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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래 내게도 이런 감정이 있었어. 잊고 있었던 따뜻한 감정을 발견하는 곳. 혹은 피식 웃고마는 나의 유치함을 발견하는 곳.</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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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07T17:44: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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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ORKOUTS &amp;middot; READING &amp;middot; SEX - 이 문구가 내 삶을 바꾸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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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12:39:43Z</updated>
    <published>2025-07-16T10:2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간 지독한 무기력에 시달렸다. 무기력의 가장 큰 문제는 많은 걸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된다는 점이다. 주변의 조언도 좋은 책도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지난한 무기력한 일상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그러다 문득 생각했다. ⠀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건 과연 어떤 것들일까? 함께하면 인생의 질감이 달라지는 것들. ⠀  그래서 떠올린 3가지. WOR&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I%2Fimage%2FGdCVAgXkeKpsrla6qitvu7uMz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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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워카웃스 티셔츠 제작기 - 번아웃, 무기력, 권태기 극복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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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7T08:54:01Z</updated>
    <published>2024-05-15T05:1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 이 티셔츠는 제가 입으려고 만든 옷이었습니다만, 몇몇 지인분들이 갖고 싶다고 하셔서 좀 더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티셔츠를 만들게 된 계기 심각한 무기력에 사로잡히다.  아무것도 하기 싫었어요. 한동안 심각한 권태감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모든 일에 무기력했죠. 매일 습관처럼 했던 운동마저도 안 하게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제가 틈틈이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I%2Fimage%2FnUiJQ_T_h3nZAYx5Pmly_PF3lI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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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흥민으로부터 배우는 포옹하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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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5T14:24:15Z</updated>
    <published>2022-12-15T12:0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자연스레 손흥민 선수의 다른 게임도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손흥민 선수는 게임이 끝나고 나서 유난히도 포옹을 많이 하더라고요. 축구 선수라는 특이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유독 포옹하는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그런 장면들을 보게 되면서 '나는 주위 사람들과 언제 저렇게 교감을 나누었나?' 생각이 들더라고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I%2Fimage%2F0xtBeQYhZWi3w6bycBbH8RMQgh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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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을 허락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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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7T12:39:08Z</updated>
    <published>2021-12-05T10:4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만약에 다른 사람들보다 행복지수가 높은 사람이라면 매사에 진심으로 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진실성은 행복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사람은 이중성을 가질 때 불행해진다고 생각한다. 겉과 속이 다르고, 말과 행동이 다르고, 생각과 감정이 다름을 자신이 알 때, 인간이라면 이 이중성의 간극이 커질수록 불행함을 느낄 것이다. 감정노동자들이 고통을 느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I%2Fimage%2F5XSzbCgWlNqSyBhOasOZzJ-xR8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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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도 학습이 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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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2T12:03:43Z</updated>
    <published>2021-12-02T07:1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냥 글을 쓰면 오글거리는데, 에세이가 되면 담백하게 읽힌다. 그래서 이 글은&amp;nbsp;#김양국에세이&amp;nbsp;가&amp;nbsp;되었다.  사랑도 학습이 되나요? 인간은 무엇이든 실수를 통해서 배우지 않나. 사랑이라고 해서 예외일까. 그런 점에서 이다음에 하게 될 연애는 내 역사상 가장 완성형에 가깝겠으나, 실연 끝에 오는 연애의 통찰이 그다음 연애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 또한 경험을 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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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르는 강물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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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1T15:17:11Z</updated>
    <published>2021-12-01T09:3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 ​ 오늘도 새치기를 당했다. 나는 새치기를 하고 싶게 생긴 얼굴이다. ​ ​새치기하는 사람, 지하철에서 다리 꼬고 앉는 사람, 길을 걸어가며 담배 피우는 사람들을 보면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이 이야기에 지하철에서 다리 꼬는 사람도 나쁜 사람인가?라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자, 한 사람이 있다. 소개팅을 위해 새 옷을 입고 나왔는데 다리 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I%2Fimage%2FSHoiMk13sRDKFugU0e0mCSv9Z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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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흑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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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2T07:13:52Z</updated>
    <published>2021-10-14T07:1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2년 전 홍대 매장에서 자선 바자회를 했던 날, 저 친구가 예고도 없이 나를 무대로 불러내기 전까지는, 행사를 주최한 의무감에 춤을 추기 전까지는, 행사 스케치 영상에서 내가 춤추는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나는 내가 춤을 멋지게 추는지 알았다.  비유하자면 아이유 노래 &amp;sup1;'그 사람'의 가사처럼 고고한 멋이 조금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내 춤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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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 moon yo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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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2:19Z</updated>
    <published>2021-06-12T12:3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아버지와 함께 늘 새벽 산책을 한다. 오늘은 바람이 분 날.  산책을 할 때는 아버지와 대화를 하거나 그렇지 않을 때는 한 시간 동안 묵묵히 걷기만 한다. 그럴 땐 혼자 사색에 잠기곤 하는데 전날에 있었던 토픽이 사색의 주제가 된다. 가령 슈어 라운지에서 손님이랑 있었던 일이나, 전날 봤던 영화나 책이 주제가 되기도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I%2Fimage%2FR4gytC8nLTEQl-Mc0EfdbS33U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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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짜파게티 맛있게 끓이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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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6T07:40:31Z</updated>
    <published>2021-05-23T10:1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오늘은 내가 요리사, 짜파게티를 끓여 먹었다. 짜파게티를 끓이는데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 예전에 한 친구가 나보고 먹고 싶은 음식이 뭐냐고 물어봤다. 김치볶음밥이 먹고 싶다고 하니 조만간 자기가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내 기준 조만간이 최소 3번은 넘게 지났을 조만간, 그 조만간이 언제일지 예측할 수 없어서, 어느 날 점심 김치볶음밥을 사 먹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I%2Fimage%2FRWkBWVe9bbQUx6g-GcB7t7S3e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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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리크록스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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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2T14:08:08Z</updated>
    <published>2021-05-22T12:1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패션 디자인을 하는 사람으로서 납득하지 못하는 브랜드가 몇 있는데 그중 하나가 크록스였다. 크록스를 디자인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어글리해서 도구로 밖에 보지 않았다. 주관이 뚜렷한 편이라 절대다수가 좋다고 해도 취향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무려 3억 켤레의 크록스가 팔렸을 때도 내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지비츠가 출시되었을 때 꽤 재미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I%2Fimage%2FS1OJVE46sg-a20Xlcgi9ckL0V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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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세기형 미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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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2T02:58:04Z</updated>
    <published>2021-05-21T14:1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올라오기 전에 부은 얼굴을 보고 &amp;ldquo;엄마 나 눈꼬리가 더 올라가 보이지 않아요?&amp;rdquo; 물었다가 &amp;ldquo;문 소리고? 니는 눈이 없는데.&amp;rdquo; 란 이야길 들었다. 서둘러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는데 직원분(여성)이 벨트를 찼는지 보여달라고 했다. 티셔츠를 배 위로 올렸는데, 벨트는 없고 배렛나루만 있었다. 이륙하는 비행기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결심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I%2Fimage%2FLExsciwgT9ZNAAKHe8FniLxSi-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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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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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2T14:08:57Z</updated>
    <published>2021-05-19T11:3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번에 내가 &amp;sup1;치킨 먹고 싶다고 했을 때 몸에 안 좋다고 절대 먹으면 안 될 음식처럼 이야기하셨는데 오늘 이렇게 문자가 왔다. 생각난 김에 최근 본가에 있으면서 겪었던 엄마와의 에피소드를 몇 개 적어본다.  1.엄마는 물 줄 때 먹기 편하게 컵에 주면 될 텐데, 집에서 지름이 가장 큰 대접에 준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2.항상 미지근하거나 뜨거운 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I%2Fimage%2FpAHO_llJP16tX17TnT9yA5cgA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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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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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4T09:57:39Z</updated>
    <published>2021-03-01T10:4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허영은 엄마의 DNA에서 물려받은 건지 알았는데 이 사진을 보고 꼭 엄마로부터만은 아닌 것을 알았다. 12화 엄마 편에 이어 아버지 이야길 해보려 한다.  1. 아버지는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로 그 시절 대부분 그러셨듯이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분이다. &amp;sup1;드라이어를 생전 한 번도 안 쓰신 걸 자랑스러운 듯 이야기하시곤 한다. 그런데 언젠가 아버지로부터 의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I%2Fimage%2FnD3Tvd3Jdv3x9tj6fMM_wzUF2g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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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세기형 미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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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1T10:52:40Z</updated>
    <published>2021-02-25T08:1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올라오기 전에 부은 얼굴을 보고 &amp;ldquo;엄마 나 눈꼬리가 더 올라가 보이지 않아요?&amp;rdquo; 물었다가 &amp;ldquo;문 소리고? 니는 눈이 없는데.&amp;rdquo; 란 이야길 들었다. 서둘러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는데 직원분(여성)이 벨트를 찼는지 보여달라고 했다. 티셔츠를 배 위로 올렸는데, 벨트는 없고 배렛나루만 있었다. 이륙하는 비행기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결심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I%2Fimage%2F-LB26_wETC9KAwuQxs2mT6wT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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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산의 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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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4T14:46:41Z</updated>
    <published>2021-02-24T09: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업무상 미팅을 할 때면 가끔 지나치게 딱딱할 때가 있다.(내 근육만큼이나.) 얼마 전 미팅에서도 그랬다. 한참 대화를 주고받은 후에서야 사적인 질문도 주고받았는데, 내가 부산 출신이라니까 깜짝 놀라워했다. 자기가 이태원 토박이인데 100% 서울 사람인 줄 알았다는 것이다. 그때 그 이태원 토박이님이 놀라서 동그랗게 뜬 눈을 잊을 수가 없는데, 그건 진실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I%2Fimage%2FyYwg8xY5Fb81h66Ucc6CDKt7M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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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우 그까짓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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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3T15:41:43Z</updated>
    <published>2021-02-23T11:3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에 &amp;sup1;문M디가 나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amp;quot;대표님은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예요?&amp;quot; &amp;lsquo;가장 행복했던 때라...&amp;rsquo; 가장 행복했던 때를 꼽으려니 좀처럼 생각나질 않았다.  한참을 생각하고 나서야 떠오른 게 &amp;quot;군대 제대했을 때&amp;quot; 정도였는데 그게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을 때인가 생각해보니 그것도 아니었다. 아니 그것을 가장 행복했던 때로 인정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I%2Fimage%2FSv48PSJoY3fHClvIPX5EzTfE0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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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ou don&amp;rsquo;t know m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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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7T03:26:27Z</updated>
    <published>2021-02-17T02:3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어떤 어르신이 그러셨다. 자기한테 왜 운동하느냐고 물으면 &amp;quot;명품 관리 차원에서 한다.&amp;quot;라고 대답하신다고. 자신의 몸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명품으로 생각하신다고.  멋있다...  그래서 운동하러 갈 때면 친구들에게 명품 관리하러 간다고 으스대다가 나는 밉상이 되었다. 멋있는 말이라고 아무 데나 갖다 붙이면 안 된다.  &amp;ldquo;흐잇&amp;rdquo; &amp;ldquo;으잇차&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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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떡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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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5T08:14:48Z</updated>
    <published>2021-02-15T10:2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항에서 훈련소를 수료하고 군대 동기들은 자대 배치를 받아 포항, 김포, 백령도로 흩어졌다.  백령도로 발령받은 동기 중에는 자기는 절대로 백령도는 안 갈 거라고 장담했던 아이, 아버지가 어떻게든 백령도는 빼주겠다고 했다는 아이, 그리고 아버지도 백령도에서 군 생활했는데 설마 나도 백령도 가겠어라고 했던 내가 포함되어 있었다.  백령도에 자대 배치를 받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I%2Fimage%2FX4Vxwn8A6ZjkaNIiSj5GDvoo9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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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며 사랑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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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4T12:16:39Z</updated>
    <published>2021-02-14T08:3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어떤 강연에 섰던 한 연사가 강연을 마치고 자신이 정말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봤다. 보통 강연은 연사가 청중에게 지식이든 경험이든 배움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는 강연을 하는 동안 본인이 성장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난 그 연사가 그렇게 느꼈던 이유는 그가 진심을 다해 그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I%2Fimage%2FurVyvDI4ZryoGq79cutgAXAXyI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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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망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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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5T16:41:40Z</updated>
    <published>2021-02-13T12:3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게 뭐지? 가만 생각해보니 어제 3분 컵라면에 물을 부어 넣고 3분 만에 잠들어버렸다.  건망증이란 무엇인가. 나는 무언갈 동시에 못하는 사람이다.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 하나는 완전히 잊어버린다. 아마도 2가지를 동시에 못하게 태어났나 봐. 멀티 플레이어의 능력이 다분히 요구되는 시대에 가장 멀티적이지 않은 인간으로 태어났다. 그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I%2Fimage%2FSEXpLV6DnUzvSus8W_Sw200VL_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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