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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바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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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uvan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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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가슴의 소리를 따라 살기를 선택하며 그 이야기를 적는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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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08T01:23: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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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한 이야기 - 정서의 환기/ 다큐멘터리/ 첫 채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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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6:00:01Z</updated>
    <published>2026-04-14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칼로 물 베기&amp;gt; 남편과 집에서 다투었다. 서로 냉전 중이다. 하지만 부부싸움이 늘 그렇듯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또 평범한 일상의 시간이 찾아온다. 꿉꿉해진 기분도 풀 겸 저녁은 시내에 나가 외식을 하기로 했다. 이따금 이런 외출은 확실한 환기를 가져다준다. 일부러 펍 느낌이 나는 수제 햄버거집을 골랐다. 세련된 분위기에서 맛있는 햄버거를 먹고 나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a-XhqyjFJ8pK914sZ5sbz6Or_2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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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의 서울 - 간만의 여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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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6:00:02Z</updated>
    <published>2026-04-07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과 치료를 받으러 오랜만에 서울에 왔다. 서울에 온 김에 남편과 아이들은 시댁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하고 나는 호텔에 방을 잡고 혼자만의 시간과 휴식을 갖기로 했다. 치과 진료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오랜만에 자유의 기운이 느껴진다. 예전에는 혼자 카메라를 메고 여기저기 많이도 돌아다녔는데, 아이 둘을 낳고 긴 육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은 조금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Rv7NAj-QiPuBXBYssWM0SQ4_y2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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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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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16:00:02Z</updated>
    <published>2026-03-24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봄, 아무것도 모른 채 처음 시작했던 텃밭. 파종한 씨앗들에서 새싹이 나더니 어느덧 농작물들이 가득 자라났다. 호박잎들과 참외 잎 오크라들이 만발하였고 상추는 제 몫을 다하고 꽃대를 피워냈다. 채종을 하기 위해 그냥 두었더니 아이의 키만큼 높이 자랐다. 흐뭇한 웃음이 가슴에서 피어난다. 작은 텃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나에게는 마법과도 같은 일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KGl0GELFiVCWa1n2leFAGaecocc.jpe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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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분을 만나고야 말았다 - 전원주택 최대의 난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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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22:33:03Z</updated>
    <published>2026-03-17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오다가 멈추고 이내 더워지기를 반복하는 나날이다.  주말의 즉흥 집 캉스 - 외출을 할까 하다가 그냥 마당 한편에 그물막을 치고 욕조를 꺼내어 지하수를 받았다. 별거 아닌데 썩 괜찮은 캠핑 느낌이 난다. 아이들이 물에서 노는 동안 주방에서 과일을 꺼내오고 남편과 맥주 한 캔을 나누어 마신다. 크아!. 이것도 나쁘지 않다. 굳이 어디를 가지 않아도 되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U9KbTY6mZx-deHPcLOn-EnuxpK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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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택살이 첫 장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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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6:00:01Z</updated>
    <published>2026-03-10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곤충들과의 만남도 내성이 생기는 것 같다. 밤마다 거실에 왕거미가 나타나는데 몇 번 계속 보다 보니 한두 번 보던 때보다는 확실히 덜 놀라게 된다. 곱등이를 처음 봤을 때도 깜짝 놀랐지만 몇 번 더 보다 보니 처음보다는 침착한 나 자신을 발견했다. 곤충들에 대한 담력이 조금씩 길러지고 있음을 체감한다.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가 두려운 건 곤충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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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03.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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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13:09:08Z</updated>
    <published>2026-03-07T13:0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인이 된 후로 가장 마음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겨울 같은 이런 시기도 있는 거겠지. 나는 삶을 신뢰한다. 좋지 않아 보이는 일들이 일어나도 결국 삶은 좋은 장소와 인연이 있는 곳으로 나를 데려다주었다.   여행 중 달리던 차에서 펑크가 났지만 그 때문에 뒤늦게 다다른 곳에서 내가 만나야 할 귀한 인연들을 만날 수 있었다. 내 삶은 늘 결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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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하고 신비한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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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3:42:40Z</updated>
    <published>2026-03-03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정집에 다녀왔다. 수원의 쾌적한 아파트에서 지내는 며칠 동안 풀을 뽑을 일도 없고, 신경 쓸 것도 모두 사라졌다. 그저 반듯하고 깨끗한 공간에서 일상을 보내기만 하면 되었다. 하지만 틈틈이 문득 땅이 고프다는 마음이 올라오곤 했다. 마당이 없으니 조금 갑갑한 것 같기도 하고.. 내가 땅 맛을 제대로 봐버렸나 보다. 이러다가 손이 닿는 땅은 내 삶의 필수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2PFPy3MqvTKzX0SucdtUUYhGYl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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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음의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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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6:58:28Z</updated>
    <published>2026-02-24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온다. 하늘은 구름으로 뒤덮여 있다. 하루 종일 해가 뜨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노란 태양이 하늘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대지가 밝은 빛으로 바뀌고 파란 하늘엔 몽글몽글한 구름이 드리운다. 웅크리고 있던 벌들이 날아다니기 시작한다. 자연은 늘 태양과 함께한다. 태양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전원생활을 하면서 더 깊이 느끼게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fPclJ1eik-SG0GYHn9OvTk1_IJ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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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원주택 생활에 담력 기르기는 필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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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6:21:35Z</updated>
    <published>2026-02-17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다가오면서 굳이 원하지 않지만 강제로 담력을 기르게 되는 상황이 생기고 있다. 사실 텃밭에 벌들이 날아다니는 것이 반가웠다. 지구상에 벌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는데 마당에 찾아온 벌들이 얼마나 귀한 손님으로 여겨졌겠는가. 날아다니는 벌 중에는 꿀벌도 있었고 조금 큰 벌들도 있었다.  우리를 쏘거나 해치지 않았기에 전혀 개의치 않았지만 말벌집을 발견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ZUB-JNfdSUI8FOrqtmlWG58OED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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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에 마당이 생겼을 뿐인데 - 우리에게 아침 시간이 생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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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6:00:02Z</updated>
    <published>2026-02-03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마당이 생겨서 좋은 점은 코로나 시국에 마스크 없이 땅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문만 열고 나가면 자유로운 야외 공간이 있다. 텃밭에 농작물을 심고 꽃을 가꾸는 가드닝을 할 수가 있다. 아이들이 진짜 흙을 가지고 놀 수 있다. 첫째는 잠옷 바람으로 줄넘기를 한다. 외부의 자연이 집의 일부가 된다. 하늘, 바람, 향기, 새소리가 우리 집이 된다.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eU6S7yyoLtw5vD_Ttej32sQaPM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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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이 피어나고 잡초도 자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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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0:14:52Z</updated>
    <published>2026-01-14T10:1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지만 남아있던 갈색산에 조금씩 초록이 입혀지더니 곳곳에 밝은 물감을 톡 찍어 놓은 것 같은 풍경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봄의 전령 꽃이 피기 시작했다.  봄이 무르익으면서 식물들이 본격적으로 자라나기 시작한다. 우리 집 주변에도 점점 푸른 풀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조금씩 정리하면 될 것이라는 내 생각과는 달리 하루가 다르게 풀이 자라고 번져가는 게 보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IbNuy5_AV80yDXmcSkYLEkrsUp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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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두 손에 닿는다 - 씨앗 심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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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23:29:59Z</updated>
    <published>2026-01-06T1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은 제 자리에 그대로 있는데 주변이 변하고 있다. 산은 점점 초록색이 되어가고 주변의 소리도 다양해진다. 매일매일 다른 새소리가 들린다. 새소리가 들리고 아침을 그득하게 느낄 수 있는 푸르른 곳으로 이사를 가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는데 그 기도가 이루어졌다. 지금 내가 있는 곳이 바로 그런 곳이다.  집 앞 빨간 우체통에 씨앗들이 도착해 있었다. 한 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anTSdtK6sBvuxVZ32hXu1fyNoi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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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오는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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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16:00:01Z</updated>
    <published>2025-12-30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녹고 나서 본격적으로 봄이 찾아온 느낌이다. 새벽에 고라니 울음소리를 들은 것 같다. 꿈인가 싶었지만. 분명히 꽤 애액- 하며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한 번도 들어본 적은 없지만 본능적으로 이것이 고라니의 울음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웃집에 사는 분을 만났을 때 4월이 되면 이런저런 소리들이 많이 들릴 것이라고 하셨다. 3월의 막바지인 지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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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오니 씨앗을 뿌리려는데 눈이 내리네 - 마음에 달린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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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6:00:01Z</updated>
    <published>2025-12-23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텃밭을 꾸리기 위해서는 땅도 필요하고 씨앗도 필요하다. 며칠 전 오일장에 방문해서 씨앗 몇 개를 사 왔다. 그런데 시장에서 사 온 씨앗은 소독이 되어 있는 것이라고 한다. 찾아보니 토종씨앗이라는 게 있었다. 우리가 키우고 싶은 방법은 토종씨앗이 더 적합했다. 그렇구나 모름지기 모든 것은 씨앗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구나. 먼저 좋은 씨앗부터 구해야 했다. 씨앗&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4I2H8Rrc6oCXw75gLJy7HW7syX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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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대 줏대가 필요한 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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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4:21:25Z</updated>
    <published>2025-12-23T04:1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나이 어느새 40이 되었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20대의 패기, 배낭여행,  모두 나 내 안에 그대로 살아있는데 조금씩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더니 출산을 두 번 하고 엄마가 되어 사는 동안 마흔이 된 것이다. 아직 할머니라고 하기엔 너무 이르고 젊다고 하기엔 조금 머쓱한 나이가 되어 버렸다.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사는 것은 보편적으로 20대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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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리듬을 따라서 - 시골 주택생활 적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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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12:08:41Z</updated>
    <published>2025-12-09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일상이 시작되었다. 시골살이를 하고 가장 크게 피부에 와닿은 점은 밤에 잠이 잘 온다는 것이다. 예전엔 자다 깨면 더듬더듬 핸드폰을 찾아서 이것저것 검색을 하다 밤을 지새우곤 했다. 지금은 자다가 깨어도 달콤한 잠이 솔솔 와서 그냥 다시 푹 잠을 자고 싶어 진다. 주변이 조용하고 어두워서일까. 잠을 잘 자서 인지 남편이 얼굴이 좋아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UBczsVXDu-PikVDtNyQkNqKHVdg.pn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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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원주택 살이의 시작 - 가족이 빛을 발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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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5:32:42Z</updated>
    <published>2025-12-03T05: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삿날이 되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들 밥부터 먹이고 옷을 갈아입혔다. 우리 가족의 첫 이사이다. 이사를 진행해 주실 분들이 오셨다. 포장이사를 신청했는데 전문가답게 짐을 싸고 척척 이동시켜 주신다. 이삿짐이 모두 빠지고 잔금처리를 마치고 새 집으로 이동을 한다. 도착하니 이미 이삿짐을 나르고 계셨다. 적은 견적의 이사업체였지만 좋은 분들을 만난 것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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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곳에서 다른 곳으로 - 이사를 준비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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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0:00:13Z</updated>
    <published>2025-11-26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격적인 이사 준비에 돌입했다. 처음 하는 이사인데 할 일들이 은근히 많다. 버리기는 물론이요 이사업체 선청, 공과금 정리, 도시가스와 인터넷 철거 예약, 폐가구 수거요청, 냉장고 비우기, 가구 배치 구상,&amp;nbsp;등등등등등등.. 처음 해보는 이사일이 녹록지 않다. 나는 이사 체질이 아닌가 보다. 그냥 적은 짐을 들고 훌쩍 떠나는 건 최고로 잘하는데 이사는 모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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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살이가 낭만적인 것만은 아니구나 - 두려움이라는 손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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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5:52:02Z</updated>
    <published>2025-11-19T0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계약하고 나서 한동안은 마음이 기뻤다. 가슴이 진정 원하는 길은 늘 기쁨을 듬뿍 주기 마련이니까.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시골살이가 현실화되면서 스멀스멀 생각지도 못했던 걱정이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아이가 다니게 될 초등학교 걱정이 제일 먼저 찾아왔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는 분교가 하나 있는데 아이들의 수가 너무 적었다. 작은 학교에 대한 긍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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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시골에 살고 싶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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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1:00:14Z</updated>
    <published>2025-11-12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였을까. 내가 시골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도시에서 살아왔지만 항상 시골 생활에 대한 염원 같은 것이 있었다. 여행을 하며 다른 세상을 경험할 때에도 너른 하늘과 대지, 산과 바다를 만나는 시간이 좋았다.  어릴 적 살던 제천은 한적한 작은 도시였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집 뒤뜰에 흙을 일구어 혼자 꽃씨를 심곤 했다. 식목일에는 꽃씨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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