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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크류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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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ooahleeighb</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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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난임이라는 긴 터널 속을 지나고 있는 30대 직장인입니다. 이 시간에 마주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잠잠한 언어로 기록합니다. 같은 길 위를 있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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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13T02:16: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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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울] 아니, 분명히 연한 두 줄을 봤는데요...? - 임테기와 비임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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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7:33:30Z</updated>
    <published>2026-04-09T07:3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험관 4차, 5일 배양 감자 배아 2개를 이식했다. 간호사는 최상급 배아라고 말해줬다. 그런데 막상 이식할 때 담당 의사는 배아 성장 시간이 10시간 느리다며식단을 제대로 한 것이 맞는지, 몸 관리를 제대로 한 게 맞는지잔소리를 이어 나갔다.  그 말을 듣고 있자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이상하게도 그 순간 내 안에는 묘한 확신이 생겼다.  이번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K%2Fimage%2FBZD6T3YX4i6X04KvnIEjXypfI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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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 제 손목염좌는 육아 때문이 아니에요 - 병원 4층과 6층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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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3:00:07Z</updated>
    <published>2026-04-02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다니는 난임병원은 난임시술만 하는 곳이 아니라, 분만을 담당하는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이 한 건물에 모여 있는 구조다. 그러다 보니 임산부와 갓 출산한 엄마들을 마주치는 일은 피할 수 없다. 때로는 그 순간들이, 생각보다 버겁다. 작년, 회사에 감사가 들어와 일주일 내내 출근과 야근을 반복하다가 손목에 염좌가 왔다.제대로 치료하지 못한 탓인지 통증은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K%2Fimage%2F5ddvrtnmwBdJctQcldNQ72oAR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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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선생님, 저 마취 깼어요!  - 연재를 시작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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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4:00:05Z</updated>
    <published>2026-03-26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제 약 들어가서 팔이 조금 뻐근하실 거예요.&amp;quot; 여느 때와 같은 간호사의 말이었다.나는 팔보다도, 너무 넓게 벌어진 다리받침 때문에 당겨오는 오른쪽 골반의 묘한 통증을 느끼며, 서서히 눈을 감았다. 스르르&amp;mdash;의식이 부드럽게 가라앉았다. 사실 나는 수면마취가 무섭지 않은 사람이다.오히려 그 반대다.오랜만에 아무 생각 없이 깊이 잠들 수 있다는 사실이, 늘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K%2Fimage%2FAcJdoeBkS5sPvu0wOAJvHVHIn1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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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일기] 숨지 말아요  - 세상으로 자꾸 나가요 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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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03:13:58Z</updated>
    <published>2025-06-24T02:2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임 당사자가 되었다는 건,부끄러운 일도, 내가 잘못해서 생긴 일도 아니다.  하지만 그 시간을 걷다 보면어느새 자발적 고립을 선택하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amp;mdash;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에내가 지나치게 반응하는 내 모습이 스스로도 낯설고 괴롭게 느껴질 때가 많다.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은 분명 있는데,온전히 축하하지 못하는 나 자신에게&amp;nbsp;&amp;nbsp;자괴감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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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일기] 겨자씨 한 알 심을 정도의 부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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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04:26:50Z</updated>
    <published>2025-06-10T01:3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 삶의 부피는 너무 얇다. 겨자씨 한 알 심을 만한 깊이도 없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일까.&amp;quot; &amp;ndash; 양귀자, 『모순』 중  애석하게도,&amp;nbsp;인생의 깊이는 나이를 먹는다고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그건 언제나 고통으로부터 온다.  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 고통을 내가 해석해 내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아냈을 때에야 비로소 내 삶의 깊이는 조금씩 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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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일기] 내 마음에 콕, 바늘이 닿은 날 - 마음에 주사를 놓는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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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2:23:40Z</updated>
    <published>2025-06-09T09:1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카로운 주삿바늘이 내 살갗이 아닌 내 마음을 콕하고 찔렀다.  얇디얇은, 내 손톱보다 조금 두꺼운 이 녀석이 어째서 마음을 찌를 수 있을까 싶지만,  눈물은 홍수처럼 흘러내리고, 그간의 설움과 아픔도 함께 흘러내린다.  역설적이게도, 바늘이 내 마음을 찔러줘야 할 때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나조차 내 눈물샘이 가득 차 있는 줄 모르고, 마음이 얼마나 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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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일기] 괜찮아, 다시 일어나 - 나에게 쓰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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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00:31:33Z</updated>
    <published>2025-06-09T08:2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괜찮아,&amp;nbsp;&amp;nbsp;다시 일어나  속이 쓰리고, 복부가 부어오르는 불편감이 또 나를 속상하게 하지만,  괜찮아, 원래 힘든 거야 힘들지 않은 사람은 없어  호르몬제로 내 감정이 오르락내리락, 몸이 무겁고 피로가 파도처럼 밀려와도  괜찮아, 또 한 번 스쳐가는 과정일 뿐이야  언제까지 해야 할지 모르는 막막함에,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함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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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일기] 나 혼자 힘든 줄 알았어, 미안해 - 엄살쟁이 아내가 남편에게 바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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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2:23:41Z</updated>
    <published>2025-06-09T08:0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 인공수정 1차를 실패로 끝나고, 다시 2차를 준비하기 위해 병원에서 약과 자가주사를 받아오던 길이었다.  난생처음, 남편에게 악을 쓰며 소리를 질렀다. 그 순간의 나는, 나조차 낯설었다.  떨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 채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도 내 손은 여전히 바쁘게 자가주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혹시라도 격한 감정 상태에서 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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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일기] 나만 그런 줄 알았던 감정들 - 자기 연민에서 벗어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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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00:38:09Z</updated>
    <published>2025-06-09T07:2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프로 자기연민러이다. 세상이 나를 억까하는 것 같은 순간을, 꽤 자주 마주한다.  그런 내가 난임 당사자가 되고, 시술을 받게 되니 나 자신이 그렇게 처량할 수가 없었다.  내가 선택한 길인데도, 그 모든 과정이 억울하고 또 억울했다.  남편의 몸은 온전한데, 내 몸만 망가질 대로 망가진다는 생각이 떠오르면서 출구 없는 화가 끝도 없이 밀려왔다.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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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일기] 불안함이 몰려올 때  - 시험관을 앞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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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2:23:40Z</updated>
    <published>2025-06-04T05:4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럴 때가 있다. 온갖 부정적인 생각들이 나를 사로잡을 때. 특히 시술 이후,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이 증상은 더 심해진다. 나는 회피형 인간이라, 최대한 마지막 순간까지 임신 테스트기를 보지 않는다.반대로 나와 성향이 완전히 다른 사람들은,시술 직후부터 매일같이 임테기를 확인하며 스스로를 진정시키기도 한다.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근원은 같다.비현실적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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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일기] 과배란때 글을 씁니다  - 호르몬에 흔들리지만, 멈추지 않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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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2:23:40Z</updated>
    <published>2025-06-04T05:2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도 나는 호르몬의 노예였다. PMS가 있어서 굳이 달력을 보지 않아도, 몸 상태만 보면 생리가 가까워졌다는 걸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생리통은 늘 온몸으로 찾아왔다.&amp;nbsp;배가 아픈 건 기본이고, 허리, 가슴, 머리, 속까지&amp;mdash;매달 조금씩 다른 조합으로 아팠다.  그러다 보니, 말짱한 날이 한 달에 일주일도 안 되는 삶을 오래 살아왔다.그런데 그런 나한테 &amp;ls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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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일기] 왜 부부관계는 '숙제'가 되었을까?  - 숙제 같은 밤, 사랑 같은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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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2:23:39Z</updated>
    <published>2025-06-02T07:3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숙제란, 두고 생각해 보거나 해결해야 할 문제, 혹은 학생들에게 내주는 과제라고 사전은 정의한다.  이 단어는 산부인과, 육아 블로그, 맘카페 등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그리고 나는, 이 단어가 &amp;lsquo;부부관계&amp;rsquo;를 의미한다는 것을 꽤 늦게야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부부관계, 혹은 성관계라는 표현보다는 조금 더 귀여운 표현일 것이다.하지만 나에게 &amp;lsquo;숙제&amp;rsquo;라는 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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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일기] 시선의 방향을 바꾸는 시간 - 비교 안 하기, 그거 어떻게 하는 거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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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00:17:08Z</updated>
    <published>2025-06-02T07:0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임의 시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시선'이다. 이 시간 동안, 나의 시선은 철저히 나 자신을 향하고 있어야 한다.  나만을 생각하라는 그런 이기적인 의미가 아니다. 또한 '이 모든 게 다 내 잘못이야'라는 자조적인 의미도 아니다. 이건, 내 모든 기준을 나로 삼아야 한다는 뜻이다.  내가 비교해야 할 대상은, 이제 막 100일이 지난 아이를 품에 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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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일기] 그 순간, 세상이 멈췄다.  - 옷자락을 잡는 심정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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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2:23:40Z</updated>
    <published>2025-06-02T05:2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절함은 때로, 아니 많은 경우 조금은 못난 모양새를 띠곤 한다.  구약 성경에는 한 여인이 군중 속에서 몰래 예수의 옷자락을 만진다. 그 순간, 자신의 능력이 빠져나감을 느낀 예수는 가던 길을 멈춘다.  얼마 전 스페인에서는 모두가 경건하게 미사의 시작을 기다리던 그때, 한 아버지가 아이를 안고 뛰어나와 성모상 앞에 아이를 올려둔다. 그 바람에 미사는 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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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일기] 다정한 구원 - 모두 고마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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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2:23:41Z</updated>
    <published>2025-05-26T09:1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사하게도, 이 난임의 시간을 내 곁에서 함께 걸어주는 두 명의 언니가 있다.  친언니는 아니지만, 마음만은 친자매 이상으로 가까운 두 사람.  둘은 성격도, 위로의 방식도 정반대다.  한 명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람이다. 항상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는다.  그 언니는 내게&amp;nbsp;좋은 영양제, 유명한 난임 병원,&amp;nbsp;그리고 괜찮은 의사를 소개해 준다.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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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일기] 나의 가치가 흔들릴 때 - 무너질 뻔한 날의 단단한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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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2:23:39Z</updated>
    <published>2025-05-26T05:3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시대적인 생각일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임신과 출산은 여자의 역할이라는 믿음을 완전히 놓지 못한다. 그리고 그런 생각은 난임의 시간을 걷는 내게 더 큰 짐이 되었다.  남편은 묵묵히, 성실하게 자신을 역할을 다한다. 그에 비해 나는, 아내로서 내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지금은 맞벌이니까, 경제활동으로 내 몫을 다하고 있다고 스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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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일기] 의미를 지우지 않으면, 내가 무너진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길을 걷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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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2:23:40Z</updated>
    <published>2025-05-26T05:0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임의 과정을 겪으며, 육체를 소모하는 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간다.  초음파, 주사, 질정, 대기, 대기, 대기. 행동은 많고, 의미는 사라진다.  이 모든 &amp;lsquo;행위&amp;rsquo;에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하면, 자기 연민의 늪에 빠질 수밖에 없다.  나는 늘&amp;nbsp;&amp;lsquo;행위에는 의미가 있어야 하고, 동기는 분명해야 한다&amp;rsquo;고 믿어왔기에,난임 시술을 시작하며 그 믿음을 잠시 접어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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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일기] 마음을 비우라는 말 앞에서 - 간절함과 내려놓은 그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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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2:23:41Z</updated>
    <published>2025-05-26T04:4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임 당사자가 가장 자주 듣는 말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amp;quot;마음 편하게 먹어&amp;quot;  양가 부모님을 비롯해, 내 사정을 아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은 말한다.  &amp;quot;마음 편하게 가져, 내려놓으면 오히려 애가 생기더라.&amp;quot;  그래서 정말 마음을 내려놓아 보려고 했다. 그런데 마음을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토록 복잡하고 무거운 시술의 과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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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일기] 나는 왜 아직 씁쓸한가&amp;nbsp; - 내 그릇은 간장종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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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2:23:40Z</updated>
    <published>2025-05-26T04:3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만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또 한 번 들려온 지인의 임신 소식.  &amp;quot;이음이네는 참석이 어려울 것 같아 곧 둘째 출산이라서...&amp;quot;  머리로는 안다. 누구도 나를 배려해 임신이나 출산 소식을 감추거나, 애써 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걸.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매일같이 질정을 넣고, 혹시라도 약이 흘러나올까 한 시간씩 누운 채 시간을 보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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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일기] 억겁보다 긴 삼 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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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2:23:39Z</updated>
    <published>2025-05-23T08:5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임의 시간, 그&amp;nbsp; 키워드는 &amp;quot;기다림&amp;quot;이 아닐까.  난임 시술의 과정은 그 자체로 기다림의 연속이다. 다행이라면, 그 기다림의 주기가 길어야 3주 안팎이라는 점.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은 결코 짧지 않다.  (거의) 자연임신에 가까운 과배란 유도부터, 인공수정, 시험관 시술까지의 여정은 일정하다. 한 주 동안 배란을 유도하고, 그 뒤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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