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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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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다시 사적인 공간으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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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08T15:18: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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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야 할 때를 놓친 일기 - 어느 겨울의 끄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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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8T00:44:28Z</updated>
    <published>2023-12-17T19:4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흥미진진한 날들이 펼쳐질 줄 알았는데 단출해진 일과에 하루가 참.. 차암.. ㅊㅏ ㅁ&amp;hellip;. 안 간다. 하루가 이렇게 길었다니. 믿기 어려울 정도다. 언제부터 이렇게 길었을까. 나 빼고 다들 이렇게 길었나. 온 세상 같았던 쳇바퀴에서 잠시 내려오고 나니 이렇게 작은 쳇바퀴였나 싶기도 하다. 역시 믿기 어려울 정도.  너무 멀쩡해져 버린 탓에 어머, 나 꾀병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p%2Fimage%2FhqOwhpFwSWoT1EcSHmVJvEnkxL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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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쓰다만) 성큼 지나가버린 날들의 일기 - 가을의 끄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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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7T19:37:21Z</updated>
    <published>2023-12-17T19:3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 깜빡. 지나가버린 가을의 일기. 혼자인 날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돌아보면 누군가 늘 옆에 있었다.   거울에 쓰인 말대로, 그려진 그림대로 스마일-. 우리의 짧은 여름휴가 짧은 경주. 특별히 재미나거나 특별히 새로운 건 없었으나 소소하게 즐거웠다. 마치 무빙처럼. 가만히 생각해보면 무덤 투성이인 도시인데 걷기엔 아주 제격이다. (feat. 창원)   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p%2Fimage%2FbhqI6HvqEt_VUXwmF3js1knOF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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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나를 모를 나의 일기 - 여름의 끄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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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6T14:08:18Z</updated>
    <published>2023-08-25T23:3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은 설렘의 계절. 코 끝에 맺히는 여름 밤 냄새, 한 철 반짝 열심히 먹어줘야하는 딱복과 아오리 사과. 이런 걸 떠올리기만 해도 어느새 행복이 봉봉- 부풀어오르기 마련인데 올해 여름은 감흥이 없다. 처음으로 참 무채색 같은 여름이다. 종잡을 수 없는 불안이 혹은 우울이 여름의 색을 구석 어디쯤으로 밀어 넣었다. 감정도 기분도 생각도 온통 회색. 흰색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p%2Fimage%2F2GBUaaBw3HS315zTUnwcZB2oWr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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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다만 작년 9월의 일기 - 8월7일의 끄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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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09:01:59Z</updated>
    <published>2023-08-07T14:3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상하고 낯설고 즐거웠던 9월. 올해 1월1일 세운 목표라고는 &amp;lsquo;일기를 쓰자&amp;rsquo; 뿐이었지만 지키지 못한 채 10월을 맞았다. 역시나. &amp;lsquo;잘 먹고, 잘 자자&amp;rsquo; 만큼 어려운 새해 목표였다. 9월도 쏜살같이 지나가 버렸다. 여름이 가는 줄도 모르고 가을이 와버린 것처럼. 익숙하고 아끼는 사람들과 낯설고 어색한 일들을 많이 겪은 한 달. 아홉달 만에 새해 목표를 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p%2Fimage%2FButwZ4Vp0UjrF1th11RjzucSJx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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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로 밤에 떠도는 조각들 - 0621의 끄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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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8T11:21:27Z</updated>
    <published>2021-06-20T15:4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타노스가 필요하다고 외치는 일을 관둬야겠다. 처음엔 뭐 조금.. 내심 후련했다. 반복할수록 남는 건 한 움큼 냉소뿐이란 생각이 문득 들기 전까지만 해도. 세상에 통달한 양 이놈은 뭐 이렇지ㅎ, 저놈은 뭐 저렇지ㅎ 세상에 기대 말아라ㅎ 대화마다 &amp;lsquo;ㅎ,,&amp;rsquo; 같은 뉘앙스를 붙여가며 냉소를 장식품처럼 휘두른 어른들을 보면 그게 참 싫었는데. 참 책임감 없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p%2Fimage%2FxMEWovi0kWs4DsBP1a5xiPCXWl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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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참한 실패 - 0430의 끄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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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7T11:06:24Z</updated>
    <published>2021-04-30T11:4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파가 길다. 3월 어느 밤, 문득 깨닫게 된 실패가 발목을 잡고는 놓아주질 않는다. 개인적인 성취와 무관하게 세상은 그대로다. 감사한 수상 소식에 '일한 보람'을 찾던 1년이 흐르는 동안 두 명이 세상을 떠났다. 그것도 일주일 새 연달아. &amp;quot;기갑의 돌파력으로 차별을 없애버리겠다&amp;quot;던 그가 숨진 채 발견되고 나서 전해 듣게 된 수상 소식에 부질없다는 생각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p%2Fimage%2F0pu0cMrc0lQt0kHia56YLQa2w2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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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그만 - 0412의 끄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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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2T11:56:27Z</updated>
    <published>2021-04-12T07:3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기를 쓰자. 헛헛한 마음을 어떻게든 외면해 보겠다고 풍덩풍덩 돈을 쓰는 헛짓거리를 멈추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p%2Fimage%2F2uMvf0ORX2EokSr7-NmriieF4B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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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소한 위로  - 0115의 끄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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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15T05:33:56Z</updated>
    <published>2020-01-14T15:5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체구가 반쯤으로 줄어든 내가 조막만 한 과도를 들고 대포와 탱크가 오가는 전장에 뛰어든 기분. 요즘 근황이다. 80cm쯤 돼버린 몸으로 손을 열심히 휘적거리며 잘 들지도 않는 무기를 휘두르는 나. 매일 매일 다른 전장을 찾아다니며 얍! 얍! 휘둘러보다 어깨를 늘어뜨리고 침대로 향하는 나. 어쩌다 한 방 제대로 들었을 때 작은 기쁨으로 일주일을,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47lU92niv8C6bJEYQVv3KMeHVE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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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의 그림자 - 황정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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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04T16:00:25Z</updated>
    <published>2019-02-24T15:3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게들 틈으로 난 골목, 이라기보다는 건물과 건물 사이의 틈 정도로 보이는 어둡고 좁다란 통로로 들어서면, 오른편에 간판도 탁자도 없이 점심 배달 메뉴로 백반 한 가지를 만들어서 파는 허름한 식당이 있고, 그 맞은편에 오무사가 있었다. 천구백칠십 년대 이후로 손을 본 적이 없는 듯 낡고 어두컴컴한 곳이었다. 전구를 판매하는 가게였으나 가게를 밝히는 전구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fiLAwi6RZUoromursaE77Z42L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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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억과 무재 씨  - 0218의 끄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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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04T16:00:25Z</updated>
    <published>2019-02-24T15:2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을지유람'을 떠났다. 2시간 남짓 을지로 3가 구석구석을 돌았다.  모퉁이를 돌 때마다 무재 씨를 생각했다.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철물점을 지나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듯 골목길을 걸어 들어갔다. 무재 씨가, 오무사 노인이 튀어나와 말을 건넬 것만 같았다. 집에 가면 &amp;lt;백의 그림자&amp;gt;를 꺼내 읽어야지. 오들오들 떨면서 생각했다.   그러면서 복잡한 매듭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Lr3SOcgOPhNoj5ALQ9r-AfGoA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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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디오 키즈 세대의 끝을 잡고 - 9월의 이야기 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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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06T04:49:05Z</updated>
    <published>2018-09-14T13:4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생 때 읽었던 책 중에 그런 얘기가 있었다. 빨간 소파 안에 난쟁이 나라가 있다는. 특정한 번호를 누르면, 통화도 할 수&amp;nbsp;있다는 뭐, 대충 그런 얘기.  고등학생 때, 그 이야기가 그리 허무맹랑하지만은 않았단 생각을 했다. 독서실 나무판자 두 개 사이에서&amp;nbsp;나만 아는&amp;nbsp;세상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어폰을 통해 전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구성된.   내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p%2Fimage%2FWZqdc44C6iyXQN-cewmeXXPWC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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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함과 소중함, 그리고 &amp;lt;나의 아저씨&amp;gt; - 9월의 이야기 아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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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16T15:03:55Z</updated>
    <published>2018-09-13T05:0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익숙함은 소중함을 잃게 한다. 익숙함을 형성하는 건 인생에 대한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자세다.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소중함을 매 순간 재정의 해야 어떤 게 나에게 가장 소중한 건지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소중함을 지키고 가꿔나갈 수 있다.  &amp;lt;나의 아저씨&amp;gt;의 박동훈 부장은 익숙함 속에 소중함을 잃은 존재다. 그는 그를 만년 부장으로 머물게 한 일상의 부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p%2Fimage%2FfIgiIrGHFV2dRLFKhSfNa0WpZ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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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밑 빠진 독에 물 붓기 - 9월의 이야기 여덟</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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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12T09:57:07Z</updated>
    <published>2018-09-12T09:5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느닷없던 여름이 갔다. 해가 없어지면 춥다. 뉴스 16개 꼭지가 &amp;lsquo;폭염&amp;rsquo;으로 채워질 땐 언제고 이렇게 갑자기. 조금 있으면 코가 시리고, 거리에 엄청 큰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질 것 같다. 세상에. 끔찍하다. 몸이 추웠던 탓인지 맘이 끔찍했던 탓인지, 어제는 하루 종일 누워만 있었다. 누워서 여행을 떠났다. 동영상을 타고 타고 돌아다니는 유투브 여행.&amp;nbsp;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sp4n_XL6LZ3k-TMgIo3twxkd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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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에서 - 9월의 이야기 일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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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2T13:18:49Z</updated>
    <published>2018-09-11T11:0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한강에 다녀왔다. 뜨거웠던 열기는 시원한 바람에 희석됐고, 하늘은 제법 맑았다. 날씨 덕에 실로 오랜만에 찾은 한강은 여전했다. 커플부터 가족, 그리고 친구들 무리까지 마치 서울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이 몰려온 것처럼 붐볐다. 한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찾아와 맥주를 마시고, 잔디밭에 앉아 한량을 즐겼다. 이쯤이면 한강을 서울의 랜드마크라고 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p%2Fimage%2FXu6DNuOdQ6u4jdB1nPB2xp2nu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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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인 게 자랑 - 9월의 이야기 여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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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09T08:44:35Z</updated>
    <published>2018-09-09T08:4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게 뭔 개풀 뜯어먹는 소리야.&amp;rdquo;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에 벽지도 떨었다. 아버지의 훈계는 이어졌다. 너가 뭘 아냐, 뭐에 홀려서 갑자기 그러느냐, 흥분한 손가락이 흔들렸다. 하지만 16살 아들은 담담하게 말했다.   &amp;ldquo;그냥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amp;rdquo;  아버지 눈에 나는 답답한 놈이었을 것이다. 학원을 다 끊고 알아서 자기가 공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p%2Fimage%2FGd4jcX30yqJtgjw1IKgwMjffo0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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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설렘과 서투름 사이 - 9월의 이야기 다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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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13T12:52:24Z</updated>
    <published>2018-09-07T18:0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사랑, 첫만남, 첫키스... 뒤에 붙는 단어가 그렇고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처음'을 '설렘'으로 기억하던 때가 분명 있었다. 그래. 그때는 첫이별조차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처음이 참 싫어졌다. 첫 소개팅이라는 상대의 어설픔이 답답했고, 첫 알바인지 우왕좌앙하는 알바의 실수가 짜증났고, 첫 직장생활이니만큼 자꾸만 보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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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의적인 인재가 됩시다 ^_^ - 9월의 이야기 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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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25T02:14:29Z</updated>
    <published>2018-09-06T11:4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아, 여러분 ^ ^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인재가 어느 조직에든 필요한 세상이어요...^ ^ 당신이 사기업에 들어가든, 공기업에 들어가든. 혹은 공무원 시험을 쳐서 관료 조직에서 일하더라도 마찬가지구요. 4차 산업혁명 시대잖아요~ㅎㅎ 변화와 혁신에 대비한 인재가 돼야죠!!  특히 언론인에겐 창의성이 필수 !! &amp;gt;_&amp;lt; 프로그램을 만들든 기사를 쓰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p%2Fimage%2Fjd4tESOchngC8nYpl9f9fN6mEOE.png" width="21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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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시간을 버렸다 - 9월의 이야기 셋</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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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11T07:01:11Z</updated>
    <published>2018-09-05T08:3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예비군 6년 차. 마지막 훈련을 위해 훈련장으로 가는 길은 기대감만이 가득했다. '6년 차니까 오늘은 조금 일찍 끝내주겠지'라는 생각과 '내년부터는 이제 이런 무의미한 훈련도 더 이상 없다'라는 해방감에 웃을 수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예고된 비 예보, 그리고 훈련장으로 향하는 길에 쉼 없이 움직이던 내 차의 와이퍼 역시 나의 편한 하루를 예고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p%2Fimage%2FMBvUw8SlEJ48HjiEye9ueTlfFR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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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놈의 죽음 - 9월의 이야기 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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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04T15:49:25Z</updated>
    <published>2018-09-04T15:3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죽음의 좋은 점엔 뭐가 있을까?&amp;rdquo; 스승의 날이면 유일하게 찾아가는 나의 선생님은 19살 내게 저렇게 물었다. 대입 논술을 대비한 일종의 철학 수업이었다. 죽음의 좋은 점이라니. 그런 게 있을 수 있나? 아무 말도 못 하는 내게 몇 가지 답을 주셨다. 가물가물해도 그중 하나는 선명하다. 인간의 생산성이 향상된다는 것. 생이 유한하기 때문에 인간은 창의성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Bk13sW7CKD2NRDABwCUzBtQf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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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말 듣기 평가 - 9월의 이야기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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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4T16:45:01Z</updated>
    <published>2018-09-03T15:4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술자리에서 선배가 말했다. &amp;quot;너는 좋은 후배가 뭐라고 생각해?&amp;quot;&amp;quot;음... 잘 모르겠는데요.&amp;quot;&amp;quot;내 생각에 좋은 후배는, 선배의 잘못된 점을 스스로 깨우칠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는 사람인 것 같아.&amp;quot; 나는 그 말이 가끔씩 생각난다. &amp;nbsp;해괴망칙하다고 생각했던 그 선배의 말이 자꾸 맴돈다.올바르진 않더라도 그게 정말 좋은 후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p%2Fimage%2F_15OYD2-hNexOeLlm9Sl49x10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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