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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을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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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오늘 하루를 기념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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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07T23:45: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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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천사가 너에게 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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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8T06:46:02Z</updated>
    <published>2023-11-21T07:0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의 노래 가사가 새로운 영감을 주는 날이 있다. 언젠가 작가님의 북토크를 지원하러 나간 자리에서 행사를 앞두고 한 곡을 반복해서 틀어 둔 곳이 있었는데, 페퍼톤스의 &amp;lsquo;공원여행&amp;rsquo;이었다.  학교 앞 정류장을 지나 작은 횡단보도를 건너면 오른쪽 골목이 보이지 그 길로 쭉 들어가 봐  그 길에서 공원을 찾아 그 길에서 새로운 상쾌함을 얻는 이야기가 담긴 노래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N%2Fimage%2Fgyj1CmSqVPzHe9Um_S6UCKMMN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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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아닌, 모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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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9T19:50:10Z</updated>
    <published>2023-09-05T01:2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두 박사. 박완서 소설가는 만두를 좋아하는 아들을 그렇게 불렀다. 만두 박사는 앉은 자리에서 엄마가 해 준 만두를 스물다섯 개나 먹었다고 누나에게 자랑하던 볼이 붉은 소년이었다. 그는 스물다섯 살, 교통사고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박완서 소설가가 생전에 쓴 책에는 그때의 심경이 절규처럼 담겨 있다. &amp;lsquo;그 애가 이 세상에 존재했었다는 증거는 이제 순전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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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민OO'이 사라진 시대에 책을 고른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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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6T23:07:29Z</updated>
    <published>2021-06-05T10:2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에게 웃음이나 공감을 줄 수 있다는 건 멋진 일이다. 그리고 그 멋진 일이 누군가에게는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웃음과 공감을 주는 것에는 여러 요소가 있다. 누군가는 자신이 맡은 배역을 잘 소화함으로써 해내고, 누군가는 자신이 가진 캐릭터에 반전을 부여함으로써 웃음이나 감동을 준다. 여기서 필요하는 것은 맡은 역할이나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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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명하지 않는 것에 대한 핑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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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7T12:05:05Z</updated>
    <published>2021-02-27T04:3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방에서 처음 생일책을 만나고 누군가를 떠올리는 사람들은 쉽게 빈 손으로 책방을 돌아서지 못한다. &amp;nbsp;누군가를 떠올린 순간부터 그 사람의 생일이 적힌 '알 수 없는 책'은 꼭 전달해서 '알고 싶은 책'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생일책의 매력, 아니 마력에 붙잡힌 것이다.  책방 1년차에는 책 속에 책방을 소개하는 엽서를 함께 넣었다. 생일책의 의미에 대해서도 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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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종일 반복해도 좋은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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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7T05:03:41Z</updated>
    <published>2021-02-25T08:2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 책은 뭐예요?&amp;quot; 책방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다른 책방과 달리 서가의 반 이상이 같은 색깔의 제목도 없는 책으로 꽂혀 있다 보니 당연한 결과다.&amp;nbsp;책방이라면 들어서는 안 될 말도 있는데 다행히 두번째다. 그건 바로 &amp;quot;이거 책이에요?&amp;quot;다. 이게 다 블라인드 데이트 북 때문이다.  사실 책방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안내문에는 생일책의 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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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번만 기회를 더 주신다면 - 책방에서 빈 손으로 나가도 미안해하지 않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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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5T10:06:58Z</updated>
    <published>2021-02-25T08:0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방 일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다른 책방의 이야기에 눈과 손이 간다. 다른 책방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교훈도 얻고 공감도 느끼면서 어쩐지 그 책방의 책방지기와도 더 친해지는 기분이 든다. 책방이라는 공간을 떠올리는 사람들에게도 책방이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 주지 않을까?  그런데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책방에서도 힘든 순간들이 생기나보다. 사실 책방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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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년에 다시 와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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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7T04:39:07Z</updated>
    <published>2020-08-17T07:2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꾸는 별 책방이 하는 생일책 콘셉트는 일본 '마루노우치 리딩 스타일'이라는 대형 서점에서 한 코너로 '생일문고'를 만든 것이 시작이었다. 작가의 생일을 선물하는 이 생일문고는 우리나라에도 2015년 즈음부터 꾸준히 소개되어 왔다. 시중에 나와 있는 책방 관련 책에서도 자주 소개되었기에, 책방을 준비하던 분들은 더욱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국내에는 2018&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N%2Fimage%2FbUf09-wGOQJiT3O_3d3MjadME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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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읽을 책을 고르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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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5T04:15:51Z</updated>
    <published>2020-07-04T07:4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방에 도착하면 오늘 포장할 책들을 카운터에 쌓아 두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손님이 많은 가을에는 주문한 책들이 도착하는 대로 바로 포장 작업에 들어가지만, 한여름 또는 한겨울에는 때때로 포장 업무를 몇 날 묵혀두었다가 한꺼번에 처리하기도 한다.  내가 하는 책방은 블라인드 데이트 북 전문 서점이다. 제목도 저자도 알 수 없는, 포장된 상태라 읽어볼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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