 그야말로 심연과도 같은 중유의 공간이다. 그곳은 시대의 수도를 지키는 성문으로써의 기능을 가짐과 동시에 악마조차 학을 떼고 떠나버리는, 치졸하고도 잔혹한 인간성을 적나라하게 전시하는 악의 온상으로 묘사된다. 그렇기에 나생문이 두 작품에서 가지는 의의는, 수도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w4%2Fimage%2FhrIjeGPEwjvRq4tJxEL7Fqh7brQ.jpg" width="3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시작을 위한 시작 - 그래서 아직 시작도 못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zw4/27" />
    <id>https://brunch.co.kr/@@9zw4/27</id>
    <updated>2021-03-23T09:09:14Z</updated>
    <published>2020-05-06T04:4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언갈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정주행을 위한 드라마 한 부작을 넷플릭스에서 고르는 것만큼이나 참 손쉬운 일이다. 또한 무척이나 지리멸렬하고 고달픈 일이다. 그 한 부작 드라마에 매몰될 시간적, 정신적, 체력적 기회비용을 일일이 손익계산하고, 이 배우가 나와서 싫어, 소재와 설정이 마음에 안 들어, 주제가 너무 가벼워 혹은 너무 무거워, 라는 식의 소거를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w4%2Fimage%2FAIs_GrUuwBEgoui7aD_sG1jj7R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반항하는 이방인 - 알베르 카뮈 &amp;lt;이방인&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zw4/25" />
    <id>https://brunch.co.kr/@@9zw4/25</id>
    <updated>2023-11-09T07:16:33Z</updated>
    <published>2020-05-05T07:1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까뮈는 1913년 출생해 1942년 &amp;lt;이방인&amp;gt;을 출간했다. 1913년은 보어의 원자 모형이 발표돼 양자 개념이 확장되고 양자 역학의 수학적 모델의 출발점이 되었던 해이기도 하다. 문학계와 과학계에서의 기념비적 순간이었던 그 날부터 &amp;lt;이방인&amp;gt;을 출간하기까지, 혹은 더 넓게 까뮈의 생애는, 도식적 풍토가 만연했던 사회적 체계와 규범들이 점점 위기를 맞고, 합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w4%2Fimage%2Fa4IbAL1AuzMN3MBrwAiAdWxkYgA.jpg" width="324" /&gt;</summary>
  </entry>
  <entry>
    <title>릴레이 소설을 써 보기로 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9zw4/24" />
    <id>https://brunch.co.kr/@@9zw4/24</id>
    <updated>2021-03-23T09:01:17Z</updated>
    <published>2020-04-19T05:2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 한번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 릴레이 소설 같은 거 한 번 써보는 건 어때요?  두서없이 던져진 내 제안은, 오르는 취기와 함께 점점 구체화되어, 멤버를 정하고 우리들만의 작은 규칙들을 몇 가지 세워두고선 곧 실행에 옮겨졌다. 다섯 명의 멤버들이 누군가의 글을 이어받아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는 이 '게임'은 어쩐지 부</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