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날아올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oR" />
  <author>
    <name>flyhigh-nurse</name>
  </author>
  <subtitle>조현병 엄마 밑에서 자란 간호사 딸의 생존과 자가치유. 대물림되는 아픔을 끊고 엄마가 된 나를 응원해. 아들아, 너의 모든 순간을 사랑해.</subtitle>
  <id>https://brunch.co.kr/@@DoR</id>
  <updated>2015-10-08T23:59:41Z</updated>
  <entry>
    <title>머릿속 소음을 끄고, 손끝의 감각을 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oR/37" />
    <id>https://brunch.co.kr/@@DoR/37</id>
    <updated>2026-04-11T05:23:27Z</updated>
    <published>2026-04-11T05:2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은 때로 나를 가시덤불 속에 가둡니다. 침대에 누웠을 때 시작된 사소한 고민이 새벽녘엔 거대한 절벽이 되어 앞을 가로막기도 하죠. 생각의 감옥에 갇힌 날엔 아주 작은 시작조차 버거워집니다. ​ 이번 매거진에서는 저만의 방식으로 이 감옥에서 탈출하는 방법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 베이킹, 명상, 글쓰기, 정리, 운동, 그림, 캘리그라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R%2Fimage%2FhxyQQqR9Em1mKbeOTUIyvJvoES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죽도록 밉지도, 그렇다고 좋지도 않은 당신들에게  - - 마지막 편지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oR/33" />
    <id>https://brunch.co.kr/@@DoR/33</id>
    <updated>2026-04-08T01:18:29Z</updated>
    <published>2026-04-08T01:1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과 절연한다는 것은 단순히 연락을 끊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깊게 박힌 가시를 스스로 도려내는 수술과 같았다.&amp;nbsp;당시에는 죽도록 미웠지만 그것은 어쩌면 죽도록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돌이켜보면 하고 싶었으나 끝내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한 말들이 머릿속을 맴돌곤 했다. 어떤 날은 꿈속에서 그 말들을 쏟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나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R%2Fimage%2FBmJrw937Se0z0YujjRcIiJdbqO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유치원이라는 작은 사회, 전략적 라포의 기술 - - 진상 엄마가 되지 않고 내 아이를 지키는 법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oR/32" />
    <id>https://brunch.co.kr/@@DoR/32</id>
    <updated>2026-04-01T01:05:27Z</updated>
    <published>2026-04-01T01:0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내내, 그리고 이어지는 평일 내내&amp;nbsp;마음속에는 무거운 질문들이 소용돌이쳤다.  만약 내 아이가 바닥에 머리를 찧고, 코피가 터지고, 몸에 시퍼런 멍이 들 정도로 맞아서 돌아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른 엄마들처럼 당장 유치원에 쫓아가 항의해야 할까? 가해 아동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분노를 쏟아내야 할까?  하지만 감정이 앞선 행동이 지금의 사태를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R%2Fimage%2FoMFxa9YWqxIA-2_zMqDaQn7EaD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멍 자국이 남긴 질문들 - - 평화를 깨뜨린 낯선 상처와 엄마라는 이름의 경계태세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oR/30" />
    <id>https://brunch.co.kr/@@DoR/30</id>
    <updated>2026-03-25T01:00:14Z</updated>
    <published>2026-03-25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 후 거실에 감도는 고요는 마치 낯선 손님 같았다. 7년 동안 몸담았던 병원을 떠나고, 아이를 유치원에 적응시키고 나서야 비로소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이 허락되었다. 하루는 생각보다 빠르게, 그러나 평화롭게 흘러갔다.  하지만 아침은 여전히 폭풍이었다. 7시 40분에 눈을 뜨자마자 시작되는 등원 전쟁. 병원 시스템은 10분 단위로 착착 돌아갔지만,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R%2Fimage%2FObbFUg3q-Sd1bt2J8Tg_RZJrPD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통제할 수 없는 소음의 역습  - - 내가 듣고 싶었던 대답을 아이의 울음 속에서 찾다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oR/22" />
    <id>https://brunch.co.kr/@@DoR/22</id>
    <updated>2026-03-19T01:59:15Z</updated>
    <published>2026-03-18T01:0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것은 간호사로서, 그리고 엄마로서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는 내면의 비명을 견뎌야 했던 소리의 전쟁터 이야기이다.  가끔 가족이 꿈에 나온다. 꿈에 나타나는 날이면 어김없이 마음이 무거워졌다. 우울의 늪이 깊어질수록 꿈속에선 늘 혼자였다. 아빠와 오빠가 나를 왕따 시키거나, 엄마의 병색 짙은 돌발 행동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처하곤 했다. 잠에서 깨어 '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R%2Fimage%2FPDlGITvKkk9DUGjlghhP57V8Mo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의 모든 순간을 사랑해  - -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oR/20" />
    <id>https://brunch.co.kr/@@DoR/20</id>
    <updated>2026-03-15T12:30:14Z</updated>
    <published>2026-03-15T1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아빠의 전부이자 기쁨인 아들아,  네가 자라 이 글을 읽게 될 때쯤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구나.  곤히 잠든 네 작은 얼굴을 매만지며 엄마는 처음으로 온전한 평화를 느껴. 엄마 배 속에 네가 처음 찾아왔던 날,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론 덜컥 겁이 났었어. 몸집만 어른으로 자라버린 엄마 안의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불쑥 분노나 슬픔, 우울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R%2Fimage%2Fkm_OKAX7reFllaWm7RFmEiYWXM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어떤 아이였을까 - - 내 안의 늑대를 잠재우는 법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oR/21" />
    <id>https://brunch.co.kr/@@DoR/21</id>
    <updated>2026-03-11T01:03:20Z</updated>
    <published>2026-03-11T01:0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살기 위해 먹고 있어요.&amp;quot; 주치의는 식욕이 전혀 없다는 내 말에 자나팜용량을 줄이고 새로운 약을 처방해 주었다. &amp;quot;식욕이 좀 많이 당길 겁니다. 하지만 지금 환자분께는 그게 도움이 될 거예요.&amp;quot; 의사의 말처럼 약은 내게 잘 맞았다. 40kg의 앙상한 몸에 비로소 온기가 돌고, 무언가를 먹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기 시작했다.  몸이 약에 적응하기 시작하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R%2Fimage%2Fj8XRDXD-jeZgpq8gdX9WaPwuh8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되었다 - ​- 넷플릭스 &amp;lt;마스크걸&amp;gt;이 내게 묻다, 부모란 무엇인가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oR/17" />
    <id>https://brunch.co.kr/@@DoR/17</id>
    <updated>2026-03-08T13:53:08Z</updated>
    <published>2026-03-08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과의 끈을 완벽하게 끊어낸 후, 곪아있던 내면 아이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노력했다.   상담 치료와 약물 치료를 꾸준히 병행하던 어느 날, 주치의는 내게 '심리극'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했다. &amp;quot;많이 고통스럽겠지만, 하고 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겁니다.&amp;quot; 주치의의 지휘 아래, 아빠와 엄마, 오빠 역할을 맡은 연기자들이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R%2Fimage%2FC4VC795H8S10Ef4TXq47lPiVlF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완벽한 엄마 대신, 행복한 엄마 - - 지루함과 실패를 허락하는 용기에 대하여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oR/19" />
    <id>https://brunch.co.kr/@@DoR/19</id>
    <updated>2026-03-11T01:04:27Z</updated>
    <published>2026-03-04T0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병원에서 약을 바꾸기로 결정한 날,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잠자리에 들었다. 하지만 새로운 약은 내게 맞지 않는 옷처럼 불편했다.  얕은 수면 속에서 현실과 꿈의 경계가 무너졌다. 가위에 눌린 것처럼 헛것이 보였고, 그 공포를 이겨내려다 내 비명 소리에 놀라 깨어나기를 반복했다. 작은방에서 아기와 함께 자고 있던 남편이 화들짝 놀라 괜찮으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R%2Fimage%2Fo8sRbIBZAEBq037c6prCzEQJPk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족관계 해체 및 미부양 사유서 - ​- 몸만 살려두었다고 부모는 아니다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oR/16" />
    <id>https://brunch.co.kr/@@DoR/16</id>
    <updated>2026-03-01T12:00:03Z</updated>
    <published>2026-03-01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대학병원에서 조현병 치료를 받던 어느 날,  전화를 걸어 불쑥 &amp;quot;사랑한다&amp;quot;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그녀의 말에는  아무런 온도도, 감정도 느껴지지 않았다.  나는 &amp;quot;어, 그래..&amp;quot; 하고 무미건조하게 받아칠 뿐이었다.  치료를 받고 호전되어 과거의 행동들을 뉘우치며 내게 '사랑한다'라고 말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병증 속에서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R%2Fimage%2FMEcHDIH5GoRPbJ8_oK_d7tOKLq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부모가 될 자격 - - 육아의 정답은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oR/18" />
    <id>https://brunch.co.kr/@@DoR/18</id>
    <updated>2026-03-26T01:07:32Z</updated>
    <published>2026-02-25T01: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육아에는 정답이 없다.&amp;quot;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고, 또 스스로에게 위로처럼 건네봤을 말이다. 하지만 다섯 살 아이를 키우며 내가 내린 결론은 조금 다르다.  육아는 정답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나와 내 아이에게 맞는 정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서점 매대를 가득 채운 수많은 육아서와 TV 속 육아 전문가들의 솔루션은 훌륭한 참고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R%2Fimage%2Fy-cFj0cx8a6UNcl6KO0dkk0nhU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출산, 그리고 우울증 - - 호르몬 때문이 아니었다. 사랑 때문이었다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oR/15" />
    <id>https://brunch.co.kr/@@DoR/15</id>
    <updated>2026-02-22T12:00:11Z</updated>
    <published>2026-02-22T1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온전히 사랑해 주는 남자를 만났다. 4년의 연애 끝에 결혼했고, 간호사로서 커리어를 쌓으며 평온하고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  그 평화 속에 남편이 조심스레 &amp;quot;아이를 갖고 싶다&amp;quot;는 말을 꺼냈을 때, 사실 자신이 없었다. '부모'라는 단어가 주는 공포,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주는 상처가 내 안 어딘가에 도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우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R%2Fimage%2F2JgAj1DaNRStXPHZfxTfU38K9u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약을 줄이러 갔다가 늘리고 온 날 - - 의뢰서 속 '안정'과 데이터 속 '붕괴' 사이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oR/14" />
    <id>https://brunch.co.kr/@@DoR/14</id>
    <updated>2026-03-11T01:05:19Z</updated>
    <published>2026-02-18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호사 경력 15년. 그중 7년을 한 병원에서 수술 상담 간호사로 치열하게 근무했다.  긴 근속에 마침표를 찍은 표면적인 이유는 '이사'였다. 왕복 2시간의 출퇴근길은 고단했다. 무엇보다 육아에 전념하고 싶었고, &amp;nbsp;다섯 살 아들의 유치원 적응을 도우며 지친 몸을 쉴 수 있는 완벽한 기회로 여겨졌다.  이사와 동시에 새로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다. 빈손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R%2Fimage%2FeGA5DucAyqvU6laOblSDoaMyXr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너진 천장을 받쳐준 사람 - - 결핍의 자리에 지어진 '새로운 집'과 '복구'의 시작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oR/11" />
    <id>https://brunch.co.kr/@@DoR/11</id>
    <updated>2026-02-20T14:25:04Z</updated>
    <published>2026-02-15T1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제적으로는 독립하여 겉으론 완벽한 성인이 되었지만, 내면은 여전히 결핍으로 가득했던 시기였다.  주는 것에 익숙한 20대 초반의 사랑은 서툴렀다. 연애를 하면서 느꼈던 '채워지지 않는 구멍'은, 사실 연인의 문제가 아니라 내 안에 해결되지 않은 가족이라는 상처 때문이었다.  그 시절 휴대폰은 사랑의 도구라기보다 폭탄에 가까웠다.&amp;nbsp;진동이 울리지 않는 시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R%2Fimage%2FqroKvJxPFm9v2_CHZnPfPZ8k__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프롤로그 - 나를 닮은 아이를 보며, 나를 키우기로 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oR/13" />
    <id>https://brunch.co.kr/@@DoR/13</id>
    <updated>2026-02-17T18:33:20Z</updated>
    <published>2026-02-11T02:2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처받은 내면아이와 나의 아들을 함께 키우는 이중육아 기록    ​병원에서 수만 번 환자들의 상처를 케어하는 일은 15년 차 간호사인 내게 일상이었다. 하지만 정작 내 안에서 피를 흘리며 울고 있는 '어린 나'의 상처는 한 번도 들여다보지 못했다.​7년 만에 병원을 떠나고 나서야, 팽팽하게 당겨졌던 삶의 실밥이 툭 하고 터져버렸다. '번아웃'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R%2Fimage%2F1vIgQlHlcrGNkAhPCdSYhSpffL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착한 아이 증후군 - - 수술실 간호사가 꿰맬 수 없었던 것들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oR/10" />
    <id>https://brunch.co.kr/@@DoR/10</id>
    <updated>2026-02-15T12:14:03Z</updated>
    <published>2026-02-08T1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용한 방안. 침대에 힘없이 누운 채 그때의 나를 천천히 돌이켜 본다.   어쩌면 각자의 결핍과 약함에 눈이 먼 채 서로를 할퀴었던 장님들이 아니었을까.  '사랑'이 아닌 '인정 욕구'에 갇혀 화목이라는 허상을 꿰매려 들었던 나의 집착도, 폭력 뒤에 숨은 오빠의 비겁함도, 방관으로 일관한 아빠의 무능도 모두 자신의 약함에 넘어진 결과였다.    가족이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R%2Fimage%2Fr-CHEdcpcW8oO4ZchJuUboeiYi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크리스천이길 포기했다 - - 기도가 멈춘 날, 비로소 시작된 진짜 삶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oR/9" />
    <id>https://brunch.co.kr/@@DoR/9</id>
    <updated>2026-02-08T07:44:28Z</updated>
    <published>2026-02-01T1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회란 무엇일까.&amp;nbsp;신앙이란 무엇일까.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보호받지 못했던 내게 그곳은 유일한 피난처였다. 따뜻한 음식과 온기, 누구에게나 차별이 없는 말 한마디가 갈 곳 없는 어린아이를 숨 쉬게 했다.  어느 날, '사랑과 용서'를 말하는&amp;nbsp;그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나오자마자 '죄'를 지었다. 그리고 곧바로 가혹한 '심판'을 마주했다.  집에서 채워지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R%2Fimage%2FMjPgZAg3Tsg2TjACAiXe0Werj_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시덤불에서 탈출하다 - - 나를 구원한 건 글자였다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oR/8" />
    <id>https://brunch.co.kr/@@DoR/8</id>
    <updated>2026-03-01T08:13:01Z</updated>
    <published>2026-01-25T1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학은 집이라는 감옥에 갇히는 시간이었다.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 아빠가 출근하자마자 폭력을 피해 도서관으로 도망쳤다.   아침에 준 용돈 천 원으로 600원짜리 다이제 초콜릿 한 통을 샀다. 그것이 유일한 끼니였다. 도서관 구석에 앉아 조금씩 나눠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그곳의 온기와 책 속의 글자들은 갈 곳 없는 아이에게 유일한 친구가 되어주었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R%2Fimage%2FWuJEeicLFAOdvdn054-5HEL1Sdo"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왕따 그리고 가짜 친구 - - 나만 진심이었던 세계의 붕괴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oR/7" />
    <id>https://brunch.co.kr/@@DoR/7</id>
    <updated>2026-02-08T07:52:13Z</updated>
    <published>2026-01-18T12: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난과 엄마의 광기라는 벽에 가로막혀, 내 주장이나 생각을 말하는 법을 잊어버렸다.  학교에서 준비물이 필요할 때면 아빠에게 그 말을 꺼내기 위해 몇 시간씩 입술만 달싹였다.  무언가를 요구한다는 건 미안함과 두려움이 뒤섞인, 어린아이가 감당하기엔 너무나 복잡한 일이었다.  말수가 적어질수록 주변의 눈치만 늘어갔다. 누군가 귓속말을 하면 내 이야기를 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R%2Fimage%2F0jkZI0F_A9V3u3FJibal4bW50I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학대와 방임 - - 우리 집에 보호자는 없었다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oR/3" />
    <id>https://brunch.co.kr/@@DoR/3</id>
    <updated>2026-02-16T10:38:10Z</updated>
    <published>2026-01-14T05:3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두운 밤, 미군 부대 앞 화단에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내 앞을 지나가는 낯선 이방인들의 무심한 시선보다 나를 더 얼어붙게 한 건, 아무도 찾으러 오지 않는다는 지독한 부재였다.   아빠를 기다리며 떨던 그 무서운 밤,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꽃이 되어 방치되었다.   엄마가 나에게 했던 폭력의 시작은 언제부터였을까.  내 기억에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R%2Fimage%2FBp0-qXw2dukU9HlMHEqfd7GdW0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