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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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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느리지만 꾸준히!</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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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02T02:56: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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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끌벅적한 명절도 괜찮아 - 반갑다, 그리고 점점 더 재미있어지고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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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22:35:09Z</updated>
    <published>2025-10-08T22:3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이 또 돌아왔다. 이번 명절은 휴가만 잘 쓰면 열흘  정도 긴 연휴를 맞게  된다. 열흘이면 평소 엄두도 못 내던 장거리 해외여행을 충분히 다녀와도 될 시간이고, 마침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다.   카카오톡 프로필은 수시로 업데이트 한 친구들의 소식이 올라오는데, 누가 어디서 무얼 하며 보내는지 알고 싶지 않아도 저절로 알게 된다. 명절 연휴에 여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m%2Fimage%2FpgHBDx2xq7s8K8Jy_-oqUbXQi1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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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리랑 나는 아픈 데가 점점 늘어 - &amp;lt;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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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08:58:14Z</updated>
    <published>2025-07-19T1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들어 몸에서 깜빡깜빡 경고등이 들어온다. 목,  팔, 허리, 종아리, 발바닥까지, 병원을 가봐야 하나 자꾸 신경이 쓰인다. 이러다 괜찮겠지 하고 지내다 잊을만하면 한 번씩 신호가 온다.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치료를 받자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병원을 들락거렸더니 병원비가 엄청 나왔다. 그렇다고 완치가 되는 것도 아니다. 아픈 곳을 쓰지 않아야 낫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m%2Fimage%2FcFn-myF-61W-_9PLHT2dgOuHwV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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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은 추억을 소환한다 - &amp;lt;THE이재훈_31년&amp;gt;, 공연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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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14:07:10Z</updated>
    <published>2025-06-30T11:3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amp;quot;연예인은 연예인이다.&amp;quot;라는 감탄을 여러 번 했는데, 오늘도 그랬다.   혼성그룹 쿨의 멤버였던 가수 이재훈이 31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전국 순회라 이미 지방 공연을 마치고 안산. 서울, 제주가 마지막 콘서트라고 한다. 나는 안산공연장에서 이재훈을 만났다.  그간 뮤지컬, 연극, 음악회, 영화 중심으로  문화생활을 즐겼던 터라, 가수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m%2Fimage%2FMrnmStnpya-MA08SN76HCOX7pe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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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끼리 제주 여행 - 엄마와 딸들의 폭풍수다를 위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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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11:14:43Z</updated>
    <published>2025-06-15T10:3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우리는 수다가 그리웠는지도 모른다. 4월 냐짱 가족여행 이후 얼굴 보기 힘들었는데, 서로에게 이런저런 일들이 제법 일어난 것 같다. 속 깊은 얘기도 좀 들어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쉬다 오기로 했다. 여자들만의 여행을 계획했다.  어제 딸들이랑 함께  제주에 왔다. 장마철이라 비가 많이 올 줄 알았는데, 흐렸다 맑았다 살짝살짝 비가 내리는 정도다. 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m%2Fimage%2FTlfisLv4rC_CBdmIzqDCd1locB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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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안녕, 토리! - 며칠새 변심한 거 아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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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8T19:25:01Z</updated>
    <published>2025-04-23T22: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가는 동안 반려견 토리(푸들)를 어디다 맡겨야 하나 고민하던 참에, 사돈네 집에서 맡아주기로 했다. 처음에는 큰 딸네가 키우는 반려견 이루니(비숑)만 맡아주기로 했는데, 우리 토리까지 같이 봐주겠다고 하셔서 어찌나 고마운지. 덕분에 토리는 강아지호텔이라고 불리는 철창신세를 면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토리가 낯선 환경에 적응 못할까 봐 걱정이 되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m%2Fimage%2FFpZ1ZFmB0yoGu8xnJ_l4kuJD6N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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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여행 갑니다 - 냐짱으로 출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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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03:42:56Z</updated>
    <published>2025-04-22T00:4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냐짱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아이들이&amp;nbsp; 어릴 때는&amp;nbsp; 쉬는 날마다 국내 이곳저곳 많이 데리고 다녔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면 왠지 방치하는 것 같은 죄책감에 사로잡히곤 했다. 육아에 지쳐 힘든 시기였지만, 그래도 돌이켜보니 그 시절이 참 행복했구나 싶다.   아이들 셋 모두 데리고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간 건, 큰아이 초등 고학년 때였다. 중국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m%2Fimage%2FeHGwitN29Vpo--_z9cf7oUzRHE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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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꽃 처녀와 황소 총각 - 기남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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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6T03:48:20Z</updated>
    <published>2025-04-16T02:2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기남이를 알게 된 지도  벌써 20년이다. 기남이 나이가 지금 마흔이니까, 스무 살의 기남이를 내가 처음 본 거였다. 참고로 기남이는 고흥에 살고 있는 친척 조카(남자)이다.  햇볕에 그을린 까무잡잡한 피부, 이등병처럼 짧게 깎은  머리카락, 보통 키에 보통 체격. 겉으로만 보면 아무것도  특별한 게 없어 보이지만, 누구든 기남이 앞에 바투 다가가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m%2Fimage%2FhFCaHqIMEDNNoQhcPmhjzikO_F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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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결혼은 반댈세! - 딸이 결혼하고 싶다기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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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9T11:14:24Z</updated>
    <published>2025-03-16T22: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키 180m에 크로스핏과 달리기로 다져진 건장한 몸. 서른 중반의 8년 차 회사원, 부산 사투리를 쓰는 남자. 그의 생김새는 양볼에 살짝씩 들어가는 볼우물과 눈웃음이 인상적이다. 성격은 매사에 화를 잘 내지 않는 편이고 특별히 모난데 없이 평범하다. 작년에 아버지가 지병으로 돌아가시고, 남동생은 부산에서 어머니와 둘이 살고, 그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m%2Fimage%2F3EVMx0VTXBJI-RZOIKaCoRIexV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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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프 때려치워야겠다는 거짓말! - 단순한 원리가 점점 복잡해져 갈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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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9T21:55:39Z</updated>
    <published>2025-03-09T15:4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매일 아침 눈만 뜨면 연습장으로 달려간 적이 있었다. 정말 습관처럼. 추우나 더우나 착실하게 연습벌레로 살았더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골프 실력은 늘 제자리. 인도어연습장에서 연습을 했는데, 내가 다니는 인도어연습장은 그물망까지 거리가 70야드밖에 안 됐다. 공이 잘 맞아도 덜 맞아도 그물망에 가 닿는 건 똑같고, 그것으로 비거리를 가늠할 수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m%2Fimage%2FKdkVLFRK1W7MHTWBNyeH3bEIQk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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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떨결에 템플스테이 - 강릉 만월산 용연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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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4T15:29:31Z</updated>
    <published>2025-02-23T2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작년 가을,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충북 영동에 있는 반야사라는 절에 템플스테이를 목적으로 찾아간 적이 있었다. 황간역에 내려 반야사까지 대략 10km 정도 걸어 들어간 것 같다. 굽이굽이 산길과 잘 가꿔놓은 데크길을 걷다 보니 어느새 반야사에 도착했다.  초행길이라 멀게 느껴져서 다리가 무지 아팠지만, 그 당시 가을풍경이 얼마나 대단했던지  풍경에 홀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m%2Fimage%2Fmesf8oDGeOPr5_DVHRX6IpBY0r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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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amp;lt;저급한 술과 상류사회&amp;gt;&amp;gt;, 루스 볼 지음 - 인간은 무언가를 마셔야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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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3T23:16:01Z</updated>
    <published>2025-01-19T15:2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천 년간 인간은 무언가를 마셔야 했다.' 5년 전, 책을 고르다가 우연히 이 한 문장에 이끌려서, 화려하고 특이한 일러스트가 많고, 술에 관한 이야기라서 호기심에 샀던 책이다. &amp;lt;&amp;lt;저급한 술과 상류사회&amp;gt;&amp;gt;라는 이 책에서 난 뭘 기대했던 걸까? 조금 읽다가 지루한 것 같아서 책꽂이에 고이 모셔두었다. 몇 번의 책 정리 과정을 거쳤는데도 버리지 않고 남겨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m%2Fimage%2FsirRd7CMHzCItRi8uQqJVEHtZV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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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 며칠 술 생각이 좀 났어! - 술에 관한 책을 읽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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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2T15:29:19Z</updated>
    <published>2025-01-12T14:2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  해장국집에서 아침을 먹을 때였다.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이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는 걸 보니, 소주 한 잔이 저절로 생각났다. 나도 모르게 다른 테이블로 눈이 돌아갔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아침이라 그런지 소주병을 찾을 수 없었다. 참자! 계산하고 나오던 친구가 그랬다. &amp;quot;소주 딱 몇 잔씩 마셨으면 좋았을 걸...&amp;quot; 하필 밖엔 눈이 펄펄 내리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m%2Fimage%2FeB8RNCUaVHrIKOLSmr47yRu6Gc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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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올해 꼭 이것만은! - 1분 안에 선택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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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8T00:05:13Z</updated>
    <published>2025-01-05T13:1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늘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자신의 취향이 분명하고, 주관이 뚜렷해서 무얼 하든 망설이지 않고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이다.  ㅡ뭐 먹고 싶어? ㅡ뭐 하고 싶어? ㅡ어디로 갈래? ㅡ어떤 게 좋아? ㅡ좋아하는 000이 뭐야?  이런 질문을 받으면 일단 머릿속이 무중력상태처럼 휑한 느낌이다. 가령   ㅡ뭐 먹고 싶어?  라는 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m%2Fimage%2FwpEybIoXH3fK2Gqw3dTZcXQoUC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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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눈 내린 날 풍경 - 2020.12.13. 일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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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09:07:36Z</updated>
    <published>2020-12-13T12:5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 내린 걸까?아침에 창밖을 내다보다가 깜짝 놀랐다.잠든 나무들과 자동차들 위에 소복소복 새하얀 눈이 내려앉았다. 단잠을 깨울까 봐 조심조심 소리 없이 또 내린다. 오늘은 일요일 아침.식구들이 아침을 먹을 시간까지 한참 남았기에, 서둘러 옷을 챙겨 입고 집을 나섰다. 며칠 전부터 한바탕 눈이 내릴 것처럼 하늘은 회색빛이었고, 어느 순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m%2Fimage%2F5LN2ggl4FFpDPBOZkPOxNVZzL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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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지락 칼국수를 먹으며 - 2020.12.2.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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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4T02:50:03Z</updated>
    <published>2020-12-02T13:1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마트 갈 때마다 살까 말까 망설이던 품목이 있다. 바로 대용량 팩에 담긴 바지락이다. 바지락은 된장찌개 끓일 때 자주 넣어 먹는 편이지만(모시조개가 비싸므로), 그것 말고 바지락으로 내가 해 본 요리가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러다 문득 바지락 칼국수 생각이 났다. 한꺼번에 바지락 많이 넣고 끓이면 괜찮을 것 같아서  일단 카트에 담았다. 생칼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m%2Fimage%2Fhlp83zTuAncSAdzLZYq6i5W8Y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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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LLO 2021 - 2020.11.28. 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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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4T02:50:03Z</updated>
    <published>2020-11-28T13:3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당연히 하던 많은 일들을 못 하게 되니 무기력해진다. 뭘 해도 즐겁지 않다. 그나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마음을 쏟고 무기력한 마음을 잠시 잊으려 할 뿐이다. 이맘때면 첫눈이 언제쯤 내릴지 기다려지고, 귀에 익은 캐럴송이 하루 몇 번은 들리고, 좀체 볼 수 없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또 기대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m%2Fimage%2FTUHtinrIkBlit3ba7yzIf28SZK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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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네에 앉아서 - 2020.11.25. 수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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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4T02:50:03Z</updated>
    <published>2020-11-25T14:3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벌써&amp;nbsp; 2 년이 다 되어 간다. 돌아가시기 전&amp;nbsp; 1년 정도 요양병원에 계셨는데, 그 시간 동안 끝까지 당신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으셨다. 하지만 그 희망은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말았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요양병원에서는 가족들의 병문안을 차단했다. 요양 병원 간호사인 친구가 전해 준 이야기들이 가끔 가슴을 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m%2Fimage%2FdFbXRVvyS_zH4anH9HzF8i3sO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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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햇살과 바람에게 맡기다 - 2020.11.21. 토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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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0-11-21T13:4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살던 집은 넓은 흙마당이 있었다.(어느 순간 시멘트로 흙을 덮어버렸지만) 집 안 왼쪽 끝에 있는 나무와 오른쪽 끝에 있는 나무에 단단한 노끈을 동여매 빨랫줄을 만들었다. 대가족이었기 때문에 빨랫감은 언제나 차고  넘쳤다. 햇볕 쨍한 날이면 한 줄 길게 식구들의 옷이 주렁주렁 매달리기 시작한다. 너무 무거워서 빨랫줄이 쳐지기 때문에 빨랫줄 가운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m%2Fimage%2Ft2Ik866URLf3EqLefem6fqpOw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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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충전 중입니다 - 2020.11.20.금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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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2T21:44:07Z</updated>
    <published>2020-11-21T03:0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주 걷다 보니 새로운 것들이 종종 눈에 들어온다. 마치 엄마 손 잡고 걸어가는 아이가 두리번거리며 관찰하는 것처럼, 나 역시 걸으며 관찰하는 아이가 된다. 오늘은 횡단보도 앞에서 초록불을 기다리다 기둥 하나를 발견했다. 뭔지 몰라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이런 문구가 쓰여 있었다. &amp;quot;내년 봄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기 위해 재충전 중입니다.&amp;quot; 불과 얼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m%2Fimage%2FuV9gVWphYZienMBNUpeuObtET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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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신한 의자 - 2020.11.19. 목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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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2T21:44:10Z</updated>
    <published>2020-11-19T13:5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비가 내린 탓도 있고, 오늘따라 바람이 꽤 매섭게 불기도 했다. 나무는 자신이 대롱대롱 매달고 있는 작은 사연들을 한 번에 다 떨궈내지 못하고, 계절이 깊어갈수록 주춤주춤 한다. 떨궈낼까 말까... 그럴 때면 바람은 자기가  앞장서서   &amp;quot;뭘 그리 망설여. 어차피 다 보내게 될 것을!&amp;quot; 휙휙 불어대는 바람 따라 노란 잎들이 우수수 떨어진다. 벤치 위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m%2Fimage%2FwthWDiLu64koFK4xiF2mgwcdD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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