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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indy Hwang 황선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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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소 열하일기의 박지원 선생을 존중하고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를 사랑하는 작가입니다. 제가 그동안 구상했던 동서양 혼합 판타지 소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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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02T05:01: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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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뱀파이어 사냥꾼들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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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7:45:51Z</updated>
    <published>2026-04-13T06:2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꼬끼오~꼬끼오~&amp;rdquo;   마을의 닭들이 목청 높여 울었다. 이안은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마루에서 엉거주춤 일어났다. 기분이 이상했다. 샤를르 리와 백작이 방으로 들어가고 나서야 닭들이 울곤 했었는데 그들은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었다. 뭔가 일이 잘못된 것 같았다. 그들은 자신처럼 햇빛을 받으며 다닐 수도 없는데. 그러니 벌써 여기에 도착했어야 정상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dWyuWdGpqqOnC9Jccx0UWBe1g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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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뱀파이어 사냥꾼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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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5:47:02Z</updated>
    <published>2026-03-29T10:1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5.&amp;nbsp;이안의 비밀,&amp;nbsp;그리고 사냥꾼들  칼날처럼 시린듯한 새벽 기운이 온 지상과 건어회동의 회동관을 둘러싸며 파랗게 물들어갔다. 곧 떠오를 아침해를 맞이하려는 듯 하늘은 자신의 색과 기운을 점점 옅게 변화시켜 갔다. 그것을 감상하는 건지 아닌지 모르지만 이안은 홀로 마루에 걸터앉아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무너져 내리고 있는 이 건물의 상태처럼 그의 마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erQZaYP9fVanVB2IcKwl_asUy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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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열하로 향하다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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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5:51:36Z</updated>
    <published>2026-03-06T05:5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첩보다 한길 정도 솟은 성 옆의 높은 축대는 연경의 관상대(觀象臺)였다. 그 아래로 계단이 놓여있었는데 밑으로 두 명의 병졸이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었다. 관상대 위의 하늘은 해가 뉘엿뉘엿 지며 해가 물러난 자리를 붉은 노을이 점령해 들어오고 있었다. 곧 저녁 시간이어서 그런지 대(臺) 주변은 집으로 향하는 인파로 가득 찼다.  남색의 허름한 무명옷을 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QwhHsWXDVhWJzzcp7atN9XRZYG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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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열하로 향하다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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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06:16:39Z</updated>
    <published>2025-05-18T06:1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14.&amp;nbsp;열하로 향하다.  &amp;ldquo;쾅쾅쾅쾅, 쾅쾅쾅쾅.&amp;rdquo;  대문이 부서져라 때려지고 있었다. 아직 해가 뜨기 전의 시퍼둥둥한 새벽이었다. 달콤한 잠에 빠져있던 수진은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자동적으로 문으로 향하였다. 그녀의 손이 습관적으로 빗장을 끄집어내자 바로 문이 안으로 확 밀려 들어왔다. 그것의 거센 힘에 밀리어 그녀는 뒤로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TDh0y2JKbRCscWLQKr76qRB2M8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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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드라큘라 백작과의 만남 -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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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11:18:40Z</updated>
    <published>2025-03-03T07:3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 하여 박지원과 왈라키아 출신의 드라큘라 백작의 공식적인 만남이 이루어졌다.  지금 우리가 보기엔 참으로 당연하겠지만 그 당시 조선 사람인 박지원에게는 &amp;lsquo;백작&amp;rsquo;은 동물이 아니란 사실이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다. 그는 직접 만나기 전까지 그것이 연경에서 보았던 &amp;lsquo;공작&amp;rsquo;의 사촌쯤 되는 하얀 새 이겠거니 여기고 있었다.  그런데 백작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AZlxMCLnb4MEdIky0AgpnVfVZ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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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드라큘라 백작과의 만남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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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10:57:34Z</updated>
    <published>2025-01-27T03:1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안과 수진이 대문 앞에 도착했을 때 마침 누군가가 문을 열며 밖으로 나왔다. 박지원이었다. 그를 보자 도저히 믿기지 않는 듯 이안의 두 눈이 밤송이처럼 커졌다. 정말 그녀의 말대로 자신이 알던 모습 그대로였다. 그러나 지원은 놀란 그를 본체만 척하며 다급히 그녀에게 말했다.  &amp;ldquo;정사가 병부에 다시 가보라고 해서 지금 나가는 길이다. 편지를 전하라 하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xEmQFUjm-HRFXkwl98FE-Xxl7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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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드라큘라 백작과의 만남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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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10:37:29Z</updated>
    <published>2024-12-22T05:3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3.&amp;nbsp;드라큘라 백작과의 만남  박지원과 수진은 서편 천주당을 나와 북적이는 길거리로 합류했다. 둘은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지금 지원의 머릿속은 뒤죽박죽 혼란스럽고 폭풍우가 치는 것처럼 요동치었다. 숙소인 서관으로 향하는 골목길로 들어서자 꽤나 한적해졌다. 수진은 어제처럼 오늘도 밤까지 마쳐야 할 빨래며 집안일이 얼마나 많을까 싶어 벌써부터 걱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lAL8etGOnwNy2YMj4QFFbkP6a1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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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브라잇 동맹위원회 연경지부, 와이즈맨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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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3T02:47:01Z</updated>
    <published>2024-10-26T0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면으로 비치는 와이즈맨의 표정은 더 이상 부드럽지도 호감도 서려 있지 않았다. 아까와 달리 매우 엄격하고 단호해졌다. 조금의 불복종이나 소란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표시 같았다. 그가 보낸 무언의 경고를 이해한 지원이 잡고 있던 그녀의 손을 살며시 내려놓았다. 그리고 조용히 그의 반응을 기다렸다. 수진 역시 순식간에 바뀐 분위기에 불안해져 얌전히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Ca5733Xo-f0_0f4ZgALRH7MiO_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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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브라잇 동맹위원회 연경지부, 와이즈맨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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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5T22:29:06Z</updated>
    <published>2024-09-29T06:2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12. 브라잇 동맹위원회 연경지부, 와이즈맨  수진은 계단을 올라 드디어 신전에 다다랐다. 바람이 지나다니도록 뻥 뚫린 넓은 공간에 천장이 높게 올라간 회랑이었다. 그 한가운데로 사람들이 몰려들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아니 심각하게 토론을 펼치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기도 하다.  끝이 천장을 가리키고 있는 뾰족한 고깔모자와 로브를 입고 허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OmudodDjv7JOk6BhXhmGqLP_y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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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서편 천주당과 스핑크스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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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5T22:29:10Z</updated>
    <published>2024-08-25T06:4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진은 여기까지 왔으니 한번 게이트를 찾아보고 싶어졌다. 거울 뒤를 살펴본 후 방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탁자, 서랍 안도 보고 성복들도 이리저리 들춰보고 벽을 손으로 밀어보거나 혹 안이 비었는지 발로 땅땅 때려보았다. 그러나 게이트는 보이지 않았다. 실망한 그녀는 우선 지원이라도 데려 와야겠다 싶어 방을 나가려 했다. 그런데 그때였다. 텔레파시라도 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u3qOmwnbwx4Ga20lPwZsuP2NO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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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서편 천주당과 스핑크스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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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0T02:13:48Z</updated>
    <published>2024-08-15T07:4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1. 서편 천주당과 스핑크스  그들은 서직문에 위치한 서편 천주당으로 발걸음을 옮기었다. 선무문의 남당보다 볼거리가 좋다고 들었기 때문이었다.  천주당은 지금의 '성당'을 뜻한다. 동양거리에 서구식으로 지어진 가톨릭성당을 본 수진은 감흥이 좀 일긴 했지만 화들짝 놀라 멈춰 선 채 멍하니 넋을 잃은 지원만큼은 아니었다. 태어나서 서구의 유럽식 건물을 처음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DJ4tYRvGlbAk_fJ_5J6tHKIPB6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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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연경 구경 -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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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0T02:13:51Z</updated>
    <published>2024-07-14T06:0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관 문을 넘자마자 지원이 정사의 방으로 후다닥 달려갔다. 그리고 정사의 표정을 먼저 살피었다. 압록강을 건넌 후 비가 오는 밤이면 다음날 강을 건너지 못할까 봐 촛불과 마주하며 심히 걱정하던 그였다. 그 표정이 지금 그의 얼굴에 고스란히 떠올라 있었다.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는 걸 지원은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래도 일단 물어보았다. 이미 답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ksZvpeAy0XpTYpj95OWs28P_pR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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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연경 구경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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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09:29:47Z</updated>
    <published>2024-06-30T06:3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진은 이렇게 똑똑하신 아저씨가 시험에 낙방할 정도이니 예전의 과거시험이 얼마나 어려웠을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amp;lsquo;시험&amp;rsquo;이란 단어를 듣자&amp;nbsp;불현듯 그 악몽 같은 자신의 성적표가 머리에 떠오르기까지 했다. 그것이 주는 불쾌감은 도대체 언제나 끝날는지. 그녀는 그것을 머릿속에서 몰아내기 위해 고개를 힘차게 내저었다. 그러자 지원은 그녀가 자신의 말을 잘 이해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0dHjS4934WxOKEEXOgMORDQOy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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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연경 구경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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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09:29:47Z</updated>
    <published>2024-05-19T07:1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10. 연경 구경  전날의 황당하고도 공포로 물든 밤을 비웃기라도 하듯 다음 날은 아주 맑게 개여 아침부터 푹푹 찌기 시작했다. 평소 같으면 아침 준비하랴 청소하랴 분주했을 시각이건만 어젯밤 사관이 발칵 뒤집힌 이후 온 집안은 쥐 죽은 듯이 조용하기만 했다. 한숨도 자지 못한 지원이 날이 밝자마자 시대와 수진을 깨워댔다. 그리고 사관을 나가 첨운패루(瞻雲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zPzs3F7wyX4qPFypmuJQ0YgvY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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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강시가 나타나다.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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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09:29:47Z</updated>
    <published>2024-05-05T08:0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현듯 뭔가가 지원의 눈에 비치었다. 마침 구름 사이로 달빛이 살짝 내비쳤고, 창대 옆으로 그 희끄무레한 빛을 받으며 달려오는 커다란 덩어리가 보였다. 상판사의 마두인 득룡이었다. 그의 손에는 무슨 뭉치 같은 것이 들려있었다. 그것을 잘 받으라며 그가&amp;nbsp;휙 던졌다. 지원은 집중하여 손을 높이 내밀었다. 목숨이 오가는 긴급한 상황에서 조그만 실수조차 용납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gNnqnYjqrhdWkhV0yeQ1T37ZX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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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강시가 나타나다.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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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09:29:47Z</updated>
    <published>2024-04-07T07:1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9. 강시가 나타나다.  끔찍이도 많았던 설거지가 드디어 끝이 났다. 이것으로 수진이 오늘 할&amp;nbsp;일은 다 마친 셈이었다. 그새 밤이 깊어졌는지 집과 마당으로 어둠이 짙게 내려앉아 돌아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담 너머 거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정적이 내려앉아 무척이나 고요하였다. 어느 집에선가 물웅덩이로 떨어져 내리는 물방울 소리까지 간간이 들려올 정도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aC7sRNCfFFmZfkTaVYg3tyOXZ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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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수진이 조선 사행단에 끼다. -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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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09:29:47Z</updated>
    <published>2024-03-24T06:4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방으로 올 때와 마찬가지로 방으로 갈 적에도 인적 하나 없이 숙소와 마당이 조용했다. 다들 밖으로 외출했나 보다. 수진이 겨우 방으로 상을 들여보내는데 지원이 마침 깨어나 침상 위에 앉아있었다. 표정은 전보다 훨씬 나아 보였다. 그런데 이번엔 그가 그녀를 보고 깜짝 놀라더니 죄 없는 눈만 소매 끝으로 계속 비벼대는 것이 아닌가? 마치 악몽에서 깨어나려 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1R2gM-NQ5KpFxpZzbeBp1Ga0Rs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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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수진이 조선 사행단에 끼다. -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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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09:29:46Z</updated>
    <published>2024-03-09T02:0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튿날 새벽은 천둥이 치고 큰비가 내렸다. 마룻바닥에서 올라오는 찬기에 지원은 잠이 깨었다. 몸을 부르르 떤 후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오슬오슬 오한이 드는 것이 목도 컬컬하였다.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마침 아침상을 들고 오는 하인 장복을 발견하였다. 마루에서 대신 그것을 받으며 그가 말했다.  &amp;ldquo;오늘은 몸이 좀 안 좋아 쉴 터이니 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sY8czfxprv3drZS7vj1Mfge4tG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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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수진이 조선 사행단에 끼다.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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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09:29:46Z</updated>
    <published>2024-01-28T07:1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행히 다친 데는 없는지 소녀가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 앉았다. 주위를 둘러보더니 뒤돌아서 자신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동자가 확대되었다. 그 안에 서린 긴장의 빛도 점차 사라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마치 오래 떨어져 있던 가족이라도 만난 것처럼 정다운 눈길로 그녀가 자신을 쳐다보는 게 아닌가? 여전히 얼어붙은 그는 말로만 듣던 처녀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6aAuFmF70zNrvRDYFvqaHlQYa_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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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수진이 조선 사행단에 끼다.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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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09:29:46Z</updated>
    <published>2024-01-14T06:2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8.&amp;nbsp;수진이 조선 사행단에 끼다.  &amp;ldquo;쾅쾅쾅쾅, 쾅쾅쾅쾅,&amp;rdquo;  천지를 떨리게 하는 천둥소리가 지원과 사행단의 귀를 멍멍하게 하였다. 통주에서 천진까지 이르는 운하 &amp;lsquo;노하&amp;rsquo;에 운집해 있는 배들이 쏘아대는 포성소리였다. 넓은 강에 쭉 늘어서 있는 배들의 모양새가 마치 물 위에 만리장성을 세운 듯 끝도 없이 계속 이어져갔다. 용을 그려 넣은, 십만 척이 넘는 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6XG-vgYFhtoO3lnisqbT1upzZ8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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